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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추억을 열다 (부제:세상에 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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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988 회 작성일 24-03-29 18:5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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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절 아는 사람은 별로 없어도 네이버3에는 꾸준히 들르고 있는 플로리다라고 합니다..
4월이면 회원정리도 한다는데 그동안 찔리는것도 좀 있지고.. 경험담도 올리고 싶지만...
요즘은 여친 한명만 바라보며 너무나 평온한(?) 나날을 보내는 중이고 또 제가 업소나 이런곳은
별로 좋아 하지도 않고 많이 가보지도 않아서 마땅히 올릴만한 글도 없고..
그냥 옛날얘기 좀 우려 먹겠습니다... ^^;;
옛날이야기라 기억이 희미한부분은 위조,변조가 되었을수도 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오늘 할 이야기는 제 인생에서 가장 기막혔던 사건중 하나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2002년 월드컵의 열기가 한창 뜨거울때..
그때저는 한창 동호회 하나에 빠져있었습니다..
동호회보다는 한 여인네가 맞는 말이겠죠...
볼링동호회였는데 그때 아는 형님이 운영진이라서 반 강제적으로 가입 되었습니다..
제가 에버러지는 160~170정도에 좀 컨디션 좋을때는 200점도 종종넘기고는 했지요..
아 볼링쳐본지 좀 오래되었네요.. 갑자기 볼링치고 싶네...  흠흠.. 각설하고..
볼링좀 치니 와서 신입이나 초보자도 좀 알려주고 하라는 겁니다..
볼링 공짜로 치게 해주겠다고.. ㅡ.ㅡ
그래서 몇번 정모도 나가고 번개도 나가고 하니 회원분들과도 두루두루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공짜볼링때문에 나간건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 (강한부정)
그리고 운명의 그날...
신입이 3명정도 정모에 나온 날이었습니다..
제 눈에 딱 들어온 분은... 구숙정...!!!!!
예전 홍콩영화에 특급스타는 아니었지만... 구숙정이라는 배우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때 제 끓어오르던 고딩시절 저런여인이라면 내 목숨이라도 바치겠다던 나만의 이상형...
꿈속에조차 자주 등장하여 아스라히 사라지곤 하던 바로 그 구숙정누님이 제앞에 강림하신겁니다....
물론 진짜 영화배우는 아니고 제눈에는 구숙정으로 비치던 그여인...
이제부터 다른분은 모두 아웃오브안중 인것입니다...
오로지 숙정이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코치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도 자기 자신이 미인이라는건 알았는지 콧대가 하염없이 높더군요... 흑...
물론 포기란 없습니다... 수없이 많은 사적인 만남과 뻐꾹이에도 넘어가지 않더 그녀.....
 

드디어 결전의 그날...!!!
2002년 월드컵 스페인전...!!!!
우리나라에 역사에 한페이지가 장식되던 그날..
제 역사에 한페이지도 장식 되었던것 입니다..
신촌오거리에 가득찼던 사람만큼 모텔에도 가득 들어찬 사람들...
하지만 나는 기어이 방을 구할수 있다는 신념과 혼신의 힘을 다한 노력끝에 얻어내었던 방이었기에
그가치는 남달랐죠...
 

미국전과 스페인전은 낯에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미국전에는 비가 왔던것도 기억나네요.. 미국전에는 다른 에피소드가 있기에...
이건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기로 하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제가 이 여인네와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전을 같이 관람 했습니다...
이미 수개월에 걸친 작업이 어느정도 이루어진 터라 이탈리아전이 끝나고 나서는 8강 진출의 기쁨에..
조금 과한 스킨쉽도 허락이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흐른뒤 운명의 스페인전...
스페인전이 끝나고 술집사장님께서 스페셜 모듬안주를 테이블마다 하나씩 돌린덕에..
부어라 마셔라했고 점점 취해 갔지만 아직 우리에게 시간은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결국 그녀는 4강의 기쁨과 분위기... 그리고 술에 취해;;; 저에게 온몸을 맡겨 버렸습니다...^^;
이미 월드컵의 열기는 한껏 달아올라.. 거리마다 대한민국을 외치는 사람들로 미어 터졌고..
그에따라 모텔도 미어터져서 참으로 방을 구하기가 어렵더군요..
정말 제인생에 손꼽히는 방잡기 어려운 날이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구한 방하나...
주인아저씨의 첫마디는 아직 들어가지도 않은 사람에게 "금방 나와야돼" ... 
참 아니꼽고 드러웠지만... 나만에 숙정이의 안락한 휴식을 위해..;;
혹시나 다시 올동안 다른사람에게 넘길까싶어...
"10분뒤에 다시 올께요.. 절대로 다른사람 주지마세요.. 기다려 주세요  감사합니다... "
를 연발하며... 어렵고 어렵던...나만의 구숙정과 그날을 보낼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우리는 서로를 열심히 탐닉했............ 었으면 좋았겠지만...
얼굴로만 따지자면 여지껏 제가 만난 여인중에 베스트3 안에 들어갈 만한 여인이었지만
(넘버1은 현재의 여친^^;;)
여자는 얼굴이 다가 아니라는걸 확실하게 가르쳐준 여인네였습니다...
섹스를 싫어하는것은 아니었지만.. 그다지 밍밍하고 원패턴...
싫어 하는것도 많고 거부하는것도 유난히 많았던...
처음이야 얼굴이라도 보면 좋았지만...
얼굴 이쁜여자는 얼마동안 가고.. 음식솜씨 좋은 여자는 얼마동안가고.. 그런 말도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월드컵의 분위기에 취해 저와 떡을 나눠먹은 사이라.. 개인적인 정도 깊지 않은거 같았고..
제가 어디가 좋냐고 물어보니 회원들을 전부 잘알고 지내는거 같아서 뭔가 좀 있어 보였다네요..
어차피 그녀도 볼링동호회에 열혈회원도 아니었고.. 저도 그동호회에서 좀 멀어질때쯤..
그녀와의 관계도 정리 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인연은 끝난줄 알았지만...

