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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못난넘3] 3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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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298 회 작성일 24-03-28 09:2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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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번째 이야기를 쓸 차례네요....
 
다행히 지금까지 누군가를 만나면서 양다리를(흠.....그러니깐 한명을 만나고 있을때 다른 한명을
 
아예 안만난건 아니고....만나면 그냥.....한번.......많아봐야 두번......이렇게 만나서
 
그렇게 겹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ㅡㅡ) 걸치지 않아서
 
순서대로 쓰기가 쉽네요.....
 
한번에 여러명을 만나는거에 별다른 생각은..(그러니깐 안좋은..) 없는데...
 
그게 확연한 능력차이인지라 저처럼 뭔얘기를 했었는지 우리가 뭘 했는지....
 
그런걸 잘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한테는 절대로 하지말아야할 짓이란 생각을 아주오래전부텀
 
해왔답니다...훗.....(자랑은 아닌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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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입학해서....인터넷이란걸 첨해봤어요....
 
그전에는 말로만 들었는데.....이메일이란것도 만들었죠........
 
그전에는 하는걸 옆에서 얼핏 본적이 있는데......지금도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천리안이란것도 가입했습니다......
 
대학에 가서 한학기를 보내고 여름방학이 다가올 때 쯔음........
 
일을 하기 시작했는데....중간 땡땡이를 위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천리안에 가입하고 처음으로 채팅방에 들어갔는데.....
 
"**지역방이에요...." 라는 대화방이 열려있었습니다....
 
많은 방중에 그 방이 유독 눈에 들어온 이유는 제가 사는 지역이라서........
 
처음이지만 채팅 마인드는 맹글어져 있었나봐요..ㅋ
 
 
 
들어가서 딱 본순간 실망이 온몸을 휘감았습니다......
 
여자로 보이는 분이 한분.......남자로 보이는 분들이 대여섯분......
 
순간 나가고 싶었습니다......하지만 방법을 몰라서 나가지를 못했는데....
 
채팅방에 물어보았어요......나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순간 그 여자분이 붙잡더군요...왜 나가려고 하냐고....
 
뭐라 할말이 없더군요......여자가 없어서 나간다고 말할수는 없었고...
 
가만히 있었더니...이런저런 얘기를 시작하더군요.....
 
봄은 이미 지나갔는데...계절에 대한 이야기와
 
또 자기 일에 대해 설명을 했는데...사실 뭔소린지 하나도 몰랐답니다....
 
그러다 공통관심사가 튀어나왔죠......
 
 
 
그녀 : "어디 사세요?"
 
저 : "~~동에 삽니다..."
 
그녀 : " 어머...저도 거기 사는데....전 ~~동  &&아파트에요..."
 
저 : "오~~설마.....저도 ~~동  &&아파트에 사는데요......"
 
그녀 : "흠....설마 같은 동은 아니죠? 전 @@동에 사는데.."
 
저 : "같은 동은 아니네요......전 %%동이에요......신기하네요.....^^"
 
그녀 : "반가워요....헉.....저기 지금 제가 채팅 종료해야할거 같은데..나중에 또 뵈요..."
 
 
 
 
이러면서 순간 나가는겁니다.....
 
너무 당황스러웠죠....뭔가 좀 얘기좀 해보려는데..그냥 나가버려서
 
다음에 어떻게 또 대화를 하나...생각을 해봤는데...아이디를 적어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학교 선배한테 이 얘기를 했더니.....
 
요새 인터넷에 유행하고 있는 "이뭐병"아시죠? 저한테 지금으로 따지면.....이뭐병...이라 했습니다..
 
"이건 뭐 병신도 아니고...ㅡㅡ"
 
아이디 알았으면 거기로 메일을 보내보라고......
 
 
 
 
 
콩닥콩닥한 가슴을 안고...편지를 썼죠.....구구절절하면서 애절하게....
 
처음 채팅을 하게 돼서 반가웠다는둥.....이런저런 얘기를 한참쓰다가....
 
천리안에서 혹시 못보게 되면 전화달라고....전화번호를 남겼답니다.....
 
 
 
 
그리고 보름이 흘렀어요...전 당연히 전화가 안오는게 이상했구요....
 
지금생각해보면 당연히 안오지싶은데.....참 순진했나봐요...^^
 
 
 
그러다 보름좀 지난시간....일거리가 떨어져서 회사에서 아르바이트가 끝났던...
 
그래서 생계를 위해 요식업계에서 위생을 담당하는......막중한 임무를 띈
 
알바를 시작했습니다..(설겆입니다.......ㅡㅡ)
 
열심히 설겆이를 하고 있는데 전화가 온겁니다........그분한테...
 
