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처음 갔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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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란 곳에 난생처음 친구와 같이 갔었습니다..
이 친구는 제 주위친구들 중 유일하게 저처럼 화류계쪽으로 관심많은 타입이라..
대딸방,휴게텔...등등 업소에 혼자 가기 어색하고 뻘쭘해하던 시절..서로에게 힘이 되어줬던 그런 친구죠
오랜만에 만나서술먹다가 갑자기 땡기는데 둘이 합쳐 10만원 약간 넘는 돈..
노래방가서 도우미 부를까하다가 걍 경험치 좀 쌓을 겸 서른 넘기전에 나이트 함 가보기로 했습니다
어쨌든 둘 다 첨이라 가서 어리버리하게 행동할 것은 자명한 사실..
해서 대충 그럭저럭 알려진 나이트로 가서 맥주기본만 먹고 나오자고 결정..
비오는 평일인데도 생각보다 사람 많더군요
성인나이트지만 시간이 자정넘어갈 무렵이라 물갈이 된건지 여자들 대부분 20대같고..
음악때문인지 마음도 들뜨고.. 조명때문인지 괜찮아 보이는 여자들도 눈에 띄고..
테이블 세팅 기다리는 동안 친구가 빨간등(이걸 모라 부르죠?ㅋ)을 들고 저한테 슬쩍 내밀면서
"야 이건 뭐냐?"
".........(이리저리 주위눈치보기 바쁨) ... 그거 어두운데 잘 보이라고 둔거 아냐?"ㅡㅡ;
용도 아는데 5초도 안걸렸습니다
한 웨이터 녀석이 냉큼 달려오고..
왜 불렀냐는 눈빛과 ... 왜 왔냐는 눈빛이 잠시 교차한 후..
그가 우리 눈빛을 알아채기전에 얼른 귀에 대고 외쳤습니다..
"여기 물한잔"
처음 해본 부킹이란 것의 느낌은 그다지... 3시간정도 있을동안 한 4번정도 했던것 같은데..
그것도 2번은 폭탄급.. 한명은 말걸기도 전에 자기가 가버리고..
한 명은 몸매는 날씬했던지라 이리저리 얘기하며 간보다가 별 가망없어 보냈지요
또 한번은 바로 옆테이블처자... 부킹다니다 술취해서 고개떨구고있던 처자 살짝 내 자리옆으로 옮긴것..
그냥 니 자리가서 쉬라고 보내고..
역시 팁을 찔러주거나 양주를 시켜야 좀 신경써주는 게 이 바닥인건지..
마지막 부킹하기 전까지 스테이지 한번 나갔다온거 외엔 자리에 엉덩이깔고 구경하다 가끔 화장실만 갔었네요..
친구놈은 아예 부킹이란게 적응안되는지 스테이지에서 혼자 잘 놀고...
그러던 와중에 웨이터가 옆에 한 여자 앉혀주는데..
이번에는 정말 상태 괜찮아보이는 여자를 앉혀줍니다..
좀 도도한 분위기지만 귀여운 얼굴에다..긴 생머리... 체구도 나중에 물어봐서 정확히 알았지만
제가 가장 떡치기 선호하는 대략 165~170센티 50~55킬로 사이즈..
딱 달라붙는 청바지라 몸의 굴곡도 도드라지고 긴팔 상의는 뒤가 푹 패여있는 섹시한 의상..
외국에서 유학하고 한국온지 얼마 안됐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얜 그냥 일어나서 갈줄 알았습니다.. 아까 폭탄도 그냥 갔는데..
근데 안가더군요.. 그래서 계속 얘기.. 홀이 시끄러웠지만 귓속말로 얘기할수 있으니 그건 좋더군요
알고보니 나이도 저와 동갑이고 사는 곳도 가까웠습니다... 분위기 좋고..
이런저런 뻐꾸기로 작업하다 춤추자고 해서 스테이지에 같이 나갔죠
제가 생각한건 마주보며 추는 그런 춤이었지만..ㅡㅡ
근데 이처자 몸돌려서 은근히 저에게 부비를 해옵니다.. 엉겁결에 저도 어설픈 부비로 화답..
이어지는 부르스타임 ...처자 잡아서 가볍게 한번 안아보고..
결국은 그 처자일행과 2:2로 같이 나오게 됐죠
술이나 한잔 더 할까했는데 이번엔 친구가 태클을 거네요.. 자기는 집에 간답니다
자신은 첨 본 여자들과 이 생소한 분위기가 너무 버겁다나..
하는수없이 제가 당시 카드없이 현금만 들고나온지라 혹시몰라서 2만원 꾸고
친구 택시태워 보냈습니다..
처자들이 시간도 늦고 배도 고프니 걍 해장국이나 먹고 가자 하더군ㅇ.. 그때가 3시경..
헌데 밥먹는 도중에 처자친구가 집도 우리와 다른방향이고 남친이 데리러오기로 했으니
우리끼리 먼저 택시타고 가라는군요.. 고마웠습니다..
정말 다른 뜻없이 술취한채 집에 외로이 안가도 되니 고마웠죠
식당에서 얘기하는 동안 저를 순진하고 좋게 봐준것 같았습니다.
택시를 타고..
"xx동이요"
술기운이 올라오는지 저에게 살짝 기대고.. 전 머리칼만 살살 쓰다듬다가..
