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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주말에 있었던 잼없는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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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380 회 작성일 24-03-26 04:1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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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3에 첨 올리는 글입니다. 신입이걸랑여


제가 시골서 근무를 하거덩여...
그래서... 자겁은 거의 안됩니다.

채팅으로 유명한 S사이트에서 .. 가끔 쪽지 주고 받고 하던 삼십대 중반의 여자가 있었져, 근데 이사람이 술을 전혀 못 한다구 하더라구여...
몇번 쪽지주고 받고... 홈피에 글도 올리구 어쩌구 저쩌구 한달정도 ...

그러다가 사진을 폰으로 보내주더라구여,
헉 역시나, 여기서 연락을 끊어 말어 이러다가...뭐 시골에 있으니
만날 일도 없을거 같구..할일없을때, 심심하지 않더라구여
아주 건전한 이야기만 왔다갔다 했거던여...

얼굴 보고 나니깐 전혀 자겁하고 싶은 생각이 안들고...
또 벙개 하고 난 뒤의 그 허무함과 씁쓸함이 싫어서...

그런데 이분이 술한잔 하고 싶다 하더라구여
한시간반 정두 거리거덩여...제가 게을러서 거기까지못갑니다.
차라리 혼자서 삭히고 말지
주말에 갈일이 생겨서 약속을 잡고 본가가 그분 집근처더만여

혹시나 하는 생각
건전한 대화만 했지만, 혹시 어떻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 그리고,
돼지 얼굴 보고 잡아묵나, ㅎㅎㅎ 머 이런 생각을 하면서

근데, 그분 말이 전 절대 엉큼할 것 같지도 않고, 나뿐 짓 할거 같지도 않다구 하더라구여
음...내가 술먹음 이상한넘이라구 몇번 말했는데 안믿는 눈치... (얼마나 착하게 쪽팅을 했는지)

그래서 지난 토욜날 저녁에 백화점 지하주차장 (무슨 스파이영화도아니구)
에 30분늦게 나갔져, 나가기 싫어서 주저주저하다가 걍 가지말까 몇번 그러다가...
그래두... 시골서 왓는데,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가지고...

지하주차장에서 만났어요 M시 S 백화점 지하주차장에서 ...
헉,역쉬나 걍 운전대를 돌리고 싶더라구여, 사진보다두 더 심한겁니다
그때 그사람말이 사진이 못나왔다구 하길래 심할거라는 생각은 안했는데...

이걸 어쩌나 간단히 소주만 한잔먹구 갈까...
아님 어쩌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데
이분이 계속 자기 업무에 관한이야기를 하더라는 말이져...
귀에 하나두 들어오지두 않구 얼굴은 도저히 못보겠구... 다행이 목소리는 괜찮더만여

어영부영 운전하다 보니깐 ..전에 잘가던 장어구이집이 있어서
글루 들어갔어여..소주 한병을 시켜서...
술 먹구 잡다구 하더니 소주는 한잔만 마시구
제가 다 마셨어요...
맨정신에는 얼굴 못볼거 같애서...

근데 한잔 두잔 마시고 있는데, 이양반 정말 장어를 다 먹더라구여
전..소주나 홀짝이고 먹다남은 장어 뼈튀김만 먹구 있는데...
참 얄밉더만, 술이라두 마심... 눈감고 ... ㅎㅎㅎ

한병을 다 비울때쯤 되자..얼굴에 열이 나기 시작하고
앞에 있는 사람이 그래두 볼만해 지더만여....
음 어쩌지 이런 생각 저런 생각하다가...

데리구 나왔습니다
글구 산속으루 운전해서 들어갔져
첨에는 절대 암 생각없이 들어갔어여, 술 냄새는 빼고 집에 가야 할 거 같애서

가다보니깐
몇명의 여자들과 차에 즐긴 장소가 나오더라구여
절대 갈려구 간건 아닌데 마치 뭐에 끌린거 처럼...
자겁장소로만 가게되더라구여...이것두 본능인가

사실 거기가 좋거던여 지방도 옆인데, 어두컴컴하니 가끔 차는 댕기도
어쨎던 차에 앉아서.. 그 여자 한참을 이야기 합니다.
십오분만 앉아있다가 가자구 하구선

의자를 재끼고 누워버렸습니다.
그 여자 쉬지않고 이야기 합니다. 정말 짜증납니다. 얼굴에 열기만 내리면 갈 생각입니다.
그러다가 다시 바루 세워 앉앗습니다.

비싼 장어를 왜 사줫지?
이걸 000한테 사줫음 고맙다는 소리나 들을텐데

돼지 얼굴보고 잡아묵나, 술도 올라서 볼만한데 머 이런 생각으로 손을 잡았습니다.
그여자 난리를 칩니다 오버합니다. . 손이 부드럽다니 어쨎다나,부끄럽답니다. ... 그래서 ㅎㅎㅎ 살포시 쥐고 가만히 있었져

그러다가...살짝안았습니다.
주위가 깜깜해서 암것두 안보입니다. 다행입니다.
글구 얼굴에들고 입술 박치기를 했습니다.

이여자 끝까지 입을 안엽니다. 혓바닥을 빨딱 세워서 이빨속으로 계속 밀어부칩니다.
갠적으로 키스 억쉬로 좋아함돠. 키스만 함 다한거나 마찬가지로 여길정두로

그러다가 억지로 엽니다. 근데 안받아줍니다.
아차 이러다가 강간 되는게 아닌가 싶어 얼릉 멈춥니다.
근데 안겨 옵니다 (휴우 억지는 아닌가봅니다)
다시 시도 역시 안됩니다.

근데 이놈의 손이 지 맘대로 여자 옷속으로 들어갑니다.
옷속에 노는 내손은 가만히 둡니다.
도대체 저의가 머얌? 손은 왜 걍 두지

근데 이여자 훌쩍이는거 같습니다.
놀래서 왜 이러냐니깐? 아니랍니다. 미안하다니깐 괜찮답니다

걍 기분이 그렇습니다.
그래서...가자구 하구선 차를 돌렸습니다.
그자리에 가서 실패한건 첨입니다. 그 자리 명당이었는데... 자주 안갔더니 기운이 다 했나
아님 내가 자리를 한 일년 비운 사이에 딴넘들이 기를 다 뺏아 갔낭..
속으로 욕을 하면서 ..핸들을 돌렸습니다.

운전이 좀 과격합니다 평소에도..
말없이 가다가 안되겠다 싶어 이야기를 합니다.
전과 다름없이 쫑알되기시작합니다.
어이그 머리 아픕니다.

얼릉 내려주고... 집에가고싶습니다.
아파트 앞에 내려주니 장어 잘먹었답니다. 저두 미안하다 합니다.

글구 가스 떨어져서 가스 넣을려구 보니
달랑달랑합니다. 나올때 은행 들른다는걸 잊었거던여...

천원짜리까지 긁어서 충전하고 집에 오는데...
뭐하는 짓인가 싶습니다.
멀리서 한시간반이상을 달려와서..집에서 쉬지도 못하구


이상 가장 최근 번개 어제 이야기였습니다.

담에는 40대 아줌마랑... 정말 암 생각없이 한...번개 이야기 할께여

재미없어두 이해해 주세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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