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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떠난 필여행 4(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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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025 회 작성일 24-03-29 10:0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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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9일 아침 7시 30분 기상


예쁜 바바에 벌써 일어나 있습니다. 꼬마 바바에는 아직도 이불속에서 나올려고 하지 않고

있네요. 씻고 같이 나와서 역시나 쵸우킹 가서 3명이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이쁜 바바에에게 유 윌 비이 해피 라고 얘기해주고 꼬마바바에 손바닥으로 하이파이브 하며

마지막 인사 합니다. 다시 호텔로 복귀 합니다.

짐을 챙겨서 다시 체크 아웃...오늘은 라구나로 가야 되네요.

50주고 다우터미널로.. 파사이행 버스에 올라타서 한숨자니 파사이 네요.

파사이에 내려서 라구나 산타로사 가는 버스 타려면 어디로 가야 되냐고 물어봅니다.

트라이 기사가 라구나 가는 버스터미널 자기가 안다고 하여 60주고 트라이 탑니다.

갑자기 비가 억수 같이 퍼붓습니다. 터미널에 오니 다시 비가 그치고 날씨가 오락가락 하네요.

JAM이라는 이름의 버스들이 있는 터미널 인데  라구나 산타로사행 버스를 타고 출발합니다.

2시간 정도 가니 도착... 거기서 주소를 보여주니 지프니를 타고 가라고 하네요.

지프니에서 내려서 트라이 기사한테 물어보니 안다고 합니다.

트라이 4명이 타고 갑니다. 덩치가 큰 학생아이 가다가 내렸는데 가방을 두고 내려서 다시

엄청 뛰어 오는데  같이 타고 가던 여학생들 막 웃어요. 그 모습이 마치 어린 뽀식이 같습니다.

도착해서 집에 들어가니 어떤 할머니 하고 렉스포드 있네요. 렉스포드 엄청나게 놀랍니다.

어떻게 여길 찾아왔냐고...나나이가 주소를 가르쳐줘서 왔다고...

한국에서 전화라도 하고 왔어야지 핀잔을 줍니다. 자식..많이 컷네요..

내딴에는 놀래키려고 그랬는데 할머니하고 집에 같이 있는거 같네요.

한국 있을때보다 얼굴이 많이 좋아지고 표정이 밝아졌어요.

한국있을때 매일 일에 치어 살아 그런지 힘들어 하는 표정이었는데..

두달된 아기 보니 정말 이쁨니다. 방하나 거실하나인 조그만 집인데

한달 렌트비 3000P 정도하는 하우스인거 같습니다.

저녁 먹고 9시 정도 되니 일끝내고 식구들 집으로 다 돌아옵니다.

처남, 처형 와이프 가족들 정말 대 식구들입니다. 신기하게 나를 다 쳐다봅니다.

손님 대접해 준다며 맥주하고 치킨, 여러가지 먹을거 사 같고 들어옵니다.

같이 맥주 먹으면서 렉스포드 한국있을때 얘기 나누면서 그렇게 밤이 깊어갑니다.

저까지 9명 정도 되는데 사실 방이 많이 비좁아요.

방 하나에 4명 거실에서 5명 정도 잔거 같네요..

아침 8시에 일어났는데 그 많던 식구들 다 없네요.

나하고 아기, 할머니 달랑 3명있습니다. 다 일 나갔다고 하네요. 아침에 트래픽 때문에 일찍 나간다고 합니다. 렉스포드한테 인사도 못했네요..

어제보니 렉스포드 얼굴이 많이 피곤한 얼굴이던데...

필리핀 보통 사람들의 힘든 하루가 또 시작됩니다. 지루하고 가난한 일상의 반복..내가 본 필리핀 보통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그속에 그들만의 여유가 있고 행복이 있어요. 또 꿈이 있고 가족애가 있습니다.

돈이 없어서 힘들어 하는것 같고 또 그헣지 않은것도 같고 알면 알수록 더 어려운 나라가 필리핀인거 같습니다.

기행기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그 집에서 점심을 먹고 3시정도에 내일 한국으로 출발하려면 마닐라에 먼저 가서 자고

내일 아침에 바로 출발해야된다고 얘기합니다.

떠나는 시간이 오후 2시30분이라서 여유가 있었지만 의도는 다른곳에 있었죠..헤헤!!

