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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고려인 처녀 마지나와의 사랑..중앙아시아 여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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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761 회 작성일 24-03-29 04:4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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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나와의 얘기를 하기 전에  잠깐 옆으로 ...
 

우즈베키스탄에서 카자흐스탄을 넘어가기 위해 국경으로 갔다.

각 잡은 모자를 쓰고 있는 사람이 우즈베 키스탄 경찰이다.

카메라로 사진을찍으니.. 우리차로 와서 뭐라고 지껄이길래..

영어로 어쩌구 저쩌구 응대를 했더니.. 그냥 돌아 갔다.

선배에게 뭐라고 그랬냐고 물어 보니.. 카메라로 사진을 찍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

나도 감을 잡았지만.. 모른체 했고 영어로 다른 얘기만 했던 것이다..ㅎㅎ

후진국일수록 각 잡은 모자 쓴 넘들이  설치는거는 세계 어느나라나 똑 같은 모양이다.

 

 

 

 

아래 사진에서 멀리 보이는 구조물이 우즈베키스탄 국경이다.

그곳으로 한국인이 걸어서는 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는지..??

출국 심사가 아주 까다롭다.

 

까레이라고 하니.. 어디 까레이냐고.. 그래서 유즈노 카레이라고 했더니..

한참 여권을 보더니 도장 꽝 찍어 줬다.

다음은 세관을 통과 하는데.. 아주 이쁜 언니가 세관원이다.

괜히 말이 걸고 싶어 지는데 아주 키도크고.. 몸매도 늘씬했다.

내가 먼저 세관심사 통과 하고 밖에서 기다리니.. 친구넘이 나오질 않아서 다시 들어가 보니..

그 세관원 언니도 내게 말을 걸고 싶어 지는지.. 영어로 뭘 도와 드릴까요?  묻는다.

그래서ㅎㅎㅎ 전투 용어 튀어 나올 뻔 했다.

나는 친구나 늦게 나와서 궁금해서 다시 와 봤다고 했더니.. 웃으며 나가 있으라고 한다.

내 덕분인지.. 그 친구도 금방 나왔다.

지금도 그 세관원 언니의 몸매가 눈 앞에 어른거린다.

그때 뭐라고 말이라고 걸어서 전화 번호라도 따 놓을걸 하는 뒤 늦은후회가ㅎㅎㅎ

 

카자흐스탄은 입국 세관심사 모두 쉽게 통과를 했다.

카자흐스탄의 국경 도시 사라가치시 에서 카자흐스탄 옛 수도 알마타 까지 1000km 가 넘는다.

버스로 가기로 했다.  그곳 버스는.. 버스회사가 있는 것이 아니고 개인 차주들이다.

그래서 차주들이 알마타까지 간다고 손님에게 호객 행위를 하고..손님은 맘에 드는  좋은 차를 골라서 타면 된다.

우리는 버스 젤 앞자리 8자리를 구했다. 배낭을 매고 있었기에.. 배낭 한자리.. 사람 한자리..

야간에 14시간 가야 한다. 그래서 배낭에 기대어서 잠을 자고자.. 한 사람당 두 자리를 차지 했던 것이다.물론 요금도 두 배로 내고

14시간 운전을 해야 하니.. 기다 두 명이 타서 교대로 운전을 한다.

기사 뒷 자리에 앉아 있는 친구도 버스기사이다.

 

 

 

끝없이 초원과 사막을 달린다.

몇 시간을 달려도 산이 보이지를 않는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배관파이프는 가스관이다.

우즈벡이나 까자흐스탄이나 산유국이라 시골 마을 어디를 가나 저런 식으로 배관이 되어서

각 가정에 공급이 되고 있다.

 

 

초원의 한가로운 모습이다.

 

 

 

도로변에 드문드문 보이는 카자흐스탄의 시골마을 모습이다.

 

 

 

 

1시간 30분 정도 달렸는데.. 도로변에 버스가 고장이 났는 모양이다.

기사가 차를 세운다. 아마 아는 기사의 차인지.. 내려서 아는 체를 한다.

고장 난 버스에서 내린 승객들의 모습인데..

우리 시골 아낙네와 옷 차림만 다르지 생김 새는  별로 구분이 되지 않는다.

 

 

 

 

버스가 다시 출발을 했다.. 하늘이 붉게 물들려고 하고 있다.

 

 

 

 

산이 없어서 그런지 우리나라와 달리.. 해지는데도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린다.

30분을 달려도 하늘만 점점 붉어 질뿐 어둠이 찾아 오지를 않는다.

버스기사가 젊은 친구라 그런지.. 팝 음악을 틀어 놓고서 운전을 한다..

Enigma의 Returan to Innocence 도 들리고.. 그 외 내가 좋아하는 음악도 많이 들으면서 버스 여행을 하게 되어서 기사에게 고맙단 말을 전하고 싶었다 ....

음악을 고르는 취향이 나와 비슷한 친구란 생각이 들었다.

하늘은 점점 붉어 지고

 

 

 

 

그런데

노을과.. 음악과..

음악소리 외에는 들리는 아무 소리도 없고..

우리 일행과도 떨어져 않아서 대화도 없고.

