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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 괜찮았던 단란주점 아가씨..후기..(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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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709 회 작성일 24-03-24 09:1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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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 입니다.

지난번 괜찮았던 단란주점 아가씨를 적은뒤..많은 분들께서 좋은 말로 조언도 해주시고, 또한 부러움도 받았기에..여러분의 관심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올리고 싶습니다.

앞서..주절주절..

지난번 전화통화 후..문자 메시지를 받고선..이것이 무슨 의미인가..하고 고민하다..결국..오늘까지..이렇다할 답장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글 밑에 댓글을 남기신 고수님들의 조언처럼..매번 다음날 전화가 오는것인지..싶어..아..나혼자만..헛물 켰구나..라고 생각을 했었져.

그런데..

오늘 아침에..다시 전화가 온겁니다.

시간은..오전9시가 조금 넘었었져..

아직 술이 덜깬 목소리로..전화를 하는데..전혀 예상하지 못해..당황했져..사무실에서 받을 수 없어서..다른 한적한 곳을 찾아..가서..다시 전화를했었습니다.

화요일인데..무슨일로 전화를 했는지..상당히 궁금하더군요..그래서 아침부터 왠일이냐고 물었져..

그랬더니..어제..월요일이라..손님이 없었는데...주인 마담언니가..손님도 없고 해서..자기들끼리..술을 마셨다고 하더군요..그런데..너무 많이 마셨는지..필름이 끊겼다고..저랑 술을 마신 다음날은 룸을 3곳이나..돌았는데..말짱했었고..제가 간 그날은 저희 방 한곳만 들어왔었는데..필름이 끊겼다는 겁니다..
그리고..갑자기..내 생각이 나서 전화한다더군요..

마침..오비이락이라고..내일 집사람이 윗지방으로..2박3일 출장을 가는 바람에..내일 점심을 먹자고 약속을 했져..

이전부터..점심을 사겠다느니..술을 사겠다느니..해서..빈말인줄..알았는데..첫마디가..좋다는 겁니다.

머..다시 만날 기회가 온거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강아지가 아프다는 겁니다..분양 받을때 부터..아팠었는데..이때까지..병원비로 들어간 돈이 꽤나 돼나 봅니다. 이번엔 강아지의 뼈에 문제가 있어서..수술을 해야 한다고..징징거리더군요..

솔직히..저..강아지에게..관심 없습니다. 관심이 있다면..그 강아지의 주인에게..있는거죠..
이야기 하던중..이러쿵 저러쿵..시간이 훌쩍 지나버렸져..아직 제대로 자리에 앉아 업무도 하지 않은 아침의 이른 시간인지라..너무 오랫동안 자리를 비워둘 수 없어서..내일 다시 내가.. 전화한다고 하고선..전화를 끊고..사무실에 올라와서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프린터 출력을 하다..전화땜에..내려갔었거든요..)

그런데..조금 있다가..다시 전화가..오고..(사무실에서..개인적인 전화 사용이 금지되어 있어서..진땀났져..)전..당황하여..구석진 곳에 가서..조용히..내가 5분후에..다시 전화하겠다하고선..다시 아침에 들어가서 전화하던 장소로 내려가서...전화를..했져..

마음이 울적한지..그녀..연신 떠들더군요..

강아지가 아프다는데..걱정하는척 해주고..온갖 이쁘다는 말은 다 해주었습니다. 지금 잠시 나왔는데..택시안이라고 하더군요..
전..오늘 그녀가 저에게..와서 밥을 사달라고 할까봐..쫄았는데..그것이 아니고..집으로 들어가는 중이라고하더군요..

지금 이시간에 집으로 간다구? 그럼..어제 외박을 했다는 말인데..저그들끼리 술을 마시고..외박을 한것인지..아님..손님과 2차를 간것인지..(어제 손님이 없었다니..그건..아닌것 같고..) 일어나 보니..저 혼자 뿐이더랍니다. (쩝..필름 끊겼을때..업어가도..모른다는데..)

통화를 하면서..창밖을 바라보니..날씨가..상당히 좋더군요..그래서..

[나] 날씨 좋다..

