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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방에 글을 쓰게 될 줄이야...전주의 "가요홀"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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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99 회 작성일 24-03-24 19:5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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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학 동기넘의 결혼식이 있었읍니다..

토욜에 오후에 부랴 부랴 내려 가서(전주) 밤에 동기들과 술 좀 먹어 주고...

신랑 친구만 있고 신부 친구는 전멸 이더군여..일차로 고깃집에서 고기 먹고

이차로 맥주집 가서 맥주 먹고...삼차로 노래방 가서 노래 불러 주고..

요기 끝내고 신랑이랑 신부는 보내 주고..ㅋㅋㅋㅋ

남자끼리(원래 남자 뿐이었지만..) 함 가자는 겁니다..일단 3마씩 내어 놓으랩

니다.. 저야 서울에 살고 있고 전주는 첨 가보는 길이라...일단 따랐죠..

총 인원 남자 7명 입니다...택시 두대에 나눠 타고 이리저리 가더니...

무슨 사거리 앞에서 내리 더군요..간판인 즉슨..무슨무슨(이거이 안남) 가요홀

요렇게 되어 있더군요...흠..암..요즘 말하는 1종 노래방인가..

그거 인거 같았읍니다..(틀릴수도 있음)

일단..맥주 한짝이랑 언니4명(두당 2마넌씩,보도가 아니라 그 업소 소속인듯)

뭐 이렇게 해서 20마넌이더군요...방에 들어 가니..일단..좀 큰 노래방 수준..

음..잠시 있으니 삼촌(!)이 맥주 한짝 들여 주고...근데...병이 작더군요..

첨 봤읍니다...나중에 맥주컵으로 두잔 따르니 없더군여...

좀 있으니 언니들 입성..총 인원은 7명 이었으나 유부남 빼고,

이리저리해서 4명만 불렀다죠..마침 그때 가지고 갔던 디카 꺼내놓고

이리저리 설명 하던차에..우연히 플래쉬가 터졌읍니다...흐음..피하기는

커녕 이쁘게 찍어 달라고 난리더군여..ㅡㅡ;;;

집에 와서 확인하니 한장 메모리에 남아 있네요...

...잠시 당황 하는 사이에 어느새 턱 하니 내 옆에 앉는 빵빵한 언니..

헉! 놀랐읍니다..운전해서 내려간 피로랑...전작에서 술 기운이랑 겹쳐서

소파에 좀 기대고 있었죠...마침 패딩 조끼랑 후드티 목도리랑 두르고

있었는데 완전 무장 한걸로 보였나 봅니다...무슨 생각이 들었었는지

두르고 있던 목도리 풀러서 둘둘 감아 줬더랩니다..

순간적으로 조를뻔 했다는..ㅡㅡ;;;

닥스 울..이었읍니다...디게 좋아 하더군여...

그런다고 내가 줄줄 아나..ㅋㅋㅋ 자꾸 날로 먹으려 들길래..

값 좀 받았읍니다...엉덩이 사이즈 좀 재 봐주고...허리 싸이즈 알아 보고..

흠..근데 딴 언니들은 볼만 하더군요...오자마자 치마 들춰 보여주기..

나중엔 팬티 까지 내리더군여 ㅡ0ㅡ

같이 간 동기넘 바로 무릎위에 앉기..음..몇달 동안 보통 노래방을 굴렸던

저로서는 사실 좀 놀랐읍니다...그땐 보통 보도에서 불러주곤 했는데..

거의 보기 힘든 일이었다는걸 알고 있었기에...근데 역시 선수들은 선수들

두컵 나오는 맥주 한짝 이라지만..남자가 7명이었다곤 하지만..삽시간에

다 비워지더군여...소요시간 45분 가량??? 그 시점에서 대강 눈치 깠겠지만

한판 더 땡길건지..접을건지..결정의시간...흐음..뭐 같이갔던 신랑 고교 친구

라는 사람이 좀 진상을 부리는 통에...한 언니가 인상 팍팍 쓰고 있던차에..

접었읍니다..ㅡ0ㅡ 게다가 뻔히 보이는 속셈에 속아 주기도 그렇고...

거기도 불황인지 좀 끌어 보려고 오버 액션이 눈에 확 보이더군요..

딴건 기억 안나고..요거 하나 기억 납니다...

허구헌날 맥주 먹어서 술배들이 좀 나왔을거라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맥주 한컵 비우기가 무섭게 아랫배에 손 대고 숨 쉬라고 했읍니다..

안 쉬더군여....숨 안 쉬면 손 올라간다~ 요러니..어머~ 변태..이러면서

쓰러 집니다....잽싸게 확인 들어 갔죠..

그..근데 생각보다...글래머 였다는~~ 안타깝더군여..갠적으로 가슴

빵빵한 여자가 좋았는뎅....같이간 동기도 있고..첨 보는 신랑 고교 친구도

있고..같이 다녔던 형들도 있고 해서...더 심하게 장난치기는 좀..그렇더군여.

하여간..첨 가봤읍니다...가요방이나...단란..정도는 알지만..

가요홀이라...웬지 휘둘린 듯한 느낌이 없진 않지만.....

이것저것 안 따지고...가볍게 기분 전환 정도로는...

나올때 따른 아가씨는 안 보이고...나랑 놀았던 언니만 남아서 손 잡으면서

인사를 해 줬죠..흠..신림동 무슨 초등 학교 나왔다고 하던데..(그땐 알았는데

지금은 까 먹었음..진짜 있는 학교)

흐흐..꽤나 귀여운 인상이었는데...지 말로는 23이라고...

결론적으로...1박2일의 외도는 이걸로..

이제는 일상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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