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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코엑스 도우미와의 번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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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980 회 작성일 24-03-24 18:1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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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세이클럽을 가봤다.
한참 그 바닥을 뒹굴던 2년 전과 비교해서
큰 차이점을 발견 할수 있었다.
그건 바로 여자들에게 날라오는 쪽지였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쳇사이트에서 여자에게
쪽지 한번 받기 얼마나 힘든가...
하지만 요즘은 로그인 하면 3~4통을 기본적으로 받는다.

쪽지 내용은 대부분 이렇다.

ㅈㄱ 하실래요?
20 2 관심 있으면 쪽지주세요..

이런 내용이다..
암호도 아니고 처음에는 이게 뭔소리인가 했다..

자갸자갸 하는 앤사이를 하자는건지..
나이가 20살 2개월이라고 하는건지 알수 없었지만,
몇번 받다 보니 무슨 내용인지 알수 있었다..
바로 조건 만남에 관한 쪽지였다.


사실 번섹판을 떠나기 전에 온라인은 순수함(?)이 남아있었다..
본의 아니게 그 바닥을 떠나면서 아쉬움도 남았지만,
깨끗이 떨쳐 버리고 열심히 살았는데
2년이 흘러간 작금의 상황은 말그대로
새로운 매춘의 장이 되어버리고 만 것이었다..

요즘 참 경제가 어렵다고 한다.
400만 신용불량자들....
카드값때문에 살인도 불사하는 사람들....
어쩌다 세상이 이지경이 됬는지...

이 비정한 세상은 번섹을 해 보려는 사람에게 너무나도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글은 예전에 한참 번섹할때 진짜 말 그데로 쳇 한지 10분만에 번개처럼 섹스를 한 이야기라
기억을 더듬어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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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처음 감자가 수입되었을 때 프랑스 사람들은 감자 먹기를
거부했다.
그래서 한 지혜로운 농부가 꾀를 내서
자기 감자밭에 푯말 하나를 세웠다.
푯말내용은 이랬다.
"-경고- 이 땅사과(감자)는 귀족들을 위한 것임.평민들은 절대금지.
이렇게 새워놓고 낮에만 감시했다.
그러자 밤만되면 감자가 없어지기 시작하더니
마침내는 유럽최고의 인기식품이 되었다.

인간은 필경 금지된 것을 더욱 갈망하는 청개구리인가 보다.

내가 왜 이런이야기를 하느냐 하면 요 며칠 작업이 신통치 않았다.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알바녀들 생각이 났다.


송충이는 솔잎 아니 텔레토비는 순수번섹을 해야지
조금 힘들어졌다고 원조교제하고 알바녀들하고 노는것 같은
문어발식 확장은 파멸을 자초할 뿐이다.
한우물을 파야만 성공하는 법이다.


잠시 흔들렸던 마음을 추스리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기로 했다.
얼마전까지 재미를 보았던
"300번 번개했는데 299명의 여자가 나보고 폭탄이라고 했다"
라는 방제는 약발이 다한것 같았다...
심심치 않게 입질이 있곤 했는데
요즘은 미동도 않한다.
그래서 방제를 바꾸면서 대화명도 바꾸어봤다.
대화명 애무의 황제
방제 "300번 번개했는데 299명의 여자가 나보고 잘한다고 했다"
과감할때는 과감해야 성공하는 법이다.

역시 이번에도 걸리는것이라곤 컴섹하자는 고딩들의 입질 뿐이었다.
그래서 작전을 바꾸어 보기로 했다.

일단 현재 사용자중에 여자들만 뽑아서
대화명에서 냄새가 풍기는 여자들에게 하나씩 쪽지를 보내기로 했다.
쪽지내용이야 별거 없다.
"리얼카리스마의 소유자와 즐거운 대화 나누시죠.후회하지 않으실것입니다"

계속 이런식으로 쪽지를 보내다가 보니 눈에 띄는 대화명이 나타났다
대화명 폭탄 자기가 방을 만들었는데
방제가 이러했다
"퍽탄에다가 뚱이에요.핸드폰 없슴.믿고 만나실분 들어오세요(신촌)이었다.
오호랏...냄새가 풍긴다..
보통 프로번개녀들이 핸드폰 번호를 노출안하려고 한다.
왜냐하면 한번 떡쳤다고 귀찮게 달라붙는 넘팽이들 때문에 그런식으로
최소한의 자기방어를 하는 법이다.
아...이바닥의 룰은 모두 어디로 갔는지...
번섹은 말그대로 번개처럼 만나서 한번하고 정리하는것 아닌가..
왜 구차하게 자꾸 매달려서 핸드폰번호도 함부로 공개하지 못하는
험한 바닥이 되었단 말인가...