 

 
 


시간이 흘러흘러... 4년이 시간이 지난 2006년....!!!!

 

 

 


2부에 계속.....

 

 

 

 

 

 

 

 

 

 

 

 

 

 

 

 

 

 

 

 

 

 

 

 

 
 

 

하려 했지만 남은 이야기가 짧은 관계로 금방 끝내겠습니다....

 

 

 
 

제 대학동기놈이 하나있습니다...
98학번으로 처음 만났으니 10여년을 친하게 지내고 있는 놈이죠...
저랑 구멍동서이기도한... ;;;
이친구가 사귀던 여자를 제가 사귄적이있습니다...
제가 그친구의 여친을 뺐어...................... 온건 아니고..
그 여자가 제 친구를 차버리고 제게 왔습니다.. 제가 받아 주었구요... ^^;
시간이 흐른후 역시나 저도 뻥하고 차여버렸구요...
나중에 둘이 소주잔을 비우며...
 
" 역시 우리가 어리석었어... 사랑때문에 우정을 버리려 했다니..."
 

뭐 이런 기억이 있는 친구 입니다...

 

 
 

다시 시간이 흘러흘러... 4년이 시간이 지난 2006년....!!!!

 
 

 

저는 2006년 독일월드컵때는 여자친구가 있었기 때문에...
2002년때처럼 화려하게 불타오르지는 못했고..
그냥 여자친구와 소소하게 월드컵 시즌을 보냈었습니다...

 
 


스위스전의 아쉬움도 뒤로하고 월드컵이 막을내린  2006년의 어느날..
앞서 말한 구멍동서 대학동기놈이랑 오랫만에 만나서 당구를 한게임 즐기고 있었습니다...
제 친구놈에게 문자가 와서 친구에게 건내주다가 우연히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지금뭐해? 이런식의 문자였는데...
이름이 꽃순이?? 꽃분이??  이런식으로 저장 되어 있었습니다...
당연히 이야기의 화제는 문자의 주인공인 여자에게 쏠렸죠...


" 이 C부알넘아 너 여자 없다며.. 만날 여자 한명 해달라고 달달 볶더니 이건 뭐냐..?? "

" 어 저번에 말했잖아 월드컵때 한명 만났다고 "

" 아..!! 그 얼굴 이쁘게 생겼다는?? 근데 별루라서 안만난다며?? "

" 어 그런데 연락이 좀 오네... 난 별루여... "

" 그래. 여자라면 환장하는 니놈이 별루라고 하면 대체 어느정도냐..?? "

" 어 얼굴은 이쁜데 좀... 아 맞다... 사진은 있는데 함 볼래???? "

" 그런건 어서 빨리봐.. 봐봐봐봐...!!!! "


이런저런 대화후에 궁금증에 폰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을 확인 했는데....

 

오우~~~~ 이런 쉣!!!!!!!!!! 이런일이!!!!!

 


이미 예상할분은 많이들 예상 하셨겠지만...
나만의 구숙정이 환한미소와 V를 날리며 친구놈 핸드폰에 들어있는 것입니다...
내가 황당해하는 걸 보면서 친구는 아는여자냐면서 의아해 했고...
제 이야기를 들은 친구도 황당해 했죠...
이 친구와  구숙정 이야기를 하다보니..
참 그렇게 공들였던 여자가 이렇게 쉬워졌나.. 하는 좀 아쉬움? 섭섭함? 같은 맘도 들고...
저는 어렵게 어렵게 친 떡을 이친구는 참으로 쉽게쉽게 쳤구나 하는 생각과함께..
제가 쉬운길을 너무 어렵게 돌아 갔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녀의 섹스취향은 시간이 흘러도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는것도...
그리고 저나 이친구나 이런 타입은 절대 No!No!No! 라는 것도 느꼈고...  

 결론은 세상 참 좁네.... 라는 것이 었습니다...

암튼 그날은 그여인네를 안주삼아 소주한잔과 함께 마구마구 씹어먹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한번의 구멍동서를 넘어서...
월드컵 구멍동서가 되어 있었습니다..... ^^
그리고 시간이 흘러흘러 지금은 3명째 구멍동서가 되었지만...

 


그후 어떻게 되었냐고요..??


그친구도 별로라고 생각해서 계속 만날 생각도 없었고...
저도 여자친구도 있었고 딱히 만나고 싶다 이런 생각도 안들어서..
딱 거기까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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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좀 싱거웠나요??? ㅋㅋㅋ
 

이 이야기는 지금은 패쇄 되었지만 2006년 당시에 자주 다니던...
한 성인커뮤니티에 올렸던 이야기 입니다...
물론 패쇄 되면서 그글도 사라져 글은 새로 썼지만...
이야기는 같은 이야기 인지라...
혹시 아시는분 있으신가요...
변퇘라는 공통점에 네이버3에도 많은 회원분들 있을거 같은데요....
 

어떻게들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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