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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ㅂㄱㅂㄱ 없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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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247 회 작성일 24-03-29 15:3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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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학생입니다.ㅋ
 
학교에서 중국 보내준다길래 냅다 신청했더니....
 
결국 당첨!! 2주간 하얼빈으로 가게되었습니다. ㅋㅋㅋ
 
중국유학을 다녀온 친구말로는 하얼빈이 북경과 함께 표준어를 쓰는 곳이라서
 
공부하기엔 아주 좋을것 같다더군요....ㅋㅋㅋ
 
그런데 2주간 누가 공부를 하겠습니까??ㅋㅋㅋㅋㅋㅋㅋ
 
가서 놀생각만 하고 있었지요...ㅋㅋ
 
그러나..... 저희 일행이 간 학교가.... 시골쪽인겁니다 -_-;;;
 
이건 뭐;;; 나가려고 발버둥을 쳐봐도 저녁 9시 면 기숙사 문 닫아버리고......
 
형들과 함께 신세한탄 하면서 주구장창 맥주만 마시고 있더랬죠 ㅠ
 
아 정말 맥주가 싸긴 엄청 싸더군요 ㅋㅋ 2위안이면... 한국돈으로 300원도 안하니.....ㅋㅋ
 
교수님께 따지고 따져서 결국 마지막날에는 자유시간을 받아내었습니다. ㅋㅋ
 
형들과 함께.... 마침 중국어도 잘하고 한국어도 잘하는 조선족 형이 같이 와서
 
통역대행으로 돌아다녔죠 ㅋㅋ 일단 1차는 바를 갔는데....
 
분위기 삭막해서 시바스리갈 2병 먹고 바로 나왓죠 -_-;;
 
그 다음으로 간 곳이 클럽....;;; 하얼빈이 러시아와 가까워서 그런지
 
러시아 사람들이 많다더군요 ㅋ 제가 간 클럽은 그중에서도  러시아 미녀들 많이 오기로 소문난....ㅋㅋ
 
확실히 가보니 장난 아니더군요 -_-;;; 키는 대부분 170을 넘는 초장신에 거기다가 힐신으니
 
제가 올려다봐야 겠더군요;; 얼굴은 무슨 바비인형도 아니고ㅋㅋㅋㅋㅋ 조막만한게.... 신기하더군요 ㅋ
 
거기서 형들과 함께 중국여자 꼬시기 돌입 -_-;; 한국어도 잘하는 귀여운학생 한명을 물었죠 ㅋㅋ
 
신나게 놀고있는데.... 형2명과 저를 제외한 다른 일행들은 먼저 기숙사로 들어가버린다 하니...
 
옳거니........ 이제 올게 왔구나 이러구 잇었는데...
 
갑자기 그 여자가 사라져 버린겁니다 -_-;;;; 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
 
저희는 이제 뭐하냐 ㅠㅠ 이러구있는데 조선족형 왈 : 안마나 받으러 가요 ㅋㅋ
 
그리하여 새벽 2시에 안마를 받으러 갔습니다. 2시간짜리 풀코스라는데
 
88위안밖에 안하더군요 ㅋ 계산해보니 만원정도 -_-;;;;;;;;;;;;;;;;;;;
 
한국이 이정도면 맨날 가겠더라구요;;
 
안마를 받기전에 먼저 목욕탕에서 샤워를 한뒤 방으로 갔는데...
 
두둥.... 안마하는 처자가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인 겁니다!!ㅋㅋㅋ
 
안마 받는 동안 되지도 않는 중국어와 몸짓 섞어가면서 뻐꾹이를 날렸지만...
 
조선족 형의 한마디.... 야 너무 늦어서 안된대ㅠㅠ
 
헉 -_-;;; 결국 몸이 나른해질 정도로 안마만 받고 돌아오는 저와 일행들이였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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