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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회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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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04 회 작성일 24-03-27 14:3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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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 첨부 : 조회 : 462작성일 : 2004-11-01 02:57:36
 
다른 곳에서도 보신것일수도 있겠지만..
오래된 추억의 파편들을 하나 둘 모아 제 카페에 올린 글입니다.
이전 글에서도 살짝 언급했듯이
단순히 즐기기 위함이 아닌..경험등을 바탕으로 bondage..에 대한 제 견해를 옮긴 것입니다.
물론..결혼 후..외도 아닌 외도를 하기도 했습니다만
여전히..그리고 앞으로도 와이프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치 않을 것입니다.
어쩌면..네이버3회원 가입후 낙방에서만 놀며 숨겨왔던 제 자신의 성향을 네이버3 회원들에게 오픈하면서
이글을 옮기는 것도..와이프에 대한 변치않는 사랑에 대해 나름대로의 주문이라고 보면 되겠군요.
그냥...
같은 터울속에..동시대를 살아가는 주변에...
이런 사람도 있구나...라고 생각하시고...보시기 바랍니다.
뭐...이런게 취향에 맞지 않으시다면 어쩔 수 없지만 말이죠..^^

즐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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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전이다.
굳이 bondage..를 하고 싶어서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bondage...아니..sm..이란 단어조차 모르던 때였으니까.
제대하고 복학을 앞둔 시점에..
사진동아리에서 알게 된 후배....
순수하게 선후배 사이에서..캠퍼스 커플로..그리고 어설픈 에섬머로서..
자연스러운 시간의 흐름속에 둘은 하나가 되었다.
 
 
정신적..관계에서..넘지말아야 할 선은 지키는 육체적 관계로의 전환속에..
억누를 수 없는 욕망의 불씨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묶는 것..
기억 저편 추억의 파편으로만 남아있는 어릴적 어느 순간..
여인이 재갈이 물리고 묶인 채 인질로 잡혀있는 장면이 나오는 프로그램..
그런 장면들을 보면서 억제할 수 없는 감정의 혼돈속으로 빠져들었던..
그리고 사춘기때 그런 내 모습속에서 
남들과 다른..혼자만이 안고 있는거라고...고민 아닌 고민을 하며..
스스로 심한 자괴감에 빠져들었던....
.....결박.....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나 널 묶고 싶다"라는 말을 내뱉기에는 정말 쉽지 않았다.
오히려..이상한..변태같은 사람이라고 오해를 할까봐.
 
하지만...
걱정했던 바와는 달리 자연스러운 상황은 자주 연출되었다.
워낙 스킨쉽을 좋아하는 그녀는
비디오방에서..경춘선을 달리는 고속버스 안에서..동아리실은 물론..한강 고수부지에서조차..
인적이 드문 곳에서는 거리낌없이 사랑의 표현을 하곤 했다.
비디오방을 자주 갔던터라 계속되는 그녀의 사랑표현에 
장난삼아.."자꾸 그러면 너 손 묶어버린다."
나도 모르게 생각보다 쉽게 나온 한마디에..오히려 장난끼섞인 말투로...맘대로 하라던 그녀.
하지만..말 그대로 묶는다는 것은 그리 쉬운 것이 아니었다.
그냥 단지 상상속에서 그녀를 묶어볼 뿐.....
 
그러던 어느날...
과 친구의 공연 팜플릿에 들어갈 사진을 촬영하고..
암실에서 작업을 하던 여름방학 동아리실.............
 
동아리실에 누군가 들어오는 인기척에...
작업을 대충 마무리하고 나가보니...미소를 머금고서 달려들며 품에 안기는 그녀.
그리고...텅텅 빈 동아리실에서 그녀의 장난끼는 어김없이 계속되었고
급기야 컴컴한 암실로 들어가서는 그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었다.
아침부터 촬영하고 작업하고..지친터라..반갑고 고맙기도 했지만...
작업을 빨리 마무리하고 사진을 전해줘야 했기에..그녀의 어리광을 만류했다.
그럴수록 더욱 더 어리광을 피우는.....
정말 무의식중에 또 다시 내뱉은 한마디..
"급한 작업이거든..너 자꾸 그러면 정말 묶어버린다."
"오빠 맘대로 해. 그런다고 내가 못할줄 알아?"
"너 후회안할꺼지? 정말이야."
웃으며 "맘대로 해....^^..."
그 말에 나도 모르게...근처에서 노끈을 찾아내 길게 늘어뜨려 보여주며..
"장난아니라니까..."
웃으며 계속되는 어리광에...
가벼운 스킨쉽과 함께 그녀의 손을 뒤로 돌리고...
노끈을 서서히 한번..두번...
상상속에서 그녀의 손목을 묶곤 했던 그 순간처럼...결박을 했다.
그리고는
자연스럽게..태연하게..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사진인화작업을 계속했다.
속으로는 처음 결박해본것인지라...가슴이 콩당콩당 쉬임없이 뛰고 있었으면서도..
그런데...
그녀는...손이 뒤로 묶여있음에도 불구하고...장난은 사그러들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고...
작업이 급하다는 이유로 그녀의 행동을 억제해야겠다는 생각에...
"너 자꾸 그러면..정말 꼼짝 못하게 묶을꺼야..그러니까 그만 해.."
그러나 그녀..역시 같은 말.."오빠 맘대로 해봐.."
근처의 의자 하나와...좀 길게 보이는 노끈을 들고 와서는...
그녀를 의자에 앉혀놓고...그녀의 온몸을 결박하기 시작했다.
의자 등받이에 먼저 끈을 묶고...
가슴을 가로질러...의자와 몸을 빙글빙글 돌려가며...
허벅지와 종아리..그리고 발목까지 감아내려갔다.
그리고 발목을 묶고...나머지 줄로..의자다리로 바짝 당겨 마지막 매듭을 지었다.
"어때..이래도 계속 귀찮게 할꺼니...??"
"................."
뒤돌아서며..."미안해..얼른 해서 그녀석한테 사진줘야 하거든."
"오빠...내가 이따 도와줄테니까....좀있다 하면 안돼..???"
"........................."
"........................."
잠시의 침묵 뒤......
확대기 앞에 서 있던 나의 체온은 이미...
의자에 앉아 묶여 있는 그녀로 향해있었다.
 
비록 처음 해본...어설픈 결박...
그러나 그 순간...오랫동안 상상속에서만 맴돌던..
그런 상상을 할 때마다...스스로 괴리감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곤 했던 내 자신이...
서로간의 이해와 배려..관심..그리고 사랑속에서
다른 사랑의 표현 못지 않은 
둘만의 은밀하고 달콤한...그리고 소중한 사랑의 표현임을 느끼게 되었다.
 
"미안하다...이렇게 묶어놓고...해서..."
미소를 머금은 채.......
"아냐...오빠...느낌이 여느때하고는 달리 아주 강렬하고 색다른 느낌...너무...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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