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응모]"뗏뻐려!"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이벤트 응모]"뗏뻐려!"

페이지 정보

조회 1,202 회 작성일 24-03-25 02:40 댓글 0

본문

공유하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따스한 햇빛이 좋은 날입니다.
어제 일어난 다소 황당한 일입니다.
혹, 용봉탕이라고 아시나 모르겠습니다.
회사일로 일년에 4번정도 보는 일행이
청주에서 제가 사는
논산까지 오기로 했습니다.
정말 이번에는 점심은 기필코 대접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식구에게, 오늘 용봉탕(자라탕+오골계)으로 점심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2시간전에 예약을 했습니다. 15만원(4인 기준)이더군요.
10여차례 식사를 같이 했던 것으로 아는데, 한번도 식사비를 지불하지 않고 늘 얻어만 먹다보니 너무나 미안하여 오자마자 오늘 점심은
"용봉탕으로 모시겠습니다!"
물론 맛있게 먹었습니다.
부위별 맛의 차와, 부위별 효능에 대하여 대략적으론 와이프가 기대하는
정력제와 별반 다를게 없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살짝 나와서 카드로 계산 잽싸게 하면, 된다는 와이프의 말마따나
누구나 다아는 이야기겠지만,
살짝 나와서 카들 꺼냈습니다. 마트에서 오천원도 카드 결제합니다.
"어! 안되는데요!"
뭐야 이거는 큰일입니다. 안될 이유가 없는데, 안된다고 하니
어쩝니까!
1분정도 계산대에서 있는 것을 보고는 방안에서 잽싸게 카드를 들고 옵니다.
제발 카들 쓰게 해주세요.
안되더군요.
"사장님! 이 카드로 해 보세요." 청주에서 온 신부장이 이야기 합니다.
한방에 됩니다.
지갑속에 20여장이나 되는 현금(공금)이 분명 있었는데....
기어코 카드로 해야 된다고 했던 제 자신이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속도 모르는 와이프 2시쯤 됐나 메세지를 어김없이 날립니다.

(오늘밤은기대해도 되겠습니까.
용봉탕은맛나게드셨는지요.
오늘학업은뒤로하시고.
소녀기대가큼니)

제가 뭔 이 나이 먹고 주책을 떠는지 뭘좀 공부하느라고
도서관에 다니는데, 도서관가지 말고 어떻게 한 번 해보자는 메세지입니다.
저녁때 도서관을 나서는데, 한잔 빨자고 친구한테서 전화가 오네요.
친구넘 만나서 열심히 퍼 마셨습니다.
집에 돌아온 시간이 11시 59분입니다.
정말입니다.
용봉탕을 먹기 시작한 후로 장장 12시간동안
고추가 한 번도 안서 있었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방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거울속에서
누군가 저를 보면서
한마디 합니다.
"뗏뻐려!"


추천94 비추천 35
관련글
  • [여름이벤트응모] 그여름 마카오의 끔찍하고 쪽팔린 기억
  • [여름 이벤트 응모].악몽 & 사랑해
  • [여름이벤트응모] 별이 빛나는 밤에...사랑의 협주곡
  • [여름이벤트 응모] 남성휴게텔의 옹녀...
  • [여름이벤트 응모] 1999년 5월.. 여친과의 재회.. 두려움.
  • [여름 이벤트 응모]...고딩1때 중학생과 동성 애널섹스 하던 추억
  • [여름이벤트 응모] 가출한 10대 소녀
  • [여름 이벤트응모] 육자대명왕진언 옴마니 반메홈
  • [여름이벤트 응모] 모성이 선택한 유학...
  • [여름 이벤트 응모]친구의 전 여자친구
  • 실시간 핫 잇슈
  • 야성색마 - 2부
  • 유부녀와 정사를 - 1부
  • 굶주린 그녀 - 단편
  • 고모와의 아름다운 기억 5 (퍼온야설)
  • 그와 그녀의 이야기
  • 모녀 강간 - 단편
  • 그녀들의 섹슈얼 판타지
  • 아줌마사장 수발든썰 - 하편
  • 가정주부 처음 먹다 - 상편
  • 단둘이 외숙모와
  • Copyright © www.hambor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