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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회상-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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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748 회 작성일 24-03-27 15:1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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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첨부 : 조회 : 312작성일 : 2005-01-02 19:46:26
 
막대개그를 물린 그녀를 이내 침대에 눕혔다.
손이 뒤로 묶여 있는지라..그대로 눕다보면..
팔과 허리에 무리가 가므로 허리와 어깨부위에 베개를 받쳐두었다.
이내 꽈베기처럼 꼬인 10여미터의 다른 밧줄 하나를 풀어헤쳤다.
한쪽 무릎을 세운채 상체를 결박한 밧줄이 피부에 전달하는 느낌과...
딱딱한 재질의 막대재갈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고픈지..
거친 호흡과 불규칙적인 발음을 연신 내뱃는 그녀의 두 다리를 모았다.
이내 발목부분에 밧줄로 결박을 시작했다.
발목을 수평으로 한번..두번..감아돌린 뒤 
뒷굼치쪽으로 밧줄을 돌려 수평으로 놓인 밧줄을 수직으로 가로질렀다.
이젠..버둥거릴 수 있는 다리의 자유마저 빼앗겨버린...
사람을 크게 얼굴과..상체와 하체..세부분으로 나눴을때..
각기 재갈과 상체결박과..다리결박을 당한채 움직임의 자유를 송두리째 빼앗긴 
그녀의 신음소리..아니 흐느끼다시피하는 그녀의 부정확한 목소리는
TV소리의 높은 음마저도 집어삼키며...온 방안을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발목부분만 결박을 한 나는 이내..그녀의 재갈을 풀어주었다.
거친 숨을 몰아쉬는 그녀의 입술을 포개었다.
행여 재갈물린 신음소리가 점점 높아져...다른 공간에 있는 이들에게..
야릇한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것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이내 결박으로부터의 흥분이 어느정도 가라앉은 뒤..
가슴위아래로 결박된 밧줄을 살짝 잡아당기며..
때론 봉긋 솟은 가슴과..유두 혹은 음부를 어루만지며
 
"이제 다리마저 구속당하니까 더욱 흥분되나보네"
"............응............."
"근데 아직..하체결박 끝난거 아니야. 겨우 발목결박했을뿐인데.."
"아까도 말했잖아. 이렇게 묶이는거 처음이야."
........................."
"오빠가 잘 묶는다고 했을 때 솔직히 설마했었는데...그리고 위에만 묶였을때하곤 또 틀려. 
 하나 둘 묶일때마다 전해지는 그 느낌 틀린거 오빠도 알잖어."
"그렇기야 하지만...묶는 나도...네 신음소리를 들으면...더 자극되는거 알어?"
"......그래?......"
"응....그래서일까?....묶을 때 좀더 신경쓰이더라고."
"그럼..더 이쁘게 묶어줘."
"ㅎㅎㅎ..그래..이제 흥분좀 가라앉았지?"
".......응........"
"자..그럼 네 말대로 이쁘게 묶어줄께...^^"
막대개그..볼개그와는 달리 입을 그리 크게 벌리지 않고도 재갈을 물 수 있는..
입술을 다물면..입술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손수건으로 가운데 부분에 매듭을 짓고..매듭부위를 입에 물려 재갈을 채웠다.
그리고 발목 부위를 결박하고 난 나머지 밧줄을 손아귀에 쥐었다.
종아리를 따라 수직으로 잡아당겨...무릎 아래에서 수평으로 두번 감은 뒤..
다시 수직으로 가로질러 한번 매듭을 짓고...
이내 무릎위에서 다시금 수평..수직으로 휘어감은 뒤 매듭을 지었다.
허벅지 부분에서 다시금 반복된 결박을 한 뒤 그녀를 엎드려 눕게 한뒤
나머지 밧줄을 잡아당겨 뒤로 결박된 손목부위와 연결하여 결박을 한 뒤 매듭을 지었다.
발목부터 결박된 밧줄은 
무릎 아래..위에서..그리고 허벅지를 휘감긴 채 하체부분에 4개의 새로운 라인을 형성하게 되었으며..