일행들을 보니 전부 눈을 감고 있다..

그네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내 눈에서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루루 흘렀다.

쪽 팔리지만.. 눈물이 흘렀다.

내 지나온 삶과 앞으로 내가 살아가야 할 시간들..

이 넓은 땅덩어리에 왜 이제서야 찾아 왔는지..저 광할 한 대지가 나를 질책 하는

거 같았다.                                      

그리고 마지나와의 짧은 만남에서 왜 그리 깊이 빠져 들었는지..??

진정 마지나와의 피할 수 없는 인연인지??

눈물이 흘러서 안경을 선 글라스로 바꿔 착용 했다.

소주가 마시고 싶은데.. 앞 자리에 앉은 친구 Y 가 배낭을 뒤진다.

그 친구의 직업은 기자이다 Y 뭐해??? 하고 물어니 쐬주 한잔 해야 겠어 .. 하면서

한국에서  가지고 간 3홉 소주병을 꺼낸다.

Y 도 나와 정서가 비슷한 친구라서 그런지.. 많은 생각과, 광할 한 땅과 자연의 풍광에 소주를 마시지 않으면 안될 그런 분위기 인지..                                                     

둘이서 버스 맨 앞자리와 그 뒷자리에 앉아서 파란 페트병에 있는 내용물을 목구녕으로 쏟아 부었다.

친구 Y와 나는 Y 마눌이 챙겨 줬다는 멸치를 안주 삼아서 병 나팔을 불었다..

그리고 어둠이 찾아와서 잠이 들었다.

버스가 휴게소에 멈추길래 화장실 소변을 보려 내렸다.

우주베키스탄이나.. 카자흐스탄이나.. 어딜 가나  화장실 요금을 내야한다.

심지어 박물관 건물 안에서도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돈을 내야 하고,

큰 레스토랑에서도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돈을 내야한다.

아래사진은 버스가 멈춘 휴게소 화장실 앞에서 돈은 받는 모습이다.

 

 

 

 

돈을 받으면 화장실이 깨끗해야 하는데

휴게소 화장실은 작은 일 보는 곳과 큰 일 보는 곳 모두오픈 되어 있다.          

물론 퍼세식이다.. 냄새 많이 난다.

소변보려고 바지를 내리고 뒤를 보니 뚜껑도 없고 문도 없는 큰일 보는 곳이 바로 내 뒤에 있다.  내 뒤에 큰일 보는 사람 머리가 내 엉덩이에 부딪힐 정도로 가까이 있다.

앉아서 큰일 보는 사람 어깨 높이만큼 칸 막이가 되어 있고 문도 없고.. 변비 있는 옆 사람의  힘주는 모습 그대로 다 보인다.

내가 여행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기도 하다.. 적응이 되지 않아서

누런 휴지 한 20cm 정도 잘라서 준다.. 더 이상 달라면 쌈 난다.

그래서 내 배낭에 항상 휴지를 가지고 다녔었다.

 
아래 사진은 휴게소 식당의 모습이다.

집에서 짠 말 젖을 바케스에 담아와서 우리로 말하면 대접으로 판매를 한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겁이 나서 못 사먹었다..

배탈이라도 나면.. 낭패니까ㅎㅎ
 

                                                         

새벽 한시 인데도우리 나라 5~6학년쯤 되어 보이는 아이들이 장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자기들 끼리..장난 하는 모습이다. 카자흐스탄이나..우즈벡이나.. 6월이면 방학이라고 한다.

판매하는 상품은 집에서 농사를 지은 건과류들이고.. 해바라기씨앗이 많고 많이들 군것질하는 것 같다.. 바나나는 다른 과일에 비해 비싼 과일에 속하는 것 같다..아마 수입을 해서 그런 것 같다.

 

 

 

카자흐스탄의 옛 수도 알마타에 아침에 도착하자마자 배낭을 매고 돌아 댕겼다.

국영백화점, 할인 마트 와 재래시장..

아래 사진은 불법 주차되어 있는 차량을 견인해 가는 모습이다.

그냥 차를 달랑 들어서 싣고 간다.

알마타의 교통체증은 서울의 러시아워 못지 않게 하루 종일 정체현상을 보인다.

 

 

 

카자흐스탄 알마타에서 일을 마치고 우즈베키스탄에 다시 들어오기 위해 기차를 탔다.

알마타에서 침켄트까지 기차로 14시간이다.

물론 밤기차를 탔다. 숙박비를 아껴 보려고 ..ㅎㅎ

 

 

 

물론 침대 칸이다..

기차에 올라보고서 아주 황당했다.

침대가 3층으로 되어 있고 맨 아래층 말고는 2~3층은 층과 층 높이가 50cm 남짓 밖에 되지 않는다.. 2~3층에 있는 사람이 생각 없이 일어나면 .. 그냥 머리가 부딪친다.

침대에서 내려 오려면 낮은  포복으로 기어 나와야 한다.

우리 일행의 침대는 전부 2층 이였다.

 

 

오후 6시에 기차를 탔는데. 해가 지려면 9시는 되어야 하는데..2층에 올라가 누워 있으려니 아주 황당해서.. 다시 기차에서 내리려 했다.

