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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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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65 회 작성일 24-03-28 15:5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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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랑 한잔 먹자는 약속을 하고 남포동으로 향하는 길이었습니다.
2호선을 타고 가다가 서면에서 1호선을 갈아탔었죠.
퇴근이 늦어서 거의 8시가 가까운 시간이었는데, 옮겨탄 1호선 맡은편에 연한 빨간색 원피스를 차려입은
그녀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닥 예쁘지는 않았으나 뽀얀 피부에 가슴이 약간 파인 옷사이로 계곡이 슬며시 보이니까 자꾸 눈이 갔나봐요.
그녀도 자꾸 옷매무새를 만지작그리며 추스렸는데도 불구하고 자꾸 옷이 미끄러지더군요.
저는 안보는 척 하면서도 자꾸 눈은 그쪽으로 향하고...암튼 좋았지요^^
이미 만나기로 했던지 좌천동 즈음에서 그녀의 친구인 듯한 여인네가 지하철에 탔고 둘은 사이좋게 이야기를 나누더군요. 그냥 늘 지나치는 여자들의 일상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다 남포동에 다다라 친구랑 저는 내렸고, 빨간 원피스 아가씨는 그렇게 지나쳐버렸답니다.
남포동에서 친구랑 족발집 찾아서 헤메다가 그냥 tv에 나왔다는 족발집 가서 소주 몇 병 마시며 인생에 대해
심도깊은 대화를 나누었죠. 그러다가 친구가 한명 더 오고... 기분좋게 취하니까 아랫도리가 또 동하더군요^^
세명이 재미나게 놀 궁리를 하다가 하단오거리로 행차를 나가기로 정하고 택시에 올랐습니다.
그때 시간이 열한시 쯤... 단란에 가기엔 조금 이른 듯 했으나 한번 마음먹은 만큼 제대로 놀아보자고 다짐했답니다.
하단오거리에 내려서 친구가 몇 번 가보았다는 미시촌(정확한 상호는 기억이 안나요)으로 들어갔답니다.
친구가 삐끼랑 쇼부를 보고 이내 아가씨가 세명 들어왔답니다.
역시 처음 들어오는 세명은 가히 끔찍하더군요.
아무래도  우릴 가지고 노는듯 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제 친구도 한 성깔 하는 지라...바로 테이블을 엎을려구 했지요.
그래서 새로이 세명이 들어왔는데....
두명이 어디서 본듯한 ... 아주 익숙한 얼굴이더군요.
어두운 조명아래라 얼굴이 잘 안보였는데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낯이 익었답니다.
순간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었으니...
바로 아까 그 지하철 그녀였답니다.
이런 인연이...
함께 지하철을 타고 왔던 그녀를...이곳에서 다시만나다니...
보통 인연이 아니지요^^ 아까 그녀의 친구도 옆에 다소곳이 서있네요.
아까 지하철에서 보던 그녀랑은 전혀 다른 모습의 그녀....
왠지 더 꼴리더군요^^
그래서 저는 다른 친구들은 무시하고 지하철 그녀를 찍었고, 아까 지하철을 함께 타고 왔었는데
기억나는지 물어봤어요.
처음엔 모르더니 나중에는 알 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색함은 순식간에 날아가버리고, 정말 재미나게 놀았답니다.(그 이후는 상상에 맡깁니다^^)
 
그당시에는 참 재미나게 놀았는데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약간 씁쓰레하기도 합니다.
지금 함께 지하철을 타고 있는 수많은 그녀들이 밤의 여인네들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약간은 몸서리 쳐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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