난 정중히 쪽지를 보냈다.
"리얼카리스마의 소유자와 즐거운 대화 나누시죠.후회하지 않으실것입니다"
"참고로 전 홍대에 있습니다 님과의 만남은 10분이면 가능하죠"

역시 가까이 있다는게 어필했나보다.
그녀에게 답장이 왔다.

번개녀:"저 퍽탄인데 괜찮으시겠어요??"
나:"물론이죠...전 그런거 가리지 않습니다."
번개녀:"전 키가 178인데 님은 어떻게 되세요?"
나:"네 전 183입니다."
번개녀:"전화번호가??"
나:01x-xxx-xxxx입니다"
번개녀:"네 알았어요 좀 이따가 전화드릴께요"
나:"네 그러세요"

난 시간이 너무늦어서 기대도 안하고 누어서 스타크 중계를 열심히 보고 있었다
얼마후 울리는 전화벨
번개녀:여보세요..xx씨 되시죠?"
나:응..xx니??
번개녀:네..
나:응...반말한다고 기분나빠하지마..편하게 반말하자.
번개녀:네..

난 존대말을 쓰면 말빨이 안서는 징크스가 있기때문에 되도록이면
여자들과 야자를 트려고 한다.

번개녀:오빠 어디세요??
나 :집이지..넌?
번개녀:난 신촌에 겜방이에요...
나 : 그래?지금 나갈께 어디로 갈까??
번개녀:M호텔 건너편에 N은행 있거든요..거기서 기달릴께요..너무 기대하지 마세요..
나:그래..알았다 서로 바람맞추기 없기다...

핸드폰 번호를 모르고 간다는것이 약간 꺼림직 했으나
운동삼아서 나간다고 생각하고 용기있게 나갔다.

드디어 접선장소

사실 만나기 전에 엄청 걱정했다
키 178에 몸무게가 100kg가 넘는 핵퍽탄이 나오면 어쩌나 하는
조마조마한 심정이었다.
만약 그렇타면 매너있게 보내야 겠다고 생각했다.

드디어 그녀의 모습이 저 멀리서 보이기 시작했다
밤이라 그런지 은행 앞에는 그녀 혼자 서있었고
큰키가 인상적이었다
자기 말로는 뚱뚱하다고 했지만 그리 보기 흉할 정도는 아니었다
워낙 키가 커서 좀 통통해 보인다고나 할까..
얼굴은 딱보니 섹을 밝히게 생긴 얼굴이었다.
왜 그런얼굴 있지 않은가
눈초리가 야시시한 여자들....

난 봉잡었구나 생각하며 강하게 나가기로 했다.

나:밤도 늦었는데 우리 쉬러가자...

번개녀는 웃기만 할뿐...기타부타 말이 없었다.

어떻게 첨 만난 여자한테 저런식으로 말하냐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실줄 안다.
하지만 조금 돌려서 생각해보면
자정이 넘은 시간에 번개를 한다는건 어느정도 각오가 되어있는것 아닌가
그시간에 커피를 마시겠는가?아니면 영화를 보겠는가??
뻔한것이다 잘곳이 없다던지 아니면 땡겨서 번개를 하는것이다..

난 자연스래 손을 잡고 녹색극장뒤편의 여관촌으로 향했다.


첨보는 여자랑 겁도 없이 어떻게 여관을 같이 갈수 있느냐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실줄 안다.
꽃뱀아니냐고??
그럴때마다
드라마 명성황후에서 명성황후와 민영익이 나누던말중에서
갑신정변에 참여를 주저하는 민영익에게 명성황후가
"실패하는게 두려운가? 길을 잘 못드는게 두려운가"
"길을 잘 못 들더라도 다시 돌아나올수 있는게 젊은이라네"
라는 대사를 떠올리곤 한다.

아직 젊어서 그런지 겁이 없다
남자는 배짱하나로 이 험난한 세상을 헤쳐나가는게 아닌가 싶다.

가끔 느끼는 것이지만
이바닥에서 뒹굴다 보면 처절한 약육강식과 먹이사슬이 존재하는것 같다
먹느냐 먹히느냐....
저 여자가 꽃뱀은 아닐까??혹시 병있는거 아니야??등등..
잡생각이 들곤 한다.

물론 만사 불여튼튼이다.