그러니..그녀..갑자기..든끔없이..

[그녀] 오빠 사무실에서 해 봤나?

라고 하는것이 아닙니까?
사무실에서 해보다니..창밖에 떠있는..둥근 해를 말하는 것인지..사무실에서 해 볼 수 있는것은 무엇일까? 생각하다..문듯..섹스를 생각해 보았지만..그 것은 아닌것 같더군요..그렇담..무엇일까? 전 물어 보았져..

[나] 뭐라구? 사무실에서 뭘 해봐?
[그녀] 사무실에서 해봤냐구..
[나] 사무실에서 뭘 해봐?
[그녀] 사무실에서 해보면..죽이는데..히힛..
[나] 무슨소리야..뭘 해 봤냐는 거야?
[그녀] 사무실에서 해 안보이나?
[나] 사무실에서 해 보이는데..
[그녀] 그럼..사무실에서 해봤나?
[나] 무슨 소리야?
[그녀] 후훗..그냥..사무실에서...해봤냐구....
[나] 알았어..뭔 소린지..

대강..그녀가 무엇을 이야기 하는지..이해가 갑니다..그녀가 말하는 사무실에서 해봤냐는 이야기는 섹스를 이야기 하는것 같았습니다. 사무실에서 해보면..스릴이 있지..라는 그녀의 말에서..감을 잡았습니다..

그녀는 사무실에서 해본걸까요?
하여튼..그녀는..은근 슬쩍..그렇게 야한 농담이나..자극적인 이야기를 했습니다.

[나] 미치겠네..
[그녀] 왜..?? 탠트 쳤어?
[나] 뭐?
[그녀] 후후..아냐..

이런식으로 농담을 했습니다. 이건..일부이고요..그녀..많이 취했는지..아님..아직 술이 덜깨서 그런지..횡설 수설하더군요..저또한..수신음이 좋지 않아..귀를 바짝 대고 있느라고..귀가 아팠습니다.

속으론..이 여자얘..잘만 꼬시면..가끔..파트너로..이용할 수 있겠다..고 생각할 정도였져..그만큼 그녀는..희망의 문틈을 열어주고 있었던 겁니다.

이런 저런이야기를..하며..유쾌한 시간을 보냈지만..업무시간에..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해버려..과장이 절 찾아왔더군요..
과장..제..표정을 보더니..대충 이해한다는 식으로.."잠깐..나갔다 올테니..찾으면..전화줘요.."라고 하고..나가더군요..
과장하고..저하고는..한살 차이납니다.

이야기 중에 화제 꺼리였던..그녀의 강아지가 이쁘다고...저에게..집에 있는 강아지사진을 금방 찍어서 저에게...포토메일 보내준다네요..전..거러라고 했져..
강아지 사진을 찍으면..아무래도..그녀의 방안일부가..보일테니..말입니다.

전화를 끊고..있으니..포토메일이 오더군요..전..그 강아지가..그렇게..이쁜지..모르겠는데..눈길에 오는것은 강아지가 누워있는..그녀의 침대였습니다..이불도 보이고..베게도 보이더군요..

문자메시지로..포토 메일을 잘 받았다고..답장을 보내주고..나서..자리로 돌아와..다시 업무를 시작했져..

그런데....내일 점심시간쯤..만나기로 했는데..내일이..하필이면..중요한 회의를 하는 날이라..그시간에.. 어떻게 빠질지..걱정입니다. 과장님에게..이야기 하여..내일 11시쯤에 외근을 나가야..하는데..어떻게 하냐고했더니..아침 일찍 회의를 하자고 하더군요..

우선..급한 회의는 그렇게 처리했고..이젠..그녀와 만나서..뒷 이야기를 풀어가는 일만이 남았습니다.

아참..그녀..지금 혼자 산답니다..내일 제가 집근처로 가기로 했습니다..잘하면..그녀의 집을 구경할지도..모르겠슴다..

혼자사는 여자의 집에 찾아가기가 쉽지는 않겠지만..혼자산다는것은 그만큼 파고들 헛점이 많다는 것도 돼겠지요..

아...기대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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