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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관장약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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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08 회 작성일 23-12-07 07:35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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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살 결혼 2년차 개붕이임.

크리스마스 이브 와이프랑 집에서 치킨 피자에 맥주, 와인 마시고

5라운드 풀 게임을 치르고 자빠져쟜다.



오후 3시쯤 일어나서 와이프는 친구들이랑 저녁 약속이 있어서 외출하고

혼자서 라면에 콩나물, 청양고추 넣고 해장라면이나 끓여먹으려고 물을 올렸는데

배에서 신호가왔다. 늘 그랬듯 술 먹은 다음날 오는 흔히 말하는 술똥의 느낌이라

대수롭지 않게 냄비에 불을 끄고 화장실로가 담배불을 붙이고 변기에 앉았다.



스마트폰으로 개드립을 보면서 즐거운 쾌변시간을 가지려 하는데 이놈의 똥은 나올 기미를 안보인다.

평생을 "변비" 두글자를 모르고 살았던터라 그냥 어제 좀 많이 마셔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고

재차 하복부와 괄약근에 힘을 줘 내보내려 하지만 내 직장속에 똥은 꼼짝하지 않았다..

아무리 힘을줘도 똥은 항문을 뺴꼼 하고 잠시 간만 봤다가 괄약근에 힘을 풀면 다시 들어가버리는 상황

그리고 힘을 주면 힘을 줄수록 항문과 괄약근에 엄청난 데미지가 오는 악순환이 펼쳐졌다.



당황스러웠다.

개드립을 끄고 네이버 지식인에 검색했다.

"항문에서 똥이 안나와요."



많은 네이버 지식인의 현자들은 "변비" 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똥에 수분이 너무 적어 배출이 어려운 상황임을 알려주었고 당장 긴급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위생장갑에 바세린을 묻혀 직접 손가락을 넣어 배출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었다.



바지를 무릎쯤 걸치고 어기적어기적 주방에 가서 위생장갑과 와이프 화장대 위에있던 바세린을 들고

다시 화장실로 복귀하였다. 그 20m 채 안되는 거리가 완전군장 야간 20km 행군보다 더 길고 힘들었던 것 같다.

내가 내 똥꼬를 파봐야되는 자괴감이 밀려왔고 결국 위생장갑을 끼고 바세린을 발라 검지손가락을 항문에 넣었다.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치고 똥의 느낌이 아니라 이건 초등학교 시절 미술시간에 사용하던 지점토의 느낌이었다.

이대로 힘주다가는 항문이 이탈해버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타들어가는 항문을 물티슈로 수습하고

침대에 벌렁 누워버렸다. 그리고 와이프에게 SOS



나 "자기야, 나 똥이 안나와"

와이프 "?????"

나 "똥이 안나온다고.."

와이프 "뭔소리야??"

나 "화장실에 앉았는데 똥이 안나와.."

와이프 "아 드럽게 진짜ㅋㅋㅋㅋ 자기 변비같은거 없잖아?"

나 "그래서 더 당황스러워. 지금 막 똥이 직장에 굳어 쩔어있는 느낌이야ㅜㅜㅜ"

와이프 "우리 아빠도 그래서 가끔 관장하는데 자기도 한번 해봐 금방 괜찮아 질꺼야."



관장이라고? 전화를 끊고 네이버에 검색해봤다.

"관장액을 항문으로 넣어 건조한 똥에 모이스춰한 수분을 주어 빠져나오게 하는 방법"

그래 이거야. 방법은 이거 밖에 없어.



나 "내가 진짜 똥꼬에 불이 붙고, 안에 똥이 쩔어있는것 같아서 못움직이니까 집에 오는길에 그것좀 사다줘.."

와이프 "급해? 급하면 빡쎄(처남) 한테 연락해봐. 아마 집에있을껄?"



차로 15분 거리에 혼자 살고있는 처남에게 전화했다. 안받는다.

이 새끼 분명히 어제 끓어오르는 테스토스테론을 주체 못하고 헌팅 술집에서 달리다가

결국 혼자 집에와서 쓰러져 자고 있으리라 짐작된다.

결국 와이프 귀가하는 10시까지 불타는 항문을 부여잡고 누워있었다.



와이프 손에 들려있는 이것




관장약이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뚜껑 열고 항문에 꽂고 짜면 신호가 오는데 바로 배출 하지 말고

최대한 참았다가 배변해야 효과가 좋다고 되어있다.



연애 1년에 결혼 2년

성격도 맞고, 취향도 맞고, 서로 섹스를 너무나 좋아해서 초스피드로 결혼까지 했지만

내 손으로 똥꼬에 약을 넣는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려 와이프를 방으로 집어 넣고

거실 소파에 홀로 누워 마음의 준비를 하고 바지를 깠다. 그후 관장약 뚜껑을 열어 들어있는 액을

투입구에 조금 바른 후 심호흡 후 항문에 집어넣고 모든 용량을 눌러 짰다.



정말 기분이 말로 형용 할 수 없이 복잡 미묘한 느낌.

와이프가 없더라면 정말 "응기잇~~~" 이라는 묘한 신음이 나올것 같았다.



모든 용액을 짜넣고 허벅지를 교차시켜 새어나오는걸 막고 기다린지 2분.

직장속에서 뭔가 대격변이 일어나고 있었다 정말 괄약근에 힘을 잠깐만 풀면 똥이 새어버릴것 같은 느낌

근성과 사나이 기백으로 1분더 참아봤지만 더이상 참으면 소파에 똥을 지리것 같아서 화장실로 달려갔다.



그리고 배출..

처음에는 항문에 투입된 용액만 빠져나오길래

아 더 기다렸어야 되나? 하며 후회하면서 수습하고 나와 한번 더 찔러넣어야 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그 순간 직장에 쩔어있던 똥이 한꺼번에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그것도 끊기지 않고 한번에 쑥.



사진을 찍어 소장하고 싶을정도로 거대하고 긴 마치 흑형의 그것과 유사한 사이즈와 색깔에 감탄하고

더이상 직장에 쩔어있는 똥이 남아있지 않다는 쾌변감에 너무나도 행복했다. 정말 오르가즘에 준하는 희열.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서 똥꼬가 좀 아리긴 했지만 행복함 가득한 그리고 개선문을 통과하는

나폴레옹의 위엄있는 표정으로 침실에 들어가니 와이프가 성공했냐 묻길래

나는 어떠한 미사여구 없이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그대로 기절했다.

출처 : https://www.dogdrip.net/19019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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