하지만 이것도 경험이다 하여.. 나와 친구 Y가  고집을 피워서 그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하기로 했다.

지금은 없어 졌는지는 모르지만.. 우리나라의 비둘기호 만도 못한 시설이라고 생각 하시면 된다..

나와 친구 J는  헤비스모크라.. 아주 어려운 점이 많다.

장소에 제약을 많이 받는 곳을 싫어 한다. 그래서 비행기 여행을 아주 지루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중에 하나다.

담배를 피워야 하는데.. 객실 안에서는 도저히 못 피겠고.. 열차와 열차 사이 공간에서 피우려고  객실안내원에게 물어보고 피워도 된다면 피우려 했는데..

친구 J 가  물어 보지 말고 그냥 화장실에서 피우자 하여 둘이서 화장실에 들어갔다.

그런데.. 변기와.. 물통.. 구경 하시기 바란다          

아래 사진은 변기 위에 달려 있는 물통이다.. 우리나라 함석으로 만든 바케스라고 생각 하시면 된다.. 바케스를 흔들어  보니 물이 안 들어 있다..ㅎㅎㅎㅎ

 

 

 

 

기차가 출발하고 난 뒤에보일러 같은 기구에  역무원이 종이로 불을 지피길래 자세히 봤더니..

석탄을 넣고 물을 끓이고 있는 모습이다.

물을 왜 끓이나 했더니.. 그 끓인 물로 승객들이 홍차도 타 먹고 아기 우유도 타 먹이는 것을 봤다.

아주 정겨운 광경이다 푸근하고ㅎㅎ
 
 
 

우리의 친구 J  금발만 찾는 친구는 기차에 앉자 마자.. 여자를 꼬셨는지.. 러시아말 잘하는 선배를 찾는다.  통역을 해 달라고

얼굴을 보니.. 금발은 아니고 몽골리안 여자인데..  뚱뚱하고.. 이쁜 구석이라고 찾아 볼려고 해도 찿 을 곳이 없는 여인인데.. 침켄트 대학 교수란다..

우리 선배와  친구 J  그리고 친구 Y  그 여인과 밤새 얘기를 하고.. E-mail  교환하고

코리안 보드카 소주를 주거니 받거니.. 그 여인도 먹을 것을 자꾸 권해서..

기차 여행 하기를 참으로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내자리 1층에서 어여쁜 금발 아가씨를 사귀었다.

이 또한 나와는 무슨 인연이길래 아직도 그 모습이 지워 지지 않는다.

그녀의 이름은 세냐…”                                   

아주 오랫 동안 기억에 남을 여인이다..

아래는 세냐의 모습이다.

 

 

 

  

알마타 역에서 어머니와 함께 탓는데.. 세냐의 엄마는 마중을 나왔는지..

세냐  ~~ 바이하고 내려버렸다.

드물게 안경을 낀 여인이고 배낭을 매고 마중을 나왔는데.. 인텔리틱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기억을 하고 있다.

 

 

 

나이는 다섯살

세냐와 내가 가 친해 지는 시간은 긴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아이들을 좋아하는 내 성격과..

왠지 모르게 아이들이 날 잘 따른다는 친구의 말과 같이

금방 친해 졌다.               

내 앞에서 아주 많은 재롱을 떨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세냐

 

 

 

 

 

 

 

나중에는 나에게 안겨서 손가락을 가르키며.. 두다, 두다 하는데..

눈치로 때려   잡으니.. 이쪽으로 가자는 표시 였던 것 같아서 우리가 탄 기차를 몇 번 씩이나 왔다 갔다 했는지.

나중에는 기차 안 사람 모두가 나를 알고.. 세냐를 알아 버렸다.

낯선 외국인이.. 아이를 안고서 기차를 왔다 갔다 했으니..

내가 세냐를 안고 기차를 왔다 갔다 할 때..

세냐 할머니는 근엄한 목소리로 세냐를 질책 했다.

세냐.. 그러면 안 된다.. 뭐 그런 얘기 같았다.                 

세냐는 할머니 눈치를 살살 보면서 나에게 안겨 왔고.. 귓 속말로 뭐라고 하면서

내가 외국인이라 러시아 말을 모르는 줄 모르는 모양이 었다.

다른 친구들은 세냐를 한국에 대려 가라고 했다.

허락만 하면 내가 대려다 키우고 싶을 정도. 나중에는 내 딸이라고 소개를 하면 기차 안을 돌아 댕겼다ㅎㅎ
 
 
 
 

세냐는 이번 여행 중에 잊혀지지 않고 오래 기억에 남는 여인 중에 .. 한 사람이다.

날이 어두워져서 세냐에게 이제 잠을 자라고 하면서 할머니 품에보냈는데..

내가 지나가면 꼭 일어나서 아는 체를 해서 할머니에게 많이 혼나기도 했다

나도 2층 침대로 올라 갔고.. 세냐는 1층.. 나와는 대각선으로 마주 보게 되면서 잠자리에 들었다.

 

잠깐 잠이 들었던 거 같은 데 세냐가 칭얼대는 소리에 잠이 깼다.

