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봐볼라 켓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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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친구들과 술먹고 시간이 늦어
택시를 타야했습니다...그러나 술먹은 곳이 택시가 잘 안다녀..
큰길있는 곳으로 나와야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헤어지고나서 큰길가로 나오기위해 걷는중...
길가 바로옆에 있는 묘한 위치의 마티즈를 보게됬습니다...
보통 밤에 주차장에는 차도 몇대 없고 공간도 넓습니다...
그런데 이 마티즈가 트럭과 버스사이에 딱 주차해있지 않겠습니까...
바로 느낌이 오더군요...
카~~
이건 바로 차안에서 붕가붕가하기 위해서군...
글구 대단하다는 생각도 동시에 나더군요...예전에 마티즈에서 한번 도전했는데 넘 좁아서 힘들더라구요..
어떡할까 고민했습니다...몰래 훔쳐봐볼까...
뒤에서 돌을 던지고 가버릴까...ㅋㅋㅋ
그때 상당히 술이 올랐기에 그냥 지나쳐버린다는건 고려대상에 없었습죠^^;
아 그런데 이 차의 위치가 얼마나 절묘한지
일단 위치를 보면은.....
-----@-----@------@-------------- 가로등 있는 간선도로..
##### --->버스
--- 마티즈
##### ----> 대형트럭...
버스와 트럭사이의 공간은 딱 마티즈 공간이었습니다...아마 다른차는 못들어갈듯하데요..
양심상 바로 딱 창문에 붙어서 보지는 못하겠으니 약간 떨어져서 볼라고 생각했는데...
그 조건에 전혀 안맞더군요...뒤쪽으로 가면 선탠도 잘되있고..까맣더라구요..웬 마티즈에 선탠인지..--;
거기다 습기까기 껴서 안됬구..
앞으로가니 절묘한 버스의 그림자때문에 검은 물체가 움직이는 것만 보이더군요...
저런 좋은 위치를 찾아내다닝...
일단 운전자의 센스에 박수보내고 그냥 떠났습니다...아...올만에 좋은구경하나 했더닝...
그냥 돌아오는 발걸음이 쓸쓸해서 네이버3에 글 올립니다...
흑~~너무오래 굶은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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