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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의 노래방 도우미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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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563 회 작성일 24-03-26 12:2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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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회식 후에 노래방에 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가면 주로 인천쪽 노래방에 갑니다.
 
사실 인천에 노래방이 시설이 좋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해 봤는데 아니더군요.
 
룸싸롱 수준의 인테리어에 화장실까지 딸려 있더군요.(다른 곳도 그런가요)
 
제가 이쪽에 아직 초보인지라 노래방 가도 도우미 손도 못 잡습니다.
전에 한번은 술이 만탕이 되서 가슴에 손 댔다가 어찌나 기겁을 하는지 달래느라고 혼 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얼마전에 망년회를 겸해서 노래방에 갔습니다.
 
처음에는 노래방 도우미 부를 생각은 아니었는데 남자끼리 가다보니 분위기도 서먹하고,
 
사실 다들 노래도 잘 못하고 해서 4명이 간 가운데 도우미 2명만 부르자고 했습니다.
 
잔뜩 기대하는 가운데 도우미 2명이 들어 왔는데 세상에 나이 40이 훌쩍 넘은 아줌마 들이 들어온 겁니다.
 
말로는 40 가까이 라는데 제가 보기에는 40대 중반인거 같더군요.
 
전에는 젋은 애들이 와서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해서 아줌마가 낳다고 생각해서 아줌마 불렀더니 정말 아줌마
 
가 오더군요
 
미씨 까지는 기대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저 나이때 아줌아 일줄이야 생각 못했었는데 ...
 
어쨋든 노래도 불러 주고 해서 분위기 뛰우는데는 성공 했는데, 아줌마 중 한 분이 같이 갔던 사람이랑 사소한 시
 
비가 붙었습니다.
 
제가 달래 주느라고 혼났습니다.그렇더니 이 아줌마 그때 부터 제 옆에 앉아서 신세 한탄 하는 겁니다.시골에서
 
상경했고 지금 돈이 없고 남편 문제 등등....
 
노래방 도우미 불러놓고 인생 상담 하고 왔습니다.
 
고수님들 노래방 가서 재미있게 노는 법좀 알려 주세요.
 
밑에 어느분 말씀으로는 브래지어 풀르고 한다는데 제가 가봤던 곳은 그런 일은 전혀 상상이 안되던데....
 
아무튼 설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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