기차 안 불이 모두 꺼져서 모습을 보지는 못했고.. 세냐 할머니의 근엄한 말 소리

칭얼대는 세냐

나중에 기차서 멈추니.. 세냐와 할머니는 짐을 챙겨서 내리는 것 같았다.

침대에서 내려와 세냐와 인사는 해야 할거 같아서 따라 내리는데 세냐가 뒤에 서있는 내 모습을 보더니.. 이네 미소를 지었다. 세냐는 나도 같이 내리는 줄 알았던 모양이다.

나도 세냐에게 손을 흔들면서 미소를 짇고.. 따라 내렸다.

 

사막 한 가운데 역에서 기차는 정차를 했고차가운 밤 공기..

기차에서 내려 세냐 바이바이~~했다.

할머니가 세냐에게  바이 바이 하라고 하는 것 같은데..

세냐는 나를 보면서 할머니 손에 이끌려 걸어가고 있었다.

그래서 주머니에 있는 카메라를 꺼내 세냐와 할머니의 뒷 모습을 찍었다.

나중에 한국에 와서 컴텨에서  그 사진을 확인을 하고서 얼마나 가슴이 찡했는지 모른다.

아래 사진은 확대를 해서 잘라냈다. 세냐의 모습이다.

 

 

 

뭔가 미련이 남아서 뒤를 돌아다  보고 있는 모습이다.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내가 따라 오지 않으니..뒤를 보면서??

지금도 이 사진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

세냐와는 또 어떤 인연이길래 그렇게 짧은 만남으로 끝이 나야 하는지

건강하고 이쁘게 잘 자라서.. 행복한 삶을 살기를 빌 뿐이다.

세냐.. 안녕~~~
세냐를 보내고 .. 한 잠도 못 자고 기차 안에서 날 밤을 새웠다.

 

기차 안에서 날이 밝아 왔다..

 

 

 

새벽이 밝아 오는 기차 안 풍경을 잠시 들여다 보자..

칭얼대는 아기를 달래는 엄마 모습이다.

 

 

 

칭얼대는 아기를 재워 논 모습이다.

젖꼭지를 물고서 또 잠을 잔다.

 

 

 

칭얼대는 애기를 재워 놓은 엄마의 화장하는 모습이다.

 


뚱뚱하게 뒷 모습만 보이는 여인이 침켄트 대학에 근무하는 여인이다..

아래 사진은 침켄트 대학에 근무하는 여인의 옷 갈아 입는 모습인데..

애기 엄마가 매트리스 시트로 가려주는 모습이다.

다 보여줘도.. 보지 않을건데ㅎㅎ 그래도 여자는 여자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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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마지나 얘기로 돌아가 보기로 하자

 

사마르칸트 여행은 우리가 우즈베키스탄 출국하기 바로 전날 계획이 잡혔던 것이다.

엄마가 아프다고 밤에 집으로 간 마지나는 담 날 새벽 5시가 되어도 오지 않았다.

우리를 사마르칸트까지 대리고 갈 차는 벌써 와 있었다.

선배가 마지나에게 전화를 했다.. 마지나 잠자던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

엄마가 어제 밤에 병원에 입원을 하여 지금 병원에 있다고.. 같이 가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좋은 여행 하고 오라고 얘기를 했다고 한다.

무거운 마음으로 차에 올랐다 사마르칸트는 타쉬켄트에서 300km 떨어져 있는 고대 유적이 있는 도시이다. 티무르왕과 왕비의 무덤.. 천문대.. 그리고 이슬람사원, 박물관.

많이 알려진 관광도시라 그런지.. 바가지 상혼이.. 극성이다.

나는 아무런 의미 없이 사진만 찍었다.             

중간에 이슬람사원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담배를 피워 물었는데.. 친구 Y가 다가와서  장모님이 많이 아프시다면서 하면서 위로 인지.. 놀리는 것인지

내가 말 하길 그러게 말 여~~ 내가 떠날 때까지 아무 일없었으면 좋으련만..

그곳은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음식을 많이 짜게 먹어서 나이가 들면 심장병계통의 질병을 많이 앓는다고 한다.

마자나 엄마도 심장병 인 것 같았다.

사마르칸트 여행을 마치고 타쉬켄트로와 브로드웨이 거리를 방문 했다.            

우리나라의 대학로 정도로 생각 하면 된다.

무명화가의 그림들을 판매를 하고.. 초상화도 그려주는 화가들이 모여 있고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그곳에서 친구들은 그림 몇 점 사고..

브로드웨이 거리에서 패스트푸드점에 저녁을 먹으러 가면서.. 하루 종일 말 없이 있는 내가 측은 했던지 선배가 마지나에게 전화를 해 줄 테니 전화 번호를 알려 달라고 한다.

전화 번호를 알려 주니.. 선배 전화하여 지금 우리 저녁 식사를 할 예정이니.. 마지나에게 브로드웨이 거리로 오라고 하니.. 바빠서 안되니.. 한 시간 뒤 숙소로 친구와 오겠다고 했다고 한다.

