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바람을 피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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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짓궂은 아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던 장본인 입니다.
아랫글에서 소녀향기님께서 자신의 바람피우는 이유에 대해 잔잔하게 항변하셨는데 사실 여자가 복수심 또는 배신감 때문에 바람을 피우는 경우도 있지만 그리 많지 않다고 봅니다.
막상 살펴보면 남편이 잘해주고 성적인 불만이 전혀 없는데도 바람을 피우는 경우가 꽤 있는데 이유를 따져보면 답이 나올것 같습니다..
여성분들이 바람을 피우는 이유는 크게 3~4가지로 요약할수 있습니다.
첫째,애절한 사랑을 다시한번 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결혼전의 애틋한 사랑이 그리워 지고,그래서 더 나이들기 전에 다시한번 절절 끓는 사랑을 하고 싶은 욕망이 서서히 밀려오는 것이지요.여기에 운명처럼 누군가가{소녀향기님의 오빠처럼} 다가선다면 블랙홀 처럼 빨려들겠죠.
둘째는 낯선 남자에 대한 호기심이 바탕에 깔려있습니다.
단점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이것은 부부간에도 마찬가지 인데,이런 단점들이 누적되면 아내들은 "다른 남자는 어떨까?라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것이지요.
연예인은 물론 앞집 남자,남편 친구,회사 동료 등 등을 자신의 상상력 속에 대입시켜 보기도 하겠지요.
셋째로 성적인 불만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굳이 설명이 필요 없겠습니다.
그러나 성적인 문제를 무시할수는 없지만,이 것 때문에 바람을 피우는 경우는 의외로 많지 않다고 합니다.
소녀향기님이 바람을 피우는 이유가 남편의 성적인 무능력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 단적인 예가 되겠지요.
굳이 추가{넷째}한다면 남편의 무관심도 있을 겁니다.
많은 분들도 아시겠지만 아내들,특히 전업주부들은 자신의 존재를 인정해 주기를 바라는데,대부분의 남편들은 집에서는 너무 과묵해서 불만이라고들 합니다.
"니 밥묵은 나! 그만 불끄고 자자!" 남편들이 집에서 하는 말이 이 정도라는 경상도 우스갯말이 있을 정도로,대화부재인 경우가 많죠.
모처럼 초등학교 동창회에 나간 주부가 남자 동창생으로 부터 "영희{예를 들어}야! 너 처녀 때와 똑같다.전혀 변하지 않았어."라는 말을 들을때,자신의 정체성을 되묻게 되겠죠.
그래서들 초등학교 동차창회나 반창회때 남자 친구와 눈이 맞아 사고 치는 경우도 많은가 봅니다..
아마 제가 나열한 4가지 모두 해당 된다면 바람 필 확률이 그만큼 높다고 볼수 있습니다.
남자들도 똑같이 적용될수 있구요.
제가 보기에는 소녀향기님의 경우는 첫번째 사례에다 운영처럼 다가온 사랑이 혼합된 경우가 아닌가 여겨집니다.남편으로부터 실망감을 느꼈다고 해서 아무나 사랑했겠습니까?
어찌보면 "절절한 사랑"을 할수 있는 기회가 2번씩이나 주어진 소녀향기님을 부러워 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남편한테는 미안한 소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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