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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유난히도 봄비가 자주 내리는군요..
옛 어른들 말씀에 봄비 잦으면 흉년이 든다고 하였는데..
올해에는 그런 속담이 틀리기를 기대해 봅니다..
가끔씩 들리던 추어탕집에 오랫만에 들렀습니다..
오후3시....때늦은 점심이라..손님은 없었습니다.
주인아줌마 : 오랫만에 오시네요
나 : 네.....
건성으로 대답하며 ...주방쪽 분위기를 살폈습니다
순간 눈에 번쩍 뜨이는 주방을 분주이 오가는 아줌마...
나 :사모님 주방 아줌마 새로 오셨나 봐요
주인아줌마 :벌써 3개월 되었는데..근데 요즘 왜..뜸 했었나요
나 : china들러서 좀 놀다가 왔지요
이윽고 상이 차려지고 밥을 먹으면서도 눈은 주방에 계속 머물고..
주인 아줌마:눈치를 챈듯..소개 시켜 준다고 합니다
오늘 저녁 당장 한잔하자고 합니다
나 :(속으로는 좋으면서도)오늘 저녁은 선약이 있어서 안되고
이틀뒤로 약속을 정했습니다..
그런데 이틀이 왜그리 시간이 안갑니까...?
이틀뒤 횟집에서 세사람이 마주앉았습니다
160 정도 아담한 ..아줌씨 ....이상적 이었습니다.
주인아줌씨 말씀이...그동안 3년 넘게 오는 손님중 제일 괜잖아
보였고 그래서 한번 술자리를 한번 하고 싶엇답니다
이야기 도중에 노래 이야기가 나왓고...자연스레 노래방으로 직행
......저는 두여인을 번갈아 가며 부르스를 추엇습니다
몇시나..되었을까 주인 아줌씨는 보이지않고...
우리는 자연스레...모텔로 직행..
늦은 시간이엇지만 4만원 지불하고 ...
응..........
정말 장난이 아니더군요..
추어탕 주인 아줌씨 고맙습니다
저는 제몸 보신을 위하여 추어탕 열씨미 먹었더니
이런 선물까지 다 주시고..
여러분도 단골 한번 만들어 보세요..
p.s : 그날 쓴돈 횟집 5만원 모텔 4만원 택시비 1만원
재미는 좋았지만 1주일 용돈 날아갔습니다
술자리를 같이하고 싶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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