하루 종일 밥맛이 없던 내가 ..그날 저녁은 왜 그리 맛이 있던지ㅎㅎ

저녁을 먹고 숙소로 가서 샤워를 하고 기다리던 중에.. 선배 전화로 한 통의 전화가 왔다.

현지의 선배의 지인이.. 떠나기 전 날밤 술 한잔 대접 할 테니..모두 나오란 전화 였다.

선배 나가자고 보챈다. 나는 가지 않겠노라고 버티고.. 친구 J 도 이제는 지쳐서 못 가겠노라고 하고

마지나와 통화를 하고 한 시간이 지났지만.. 마지나오지는 오지 않았다.

선배는 안 올 수도 있다고 하고 오면 기다리라고 하면 되지.. 뭐가 문제냐..??

원래 여기 아이들은 약속을 잘 안 지킨다라면서..

하지만 친구 Y가   내 편을 들어 주었다.

그래도 마지나는 아직 약속을 펑크 내지는 않았다고약속한 시간에 약간 늦어서 그렇지.

나는 우즈베키스탄에서 마지막 밤을 마지나와 보내고 싶었다.

그 어느 여인과도 보내고 싶지 않은 것이 그때의  내 심정이 었다.

마지나가 약속을 지키지 않아 오지 않으면.. 외려 혼란스러운 내 심정을 홀 가분 하게 정리를 하고 타쉬켄트를 떠날 수 있을 것 같았다.

선배에게 약속한 것과 같이 비행기를 타면서 짧은 추억 속에,, 잠시 스쳐가는 인연의 여인으로 쉽게 잊을 수 있을 거 같았다.

선배와 친구 Y는 술을 마시러 나갔고 숙소에는 나와 J 만 남아서 한국방송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다.

거기서도 KBS World 방송 위성으로 볼 수가 있다.

선배가 나 간지 30분쯤 지나서 숙소로 전화가 걸려 왔다.

선배의 전화 이다.. 마지나가 택시를 탔다고 하니.. 택시 내리는 곳에 마중을 나가 보라고..

숙소와 큰 길과는 500m 정도 떨어 졌기에.. 내가 마중을 나갔다.

잠시 후.. 친구 줄피아와 함께 택시에서 마지나가 내렸다.

자연스럽게 마지나와 키스로 인사를 하고.. 줄피아와는 악수로 인사를 하고

줄피아 나를 부를 때.. 브루스 리 라고 불렀다.

내 모습이 영화배우 부르스 리를 닮았다고ㅎㅎㅎ 부르스리 닮았다는 얘기 첨 들어 봤다.

외국인들 모습이 잘 구분이 되지 않은 것은 한국이나 우즈벡이나 마찬가지 인 모양이다.

가끔 술집 언니야들 에게서는 한석규 닮았다는 얘기와.. 야구 선수 최동원 닮았다는 얘기는 들어 봤지만.. (아마 안경 때문일거라 생각을 한다.)

우리 숙소로 왔다.

소파에 앉아서 대화는 되지 않지만.. 친구 J 와 나와 줄피아..

바디 랭귀지로.. 그리고 눈빛으로 대화를 했다.

마지나 엄마는 괜찮다고 했다..

소파에 앉은 마지나 모습이다.

 

 

 

카메라를 들이 대니.. 씹던 껌으로 풍선을 불어서..

 

 

 

마지나 저녁을 먹지 않았는지 배가 고프다고 한다.

주방에 일하는 고려인 아주머니는 벌써 퇴근을 했고..

주방에 들어가보니.. 한국에서 가져간 짜파게티가 딱 한 개 남아 있었다.

그것을 끓여 주려고 주방으로 들어가니 마지나 주방으로 따라 들어 왔다.

식탁 앞에서 이다             

 

 

짜파게티 물을 끓이면서 마지나에게 우리 나라에서처럼 젖 가락을 미리 식탁에 챙겨 뒀더니..

                                 

마지나.. 어떻게 샤용 해야하는지.. 이리 해보고 저리 해보고ㅎㅎ

귀엽워서 한컷 찍어 봤다.

 

 

 

속으로 마지나 많이 연습 해둬라 언젠가는 마지나도 젖 가락을 능숙하게 사용 해야 할 날이 있을 수도 있으니..젖 가락을 사용하는 문화에 적응을 해야 할지도 모르니

그것을 보고 있노라니 귀엽다

 

 

 

 

짜파게티를 조리 해서 접시에 내 놨더니..

심각하게 어디엔가 전화를 하고 있다.          

 

 

 

내가 젖 가락 쥐는 법을 가르켜 줫지만..

어디 연습 없이 하루 만에 될 일인가마는

열심히 젖 가락질 하면서.. 짜파게티 먹고 있다.

길게 잡을 수 없으니.. 아주 짧게 잡고 먹고 있는 모습이다.

 

 

 

 

나중에 내가 포크를 내 줬더니.. 신나게 먹고 있는 모습이다.

 

 

 

마지나가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중에 나는 응접실에서 줄피아와 친구 J 와 맥주를 마셨다.

나중에 주방에 가 보니.. 깨끗하게 설거지까지 해 놓은 마지나 였다.

내가 일부러 주방을 어떻게 해 놨나 확인을 해봤던  것이다.

