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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넘4] 4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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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431 회 작성일 24-03-28 09:4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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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경방에 있는 글을 쭈욱 읽어오면서.......
 
그렇게나 아름답고, 현장감 넘치며, 사람의 혼을 쏙 빨아드리는 그런....
 
명품글들을 읽어오면서........
 
오늘에서야 이런 후회를 해봅니다.....
 
왜 전 그동안 리플을 안썼을까....
 
제가 리플을 쓴다고 해서 그런 위대한 글실력과 경험을 가지신 분들이 거들떠나 볼까......
 
뭐 그건 아직도 모르겠지만....리플의 엄청난 힘을.....오늘날에서야 깨닫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관없이 한가지 덧붙이자면....
 
요식업계에서 위생을 담당하는 아르바이트란.......설겆이 및 주방...홀청소를 말하는겁니다.....
 
흠....그럼 이제 4번째 이야기를 써내려가볼까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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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가을........첫경험의 그녀와 헤어지고 정말 얼마 안가 있었던 일이네요.....
 
지금껏 얼마 살지도 않았지만....가장 오래사귀었던......가장 오래 쫓아다녔던....
 
가장 사랑했던...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강하게 심어주었던.....
 
저에겐 어떤 누구보다..(가족을 제외하고는....전 이점에서는 어떤 무엇과도 양보나 타협은...누구라도 그러시
 
겠지만..) 소중했던....그리고 소중한 사람이에요....물론 지금도.....
 
 
 
 
기대를 하시는분이 계시는걸로 압니다만.....4번째 이야기에서 성적인 문제는.....
 
존경하옵는 더잘난님께서 자주 쓰시는것 같지는 않지만 중요시하시는...
 
싸다..박다...넣다.....맞나요? 그런단어들은 가급적 쓰고싶지 않습니다...다음편부터는
 
그쪽에 비중을 좀 둬볼까 해요......하지만 그녀에게만은.......아닌거같습니다...
 
이야기는 길어질테고 저처럼 그런내용들만을 사랑하시는분들은......다음글을 빠르게 읽어주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우실거 같습니다....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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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같지 않은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첫날 멀쩡했죠.....그래서 운전하시는 분한테 그냥 가시라고 말씀을 딱 드리니....
 
옆에 있던 법대다니는 친구.....그래도 명함은 한장 받아두어야하는것 아니냐.....이런 얘길 하는겁니다.
 
지갑에서 돈을 꺼내시던 운전자분.....돈을 도로 넣으시면서...
 
그게 맞는거 같다고 말씀하셨더랬죠.....저는 친구녀석이 미웠습니다..^^
 
그러나 다음날....일어나지를 못하겠더군요....온몸이 쭈삣쭈삣하면서...
 
몸 마디마디를 움직이는게 고통스럽더이다..(제가 엄살이 좀..^^)
 
바로 병원으로 향했죠...의사말이 허리디스크로 의심된다네요...
 
그러면서 무릎에 깁스는 아닌......보통 말하는 반깁스...를 해주더군요...
 
그리고 휠체어에 태우면서 간호사 동행없이 이것저것 검사받고 입원하라는 겁니다...
 
 
 
 
 
휠체어에 타고 병원 여기저기를 다니는데....마지막 한개 남은 검사를 어디서 받아야하는지...
 
도무지 검사실을 못찾겠더란 말입니다...
 
그러던중 천사를 만난거에요....단발머리보다는 좀 긴 머리를 하고....
 
제 휠체어를 밀어서 검사실에 보내준 그녀를.....
 
그날밤 잠을 못이루겠더이다....그 상큼한 샴푸냄새....
 
물리치료실의 그녀.....제 마음을 송두리째 뺏어갔더랬죠.......
 
맞습니다....물리치료사였어요.....
 
그날밤 당직인 간호사에게 물어보았더랬죠.....물리치료는 언제쯤 받게 돼냐고.....
 
몸이 좀 안정을 취하고 반깁스를 풀게돼면...바로 물리치료를 받게 될거라고....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그 반깁스...정말 부러뜨리기 쉽습니다.....
 
당신이 만약 18세 이상의 건장한 남자라면 말이죠....
 
쭈삣쭈삣한 몸으로 병실침대를 붙잡고 한방에 부러뜨렸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회진도시는 담당의사선생님께.....깁스가 부러졌으니 빼달라는 부탁을....
 
의사선생님왈.......기다리세요.......이러곤 휭 가시더이다..
 
정말....정신병동에 있을법한 우락부락한 아저씨..(우리는 영화에서 그분들을 자주 볼수있죠.^^)
 
가 오셔서 안부러지게 조심하라면서 다시해주더군요.......
 
그날밤........병원밥먹고(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병원밥.....쉣이에요..ㅡㅡ)
 
없는 힘으로 한번더 부러뜨렸습니다....
 
