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같은 느낌으로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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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입니다만
아직까지도 기억이 생생 합니다.
신혼여행 갔을때에 과거는 생각지 말고 현재에 충실하자 라는 말을
내무부 장관님께 이야기 했었습니다.
몇년후
일관계상 술자리도 많았고 외박 하는 날도 한달에 5-6일은 되었습니다.
알면서도 모른척 해준다는 느낌은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결정적으로 (취중에) 실수를 햇었습니다.
무슨일이냐 하면
그날은 (친구들과) 1차, 2차후 3차를 갔었는데
다음날 중요한 일이 있어 반드시 차를 집으로 가져 가야 했었습니다.
요즘같이 대리가 흔하던 시절이 아닌지라...
(다음 이야기는 기억상실상태 아직까지 .. 내무부장관과 친구에게 들음 )
만취가 되어 집에 전화를 햇었던 모양 입니다.
상세하게 술집이름 위지 . 00실 까지 이야기 하며 날 픽업해 가라구요.
와이프가 맥주병을 던졌다더군요.
정확하게 내 머리에다가... ( 아침에 머리에 난 혹보고 전봇대에 박은줄 알았습니다. ㅠ.ㅠ)
친구들 말로는 맥주병으로 정확히 내 머리를 맞춘다음 따라와~~! 라고 했답니다.
쭈뼛쭈뼛 암말도 못하고 따라 나갔다더군요.
친구들은 제가 테이프 끊긴줄 몰랐답니다.
당연 분위기 엉망되고 해산 했따는..
맥주병이 머리에 닿기전 ..
파트너 끌어 않고 분위기 환상적으로 놀고 있었땁니다.
궁금증이 더는건 보통 끊기면 엎어져 자던지 아무짓도 않고 가만히 있는게 정상이 아닌가요?
ㅠ.ㅠ
다음날 오후
마눌과 맥주 한잔 했습니다.
마눌이
좋은거 보여주더구만.
당신이 뭔짓을 하던지 간에 들키지는 말아야 되는거 아니야?
하다가 하다가 이제는 별꼴을 다 보여주는군.
앞으로 내가 뭔일을 벌이더라도 이해해야 겠지?
뭐 못하겠다면 안살면 되는거고...!
알았다.
살다보면 뭐 ... 그래....
몇년후.
와이프가 모임이 있다고 나갔었는데 밤 12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들어 오지 않터군요.
걱정 하고 잇는데 전화 왔습니다.
술이 너무 되었다고..
데리러 오랍니다. 어디에 있는 00 으로.
저도 술이 조금 되어 있던지라 택시를 타고 갔는데..
아무래도 장소가 심상치 않는 ( 조금 소문이 ... )
와이프 찾으러 왔다니
이곳엔 남자손님은 못들어 온다구해서 웨이터와 대판 싸웠습니다.
맥주캔 하나 서서 먹으며
나도 이마에 맥주병을 던져 주리라 굳게 다짐하며 핸폰 전화 했습니다.
못들어 가게 한다구 나오라구..
씩씩하게 팔짱까지 끼구서 나오더군요..
그리구 살짝키스..
뭐라구 뭐라구 중얼중얼..
몽땅 다 봤습니다.
맥주캔 머리에 맞주지 못했습니다. 던지긴 했는데.. ....뜹.
자~알 논다.
재밌었냐?
ㅋㅋㅋ
요즘 애들 서비스 정말 죽이더라.. 말만 들었었는데 설마 그정도 까지는 생각도 못했어.
음...
그래도 룸에서 섹스는 안된다네 .
끌~~~~~~~~ 어디까지 했냐?
ㅋㅋㅋ 정말 오랜만이야 이런 기분....
뜹.. 되는데 옆룸가면...
정말... 그럼 담에 또 언제 기회가 있겠네.. 아쉽다..
기회 줄려면 함 들켜 보던지...
그외 집에 도착할때 가지 말 한마디 안했습니다.
사실 눈으로 본게 아니니 했는지 안했는지 어찌 알겠습니까.
온갓 상상들에 미치겠더군요.
첨볼때 열이 확 뻗친게 아니고 한잠 자고나니 그때부터 온갓 상상들이..
담엔 절대 들키지 말아야지...
그뒤에 지금까지 직접적으로 들키진 않았습니다.
등에 손톱자국이 ..
장난치다가 그랬다구 끝까지 우겨서 넘어간적이 있긴 합니다만..
와이프와
십년이 훨씬 넘게 같이 살고 있습니다만.
지금의 와이프란 느낌은 이성보다는 그냥 편한 친구 같은 느낌으로 살고 있습니다.
별 불만 없구요.
가끔 패지만 않는다면 .. 이란 소원이 하나 있지만 서두.. ㅎㅎㅎ
와이프 같은 경우도 같을 꺼라 생각 합니다.
안들키면 뭔 일인들 ...
내 눈으로 보게 된다면 ..
나도 가끔 잘 놀고 있으니 뭐 샘샘 했다 치면 되는 거구....
PS )
정말 우연히 처가집 이사 할때 와이프 일기장을 보구서는 몰래 챙겨 두었었습니다.
단순한 호기심이라기 보단 그냥 ... 잘못된 행동이지만.
학창 시절때의 내가 모르던 여러가지를 알게 되더군요.
지극히 열받고 싸워야될 일뜰까지도...
내가 하면 로맨서 남이 하면 불륜...
참 코메디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