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형한테 길알려준 썰.s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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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전에 이거 재미종범임 그냥 색다른 경험이어서 올려봄 부산촌놈이라 외국인이랑 대화해본거 처음이라...
안녕 일게이들아
오늘 얼마안남은 시험공부를위해 좆나게 도서관으로 뛰어가는 중이었음.
그런데 저 앞에 어떤 까~만 물체가 하나보이는거임.
어시발 저게뭐지 하고 지나치려는데 갑자기 익스큐즈미!이러면서 나한테 뛰어오는거였다.
자세히 보니깐 흑인이였음.
갑자기 머릿속에 외국인노동자 성범죄 ,인신매매 등이 갑자기 생각나면서 존나무서웠음(절대 영어못해서가아님)
존나무서워서 와...와썹.. 이랫음
그 흑인이 한국말로 피씨방 어디이써요?라고 물어보는거야
그래서 오 시발 이흑인은 한국말아는줄 알았지 . 그래서 한국어로 설명하려는데
시발 내가 영어배운지 10년이 넘었는데 외국인한테 길하나 못가르쳐주나?라는 생각이 갑자기 드는거야
그러면서 갑자기 머릿속으로 초등학교4학년때 배운 길알려주기 문장이 생각나는것임. 써먹기로했음
나:고 스트레잇 턴 레프트 앤 유 윌파인드 ..어..어..
여기서 문제가 발생함.
횡단보도가 영어로 생각이 안나는거임
갑자기 아까 흑인이 한국어 잘하는게 생각나서
나:두유 노우 횡단보도?
하니깐 한국처음왔다는거야 한국어모른다네?
그럼 한국어 처음부터 쓰질말던가 ㅋㅋㅋㅋ
나는 어쩔수 없이 존나 빙빙돌아가는 길을 알려주기로했음
나:흠 아이 윌 티치유 아덜 웨이 오케이? 데얼 이즈 투 웨이 오케이?
흑형:예쓰예쓰
흑형:예쓰예쓰
나:라이트 라이트웨이 고 스트레잇 앤 턴 레프드 유윌 파인드 피씨룸
하니깐 흑형이 존나 땡큐떙큐를 남발하더라고
그러더니
흑형: 왓츠 네임 오브더 피시방 (피시방이름물어봤는데 뭐라물어본건진 생각안남 틀렸을수도)
근데 거기가 피시방이 4~5군대가 있었거든?
피시방 1군데만 알려주긴 뭐해서 거기는 피시방이 존나많다 라고 말할려고했음
그런데갑자기 많다 라는 단어가 생각이 안나는거야
much였나? many였나? 갑자기 존나 내가 한심해지기 시작했음.. 인생을 헛살았나.. 외국인들이랑 흔한대화하나못하다니...
그래서 "저기는 피시방 골목이다" 라고 말해주려고 했음
나:유 윌 파인드 빅 피시 웨이
정확히 이렇게 말했음
그니깐 갑자기 흑형님이 존나빠개는거야 빅피시웨이? ㅋㅋㅋㅋㅋㅋ
시발...존나쪽팔렸음....
그러더니 흑형이 오케이와 떙큐를 남발하시더니 유얼 굳 스피킹 잉글리쉬 (잘기억안남)을 말해주시고 가버리심
난 흑인이 존나 무섭고 나쁜놈들만 있는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조사같은거 보니깐 흑인이 길물어보면 무시하고 백인이물어보면 같이 가주기까지한다던데...
이흑인 진짜 착했음.
아 참고로 절대로 일베보내지마라 그흑형이 일베하면 나좆되는거다 ㅋㅋㅋㅋ우리집앞에서 대기탈듯ㅋㅋㅋ
3줄요약
1.피씨방 어디이써요??
2.유 윌 파인드 빅 피시 웨이
3.Suck s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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