그런데 마지나는 나를 실망 시키지 않고 설거지를 깨끗이 해 뒀던 것이다.

짜파게티 맛이 어떻냐고 물어 보니..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면서.. 오친 꾸스나.. 한다.

매우 맛 있다는 얘기이다.

마지나 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내 옆에 앉아서

편안하게 같이 한국 방송 뉴스를 볼 때 이다..

 

 

 

우리에게는 이제 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었다.

오늘 밤을 보내면 나는 내일 한국으로 귀국을 해야 한다.

마지나도 그것을 알고 있다.

같이 침실로 들어 왔다..

샤워를 하고 침대로 올라오는 마지나..모습이다.

내가 카메라만 들면 포즈를 취하는 마지나 이다..ㅎㅎ

 

 

 

마지막 날 밤이라서 그런지 마지나도 적극적이 였고 나도 그랬었다

사고 한번 치고 싶었다.

마지나를 첨 만난 날..

그리고 14일 지난 날까지 마지나 생리 없었다.

물론 내가 카자흐스탄을 간 3일간은 만나지 못 했지만..

마지나 몸 속에 사정을 하고 싶었다.

끝까지 책임을 질 각오로.. 마지나 너라면 절대 후회하지 않으리라 생각 하면서..

그런데.. 마지나 노력하고.. 나도 노력을 했지만.. 결국 그날도 사정을 하지 못 했다.

그전에 현지 친구 에게 물어 봤던 것이 있다.

여기 친구들은 임신을 하면 어떻게 하냐고..?

그랬더니.. 순진한 아이들은 하늘의 뜻이라 생각하고서.. 그냥 아이 낳아서 기른다고 한다고 한다...  알라의 뜻 이라고..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고 한다.

결국 그날도

마지나.. 비바.. 비바.. 하면서 이제 말은 안 통하지만 눈 빛과 그리고 단어 몇 개만 나열을 해도 서로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정도가 된 것 같았다.

비바라 함은 맥주를 말하는 것 이다.

마지나 짜파게티 먹을 때 친구J와 줄피아와 맥주를 몇 잔 마셨던 것이 원인이 였는지..??

아쉬울 따름이다..

마지나가 하는 얘기는 맥주를 마셔서 사정을 못 하는 거 같다는 뭐 그런 얘기 이다.

누워서 많은 얘기를 했다.

 

 

 

마지나에게 나와 함께 한국에 가고 싶지 않냐고?

 물어 봤다.

그곳에 여자들이나.. 남자들이나 .. 한국에 많이 가고 싶어들 한다고 들었다.

물론 돈을 벌기 위해서 이겠지만..

                   

하지만.. 마지나의 대답은 .. 마마 때문에 못 간다고 . 했다.

엄마가 아프기 때문에 갈 수 없다고 하는 것 이다.

그 말을 듣고 나는 마지나에게 입을 맞추면서 I love Madina 하면서 껴 안았다.

마지나.. I lav Mr. Gang 하면서 안겨 왔고..

마지나를 안고서  맘 속으로 다짐을 했다

비행기를 타면서 너를 잊는 것이 아니라 내 분명 너를 찾아 다시 타쉬켄트를 찾아오마,,라고

그리고 다시 한번 마지나에게 말해 줬다.. 마지나는 내 타쉬켄트 와이프라고.. 와이프란 말을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와이프란 말을 러시아 말로 안다. 줸시나..

그러다가 마지나가  자기 친구 줄피아 얘기를 하면서 줄피아 섹스 어쩌구 한다.

뭔 말인지 ..??

줄피아와도 섹스를 하란 얘기로 알아 듣고서는..

나는 줄피아와 섹스를 하고 싶지 않다고 얘기를 했다.     

마지나가 나에게 한 얘기를 나는 잘 못 알아 들었고

마지나는 내가 한 얘기를 한번에 알아 듣고서는 나는 마지나에게 많이 꼬집혔다..

~~ 노~~ 그러면서 나를 막 꼬집었다.

다른 여인과 Mr. Gang과 섹스는 절대 안된다고.. 러시아 말로 나를 가르키고..No sex 라고강조 한다.

마지나가 한 얘기를 풀이 하면은.

선배가 줄피아에게 관심을 약간 보였었고 줄피아도 선배를 싫어하지 않은 눈치 였었는데..

마지나.. 그 얘기를 했던 거 같았고 그래서 우리가 방에 들어 오기 전에 선배방을 가르켜 주면서 줄피아에게 선배방에  들어가 있을려면 들어가 있으라고 했던 것 인데

물론 선배에게 전화를 했던 상황이기에선배와 줄피아 섹스 뭐 그런 얘기 인데.. 내가 잘못 알아 들었던 거 같았다.

 

지금 고백을 하건데..

마지나와 첨 만나던 날.. 나는 마지나와 단 둘이 밤을 보내지 않았다.

마지나 말고.. 또 다는 여자가 한 사람 있었다.

빅카라고 불리는 러시아 여인과 마지나.. 나 셋이서 밤을 보냈던 것이기에..