우락부락한 아저씨를 한번더 보게 되었어요........
 
이렇게 한 3차례 그 우락부락한 아저씨를 만났더니..의사가 포기하더군요....훗....
 
 
 
 
 
 
물리치료실에 내려갔습니다......
 
그 물리치료실에는 물리치료사분이 4분이 계셨더랬죠....제 기억에는 그랬는데....
 
잘 생각해보면 3분인거 같기도 하다는.....
 
줄을 잘........서면.... 그 천사에게 물리치료를 받을수도 있었더랬죠....줄을 잘 서야합니다만....
 
 
 
 
 
여기서 잠시.....제 외모에 대한 이야기가 안나올수가 없습니다만....
 
전 정말 착하게 생겼습니다.....아침에 일어나서 거울을 보면 하루가 행복하려고 해요.....
 
하지만 남들눈에는 그렇게 안보인다더군요....
 
같은 과 선배들이랑 술을 마시다가 어떤 미치신 두분이 술이 취해서 저희 테이블에 욕을 하고 가더이다...
 
선배들이 눈짓으로 저한테 나가서 처리좀 하라고......했던거 같습니다만 잘 기억이..ㅡㅡ
 
어쨌든.....같이 술마시던 친구들중에 가장 덩치큰 애를 한명 델고...
 
나갔더랬죠......조용히 무표정한 얼굴로 "가셔서 사과 하시죠......"
 
했더니만 웃는겁니다..........그자쉭들이...
 
"넌 뭐하는 새퀴야.....같잖은게....안꺼져?"
 
그얘기를 들으니 정말 어이가 없으면서 웃음밖에 안나오더이다....
 
그래서 씨~~~익.....웃어버렸죠.....근데 그 순간 지나가는 불빛에 영화처럼 오싹하게 보이더라는겁니다..
 
매일 제 얼굴을 보며 "넌 어케장가갈래? " 이래 말하던 친구가 움찔할 정도로...
 
결국엔 그 두분...들어와서 선배한테 사과하고 술한잔 먹고 갔더랬죠...
 
얘기가 길어졌지만.....어찌됐든.......얼굴로 먹어준답니다.....전 그렇게 생각하지않지만...
 
 
 
 
 
 
처음 제얼굴을 본 그녀....두말할 나위 없겠죠?
 
게다가 같은 병실에....조직에 계시던분이 계셨는데...밑에 델고 있는 애들이랑 저랑 나이도 비슷하고..
 
병실에 분위기가 워낙 아저씨 분위기라 같이 잘 어울렸는데...
 
물리치료도 같이 받으러 갔더랬죠......이건 뭐 보나마나 그냥 똘마니로 보였을겁니다...
 
눈길한번 안주더군요.....
 
어쩌다 한번 쳐다보는 눈빛에는..."이런 똘마니 시끼...."이러는거 같았습니다...
 
 
 
 
 
무슨말을 해도 안꼬셔지던 그녀를 만나기 위해....
 
허리 아프단놈이 물리치료 받으러 가기직전에....팔굽혀 펴기..윗몸일으키기...등등을 하고
 
물리 치료를 받았더랬죠...허리는 역시..운동이 최고!!!!!인거 같어요..^^
 
병원에 3달정도 있었는데......대화다운 대화를 해보지를 못했어요...
 
그러다 퇴원을 하고 통원치료를 할때.....
 
저한테 물어보더이다..뭐하는 사람이냐고.....
 
"대학생이에요....그렇게 안보이죠?".....저도 압니다..그렇게 안보이는거...
 
 
 
그러면서 대화의 물꼬를 텄죠....제가 조직에 있는사람인줄 알았다는....
 
이부분에서 정말 기분이상하더이다...
 
조직에 있던......대학생이던....혹은 군인이던....공무원이던......
 
그게 뭐가 중요하다는건지....여자분들.........그냥 사람을 사람으로 봐주셨으면..좋겠어요....
 
직업에 귀천이....흠....또 너무 엇나가는군요...ㅋㅋㅋㅋ
 
아참....모든 여자분들이 그렇다는건 아닙니다...우리가 봐도 겁나는데 여자분들도 겁나시겠죠...ㅡㅡ
 
 
 
 
그렇게 얘기를 하고....같이 물리치료실 정리도 하고...(줄을 잘 서지 못해..결국 끝날때쯤 가면...
 
줄 잘못서도 그녀한테 받을수있다는걸 알았을때죠..^^)
 
그러다 같이 밖에서 한번 만나게 돼었어요....
 
이메일을 만들어야겠다고.(그때까지 이메일도 없더군요....전 대략 10달전에 맹글었는데...ㅋㅋ)
 
피자사주면 맹글어준다고 얘기했더랬죠..(그 뭐 대단한거라고...피자씩이나..ㅡㅡ)
 
여튼 이메일을 만들어주다보니....
 
