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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글(내여자...) 읽고 생각나서 몇 자 적습니다.-안 야한 야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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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278 회 작성일 24-03-28 00:0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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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시에 일어나서 2시에 모텔 나와서 밥 먹으러 가셨다"고 하셔서
어제 본 일이 생각나서 몇 자 적습니다.
 
급하게 자료 만드느라 밤새고 아침에 잠깐 자고 일어나 몇 가지 일 더 챙기고 밥은 빵 조각 하나로 해결하고
업체 가격 협상 때문에 부랴부랴 서울로 올라 갔습니다.
구매과 직원이 여자분이라 거칠지는 않지만 꽤 꼼꼼히 따지더라구요.
일 끝나니까, 거의 3시가 다 되더군요. 급하게 처리할 일이 있어 다시 수원으로 내려와
회사 근처 해장국 집으로  갔습니다. (그 때가 4시 정도)
 
해장국 빨리 나오기를 기다리면 물만 먹고 있는데 고급 승용차 한대가 주차장으로 들어옵니다.
40대로 보이는 아저씨 한 분과 170cm의 늘씬한 미녀가 옵니다. 배고픔이 싹 가시고 그 쪽만 신경 쓰입니다.
애인 관계인 것 같고 아가씨 머리가 아침 출근할 때의, 왜 약간 젖어 있는 머리 있죠.
모텔에서 바로 온 것으로 짐작됩니다. 부녀지간으로 보기에는 나이차가 맞지 않고,
직원으로 보기에는 아니고(아가씨 약간씩 반말하고) 으~ 부럽삼.
 
자리도 제 근처 자리에 앉습니다. 안 보이는 데 가서 앉지. 염장지르는 것도 아니고.
누구는 먹고 살기 바빠 점심도 못 먹고다니는데, 누구는 덕을 쌓고나서 배고파서 식당오고.
 
저는 시선 해장국에 고정하고 밥만 먹습니다. 밥맛도 없네요.-.-
 
그 분도 혹시 네이버3 회원일지 모르지만, 조심하십시오.
저 열받으면 사진 찍어서 인터넷에 올립니다. ^^
 
네이버3 회원님들 조심하십시오. 저 같은 놈이 차 번호판이랑 여자분 사진 찍어어 인터넷 올리면 어떻해요? ^^
 
주말 잘 보내싶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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