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왜이렇게 재수가 없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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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7월7일..
혼자 자취를 하는지라 이불빨래같은건 잘 안하는데..
오랜만에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이불이 모두다 빨고?싶어졌죠..
드럼세탁기라서 원래는 귀차나서 걍 건조까지 다 시키는데 그날은 마당에 널어야겠단 생각을하고 아침부터 부산스럽게 이불 네개를 다 빨아서 널었죠..
그러구.. 낮잠을 자고 티비를 보고있는데 비가 쏴~ 하고 오는겁니다.
아.. 비오는구나.. 이렇게만 생각했지.. 빨래생각은 전혀 안나더군요..
그러고있다가 밖에 나가려고 집을 나서는순간.. 비맞고있는 이불들을 발견..
에이.. 어차피 젖은거.. 그냥 놔두고 놀러나갔죠..
그러구 담날 아침에 다 걷어다가 빨래를하고 비가 안오길래 널어놓고 회사를 왔죠.. 오후에 출근했거든요..
그러고 좀 있으니 또 비가오는겁니다.. 뎅장..-_-;;
집에와서 또 빨래하고 비가 안오길래 널어놓고 .. 또 좀있으니 비가오는겁니다... 아..환장..
부산갈일이 있어서 .. 그냥 널어놓고 갔다와서 빨아야겠단 생각에 걍 집을 나섰죠..
부산을 2박3일간 다녀온후에 화욜.. 어제 또 빨래를 다 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날씨 검색해서 이번주까지 비가 안온다는걸 확인후 또 널었죠..
자고 일어나니... 아니나 다를까.. 또 비가와있는겁니다... 십알..
지금 고민에 빠졌습니다.. 묵묵히참고 다시 빨아야할지.. 아니면 그냥 죄다 버려버려야할지..
첨에는 짜증이 나더니 지금은 그런것도 없습니다..
빠는게.. 그게아니라 이불이라서 죄송합니다... 하도 황당해서 글올렸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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