신상정보를 싹 입력해야하는거...아시죠?
 
제 아이큐가 한때 150에 조금 미달되던 때가 있었더랬습죠........자랑이에요..ㅋㅋ
 
다 외웠습니다......집주소..생일...핸드폰번호..집전화 번호....
 
가능한건 머리속에 다 집어넣었죠....
 
그리고 집에가는 버스를 태워보낸뒤에 집에 잘들어가라고 전화를 했더랬습니다.....
 
그녀...경악을 금치 못하더군요....자기 전화번호 어케 알았냐며........
 
훗....단순하긴..ㅋㅋㅋㅋ
 
 
 
 
 
 
그렇게 친해져서...전 당시 휴학한 상태였기 때문에 매일.....집까지 타고가는 버스가..
 
1시간은 아니고..대략 40분정도 걸리는 거리를...매일 데려다줬습니다...
 
그렇게 한 한달반정도 한 후에...사귀자고 했었죠......
 
안된다는겁니다....그럴수 없데요....
 
알고 봤더니....저보다 나이가 4살많더군요.......그리고 밝힐수 없는 문제가 한가지 더 있었죠....
 
전 물리치료사가 대학나와야한다고는 그때까지 생각도 못했습니다....
 
직업에 대한 폄하가 아닌....간호조무사만 봐온 탓이었어요......
 
그병원에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비율이 우리나라에 현찰로 100억이상 갖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비율과 비슷했었거든요.....ㅡㅡ  보기 힘들단 뜻입니다........
 
 
 
 
 
하지만.....이미 강은 건너온거죠...전 이미 폭 빠져버린후인데...
 
그리고 까짓꺼 나이좀 많으면 어떻습니까?
 
제가 좋아하면 그걸로 끝이잖아요.....
 
한참의 설득 끝에.....그녀가 헤어지길 원한다면....남자답게 깨끗하게 헤어져 주기로 약속하면서
 
사귀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사귀고 나서......크리스마스도 지나고 새해도 지나고 이제 봄이왔네요.....
 
그당시에 남자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보았거나 한번쯤 해보셨을만한......아니라고 부정하지 마세요..^^
 
월미도를 통해 영종도로 가서 배가 끊겨 돌아오지 못한다는 시나리오.....
 
그 뻔한 시나리오에 속기도 하고 속아주기도 하는 여자분들과의 신경전......
 
한번 해보고 싶더이다....
 
하지만...속이기는 싫었어요......
 
그래서 처음부터 이렇게 말하기 됩니다.....
 
 
 
"내가 토요일날 널 속이려고 지금 계획중이야....난 너한테 금요일쯤 말할거야.....
 
 같이 바다보고 싶다고.....그러고 나서 월미도를 가자고 말하겠지......그리고 우린 배를 타고....영정도로.."
 
 
 
알았다더군요.....
 
영종도에서 바다를 보다.....술한잔 걸치고 잠이 들었어요...
 
다음날 아침 햇빛이 눈에 깔짝깔짝 비추는데.......제 옆에 잠들어있던 그녀를 봐버린겁니다...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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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그녀와의 험난한 연애스토리가 많지만 다 하기에는 재미도 없으실거 같고.....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에.....어설픈 프로포즈를 했습니다...
 
제나이 21살때였죠......
 
아마 그녀는 프로포즈라고 생각도 안했을겁니다....
 
제가 그냥....결혼하고 싶다고..말했거든요.....
 
그당시에는 유행이었어요......4살연하 커플이란게..^^
 
이혼한 최진실씨 부부도 그렇고...또 있었더랬죠...
 
 
 
 
나이문제는 간간히 어머니한테 그녀를 보여줬기에..별문제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종교문제가........전 이미 개종을 마음먹고 교회를 다니고 있었어요..
 
다만 어머니한테만......교회는 나가지만...어머니가 절에 가실때 같이 절에도 가고 하겠다고..
 
이렇게 입을 맞추고 집에와서 식사를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어머니가 그문제를 물어보시더군요...
 
그녀가 말하길..
 
"교회에 계속 다니고 싶습니다.....절에는 갈수 없어요..."
 
이렇게 딱 부러지게 얘기하는 겁니다.....물론 어찌보면 당연한 거잖아요....
 
하지만 그당시에는 그게 이해할수 없어서 많이 싸웠더랬죠...
 
왜 약속을 안지키느냐....그녀가 말하길....십계명에 거짓말 하지말라고 했는데 어떻게 거짓말을 할수있냐..
 
그럼 나하고 약속했다가 지키지않는건...그건 거짓말이 아니냐......
 
그녀왈......어떻게 너까지 이럴수 있냐.....
 
