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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꽃 뱀 놀려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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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790 회 작성일 24-03-28 19:4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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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간단한 글 하나 올려볼까 합니다.
 
바로 밑에 어떤 회원께서 꽃뱀에게 당한 경험담을 적었내요.
사실 꽃뱀들이 자기가 기생하는 술집으로 남자를 끌여들여서
매상 올려서 돈 버는 것은 오래 된 방식입니다.
그나마 늑대들이 금액이 크지 않기에 남자들이 삐기 잘못만나서
당하는 것보다는 애교로 넘어갈 수 있기도 하다.
남자들 술 한번 걸친김에 삐기에게 홀려서 전혀 듣도 보지도 못한
지하에 있는 술집에 끌려가는 순간 매상 족히 백만원 이상 무조건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약간 어리숙한 꽃뱀 이야기는 지금부터 입니다.
그때  그당시 거래하는 회사로 부터 좋은 협력업체 어쩌고 저쩌고하면서
간단한 감사패를 받고 꽃다발까지 받은 기분 좋은 날이었다.
그 거래업체 직원들과 기분 좋게 한잔 걸치고 집으로 향하는 길이었다.
택시에서 내려서 집에 들어가기 전에 편의점에 가서 물 한통 살려고
가는 중이었는데 키는 보통키에 섹시하기도 하고
어떻게보면 아주 귀엽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매력있게 보이는 처자가
갑자기 "아저씨 저 죄송한데요 오늘 남친이랑 안 좋은 일이 있어서
헤어지고 나니 기분이 너무 꿀꿀해서 술 한잔 마시고 싶은데
그냥 혼자서 마시기도 그렇고...손에 꽃을 든 아저씨를 보는 순간
같이 한잔 마시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어쩌고 주저리 주저리
얼머부리면서...술 한잔해요"
 
순간 많은 생각이 머리속을 오고 간다.
흠....나도 술은 한잔 마셨겠다. 술이 좀 부족한거 같기도 하고 이럴 때 이정도의 친구라면
흠...좋았어...이런 결론이 나더군요. 그래서 그럼 한잔해요. 그렇게 하자
대뜸 제가 저기 위에 있는 맥주집의 분위길 좋아해서 그러는데 저기 가요....
그러더군요...흠..순간적으로 머릿속에서 계산이 대충 그려집니다.
뎍쉬 그렇지..공짜가 어디있냐. 너 만큼 멀쩡한 애가 어찌 길에서 나와 인연이 이렇게 쉽게 이루어 질
수 있겠니...그래서 박절하게 대 놓고 말했다.
너 그집이랑 어떤 거래를 맺고 있길래 자꾸 그집만 가자고 하느냐 ?
그집 나도 예전에 가본적 있는데 실내 구리고 주인 구리고 별로더라
혹시 돈 벌 생각있으면 다른 남자에게 공사쳐라 하고는
편의점으로 들어가서 물 한통 사서 나오는데 절 기달리고 있었더군요....
"아저씨..그게 아니에요..그냥 기분이 울적해서....그랬는데.."
"그러면 너가 말한 저 위에 집 말고 저 밑에 있은 호프집으로 가자"
"아이..저기는 좀 시끄럽잖아요..아저씨들도 많고"
"싫으면 관두라..돈이 필요하면 자 여기 1만원 있으니 차비라고 생각하고 빨리 집에 들어가라"
"좋아여,,그러면 아저씨가 말한 저 호프집으로 가요"
 
 
일단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기는데 성공했다.
사실 삐끼 꽃뱀인지 알았지만 외모에 쏠려서 말 장난이라도 좀 치고 싶어서
시간을 끈 것은 사실이었다.
호프집에 가서 간단하게 맥주와 과일 안주 하나 먹고 있는데
꽃뱀녀 손전화 불이 나는 것 같았다.
진동으로 해 놓은 것이지만 대충 느낌으로 전화가 왔는지 안왔는지 알 수는 있는 법이다.
일단 바가지 걱정없는 곳으로 데려왔으니 난 느긋하게 그녀를 그냥 술집 아가씨라
생각하고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팁도 줄 필요도 없으니 기분이 더 편안해진다.
아마 그녀 생각은 여기에서 술을 좀 더 먹여서 나를 그녀가 공사 칠 수 있는 아까 말한
윗집으로 데려갈 생각이었을 것이다.
적당히 호구 조사 해 보니 그녀의 고향은 전북 남원이고 나이는 25살 이었다.
학교는 고향에서 나왔고 서울로 직장 생활 새롭게 시작할려고 왔는데 잘 안되는 상황에서
대충 지금의 꽃뱀을 하고 있는 듯 보였다.
 
그냥 술집 아가씨라 생각하니 의외로 꽃뱀을 데리고 먹는 술맛도 괜찮다.
한시간 정도 지났을까...꽃뱀녀 전화 한통 받는다 아마도 계약된 술집에서
빨리 손님 안데리고 오느냐 하는 독촉성 전화였던거 같은데 그녀 연기를 하면서
잘도 얼머부린다. 그녀도 맥주 몆잔 마시고 나도 몆잔 마시고 이러자
드디어 마각을 드러낸다.
"아저씨 말대로 여기 분위기 안 좋은 곳에서 저두 마셨으니 제가 마음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저기 윗집으로 가요"
"그래 그래 알았다....조금만 더 마시고...그럼 작은 양주 하나 시켜서 한잔 만 더하고
너가 말한대로 가자"
그녀 뭔가 원하는 것을 대충 이루었는지 더 애교를 뜬다.
"아니 어떻게 꽃을 그렇게 들고 다니세요"..아저씨랑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난 꽃 들고 있는 남자 좋은데..."
"이 꽃 나는 필요 없으니 너가 가져라"
옆자리에 놓여 있는 꽃을 그녀에게 주었다.
 
 
양주 하나 시키고 그집에서 제일 비싼 버섯구이 하나 시켜서 그녀와 맥주와 양주를 섞은
간단한 폭탄주 마시면서 농담 따먹기 하면서 한시간 반 정도 즐겁게 보낸 후
화장실 잠깐 다녀올꼐 하면서 화장실로 향했다. 그집 화장실 뒤에는 뒷문이 하나 달려있는데
그 뒷문을 열면 가정집 마당이 나오고 그 가정집 대문을 통해서
옆골목이 나오는 절묘한 구조였다. 그집 프라이드 치킨을 좋아해서 오랫동안
들랄날락한 술집이기에 본인은 이미 그 술집을 구조를 다 알고 있었기에
꽃뱀녀 술 자리에 놓아두고 난 유유히 가정집 대문을 통해서 골목으로 나가서
느긋하게 집으로 향했다.  양주와 맥주 과일안주 그리고 버섯구이 이렇게하면
대충 계산은 15-20만원 정도 나오는 집이다.
혼자 남아 있는 꽃뱀에게는 미안한 행동이었지만 술 마시는 주당들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해서 돈을 버는 그녀의 행동이 그렇게 예뻐보이지 않았기에
미안하지만 좀 혼내주었다.
그날 그녀에게 준 꽃다발은 꽃뱀에게 잘 어울리는 화대였으리라...
 
 
술을 많이 마시면 마실 수록
자꾸만 아는 집이 아니면 술을 마시기 싫어지더군요.
술이란게 취하면 무방비 상태가 되기에 모르는 곳에서는
절대로 과음을 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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