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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보니 손이 모자라서..미안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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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724 회 작성일 24-03-26 11:2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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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허접 초보 체이서가 또 문을 노크해 보렵니다.

바로 아래 이발소 첫경험을 읽다보니 갑자기 예전의 안좋은 추억이 떠올라서 끄적여 봅니다.

 

때는 1989년 10월.

체이서는 군바리 상병 말호봉 군기반장으로 등극함과 동시에 보름간의 휴가를 명 받고, 온갖 이쁜이들이

넘실대는 내고향 청주로 입성을 했다.

 

휴가 5일째 되던 날.

군복을 빳빳하게 다려입고 발목에 링을 차고 철커덕 거리며 본정통 거리를 관통하던 차에 눈에 들어온

이발소 간판.

 

마침 머리가 조금 길었던터라 머리를 깍기 위해 보무도 당당히 들어갔다.

 

"삐그더더덕~~~"

 

이발소 쥔장 : 어서오십시오.

체이서 : 아 예~ 머리를 좀 깍으려고 말임다.

쥔장 : 이리로 앉으세요...짧게 깍으실거지요?

체이서 : 아니요, 상고머리로 깍아주십시오.

 

머리를 깍은 후 이발용 의자가 뒤로 팍 쓰러짐과 동시에 뜨뜻 미지근한 비누거품이 얼굴을 덮고...

면도를 하는데 아가씨가 해 준다..흐흐흐...

 

면도사 : 군인 아저씨네..

체이서 : 그렇슴다. 아주머니.

면도사 : 어머 군인오빠...아주머니가 뭐야?..듣는 언니 기분 나쁘다.

체이서 :.....................

 

면도가 끝남과 동시에 벌떡 일어서는 체이서의 어깨를 이 아붐마가 지긋이 누른다.

 

면도사 : 아이..군인오빠, 성질 되게급하다..마사지 해 줄테니까 기달려~~~

 

그날 그때까지 체이서는 그런 이발관 근처에도 본가봤슴다.

입대 전엔 늘 학교 담벼락에 붙어있는 구내이발소 내지는 미용실로 갔었기에...ㅡ.ㅡ;;

 

한참을 주물럭거리던 면도사가 묻는다.

 

면도사 : 오빠...마사지 해 줄까?

체이서 : ?????(씨벌..지금 하고 있자너) 예?

면도사 : 마사지 해주냐고....

체이서 : 지금 하고 있잖슴까?

면도사 : 아이..이런데 첨인가보네..이거 말고 진짜 마사지..

체이서 : ????(씨발 모여..군바리 놀리나?)..아..네...해 주십쇼.

 

갑자기 이 아줌마가 벌떡 일어나더니 눈을 수건으로 푸욱~~ 가린다.

그리고 나서 바지 벨트를 푸른다.

 

면도사 : 아이..씨...이거 왜 이렇게 안풀리지?..오빠..이거 좀 풀어봐.

체이서 : 아니 마사지 하는데 벨트는 그건 왜 풀어야 됩니까?

면도사 : 마사지 하려면 풀어야되 오빠..

체이서 : ???..(아..씨바...나 군대간 사이에 이케 많이 변했나?) 아..알씀다.

 

바지의 벨느를 풀어줬더니 이윽고 지퍼를 쭈욱 내려버리고 내가 뭐라 말을 할 틈도없이 바지와 팬티가 한꺼번에

쭈욱 내려가 버린다.

 

체이서 : 헉....이게 말로만 듣던 전설속의 퇴폐이발소????..

 

이윽고, 로션의 서늘한 느낌과 더불어 나긋한 손의 감촉을 느끼면서 내 물건은 받들어 총.

 

체이서 : (으흐흐흐...아이고...죽건네)

 

잠깐의 시간이 지나고 서서히 "준비된 사수부터 발사" 라는 사격장 구령이 들려오는듯 하면서

나의 맘 속에 갖가지 상상이 떠오른다.

 

체이서 : (아고...죽겠네..흐미..나오려고 한다..이 여자를 만져두 되나?..안되나??)

 

이렇게 망설이던 체이서는 드디어 특단의 결정을 하고야 만다.

 

오른손을 아줌마 있는 느낌이 있는 곳으로 떨어뜨리며 왼손으로는 얼굴에 덮여있는 수건을 확 겉어제치는 순간..

.

.

.

.

.

.

.

헉....................오 마이 가뜨!!!!!!!!!!!!!!!!!!!!!!!

 

그곳엔 두루뭉실 넙적데데 했던 아줌마는 간곳 없고 이발소 쥔 아저씨가 내 물건을 움켜쥐고 존나게 움직이고

있었던 것이었다.

 

체이서 : (군인 뒤에 숨겨졌던 본래의 성깔이 살아났다)..헉...씨발...아저씨 뭐여??

아저씨 : 허허헛...미안허이..손님은 많고 아가씨는 모자라고..손이 딸려서..

체이서 : 씨발..아까 그 아줌마는 어디 갔는데?

아저씨 : 미안허이..옆 칸에 손님이 바쁘다고 하는 바람에....

체이서 : 씨발..군바리는 사람도 아니라 이거지?..좋아..군바리 무시한 댓가를 치뤄주지..

아저씨 : 어이..젊은이..돈 안받을테니 그냥 가시게..

체이서 : 조까..씨발...지금부터 10초 안에 안튀어 나가는 새끼는 군바리 곤조를 맛보고 싶은걸로 이해한다.

 

그리고는 군화발로 무차별 폭격을 시작하였슴다.

 

와장창..와자작..이발소 유리 다 깨지고..이발 도구들은 무성무기가 되어 이리저리 날고 손님들은 모두

도망가고....이발소 주인은 불법영업 때문에 신고도 못하고 쩔쩔매었다.

 

그렇게 한 20분 가량 소란을 피우고 그 아저씨가 주는 10만원과 넙적데데한 아줌씨가 아닌 진짜루 야시시한

아줌씨가 제공하는 베리 베리한 스페셜 써비스(직접 삽입)를 받고 그 이발소를 용서(?)해 주고 나왔다.

 

이게 군바리때 난생처음 겪었던 퇴폐이발소에 관한 안좋은 경험이었슴다.

 

* 뱀다리 한개 : 본 체이서는 전에도 말했다 시피 헌병출신임다. 그래서 근무복엔 항상 링을 찼슴다. 오해 없으시길


* 뱀다리 두개 : 상고머리???...예전에 우리 학생 시절에 유행한 머리로써, 스포츠 형태의 머리에 옆 머리와 앞

머리가 조금 긴 형태의 머리를 상고머리라고 불렀슴다. 예전 청주상고 학생들이 그렇게 하고 다녀서 상고머리 라고도 했슴

 

암튼...............................군인을 무시하는 사람들................................ 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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