그래서 한번 보자.......(전화로는 이런얘기를 참 잘하더군요..제가 다 놀랬어요..ㅋㅋ)
 
그랬더니 나중에...시간나면..한번 보자더군요.......
 
그렇게 전화통화만 몇번.......하고 있었었죠....
 
쓰다보니 중간과정 참......쓰기도 뭐하고 읽기도 지리할거 같아서...
 
만나게 된 과정은 그만 생략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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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이 지나.....이제는 학교에서 일하고 있을때였는데.....
 
전화가 왔더군요...놀러가도 돼냐고.......
 
그렇게 만나자고 만나자고......그렇게 얘기를 해도 안만나던 그녀가....
 
학교로 온다는겁니다......월급을 받았데요....
 
전 월급날이 참 애매하게 남았던 떄로 기억이 나네요.....지갑안에 파란종이가 없을때였으니....
 
하지만...만났습니다....돈없는게 죄는 아니잖아요? 흠..죄라면 죄죠.^^
 
 
 
 
선배한테 3만원을 빌려서.....그렇게 학교에서 만났어요......
 
 
 
 
처음 딱 보는순간.....이영애랑 비슷하기는 한데..흠...어딘가 조화가......
 
게다가 지금 제가 큰가슴을 선호하게 만든데는 다 그녀의 영향이......
 
만났는데 뭘 해야될지도 모르겠더이다...
 
 
 
 
저 : "당구 칠줄 알지? 당구치러 갈까?"
 
그녀 : ".............아니................"
 
저 : "그럼 오락실? 소울 칼리버...그거 잼있어..갈켜줄께....."
 
그녀 : " ................아니................"
 
저 : "흠...그럼 커피숖갈까? 흠...난 거긴 싫은데........"
 
그녀 : ".................우리 술먹으러 가자........"
 
 
 
 
순간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만난지 얼마 안됐는데....우리 그만만나자...이런 얘기를 하러 여까지 왔나?
 
아니면.....안좋은 일이 있나? 오만가지 생각이 나더군요...
 
바로 친구한테 전화 날렸습니다...같이 맥주나 한잔하자고.....
 
 
 
 
친구 두명이 와서.....이제 4명이 됐네요...술을 한참 먹었어요...전 맥주를 잘 안먹던 시절이라....
 
맥주는 술도 아니란 생각을 해왔더만...많이 마시니 감당이 안돼더군요...
 
친구들과 나왔습니다...근데 이것들이....."화이팅~~!!!!" 하며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더니 지들끼리 가는겁니다.....
 
 
 
 
그녀는 인사불성입니다........저랑 사는곳은 비슷하니 괜찮은데...
 
제가 술먹고 지하철에서 오바이트를 한지 얼마 안돼서.....무척 겁이나더이다....
 
델구 지하철타고 가다가 오바이트하면.....뒷감당이....
 
그런 저런 고민아닌 고민을 하고 있는데......
 
술좀 깨고 난 후에 지하철을 타고 가자는 겁니다......
 
그래서 비디오방에 들어갔어요....(제가 가자고 한건 아니었던걸로.....흠...잘 기억이..ㅋㅋ)
 
빠르게 들어가서 쉬려는 마음에 아무거나 고른다는게
 
쉬리였었나? 흠.....한국영화였던걸로 기억이.....중요하지 않은얘기 넘 자주해서 죄송.^^
 
 
 
 
들어가서 딱 앉자마자 저한테 키스를 하는겁니다....(제가 하려고 준비를 하려했는데..)
 
이상한건.....정말 이상한건.......
 
모두가 그러듯이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는데...키스할 때면 다들 가슴을 만지나보더군요..
 
저도 그랬구요....참 커요..이분이..^^
 
AV에 나오는 정말 맘에 드는분과...가슴만....정말 비슷했던걸로...
 
그렇게 키스만 10분정도 했는데...
 
 
 
 
그전과 틀려진게 하나있다면.....이제는 좀 챙겨 보았다는 거죠...
 
우리나라가 인터넷강국이 될수 밖에 없었던......그 문제의 비디오...
 
오현경 비디오를 인터넷으로 찾아본 이후였답니다..뭘 어케 해야하는지...알던때라는 거죠..^^
 
하지만 장소가 장소인지라..(지금이라면 비디오방이던 아니던 상관이 없었을텐데..)
 
누가 보는지...혹은 지나다니는지...너무 신경이 쓰여서...
 
"여기서 안돼겠어.....이러면...."이라고 말을 했더니..
 
술이 취해서 인사불성인줄 알았던 그아가씨...벌떡 일어나더이다....
 
뚜벅뚜벅 걸어서 나가는겁니다...제손을 붙잡고....
 
 
 
 
인근에 모텔은 커녕 옛~~~날 여관밖에 없었는데....거기 들어갔습니다...
 
