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을 술집에서 봤다면........
페이지 정보
본문
지금으로부터 십 몇년전 대학교 다니면서 사귀면서 결혼도 생각 했던 그녀 첫사랑!!!
내가 군 입대를 하면서 그녀는 부모님들의 성화 그리고 외로움 등 복잡 미묘 하게
알게 모르게 헤어 졌던 그녀 ...
제대후 한번의 만남 그리고 .... 쓸라린 가슴을 안고 술과 담배 로 세월을 보네다가
세월이 약이라는 어른들의 말씀 처럼 그렇게 세월이 흘러 십 몇년이 지났지요.
대학 졸업하고 1년의 시간이 흘러 강남의 어느 회사에 취직을 하고 결혼도 하고
세월이 흐르면서 가끔씩 떠오른 그녀.. 술한잔 할때도 비가 올때도 허전한 한구석의 마음.....
얼마전 친구놈을 만나서 술 한잔 간단히 먹고 까페에 가게 되었지요.
친구 놈이 가끔 씩 가는 카페였는데 아담하고 고급스런 집이였지요.
자리에 앉고 종업원이 와서 주문하고 친구가 사장님은 안 계시냐는 물음에 일이 있어서 잠깐
나갔다는 거였지요. 나는 친구에게 마담을 잘 아냐고 물으니 친구는 마담이 상당한 미인이라는 말과
한번 먹을려고 하고 있는데 그게 잘 안된다는 대답이였지요.
잠시 후 1시간쯤 흘렀을까 안녕 하세요 하며 인사를 하며 다가오는 그녀를 보는 순간
나는 깜짝 놀라고 그녀도 나를 알아 보는지 놀라는 눈치였지요.
잠깐의 적막감 당혹감 속에 멍 하니서 있는 그녀를 보고 친구 놈도 분위기가 이상헸는지
나보고 나 먼저 갈께 하고 슬며시 자리를 피해 주었지요.
잠깐의 시간이 흐르고...
잘 지냈으요? 하고 묻는 그녀의 눈에 눈물이 흐르더군요.
대답도 못하고 뭐라고 말도 못하겠고 당혹감에 계속 술만 먹었지요...
다시 그녀의 미안해요 라는 말에 나도 잘 지냈냐고 답을하고 나니 이상하더군요
또 다시 침묵이 흐르고 어떻게 됬냐고 물으니 결혼후 남편이 사업 하다가 부도가 나고
그 뒤 남편의 자살 그러다 보니 여자가 할게 뭐 있냐며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는
그녀의 애기에 나도 모르게 나오는 한숨과 지난 날의 억울함도 한순간에 날아갔지요.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가게 문 닫을 때 같이 나가자는 그녀의 말과
함께 난 혼자 지난 날의 시간을 생각하며 술만 마셨지요.
잠시후 나가자는 그녀의 말과 함께 가까운 호텔 빠로 자리를 옮겨 애기를 하닥가 갑자기
그녀의 뜸금 없는 그녀의 말 우리 오늘 같이 있으면 안되냐는 그녀의 한마디가 내 심금을
울렸지요. 이렇타 저렇타 말도 없이 자연 스럽게 룸으로 올라 가게 되었고
십 몋년전의 한 아닌 회포를 풀었지요......
지금도 가끔 만나서 즐기고 있답니다 ......
여러분들도 그런 행운 아닌 행운이 계시길 바라며.....
추천115 비추천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