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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황당추억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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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2 회 작성일 24-03-25 06:2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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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2학년때...

1학년때인가?

자세히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기억 나는건 그때 서태지의 난 알아요가 상당히 유행했었다는것 밖엔...

그땐 알바로 롯데리아에서 일을 할때였다

강남에 있는 롯데리아 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시간당 970원을 받으면서 왜 송파에서 거기까지 가서 일을 했는지 모르겠다

여름인지 겨울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방학때였고....

처음 주방에 들어가서 한일은 빅!! 이었다

왜 그걸 빅이라고 하는진 모르겠지만...감자튀김을 빅이라고 한다

다른건 할일이 없었다

오직 빅!! 그리고 청소....

이삼일에 한번씩은 하수구가 막히곤 한다...

음료수를 만들어내는 기계에 꼽혀있는 탄산통을 끄집어내서

꼭지를 하수구에 푹 쳐박고 코크를 열면...

온갖 오물이 얼굴이며 온몸으로 튀어오른다

하수구가 뚤리면 탄산통은 다시 기계에 꼽히고 꼭지는 씻지도 않고 꼭지주입구에 꼽힌다

그래서 난 롯데리아 등등의 장소에선 음료수를 마시지 않는다

그땐 햄버거 만드는 형이 무지 부러웠었다

행버거 만드는 형은 주방 최고참이다

정확히 2분에 24개씩의 햄버거를 만들어낸다

정말 경이로운 풍경이었다

후에 내가 직접 해보니 별건 아니더라만...

사설 무지 길었다 -_-;;

오늘의 이야기는 당시 부점장이었던 ** 누나 이야기..

얼굴...당시에 인기있던 고소영을....쫌 닮았다..

얼핏보면 모르지만 한시간정도 뚫어지게 쳐다보면...

고소영과 닮은점도 조금 보인다...

몸매...뭐 그저그렇다

20대 중반의 여자들이 흔히 그러하듯....

그나이때야 뚱뚱하지만 않으면 웬만하면 이뻐 보이는 법이니까...

그녀와 같이 은밀한 비밀을 만들어 가던건....들어간지 한 보름쯤 되었을때일거다

우리둘만의 은밀한 비밀....

일이 끝나면 우린 가게불을 끄고 뒷문으로 나와서 퇴근을 한다

그리고 10분쯤후에 소주한병 사들고 다시 뒷문으로 가면...

안에 미리 들어가 있던 ** 누나가 문을 열어준다

별다른 얘기는 없었다...

그저 둘이 컴컴한 홀에 앉아 소주한병을 나누어 마시고...

새우깡 몇개 집어먹고...

그리곤 집에 간다

그러기를 몇일...

"**야 오늘도 술한잔 하자 "

" 오늘 나 약속 있어요 "

" 야~~ 한잔만 하구 가면 되자나 "

" 시간 없다니까요...끝나고 바로가도 늦을거 같은데... "

" 같이 한잔 마셔주면 너 원하는거 하나 해줄게 "

" 넵 -_-;; "

어려서부터 여자들은 많이 만나고 다녔지만...

그래도 준다는건 마다 못하는 10대의 팔팔함이여...

같이 술을 마셨다...

한병이 눈 깜짝할새 없어진다

" 누나 인제 소원 말해도 돼요? "

" 뭔 소원? 집에 가자 취한다 "

" 이러기가 어딨어요 -_-;; 소원 들어준다매 "

" 쩝...원하는게 뭔데 -_-;; "

" 뭐겠어요 -_-;; 함 달라는거지 -_-;; "

"... 하고 싶어? "

" 네 "

" 난 별론데...담에 하면 안 될까? "

" 담에 언제요...노인대학에서 다시 만나면? "

" 쩝....후회 할건데... "

" 후회는 무슨 -_-;; "

" 정말 후회 안할거지? "

" 그럼요^__^ "

" 그래 그럼 따라와 "

어라...왜 밖으로 안나가고 주방으로 -_-;;

" 어디 가요? "

" 홀은 밖에서 보이니까 여기서 하자 "

흠...뭐 색다른 장소도 괜찮겠지....

그녀....날 냉장고에 기대 세우더니....

내 혁대를 끄른다...

음...보기보다 과감하네...먼저 서비스를??

팬티를 내리고...이미 발기되서 끄덕거리는 내 자지를 꺼내었다...

그리곤 입으로 가져가더니 혀를 낼름거리며 두어번 핥아준다

오호....생각보다 이런 분위기도 괜찮은걸....

" 이렇게 보니까....이거 꼭 쏘세지 같다 "

" 그런 유치한 개그를 -_-;; "

" 소스좀 뿌려도 돼? "

" 뭐? "

" 핫도그 먹는다 생각하고 소스좀 뿌려먹자 ^^ "

" 보기보다 변태네 ㅡㅡㅋ 맘대로 해라 "

뭐 자지에 케찹좀 뿌린다고 뭔일 나겄냐...

그녀...소스통에서 노란 소스병을 꺼내더니 한줄 찍....

그런데...어두운곳에서 봐두 분명히 노란색이다 -_-;;

" 어? 그건 뭐야? 케찹이 아니네? "

" 응...마스타드 "

" 그게 몬데 "

" 햄버거 만들때 넣는 소스야 이거 맛있어 "

예나 지금이나...영어에 약하다보니 마스타드가 뭔지 몰랏다 -_-;;

그녀...그걸 뿌려놓고 생글생글 쪼개며 쳐다보고 있다

" 뭐해 ? "

" 응 소스가 적당히 배어들어야 맛있지 ^^ "

" 별 -_-;; 나 시간 없어 언능 하자 응? "

" 후후 좀만 기달려바 짜릿할거야^^ "

" 짜릿?? 짜릿은 모르겠구....근데...왜 느낌이 묘하냥 -_-;; "

음...뭔가 꼬추가 열이 나는듯 화끈거리는 기분에 이어....

따끔거리는거 같더니...점점 따가워집니다 -_-;;

" 어....이상해 -_-;; 이거 성분이 뭐야 -_-;; "

" 성분? 겨자 -_-;; "

" 뭐? 누나 미쳤어? "

" 후회 안 한다매 -_-;; "

잽싸게 물을 틀고 씻어내었건만....

고추에 발라진 겨자소스의 압박은.....상당하더군요 -_-;;

" 할래? 나 벗을까? "

" 하긴 뭘해 --+ 따가워 죽겠구만 -_-;; "

" 그래? 그럼 다음에 해야겠네^^ 나가자^^ "

그래도 내가 그녀에게 주먹을 날리지 않을수 잇엇던건....

동방예의지국에서 착한남자로 살아온 탓이겠거니....

결국 그날 엄한 욕심내다 정말 주겠다고 만난 여자도 못 먹고....

한 삼일 빨갛게 부어오르는 고추를 부여잡고 울었던거 같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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