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리 님께 바치는 마지막 이야기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청산리 님께 바치는 마지막 이야기

페이지 정보

조회 8,982 회 작성일 24-03-28 02:12 댓글 0

본문

공유하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청산리 님께서 제 경험담을 소재로 재미난 소설을 써주셨네요
 
창방에서 방금 보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참 감사하다는 댓글도 못달고 왔네요. 이 이야길 쓰고 바로 가서 글남기고 오겠습니다.
 
청산리님 글의 소재가 됐던 호프집 누님과의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마지막이라는 글속에서 아셨겠지만 실패했습니다.
 
그동안 뻔질나게 드나들며 기회를 엿봤지만 전혀 기회를 못잡다
 
네이버3회원님들이 제안해주신 고무줄 전법을 구사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모질게 두달을 안갔습니다.
 
발은 어느새 그 앞을 서성였지만 문열고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두달째 와이프에게 회식을 핑계로 알리바이를 만든후
 
가게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왠 30대 아름다운 아가씨가 먼저 들어가는게 아니겠습니까?
 
아 드디어 누님도 힘들어서 아가씨를 쓰나보다 생각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아가씨가 한쪽 테이블을 차지하고 앉아있더군요.
 
헉 혼자 술마시러 오고 이상한 아가씨네. 그렇게 생각하며 저도 한쪽 테이블을 잡고 앉았습니다.
 
젤 구석 테이블에서 누님이 오시더군요. 거긴 이미 한분이 손님으로와 계셨구요
 
"왜 그렇게 안왔어?"
 
" 좀 바빠서요"
 
"늘 하던데로 소주에 국물있는 안주 주세요"
 
"응" 시원스런 대답과 함께 누님이 주방으로 가시더니. 안주를 준비하더군요..
 
그런데.. "언니.. 난 맥주하고.. 간단한 마른안주 주세요.. 왜 난 주문도 안받아줘?"
 
그 이쁜 아가씨였습니다. "바쁠땐 니가 알아서 먹어 얘"
 
와 누님이 저렇게 대할 정도면 엄청난 단골임에 틀림없습니다.
 
그 아가씨 궁시렁궁시렁 거리면서 자기가 준비해서 먹더군요
 
에이구 불상혀.. ㅋㅋ 속으로 참 불상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야 니들 그러지말고 같이 앉아 먹어" "테이블도 몇개 없는데 한사람씩 차지하면 어떻게 장사하니?"
 
이건 또 무슨 황당 시츄에이션? 아니 테이블 모자라다고 첨보는 남녀를 섞어버리는 겁니다.
 
"아 누나.. 왜그래요. 부담스럽게" "언니 미쳤어?"
 
우린 둘다 방방 떴습니다. 그렇지만 누님이 워낙 강건하기에 저도 싫지는 않아 은근슬쩍.. 합석했습니다.
 
"단골이신가봐요. 누님이 챙겨주지도 않네요"
 
"네 5년째 다녀요. 늘 그래요. 전 찬밥이에요. 자주오세요?"
 
"네 누님한테 반해서 매일같이 출근하다 이제 포기하고 한 두어달 안왔었어요"
 
"어머.. 불쌍하다. 언니 담달에 결혼하는데"
 
"네?"
 
그랬습니다. 누님이 제가 안온 두달 사이 언넘한테 필이 꽂혀서 두달만에 결혼약속잡고
 
담달에 결혼한답니다.
 
고무줄 전법 완전히 잘못된 작전지시였습니다.(아뒤 다 외우고 있어요 ㅡㅡ. 미워할거야)
 
번듯한 사업체를 지닌 재력가에 이혼남이라고 하더군요..
 
기분이 확 상해서 그 아가씨랑 주거니받거니 진짜 무지 마셨습니다.
 
그 아가씨도 나름 상처가 있어서 좋은 술상대가 되어 주었구요..
 
한 남자를 너무 사랑하는데.. 남자가 육체만 원하지 결혼은 생각도 않는다고 하더군요
 
헤어지라고 했습니다. 잘한건지 몰라도
 
그렇게 한참을 마시니까 친해지더군요. 나이차도 얼마 안나고.. 
 
농담삼아. 야 우리 꿀꿀한 사람끼리 사고한번 칠래? 이랬다가..
 
"내가 쉽게 보이냐?"에서 부터 별 말을 다 들었습니다.
 
그런거 아니다며 겨우겨우 달래서 맘 진정시키고 또 마시고
 
또 장난치고.. 삐지고 달래고 ..
 
그러다 결국 사고쳤습니다.
 
술값하고 여관비를 자기가 내더군요. 왠지 남자를 자기가 유혹한 느낌을 받고 싶다고..
 
뭐 나야 돈굳어서 좋았지만.
둘이 농담주고 받을때.. 왜 남자가 너게 육체적 관계만 원하냐고 물어보니
 
남자가 그랬다는군요. 명기라고..
 
그래서 내심 기대했는데.. 명기는 무슨...
 
애무도 전혀안하고.. 자기를 애무하게도 못하고
 
키스 몇번하고 삽입을 원하고.. 자기걸 보여주지도 않고
 
내거를 보고싶어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잘하지도 못하고. 오로지 정상위로만 ..
 
거기다. 어찌나 매마른지.. 남자가 다 아프고..
 
오죽하면 내가 "야 내가 그렇게 아니냐? 어떻게 이렇게 흥분하지 않냐?"
 
"? 나 오빠 무지 흥분되는데.. 나 다른 남자 첨이라.. 지금 엄청 흥분했어"
 
만져보니 흥분은 됐는데 이상하게 애액이 밖으로 전혀 안나오고
 
안에만 가득 있어서 삽입할때 통증이 오더라구요. 안은 홍순데..
 
이상한 구조의 여자였습니다.
 
한마디로 명기가 될레야 되지 못할 여자였습니다.(음 이것도 명기라면 명기일수도 있겠네요 삽입할때 처녀같은 뻑뻑함을 느끼니)
 
여하튼 다시 만날래? 이랬더니. 싫답니다. 한번 외도해보고 싶어서 한거라고
 
그래라 그러고 나왔습니다.
 
달은 참 밝더이다.. 결국 호프집누님은 이름모를 젊은 재력가에게 ㅠㅠ
 
 


추천112 비추천 68
관련글
  • 야썰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
  • 소라님께 드리는 감사의 편지 - 단편
  • 경험방 관리인 난향의 꿈님께
  • 혼혈녀님께서 그만 떠난답니다.
  • 박하사탕 님께..
  • 저도 안젤라님께 감히 몇마디 덧붙여봅니다
  • (안젤라 님께) 차라리 그럴때 멀리 가세요
  • 안젤라님께 ...
  • 안젤라님께
  • [폴라베어] 안젤라님께 드리는 글
  • 실시간 핫 잇슈
  • 야성색마 - 2부
  • 굶주린 그녀 - 단편
  • 고모와의 아름다운 기억 5 (퍼온야설)
  • 그와 그녀의 이야기
  • 모녀 강간 - 단편
  • 단둘이 외숙모와
  • 아줌마사장 수발든썰 - 하편
  • 그녀들의 섹슈얼 판타지
  • 학교선배와의 만남 - 단편
  • 수진이네 가족 -학교편- - 단편
  • Copyright © www.hambor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