 

나는 착각을 잠시 해서.. 동문서답을 했고…ㅎㅎ 

별로 다시 보고 싶지 않은 빅카라고 불리우는 여인이다.

정이 가지 않은 여자다..

첫날 술도 약간 먹었고 주위의 부추김도 있었고..

내가 선택을 한 여인은 마지나 였지만.. 쉽게 말해 덤으로 따라온 여인이기에..

이것도 경험이다 하면서 두 여자를 대라고 밤을 보냈던 것이다.

하지만 두 여자를 대리고 밤을 보낸 경험.. 별로 좋지 않았다.

글로 쓰고 싶은 생각이 없고.. 지금 생각 하면 마지나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빅카의 뒷 모습이다

 

 

 

나는 그 기억이 떠 올라서 마지나가 한 말을 다른 식으로 이해를 했던 것이고..

그때 많이 꼬집혔다ㅎㅎㅎ  꼬집히는 것이 싫지는 않았다..

그리고 마지나 내 벗을 몸을 살살 어루만지면서..

첨에 카자흐스탄을 넘어 갈 때.. 겁 대가리 없이 민소매 티를 입고 다녔더니팔뚝이 모두 화상을 입어서.. 껍질이 뱀 허물 벗듯이 벗겨 지고 있었는데

마지나가 하나 하나 겁질을 벗겨 주었다. 오른쪽을 다 벗기고.. 왼쪽 어깨를 자기쪽으로 돌리라고..하면서..정성스럽게

그리고 내 몸 구석 구석을 살피다가..

내 몸에 있는 점을 찾아서는 점을 가리키면서.. 자기 몸에 있는 점을 보여 준다.

물론 나나 마지나나 큰 점은 아니지만.. 아주 작은 점을 찾아서는 자기 몸에 있는 점을 가리키면서 똑 같은 위치에 있는 점을 보고서 아주 신기 해  했다.

물론 나도 지금 생각 해도 신기하다.. 우연의 일치 일 수도 있지 만왼쪽 젖가슴 위에..

그리고 양쪽 가슴 사이.. 명치끝 바로 위 에 똑 같은 위치에 같은 크기의 점이 있었다.

내 몸에 그런 점이 있는 지는 나도 첨으로 알았다.

마지나 일어나서 엄마 병원에 가야 한다고 한다.

새벽 3시경이다.. 오늘은 혼자 보낼 수 없었다.

마지나 줄피아와 가겠다고 했지 만 내가 따라 나섰다.

천천히~~ 단어 몇 개를 나열하면서 마지나와 대화를 했다.

내가 마지나와 여기서 택시를 타고 병원까지 갔다가 다시 나는 숙소로 오겠노라..

마지나 내말 이해를 했다.                                                       

병원 같이 나서기 전 응접실에서

 

 

 

마지나 키는 아마 어림잡아서 168cm 정도 되는 것 같다.

나와 같이 팔짱 끼고 걸어갈 때 보면은..내 귀 밑 정도

응접실에 있는 우리 일행의 모자를 쓰고서 폼을 잡기에..

 

 

 

  

내 방으로 대리고 들어와서 한 컷..

 

 

 

배낭에 있던 모자를 꺼내서 씌워 줬더니..

낯 익은 모자 라고 알고 잇는 분도 계시리라 생각 합니다.

타냐고 쓰고 있던 모자와 같은 모자입니다..
 
 
 

그날 병원에 갔다가 새벽에 들어와 오랜만에 편히 잠이 들었다

 

 

 

한국으로 출발하는 날 아침 9시 30분경에 일어 났다.

다른 친구들은 출발하기 전 마지막 골프를 친다고 새벽5시30분에 출발을 했고..

내가 깊이 잠이 든 것을 보고서는 깨우지 않고.. 그냥 밥 먹고 출발 했던 것 이다.

일어나 주방으로 가 보니.. 고려인 아줌마가 인사를 한다.

지금 식사를 하시겠냐고??  괜찮다고 했다. 나중에 먹겠노라고

대문만 보고 있었다.

마지나가 오기로 한 시간이 되었는데…….             택시 내리는 곳에서도 기다려보고

그런데 너무 덥다.. 그늘만 있으면 시원한데..(습기가 없어서 그런 것 같다)

그늘이 없는 곳에서는 태양이 너무 뜨겁다.

응접실에 들어와서  텔레비전을 보다가 대문을 보니.. 줄피아가 서 있다.

현 관 밖으로 나가니.. 마지마 현관 앞에 서 있었다.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 왔다.. 기분이 아주 좋은 것 같았다.

현 관 앞에서 마지나 모습이다.

 

 

 

고려인 아주머니에게 마지나를 인사 시켰다.

내 여자 친구 입니다..라고.

마지나 하얀 비닐 봉지에서 뭔가를 꺼 낸다..

스카프 인가 했다..

 

 

 

 

 

염색약을 사가지고 와서 염색을 한다고

줄피아와

그래서 머리카락을 자세히 보니.. 밑에서 검은 머리가

 

 

텔레비전 한국 방송을 열심히 보면서 염색 약을 섞고 있는 모습이다.

 

 

염색을 하고자 머리카락을 풀어 해친 마지나 모습이다.