첫째 여관비하고 아침 밥값이상의 돈을 가지고 가지 않는다.
밤새 떡치고 남자가 피곤해서 잠든사이에 카드하고 현금하고 가지고
튀는 뇬들이 있다는 소문을 들은적이 있다.
그래서 많은 돈은 가지고 가지 않는다.
둘째 콘돔은 필수이다.
어차피 험한 바닥..무슨일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르는일이다.
그래서 필수적으로 콘돔을 착용한다...


우선 여관에 들어가자 마자
난 옷을 모두 홀딱 벗었다.
여자들을 채념시키기 위해선 여관에 들어가자 마자
자연스래 행동을 해야 한다.
쭈삣쭈삣 하면 여자도 괜히 어색해져서
떡치기가 힘들어지는 법이다.
우리는
긴장을 풀기위해 밥을 시켜 먹고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미국에서 호텔경영을 공부하다가 집안사정때문에 휴학하고 작년 겨울에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그런데 복학문제로 집안에서 마찰이 심한가 보다.
그래서 방황하며 번개로 하루하루 때운다고 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나보다 더 선수다
20살때 부터 화상쳇하고 여러 체팅사이트에서
번개를 많이 해봤다고 한다.
심지어는 유명 영화배우 정모씨하고 화상쳇으로 만나서 번섹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하고다니는 옷차림이나 몸매를 보아하니 전에 모델같은걸 했던적이 있는것 같아서
넌지시 물어봤다.
그랬더니
미국가기 전에 코엑스에서 도우미를 했다고 한다.
신제품 전시회 같은거 하면 해드셋 쓰고 영어로 열심히 설명하고 그런 모델들 말이다.
구라인지 모르겠으나 그당시 일당이 80만원이었다고 한다..
자기가 예전에는 소위 말하는 퀸이라서 남자 보기를 우습게 생각했고
번개도 킹카들이랑만 했지만
요즘은 살이 쪄서 매번 번개할때마다 자기가 폭이라고 이야기 하고 만난다고 한다.

보통 자기가 이쁘다고 생각했던여자들이
살이 좀 찌던지 그러면 완전히 망가진줄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녀도 마찬가지였다
보기 좋을정도 였는데도 그녀는 자기 자신에 만족 못하는것이었다.
하긴..그랬으니 내가 이런행운도 얻을수 있지 않겠는가
어디서 코엑스 도우미랑 떡칠 생각을 해볼수가 있겠는가
맨날 퍽들만 상대하니 부처님이 불쌍해서 오늘만큼은
자비를 배푸셨나 보다...


역시 살이 좀 쪘어도 기본이 있어서 그런지
몸매가 예술이다
풍만한 가슴 빵빵한 히프 하얀 살결
요즘은 복이 터졌다
걸리는 여자 마다 170이 넘는다..

하지만 기술은 별로 였고 반응도 별로 였다.

그날따라 오기전에 자위를 했고 또 콘돔을 두개를 겹쳐서 씌었더니
아무 감각이없었다.
빨리 끝내달라고 애원해서
별의 별 생각을 다한 끝에 간신히 사정할수 있었고
피곤에 지쳐잠이 들었다
물론 모닝떡도 치고 개운한 기분으로 회사로 출근했다.

명함한장 주고 왔지만 연락 안올것이 뻔하다..
이 바닥의 룰이다...


이상이 오늘 새벽에 있었던 일이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그냥 잡소리 하나 하고 끝마치려고 한다.

우연히 tv에서
음란물 논쟁을 보다가
"당신 자식과 이런 사진 볼 수 있느냐"고
외치는 한 인사를 보게 되었다.
웃기는 소리다.
성인의 사생활을 왜 자식의
컷트라인으로 재단하려 하는가?
부모는 모든 문화적 취향을 자식과
공유가 가능한 것으로만 해야 하는가?
자신들은 그렇게 사는가?
저런 소리 하는 인간들이 자녀가
"아빠빠~~아기는 얼루 나와여~~?"
하고 물으면 배꼽으로 나온다고
구라치는 인간들이다.


사람들은 가끔 본질을 파악하지도 않고 비난의 화살을 쏘아대는 우려를 범한다...
본질을 알면 시각이 달라진다..
교만과 아집 그리고 편견을 버려야만... 세상이 보인다..


++++++++++++++++++++++++++++++++++++++++++++++++++++++++++++++++


마지막으로 정철연 씨의 마린블루스 라는 작품에 나오는 글귀로 마칠까 합니다..



생각이 길어지면 용기는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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