제 무릎을 베고 눈좀 붙이라 했죠.. 냉큼 무릎베고 옆으로 눕더군요..
`그래 ... 결심했어..
어느정도 시간지나고..
"아저씨 그냥 xx사거리쪽으로 가주세요"(근처 MT가 많은곳)
중간에 어느 아파트촌을 지나는데.. 부시시 일어나앉은 처자.."어? 여기 우리집인데.,."
전 손 꼭붙잡으며 귀에 대고 "좀 있다 내릴거야" 한번 씩 웃어주고..
기사 아저씨와 교감이 통했는지 내리고보니 MT길목에 딱 세워주시는 센스..
손 잡고 걸어가는데.. 뭐라뭐라 합니다..
듣자마다 다른 귀로 흘리느라 기억은 잘 안나지만..
"나 화낸다? 나 화나면 무서워... 야...ㅡㅡ"
"응 넌 새침한게 더 매력적일것 같다 ㅋㅋ"
대충 이런 말도 안되는 선문답주고받으며 MT들어가서 계산하려는 순간..
아뿔싸.. 한쪽 주머니에 있던 제 원래 갖고 있던 돈이 싸그리 없어진겁니다..ㅡㅡ;
어디에서 흘렸는지 짐작도 안가고.. 남은 돈은 제 지갑에 있는 친구한테 꿨던 2만원..
MT비로 2만원정도 더 필요한 상황인데...
허나 이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칠순 없는터라..
애써 당황한 기색을 감추며 처자에게 당당히 얘기했습니다..
"니가 내"
처자 흠칫하더니..
"나 카드 친구한테 주고 왔는데.. 현금도 얼마 없을텐데.."
뒤적뒤적..
"만 이천원 있따.."
오우.. 쉣더뻑겁...
"그래? 나가자!"
모텔도 모텔나름이라 들어갈때 칫솔만주는 모텔같은 경우 좀 싸니깐요..ㅋ
처자 제손에 이끌려다니면서 "우리 이렇게까지 해야돼?ㅡㅡ"
전 속으로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정말 이제부터 착하게 살게요..
우리 그냥 같이 자게 해주세요....
다행히 다음모텔은 3만원.. 제 2만원과 처자 만원 합쳐서 계산후 입장..
역시나 들어가니 티비와 침대... 냉장고밖에 없는..
허나 그런건 중요한게 아니기에..
들어가자마자 침대에 엎어지는 처자..
뒤에 이러저리 묶여있는 끈을 풀긴했는데 어케 벗기기가 애매한 상의..
상의는 일단 포기하고 청바지를 벗기려고 단추풀고 지퍼내리고 끌어내리려하니
제 손을 턱 붙잡네요.. 슥 보니 눈은 감고 있는..
얼굴, 목 가볍게 뽀뽀세례 해주면서 한번 안아주고 바지벗기기 2차시도..
다시 저지당하는 손..
음.. 혹시..
불 끄고 왔습니다.. 바지와 팬티 무리없이 탈의..
일단 한번 하고 씻든가 하자는 맘에 슴가 제외한 전신 애무들어가는데..
역겹지않은 특유의 신맛과 약간의 찝찌르르한 냄새가 오히려 절 더욱 흥분시키고..
안에 싸면 안된다해서 사정직전에 안흘리고 빼야하는건 좀 힘들었지만..
하얗고 고운 피부와 탄력.. 그 따뜻하고 부드럽게 조여주는 조임이 정말 좋더군요
오랄이 좀 서툴긴해서 가르쳐주고 싶었지만... 제가 안씻은게 좀 미안해서.. ㅋㅋ
결국 둘다 씻는건 나오기 직전에 씻었고..
4시 좀 넘어서 들어가서 9시에 나올동안 잠 한숨 안자고 붕가와 얘기를 반복했습니다..
침대에서 얘기하는 도중에 능숙하다고 저에게 자꾸 여자가 있을것같다 추궁하길래..
네이버3이란 곳에서 회원들이 공유하는 양질의 동영상으로 지속적인 학습을 하고있단 얘긴 못하고..
그냥 바삐 사느라 없고 가끔 업소나 간다고 말했더니 놀라더군요
안그러는줄 알았는데 남자들 다 가는거구나 하고..
업소 출입하는 것에 대한 여자들 거부심리는 대개 비슷한 것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기는 남자가 있다고 하길래..
연락하지 말라는 뜻인가 하고 그 뒤로 연락안했더니
2~3일 뒤에 문자가 오더군요..
그때부터 연락을 가끔 주고 받는데..
부담없이 만나서 즐기고 헤어질수 있는 그런 섹파가 나에게도 생기나 해서 좋아했더만
그 처자도 바쁘고.. 저도 바쁘고 하다보니 차일피일 미뤄져서 한달 정도 시간이 지났네요..
싸이주소 가르쳐줘서 가끔 둘러보는데 요새도 그간 못만났던 친구들 만나느라 바쁜것같더군요..
그날 하루보고 시간이 꽤 흘렀으니.. 이젠 만나도 영 서먹할 것같은 느낌..
이 인연은 그냥 이대로 흘려보내야 할것같네요... 원나잇은 원나잇으로...
첨 써보는 글인데 참 힘드네요..ㅋㅋ 아침부터 참..
나도 한번 써볼까하고 간단히 쓰려고했는데 엄청 길어진 것같네요..워메..
이 글 보는 모든 분들 좋은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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