결박의 느낌을...움직일때마다 온몸을 옭죄어오는 밧줄을 느끼며
온몸이 옴짝달짝할 수 없게 된 그녀는 
아까보다 더 높은..강한 신음소리를 내며..몸을 뒤척이기 시작했다.
침대위에서 쉬임없이 뒤척이는 그녀를 곁에 두고...
쇼파에 앉아 담배 하나를 피워물었다.
간혹 결박의 묘미를 느끼며..순간순간 신음소리가 높아질 때 그녀의 곁에서...
조금이라도 진정할 수 있도록 그녀를 어루만져주며..시간을 흘러보내기를 약 10여분.
뒤척거리던 그녀의 다리결박을 풀어주었다.
그리고 재갈이 물린 채 상체결박을 당한 그녀를 일으켜세운 뒤 
그녀를 이끌고 테이블 옆에 놓인 의자에 그녀를 앉혔다.
그리고 그녀의 다리를 벌려 의자다리에 하나씩 붙인 뒤...
밧줄로 그녀의 다리를 결박했고..나머지 밧줄을 잡아당겨..
의자에 기댄 그녀의 상체를 결박했다.
밧줄이 그녀의 육체를 가로지를때마다...그녀는 거친 신음소리를 한없이 내뱉었으며
다시금 온몸이 결박당한 그녀는 의자에 묶인 채 
고개를 흔들며..몸을 뒤척이며...결박의 묘미를 만끽하는듯 했다.
bondage..의 경험은 
당시 첫사랑..아직 언급하지 않은 한 여인..그리고 주변인에 가까운 한 여인 이외에
지금 추억의 파편을 하나 둘 모아 글로 옮기는 여인이 고작이지만..
이 여인처럼..밧줄에 의해 자신의 육체를 
결박당하는 것을 좋아하고..즐기는..bondage..의 묘미에 흠뻑 젖어드는..
그런 여인은 솔직히 없었다. 
아니...밧줄이 그녀의 육체를 서서히 구속할 때마다...
재갈을 번갈아 채우거나...혹은 두세가지 방법의 결박을 행할때...
결박..밧줄에 자신을 떠맡기며 그 속으로 몰입하는 그녀를 대했을때...
겉으로 표현은 하지 못했지만 자뭇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흔히 이야기하는 룸싸롱..은 고사하고...
다섯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친구들과 함께 가본 텍사스촌에서조차 
방안에 둘만 덩그러니 놓인 그녀와의 시간속에서
이야기만 하고 나올 정도로...(친구녀석들..돈 아깝다고 엄청 몰아세웠다..쯥...ㅠㅠ..)
상대방에 대해 잘 모르는..더욱이 사랑하지 않는 관계속에서는..
절대로..육체의 탐닉을 위해 그 어떤 액션도 취하지 않던 내가..
챗상으로만 대화를 나눴던 그녀를 처음 만나..
그녀를 이전부터 잘 알고 지내던 사이처럼..
자연스럽게 만나 그녀를 꼼짝못하도록 밧줄로 온몸을 유린한
나 자신에 대해서도 짐짓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여러분들이 믿거나 말거나..마지막 절정의 순간은 첫사랑과의 관계에서도 최대한 자제를 했다)
우야간...
밧줄 10여미터 밧줄 3~4개를 가지고...여인의 곡선미를 가로질러
또 다른 형상미를 이뤄내기를 약 2~3시간 가까이 가지며........
그녀와 나는 bondage..의 미묘한 세계로 흠뻑 젖어들었다.
그리고...
양평 모 모텔을 나와 그녀의 집으로 향하는 내내...
스틱임에도 불구하고..기어변속을 하지 않을 때에는 아무말 없이 그녀의 손을 꼬옥 쥐곤 했다.
오는 동안 그 무슨 말이 필요할까?
묶이고 싶은 마음과..묶어보고픈 마음이 서로 하나가 되어..
그 시간동안 둘은 서로가 원하는 것들을 맘껏 충족시켰기에.
이후..약 반년이 지난 뒤에야 그녀를 다시 만날 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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