방을 잡고....아까 빌렸던 3만원.....여기서 유용하게 썻더랬죠.....
 
방에 암것도 없어요.....이불만 덜렁......샤워는 공동이라는....(아직도 있나보더군요..얼마전에 가봤더니..)
 
참...난감하기 이를데없는.....지금 생각해보면 그런데...
 
그당시에는 몰랐죠......왜 샤워실이 필요한건지......ㅋㅋㅋㅋ
 
방에 혼자남겨두고 가더이다...
 
 
 
담배만 죽이고 있었는데...문이 살며시 열리더군요.....
 
그때그모습...아직 잊을수가 없어요....
 
머리를 감은것도 아닌데..살짝 젖어있는 머리칼..(긴 생머리...)
 
화장기 없는 투명한 피부....부끄러운듯 하면서도 도발적인 표정
 
지금 생각해보면 안씻고 뭐해..이표정이었던거 같군요...ㅡㅡ
 
그래서 전 벌떡일어나서.....세수하러 갔습죠...
 
 
 
 
씻고 방에 들어가니...불을 꺼놨는데....창문으로 들어오는 네온싸인불빛이...번쩍번쩍.....
 
그 불빛에 이불을 덮고 누워있는 그녀모습과......
 
벽에 걸린 옷걸이에 그녀의 옷들이.......허걱 그녀의 옷들이.....
 
쟨 뭘 입고 있는거지....궁금했습니다...
 
이불안으로 비집고 들어갔더니.....제옷을 말없이 벗겨주더군요....
 
한참동안 또....키스만 했습니다....
 
그러다 팬티안으로 손이 들어갔는데......그 기분이란 참......
 
야설에서 보면 촉촉...이런 느낌이라 말하긴 그렇고......
 
미끈....하면서 손이 쑤욱 미끄러지는 그 느낌이.....이상하게 넘 좋더이다...
 
그렇게 조금 만지다가...이제는 본업으로 들어가야겠다는.....팬티를 벗기고.....
 
제 팬티를 벗은후에 올라갔습니다....
 
누구나 그랬을거로 믿습니다...비디오에서는 그렇게 쉽게 하더만....
 
못찾겠더군요....한참 노크를 하고 있는데...안주인이 절 잡더니 집안으로 확 끌어들이더이다...
 
순간 의식은 저너머에......이런세상이 있는걸 왜 인제 알았을까...이런 생각이.....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참 바보같지만.....그저 묵묵히 열심히.......
 
그러다가 묻지도 않고 안에서 사정을 해버렸네요....
 
그래도 돼는줄 알았습니다......괜찮은 때였나봐요....안에다 사정을 해도........
 
너무나 사랑스러웠습니다.....그녀가......이런세상이 있다는걸 알려준 바로그녀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같았죠.......
 
 
 
 
말없이 누워있기를 10여분......제 동생넘이 처음인거 티내더군요....
 
그래서 아까의 그 과정을 또 반복했어요......
 
 
 
 
이런저런 얘기로 한 10여분...제생각에는 그정도밖에는 안된거 같더군요....
 
동생넘이 또 발동을........그녀는 애무라는걸 알려주고 싶었나봐요.....
 
제것을 입에 넣더군요.....그러면서 하는말이..."이런것도 있어....."
 
원래 하는곳에 하는거랑은 또 느낌이 틀리더군요.....
 
참지못할 그런느낌......"잠깐만....헉...잠깐...야 잠깐만...."
 
이러다 입에 사정을 했습니다...피하거나 불쾌해하거나.....그런느낌이 전혀없이...
 
그냥 다 먹더군요.......
 
요즈음 친구들이......나 입에다 해봤어....이런얘길 하면..전 피식합니다.....
 
난 첨할때 해봤어 이자쉭아....ㅡㅡ
 
그러고선 저도 모르는새에 잠이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내장탕을 먹고 헤어졌더랬죠......그녀는 친척집에...저는 학교에 어제 못마친 일을 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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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 여러번 만났지만...좋은 기억이란 없답니다......
 
헤어질때말해줘서 알았던거지만........
 
저처럼 채팅에서 만난 남자가 한명......그리고 결혼을 약속한 남자가 한명........
 
이렇게 저까지 세명을 동시에 만나고 있더군요....
 
모든걸 용서(?)해주려 했어요...나머지 두명을 포기한다면.....
 
하지만 그럴수 없다더군요.....그냥 제가 싫었나봐요.....^^
 
 
 
 
그렇게 헤어지고 제가 다쳐서 병원에 있을때.......그래도 정은 있었던지.....
 
어떻게 연락은 돼서 문병은 왔더군요...
 
하지만.....그냥 그것뿐이었답니다.^^
 
오늘도 재미없는글....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다음얘기....흠....기대하시는분이 계시다면 또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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