 
 
 
 
 
전 배신감에...어머니 카드를 몰래훔쳐서 차를 몰고 잠적에 들어갔습니다...
 
전국에 안가본곳이 없었더랬죠......
 
전화기도 꺼놓고.....한 보름정도......여기저기 마구 돌아다녔습니다...내려서 담배 한대 피우기 위해...
 
 
 
 
 
 
마음을 잡고 올라오는 길에....
 
그녀와 만나서 또 옥신각신 했었죠....
 
그러던중 영장이 나왔습니다.......그 왜....군대오라는....
 
저는 그당시에 지칠데로 지쳐있었던 데다가.....허리디스크로 밀어서 군대에 안가보려는...
 
결혼하려면 그렇게 오래떨어져있기도......아니면 결혼하고 간다면 모를까...
 
이런생각을 하고 있던 찰라에.....
 
마음의 결심을 합니다.....이제 놔주자........
 
비겁한 변명인거.....누구보다 잘 압니다...
 
하지만 비난을 받을지언정 전 그당시에 정말 최선의 선택이라 믿었습니다........
 
 
 
 
 
군입대를 하고 5일만에 후회가 막 밀려들더이다.....
 
훈련소에서 퇴소하고 자대에 가자마자 집에 전화한통 한후에....
 
바로 그녀에게 전화를 했죠....
 
제가 훈련소에 있었던 기간내내 제가 꿈속에서 나타나 이런말을 했다더군요..
 
"우리 이제 그만 헤어지자......우린 여기까지야....."
 
매일 울면서 잠에서 깼다더군요.......돌아서면 이렇게 차가울수도 있나보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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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두달이나 석달에 한번씩 제가 전화를 했어요.....
 
군대에서 늑대들끼리만 몰려서 이런저런 욕정을 풀고싶은 마음이 아니고......
 
정말 순순하게 걱정이 되어서.....정말 그랬습니다...
 
입대한지 일년이 지나 제가 상병을 달 때쯔음......
 
전화를 해보았더니....결혼을 한답니다.......
 
좋은 사람이래요.......같은 기독교인이고.........마음도 잘맞고......자기한테 잘 해준다더군요...
 
어떤사람이던......희대의 살인마라 마음에 인간의 본성이 사라진지 오래인 그런사람일지라도..
 
그녀를 사랑하지 않을수는 없을거에요....전 그렇게 믿습니다.....
 
다른나라로 가게됐다더군요....
 
잘 지내라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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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또 일년이 지나  제대할때쯔음이죠......
 
전 아무생각없이.....그녀전화번호를 눌러버렸습니다...
 
제 선배랑 전화번호가 상당히 혼동되는데..워낙 자주걸었다보니
 
제 머리속은 안그런데 손가락이 그렇더군요.....
 
하지만 손가락을 잘라버릴수는 없잖아요..말머리를 자르듯이..ㅡㅡ
 
 
 
 
그런데!!!!!!!
 
전화를 받더군요........3일전에 들어왔다고......
 
결혼해서 갔는데 그런게 왜 필요할까..이런생각이 들었는데...
 
그냥 여행비자로 끊어서 간거기때문에 만료됐다더군요....
 
전 속으로 아....거짓말을 한거구나.......
 
이런생각을 했는데......정말 꼭 한번 마지막으로 만나보고 싶다는 말을 했더니...
 
안된다고 안된다고....계속 그러다가
 
제가 정말 안되보였던지......그러자고 해서 한번 만났더랬죠....
 
결혼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겠지만..(결혼반지가 그렇게 크더이다....본인게 아닌거처럼..)
 
누군가가 분명 곁에 있는건 맞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랑 있을때 볼수 없었던 그런 행복한 미소까지.......
 
그렇게 만난 이후......우린 다시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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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군요....
 
막상 쓰고보니...제 마음이...제 모습이 잘 전달이 됐을까...다시 훑어보았지만.....
 
이런 개발새발을 보고 나서도 아...저자식이 저란 사랑을 한거구나...란 생각이 들거같지는 않네요.^^
 
 
 
 
 
 
 
전 이 글들을 난 지금껏 살면서 뭘 했을까...이런 생각으로 쓰게 된것이긴 한데.....
 
정말 쓰면 쓸수록 뭘 했나..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제 그만써야하나 고민스럽네요......
 
야하지 않으면서 허접한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구요.......
 
이건...그냥 순서에서 누락시킬수 없지만 쓰고 싶지 않은 사람에 대한 글인지라..그냥..^^
 
아직도 그녀를 사랑합니다....아마도 평생 그럴거 같아요..
 
그녀야 절 벌써 잊어버렸겠지만서두..
 
오히려 그편이 저한테는 더더욱 고맙겠군요.......행복하게 살수 있을테니....
 
 
 
 
다음글은.......호주녀 이야깁니다......
 
다음글에서 뵈요....그럼 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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