그렇게 다시 마닐라로 돌아왔습니다. JAM버스터미널에서 내려서 택시를 타고 말라떼있는 아리랑 호텔로 왔습니다. 72P 정도 나왔는데 100P 주니 30P 거실러 주네요. 이런 경우도 있구나 나도 놀랬습니다.

아리랑 호텔에서 짐을 풀고 좀 쉬다가 로컬식당에서 밥을 먹고 저녁때쯤 나와 애드사 콤플렉스로 출발합니다.

택시비 70주고 애드사 컴플렉스 앞에 내립니다. 입구에 들어가려고 하니 가드들이 몸수색을 하네요. 카메라 같은거는 입구에서 맡겨놓고 들어가는 듯 합니다.

들어가니 7-8개 정도의 바들이 모여 있는데 일단 한군데 들어가 봅니다.

들어가서 메뉴를 보니 맥주는 슈퍼드라이 110P가 제일 싸고 음료수는 스프라이트, 쥬스 77P 정도하네요. LD는 325P 정도 하는거 같네요.

물은 역시 앙헬보다는 좋습니다. 쭉빵이들도 많네요. 꿀꺽 침을 한번 크게 삼키고 찬찬히 둘러봅니다.

맥주 한잔하면서 비키니 입은 여자들 몸매감상 크~~~~ 안주없어도 맥주맛이 절로 나네요.

고고바 이 분위기 정말 너무 좋습니다. 서양아저씨들도 서둘지 않아요. 맥주하나 시켜놓고 바바에들이랑 농담따먹기 하면서 천천히 감상합니다.

한국분으로 보이는 아저씨 두명 보이네요. 두분다 바파인 하는데 역시나 쭉빵한 바바에 2명데려가네요. 한국분들 보는눈은 다 똑같은거 같네요. 저두 유심히 봤지만 그 바바에들 이쁘긴 한데 땡기지는 않더군요.

2-3군데 다른바 둘러보다가 어느 바에 들어갔는데 여자2명이 나한테 오네요..

둘중에 한명 어떻냐고 막 치근덕 댑니다. 비키니는 안입고 있는걸로 봐서는 웨이츄레스 냐고 물어보니 그렇다네요. 그중 한명 눈에 확 들어오네요. 얼굴이 한국 사람 비슷한게 눈썹도 길고(붙이는 눈썹 같음) 화장도 아주 잘했네요. 특히 가슴이 푹 파묻히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입니다. 21살인데 역시나 싱글맘 이네요. 슬슬 배쪽으로 터치해보니 뱃살은 별로 없는거 같은데 허벅지살이 약간 있는거 같더군요. LD 한잔 날리고 얘기좀 해보니 슬슬 필이 옵니다. 같이 웃고 분위기 좋습니다. 웃는 모습도 이쁘고 참 잘 웃네요. 여자들 웃을때 모습이 제일 이쁜거 같아 저는 잘 웃는 여자를 좋아합니다. 동전 없애는 마술 보여주니 되게 좋아 합니다. 마인드가 있는 바바에 같은 느낌이 옵니다. 바로 바파인 가격 물어보니 바에서 1000 마마상 주고 끝나고 갈 때 바바에한테 2500 주면 된다네요.

숏타임 3시간...가격은 역시 마닐라가 비싸요..

바파인 해서 데리고 나와서 택시타고 근처 소호호텔인지 소고호텔인지 모텔 비슷한 곳으로 갔습니다. 이곳은 시간제로 끊더군요. 3시간 끊고 들어갔습니다.

포르노 보면 다 아실테니까 이후 쏙쏙 얘기는 생략 하겠습니다.

그렇게 3시간을 채우고 (쏙쏙 시간은 얼마 안됩니다. 나머지 시간은 키스하고 가슴에 얼굴 묻고 가슴가지고 장난치기. 바바에 가슴에 물결 일으키다가 몇 번 맞을뻔 했네요..헤헤)

나와서 아리랑 호텔로 복귀합니다. 돌아 와서 시계를 보니 11시가 넘어 가네요.

마지막 밤이라 아쉬워서 밖으로 나옵니다.

이 근처 거리는 KTV가 상당히 많이 보입니다. 마닐라 베이 나가는 쪽으로 가다보니

분수도 있고 시원하고 좋습니다. 아줌마가 오더니 우먼 우먼 섹시우먼 하고 막 들러 붙네요.

지금 하고 왔는데 뭔 소리 하는지....옆에 보니 930 KTV 라고 있네요.

