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술집기도를 이겼다.(주먹이 아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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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상사 박과장님과 같이 3차에 갔습니다.
13명중에 남아있는 사람은 단 2명 박과장, 그리고 저.
홍길동씨, 3차 가자~
아가씨 손길이 그리워진 요즘,
좋죠... 박과장님,
무조건 직진이다. 이길로 직진해서 좋은 술집 나오면 거기로 가자구.
예 ^^
짠돌이 박과장이 나에게 술집에 가자고 하니,,, 내일아침 해가 서쪽에서 뜰
일입니다.
우린 선릉역 뒤쪽 골목으로 들어가서 계속 직진했습니다.
그러던중, 머리를 삐줏삐줏 새운 한 쪽제비 같은 삐끼놈이 우리앞을 가로막았습니다.
"형님,,, 아가씨, 양주1병, 안주 하나해서 70000원, 오케이 ? "
" 진짜야.(박과장)"
"당연하죠... 형님, 서비스 쥑여요."
"홍길동 , 우리 여기 가자., 7만원만 딱 먹구 가자구"
"예,"
우리는 삐끼뒤를 따라, XX 주점에 들어 갔습니다.
룸에 들어가기전, 우리의 박과장이 7만원을 카드로 긁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7만원만 먹는다구 했던 그였기에...
아가씨 두명, 양주1병 안주 한개가 나왔습니다.
술마시고, 논얘기는 생략하고...
한시간 정도 지난후 불을 켜보니, 탁자 가장자리에 빈 양주병 5개, 안주 2개
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저렇게 많이 먹었나??? 하는 생각을 하는 찰나,
"홍길동, 가자 " " 우리가 이렇게 많이 먹었나?"
"그런가 본데요..."
"그냥 가자구, 우리가 7만원치 먹는다고 했으니까,,, 저건 상관없어"
" ??? 예? "
룸을 나가려고 할때, 어디선가 부르는 누군가의 외침~
"계산하고 나가셔야죠"
"얼마나왔는데요? (박과장)"
"125만원 드셨는데요"
"뭐라구요? 125만원 ??? 우리가 7만원치만 먹는다구 했잖아요?
그리고 저 술 나만 먹었나? 저 아가씨들도 먹고, 그리고 누가 술시켰어? "
"아니 이사람들이..."
근 40여분간을 우리(솔직히 박과장)는 주점 기도와 긴 대화를 나눴다.
정말 긴 대화였다. 40여분간의 긴 대화 끝에 ...
술집 기도가 졌다. 그의 노가리에 끝내 두손을 든것이다.
예전에 누군가 계속 잔소리를 해서
스트레스로 죽었다는 우스게 유머를 본적이 있는데, 주점기도가 당한것이다.
"그러면 30만원만 내세요."
"안돼, 25만원"
"그럼 현찰로 25만원 주세요"
우리는 현금 서비스 인출기로 걸어가서, 현금 25만원을 찾았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아저씨, 24만원만 받아, 만원은 현금 수수료로 떼였어"
어이없어하는 기도의 표정.
그는 긴 대화의 승리자인 만큼, 만원의 현금수수료도 그에게서 가져왔다.
정복한자는 정복당한자의 모든것을 빼앗을 수가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주점밖을 나갔다... 자랑스럽게 걸어나갔다...
그가 정말 위대하게 보인것은 오늘 처음이었다.
13명중에 남아있는 사람은 단 2명 박과장, 그리고 저.
홍길동씨, 3차 가자~
아가씨 손길이 그리워진 요즘,
좋죠... 박과장님,
무조건 직진이다. 이길로 직진해서 좋은 술집 나오면 거기로 가자구.
예 ^^
짠돌이 박과장이 나에게 술집에 가자고 하니,,, 내일아침 해가 서쪽에서 뜰
일입니다.
우린 선릉역 뒤쪽 골목으로 들어가서 계속 직진했습니다.
그러던중, 머리를 삐줏삐줏 새운 한 쪽제비 같은 삐끼놈이 우리앞을 가로막았습니다.
"형님,,, 아가씨, 양주1병, 안주 하나해서 70000원, 오케이 ? "
" 진짜야.(박과장)"
"당연하죠... 형님, 서비스 쥑여요."
"홍길동 , 우리 여기 가자., 7만원만 딱 먹구 가자구"
"예,"
우리는 삐끼뒤를 따라, XX 주점에 들어 갔습니다.
룸에 들어가기전, 우리의 박과장이 7만원을 카드로 긁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7만원만 먹는다구 했던 그였기에...
아가씨 두명, 양주1병 안주 한개가 나왔습니다.
술마시고, 논얘기는 생략하고...
한시간 정도 지난후 불을 켜보니, 탁자 가장자리에 빈 양주병 5개, 안주 2개
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저렇게 많이 먹었나??? 하는 생각을 하는 찰나,
"홍길동, 가자 " " 우리가 이렇게 많이 먹었나?"
"그런가 본데요..."
"그냥 가자구, 우리가 7만원치 먹는다고 했으니까,,, 저건 상관없어"
" ??? 예? "
룸을 나가려고 할때, 어디선가 부르는 누군가의 외침~
"계산하고 나가셔야죠"
"얼마나왔는데요? (박과장)"
"125만원 드셨는데요"
"뭐라구요? 125만원 ??? 우리가 7만원치만 먹는다구 했잖아요?
그리고 저 술 나만 먹었나? 저 아가씨들도 먹고, 그리고 누가 술시켰어? "
"아니 이사람들이..."
근 40여분간을 우리(솔직히 박과장)는 주점 기도와 긴 대화를 나눴다.
정말 긴 대화였다. 40여분간의 긴 대화 끝에 ...
술집 기도가 졌다. 그의 노가리에 끝내 두손을 든것이다.
예전에 누군가 계속 잔소리를 해서
스트레스로 죽었다는 우스게 유머를 본적이 있는데, 주점기도가 당한것이다.
"그러면 30만원만 내세요."
"안돼, 25만원"
"그럼 현찰로 25만원 주세요"
우리는 현금 서비스 인출기로 걸어가서, 현금 25만원을 찾았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아저씨, 24만원만 받아, 만원은 현금 수수료로 떼였어"
어이없어하는 기도의 표정.
그는 긴 대화의 승리자인 만큼, 만원의 현금수수료도 그에게서 가져왔다.
정복한자는 정복당한자의 모든것을 빼앗을 수가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주점밖을 나갔다... 자랑스럽게 걸어나갔다...
그가 정말 위대하게 보인것은 오늘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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