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작업방법 어떤가요?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특별회원이지만 네이버3에 아무것도 보탬이 안되서 그냥 죄송할 뿐입니다.

 

제 친구가 있지요

 

저도 한나름 작업에 있어서서는 고수라 자부하지만

 

이녀석의 성공율에 비하면 전 비교도 안되니

 

근데 이녀석의 작업방법이 언뜻 보기에는 전혀 먹혀들지 않을거 같은데 먹히는 겁니다.

 

저도 녀석하고 똑같이 몇번 시도해봤지만 전혀 안먹히는데 이녀석은 먹히네요

 

녀석의 작업 방식을 소개해봅니다. 평가좀 부탁드리고요

 

아마도 그 와중에 제가 모르는 포인트가 있는거 같은데 아시는분은 천기누설좀 부탁드려요

 

=========== 녀석의 작업방식 ============

 

1. 채팅 사이트를 이용한다 (이건 저도 같은거니 뭐패스)

 

2. 지역채팅, 지역클럽, 나이별 클럽을 이용한다(이것도 제가 자주 사용하니 패스)

 

3. 게임을 이용한다.

 가.크 이건 정말 확률이 좋은 겜이 있습니다.

 나. 근데 여기는 좁은 동네라 소문이 쫙 그래서 한번 애인이되면 보통 오래두고 만나는편, 겜상 앤이 실앤될 확율이 거의 90프로 이상입니다. 여자들도 앤구하는 여자들 천지구요

 다. 유저 비중 여인이 70프로 남자가 딸림, 결국 어느정도 매너를 갖춘분은 앤 만날 확률 90프로이상

 라. 흠 저도 이용하는 겜이니.. 살짝 귀뜸만 할게요.. 낚시게임임. 낚시게임이지만 사실 낚시는 그냥 부수적인것이고 커뮤니티 겜이며 아바타 꾸미는게 주된 것. 아기자기한 소품이 인기가 좋아 여자들이 많이함.

 마. 마지막 힌트 오즈의 마법사 ~~~ 나머진 패스

 

4. 극장판 애니, 어린이용 영화 등을 이용한다. <= 바로 이부분 ㅡㅡ 

 가. 공략대상 : 어린아이의 엄마들 대체로 20대 후반에서 30대초반, 외도경험이 별루 없는 순수 그자체의 유부녀들

 나. 공략방법 : 쳇상이나 겜상에서 만난 공략대상에게 최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놓는다.

                 : 자연스럽게 친해지면 아이들에대한 관심을 들어내고 아이들용애니, 어린이, 가족영화등을 서로 공유한다.

                 : 이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서로 전번교환하게되고 결국 여자가 먼저 전화해서 이런저런 영화 따운받아달라는 부탁을 하기에 이른다.

                 : 부탁을 조금씩 들어주면서 잦은 전화통화로 환심을 산다.

                 : 그뒤로 가볍게 점심을 산다.(지나가는 길이다. 나와 냉면사줄게  뭐 이런식이더군요)

                 : 점심 이벤트가 있은 후 기회봐서 술을 한잔산다. 그리고 일사천리.....

 

 

다. 공략 포인트

  : 유부녀에다 애엄마 정말 힘든 대상입니다. 게다가 아이가 어려 외출도 힘들지요. 그런데 이녀석은 오히려 이게 그녀들을 정복하는 진짜 약점이 된다고 합니다. 이유인즉 그녀들 아이들 뒤치닥거리로 제대로된 외출 해본지 너무 오래됐고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라는 겁니다.

 

 : 그렇지만 아이들이 어린 관계로 아이에 대한, 신랑에 대한 책임감과 미안함으로 외도는 꿈조차 꾸지 못하는 그런 상대, 따라서 굉장히 조심스런 접근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절대 한떡을 위한 껄떡남으로 비춰지면 안되고

그냥 편한 대화상대, 매너좋은 오빠 정도로 인식 시켜야한다고 합니다.

 

 : 그러다 우연히 이동네 지나게 됐는데 점심이나 하자. 하면 십중팔구는 나온다고 합니다. 점심먹으며 친해지면 나중에 술한잔 살게.. 이러고 여운을 남기는 겁니다. 그리고 끝까지 매너~~~

 

 : 점심까지 먹고 친해진 상대는 다음에 술자리에 끌어들이기 편하답니다. 처음에는 1:1 만남은 별루 안좋다고 하구요. 친구나 그녀친구들과 함께 하는것이 포인트. 그래야 경계를 풀고 정말 오랜만에 외출을 시도한다고 하네요. 개중에는 시엄마에게 아이를 맡기고 오는 여인들도 있었다고 함니다.

 

 : 마지막으로 우연을 가장한 단둘만의 술자리.. 그리고 정말 고민 많이 했다는 듯한 모션과 함께 어려운 고백. 사실 나 너에게 맘있다(뭐 이런정도 겠죠)

 

 : 여기까지 하고 나면 다들 아시겠지만 다시는 못만나는 경우와 그자리에서 합의보고 근처 모텔로 직행하는 경우로 나뉘게 되겠죠

 

정말이지 너무 어려운 방법 아닌가요? 실패확율이 너무도 농후하고, 게다가 돈은 별루 안들지만 시간도 매우 오래 걸리는 작업방법이지만...

 

신기하게도 이게 먹힌다는 겁니다. 그녀석 이렇게 사귄 파트너만 너댓 됩니다. 거기다 오래두고 만나죠. 평상시에는 친구처럼, 침대서는 섹파로.

 

 

근대.. 전 안되는 겁니다. 단둘만의 술자리까지 가본적도 꽤 되는데 그 이후 성공률이 떨어지네요. 그넘은 백발 백중인데.. 솔직히 그넘이 저보다 조금 키도 크고 조금 핸섬하고 조금 재력도 있지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