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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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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570 회 작성일 24-03-29 11: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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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가끔 헌혈을 하는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얼마전 회사 정책상 반강제적으로 헌혈을 하게 되었습니다. 몇년만에 하는 헌혈이었습니다..
 
예전에는 헌혈할때 특별한 조사 없었는데 요새는 문제가 되는지 많은 조사를 하더군요..
 
예를 들어 최근 1년내 국내(강원도 인근, 경기 북부) 및 외국 말라리아 발생 지역에서 1박이상 한 일 있거나,
 
한달동안 약 먹는 경우 등등 은 헌혈을 못하게 하더군요..
 
어쨌든 전 나름 건강하다 생각하였고, 위와 같은 제외대상이 아니어서 자신있게 헌혈을 했쬬...
 
 
그런데 저두 까많게 있고 있었는데 며칠전에 제 책상위에 적십자에서 날라온 우편물이 있더군요...
 
떼기 쉽게 가볍게 접착성 있는 물질로 간단하게 봉해진 상태로요...원래는 읽어보지도 않고 그런 우편물은
 
버렸는데 이번엔 왠지 읽고 싶어서 가볍게 뜯어서 읽었습니다..간단하게 조사한 항목마다 정상..정상...
 
쭉 내려가다가 매독 반응에서 양성으로 나온 겁니다.. 순간 당황.. 자세히 읽어보니 조사가 잘못되었을수도
 
있지만 현재 매독을 앓고 있거나 예전에 앓았다는.그러니 병원가서 정밀검사 한번 받아보고 헌혈은 자제해
 
달라는..
 
 
전 내가 매독... 설마설마 하면서 며칠전 병원가서 검진을 받았습니다...
 
오늘 검진결과가 나왔는데..매독이 맞대네요..-.- ..결혼전이지만 나이가 적당히 있기에...
 
성관계가 없지는 않은 편이었거든요..물론 100% 성관계를 통해서만이 전염되는건 아니라고 알고 잇지만 
 
그래도 확률상 성관계 통해 전념확률이 젤 높은지라 순간..내가 누구하고 콘돔없이 했던가 하고 지난날을
 
회상해보았씁니다... 둘중에 한명 인듯 싶습니다....에휴..그둘중 한명은 그때 한번하고 연락 안돼고..
 
다른 한명은 아직도 연락은 되는 친구인데..누구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의사선생님께 가볍게 혼나고 5만원짜리 하는 페니실린 주사 맞고 왔습니다..이거 엉덩이 양쪽에
 
다 맞는건데 무지 아픕니다...이거 일주일에 한번씩 삼주동안 맞아야 한다네요...
 
최초 검진비에 주사비 등 해서..20~30만원은 날리게 되었지만 그래도 지금이나마 이거 발견된거...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이번에 헌혈 안했으면...나중에 앤이나 와이프한테 옮기게 되었겠죠.-.-
 
그러면서 느꼈져...정말..CD는 필수로 착용해야 하는구나.....쩝..에휴..내가 그거에 걸릴줄이야..-.-
 
회원 여러분들도 먼나라 이야기라 생각하지 마시고..모두 조심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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