누군가가 브룩쉴즈를 닮았다고 한 댓 글 단 것을 본적이 잇는데..

풀어 헤친 모습이 부룩쉴즈를 닮은 것 같기도 하다.

 

 

 

 

줄피아와 열심히 염색을 하고 있다.

 

 

 

 

머리에 염색약을 바르는 작업은 끝이 났다..

 

 

 

염색을 하고 있을 때 골프장에 갔던 일행이 돌아 왔다.

아래 사진은 일행이 찍어 준 사진이다.

 

 

 

골프장에 갔던 우리 일행 말고.. 선배의 현지 지인 두 분도 같이 오셨다.

현지인 두 분과 마지나 얘기를 하는데.. 나는 무슨 말인지 모른다.

그런데러시아 말 전혀 모르는 내가 지금도 기억하는 단어가 있다.

마지나가 현지 선배 지인  두분 에게  무슈~ 어쩌구 했던 거 같다.

나에게 안기면서 말 이다               

그런데 두사람 표정이 굳어 졌다 두 사람 다~~

그래서 내가 두 분에게 다시 질문을 했다.

마지나가 뭐라 그랫어요??? 라고.

그런데 두 사람 다 아무 말 없다.. 표정은 굳은 표정으로내 물음에 답을 해주지 않았다.

 

 

 

 

시간이 되었는지.. 마지마 머리 감으러 우리 방 욕실로 갔다.

물론 나도 따라가서 사진을 찍었다.

이제 몇 시간 뒤면 나는 타쉬켄트를 떠나야 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남겨 두고 가야 하는 심정에 많은 사진을 찍어 두고 싶어서 였다

 

 

 

마지나 머리를 정리 하고서

일행과 4명과 선배의 현지 지인 2명  그리고 마지나와 줄피아

8명이 모여서 식사를 했다.

식사는 한국식이 었고.. 된장국에 두부조림.. 호박..김치 그리고 돼지갈비살 바비큐 상추 고추.마늘

순수한 한국의 식단이다. 마지나 내 옆에 앉아서 식사를 했다.

이것 저것 내가 챙겨 주었다. 돼지고기란 얘기는 하지 않았다.

원래 무슬림은 돼지 고기를 먹지 않는지라.. 얘기를 하면 안  먹을 것 같아서.. 우리 모두 아무 말 하지 않았다.

순수 우즈벡 식당에서도 식사를 했으니.. 순수 한국식단으로 같이 식사를 하고 싶었는데..

고려인 아주머니의 도움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같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응접실에서 대화를 하면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마지나 내 귀에 대고서 뭐라고 한다..

섹스~~란 단어가 들렸다.  무슨 얘기 인지 알 것 같다.

내가 침실로 자리를 옮겼다.

마지나 나를 따라 왔다.  몇 시간 뒤면 떠날 나 에게 선물을 주려고 했던 것인지..

지금도 그때의 마지나 심정을 알 수가 없다.                    

나는 그리 섹스를 잘 하지 못 한다..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한테는 정성을 다해서 대해 준다. 섹스자체가 좋다기 보다는  같이 있는 것을 즐기는 편이다.

나는 누워 있고.. 마지나 위에서 아주 열심히 노력을 했고,,  나도 노력을 했지만..

그날도 나는 볼일을 보지 못 했다.

마지나 안으면서 사랑한다고 했다.. 물론 마지나도 사랑한다고.

긴 입 맞춤과 함께~~

옷 입고 응접실로 나왔더니.. 선배의 지인 한 분은 점심 식사 후 가셨고

지인 한 분이 내게 질문을 한다.

Mr. Gang 은 여기 오셔서 마지나 한 사람만 만났냐고??

그렇다고 대답을 하니.. 이상한 눈으로 나를 본다.

이 여자 .. 저 여자.. 다양하니.. 경험을 해보시지 않고왜 그렇게 했냐는 눈치다.

그래서 내가 대답하길

나는 마지나와 있는 시간이 다른 어느 여인들과 있는 시간 보다 충분히 즐거웠고 행복 했노라고답 햇다.

그랬더니.. 그 분 하는 얘기가

아까 표정이 굳어 졌을 때 마지나가 한 얘기를 해 줬다.

마지나가 Mr. Gang 을 남편이라고 했다고.그래서 표정이 굳어 졌다고.. 깜짝 놀랬다고 했다.

선배가 마지나에게 뭐라고 물어 보는 것 같았다.

방에서 방금 뭐 하고 나왔는지.. 다 알고 있는 터라..

마지나 웃으면 나를 힐끗 보면서 환타스틱 에로틱 어쩌구~~

결국 선배를 나와의 관계를 물어 봤고.. 순진하게 마지나.. 얘기를 하는 것 같았다.

진짜로 순진하다.. 한국 같으면.. 물어 볼 엄두도 내지 못 하겠지만

묻는다고 답하는 마지나.^^*

내가 옆으로 가서 마지나 입을 막았다

 

방에서 마지나 공항으로 나오겠다고 했다..

그리고 선배에게도 공항으로 가도 되냐고 묻는 것 같았다.

선배가 내게 마지나 공항으로 나온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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