일본식 가라오케 같았습니다. 그냥 들어가서 한국 노래도 있냐고 물어보니까

있다고 하네요. 한국처럼 룸으로 되있는게 아니고 앞에 노래 부를수 있는 스테이지가 있고,손님들 자리는 칸막이로 구분되있어서 술먹다가 노래 신청하면 그냥 나가서 노래 부르면 되네요.. 이런데는 처음이라 생소합니다.

그중에 마담같이 보이는 여자가 쇼업 한다고 하길래 하라고 했더니 뒷자리에 앉아있던 흰드레스 입은 바바에들이 내앞에 쭉 서네요.

열 뎃명 되는데 거기서 고르라는 말 같았습니다. 노래 잘부르는 바바에 손들라고 하니 다 손 드네요. 그래서 역시나 그중에 제일 이쁜 바바에로 골랐습니다. 옆에 바바에 앉히고 웨이터 오더니 무릎 꾾고 손수건 주네요.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다른 손님들은 다 일본인 이네요. 다 일본 노래만 부릅니다. 맥주좀 먹다가 노래 고르니 바바에가 적어서 웨이터 줍니다. 한국 노래 부르니 일본애들 힐끗힐끗 쳐다 봅니다. 노래 부르니 뒤에 있는 바바에들 일본말로 뭐라뭐라 소리칩니다. 손님 노래 한곡 끝날 때 마다 소리치는데 그 추임새가 상당히 재밌습니다. 파트너한테 물어보니까 자기도 뜻은 모른다고 하네요.

일본식 KTV라 그런지 바바에들 일본 노래 상당히 잘 따라 부르네요.

안되겠다 싶어 비장의 무기 사라 게르니모의 사이요, 레진 빌라스키의 다다힌, 붐짜 붐짜라 등 필리핀 노래 3곡을 연속으로 불러 제낍니다. 바바에들 뒤집어 지네요. 제 파트너도 아주 좋아 합니다. 일본애들 몇몇은 나가네요. 다시 자리에 앉아서 파트너 나이 물어 보니까 25살이라네요. 얼굴이 이쁘다고 하니까 아니라네요 메이크업해서 그렇게 보인다고 참 겸손합니다. 옆 테이블에 있던 일본아저씨가 한국 노래 님은 먼곳에 좀 찾아 달라고 저한테 요청이 들어오네요. 찾아 줬더니 같이 노래 부르잡니다. 자기 부산에 많이 왔다갔다 하는데 그래서 한국노래 몇곡 안다고 하네요. 분위기 좋네요.. 파트너 바바에 내가 화장실가면 화장실 앞에 까지 따라와서 기다리고 있다가 물수건 건네 줍니다. 정말 친절하네요..

노래 부르러 앞에 나가면 뒤에 앉아있던 바바에 대여섯명이 같이 나와서 분위기 맞춰 주네요.

한국 노래방은 이제 재미가 없어서 못갈거 같습니다.

그렇게 놀다보니 웨이터가 초코렛이 담긴 컵을 줍니다. 시간이 다 됐다는 뜻이라고 파트너가 가르쳐 줍니다. 파트너가 전화 있냐고 물어보네요. 없다고 하니 가계명함에 자기 이름하고 전화번호 써서 저한테 줍니다. 다음에 또 오라는 얘긴지 자기한테 전화하라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나갈 때 바바에들 떼거지로 인사하네요..파트너는 마지막까지 나와서 인사하고 들어갑니다. 하여튼 노래 잘 부르고 재밌게 놀다가 기분좋게 나왔네요.

1시간 반 정도 논거 같은데 1000P 정도 쓴거 같습니다. 호텔로 들어오니 알딸딸 합니다.

옆에 아무도 없으니 이상하네요..그렇게 마지막날이 가네요.

9월21일 무사히 집으로 귀환...집에 오니 저녁 8시가 넘었네요..

 


PS

기행기 쓰면서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머금게 되네요.

파노라마처럼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친구들 만나서 술마시면서 무슨 개선 장군처럼 여행기를 들려줍니다.

친구들 사진 몇장 보여주고 하니 눈 뒤집혀 집니다.

친구들과 술먹고 노래방 갑니다. 도우미 불렀지만 재미가 없네요.

그냥 좀 있다가 나와서 혼자 집에 갔습니다. 집에 가서 이번 여행에서 찍었던 사진들을

모니터로 하나하나씩 음미합니다. 하나의 사진에서 넘어 가질 않네요..

예쁘네..또 보고 싶네요. 조용히 이름을 되뇌여 봅니다. MA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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