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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청량리의 새벽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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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776 회 작성일 24-03-23 19: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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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고삘이때 얘깁니다.
명철이라는 친구넘이 있었죠.
여자에 대해선 완전히 마스터했다는 넘이었습니다.
유부녀, 여고생... 닥치는대로 해봤다는 넘입니다.
클리토리스니, 좌삼삼 우삼삼이니 뭐니...온갖 성지식을 뽐냈죠.
나는 아는게 없었습니다.
고3때까지 섹스는 커녕 키스 한번 못해봤져.
친구넘은 그런 나를 비웃었습니다.
"언제 진짜 남자가 될래? 한심하다...!"
날 아주 불쌍한 넘 취급했습니다.

또 하나...용준이란 친구넘도 있었습니다.
이넘은 명철이 딱가리 비슷한 넘인데, 여자와는 서너번 관계해봤다는 넘입니다.
명철이를 존경하며 명철이에게 풍부한 성지식을 배워 실전에 써먹는다고 하더군여.
이넘도 날 비웃었습니다.
"븅~신, 고3되도록 여자 하나 못닦았냐? 어휴 븅~신"

생긴것도 젓같은것들이 왠 여자가 그렇게 잘걸리는지 의아했습니다.
어쨋든 우리는 꽤 친했습니다.
고3 그 지겨운 시절... 명철이의 환타직한 섹스 모험담은 시원한 청량제였죠.

대학 입시는 셋 다 떨어졌습니다. ㅠ.ㅠ
우리는 노량진 학원가에서 함께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린 한달에 서너번 만나 소주를 마시며 명철이의 더욱 화려해진 섹스담을 듣곤했죠.
나는 그당시엔 이미 여자친구와 몇번 경험이 있었지만, 그녀석들에게 내색은 안했습니다.

어느날 우리 셋은 술이 많이 취했습니다. 거의 새벽 2시였습니다
갑자기 용준이가 외쳤슴다.
"야! 588 가자!"
마침 돈들도 제법 있어서, 택시로 588을 갔습니다.
명철이는 역시 노련했습니다.
유리방있는 큰길쪽은 비싸다며, 허름한 골목쪽으로 진출하자는 겁니다.
명철이는 여자를 잘골라야한다며, 골목 입구에서 세밀한 작전계획을 짜더군여.
그러나 골목으로 들어서자마자, 우리 셋은 어떤 아줌마들에게 포위됐습니다.
선택이고 뭐고, 그 삐끼 아줌마들에게 거의 끌려가게 됐슴다.
작전은 전혀 안통하고.... 명철이는 왠지 약간 쫄아있었습니다.

진짜 무슨 토굴 비슷한 허름한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우리는 방 하나씩 배당받고, 계산까지 치뤘습니다.
명철이는 자기 방으로가면서 날 보고 씩 웃어보였지만, 왠지 불안해보이더군여.
드~런 이불 한채와 비디오만 달랑 있는 방이었습니다.
담배 한대 피구있는데, 삐끼 아줌마가 방문을 열더군여.
"총각, 비디오나 보면서 좀 기달려. 이쁜 아가씨 보내줄께"
포르노를 좀 보고있는데, 한 30분이나 됐을까...여자 하나가 들어옵니다.
정말 젓같이 생겼더군여.
그래도... 포르노 감상 기운이 있어서 그냥 했습니다.
빤스벗고 다시 입는데, 10분도 안걸렸습니다.
여자가 히죽 웃으면서 그러더군여.
"넌 그래도 좀 하는 편이네? 니 친구들은 전부 아다라시 숫총각이던데..."
"뭐? 그럼... 내 친구들이랑도 한거야?"
"응. 그럼 안되냐?"
"내친구들...숫총각이 아닌데?"

여자는 웃으며 내 친구들 얘길 해줍니다.
잔뜩 쫄아서 쩔쩔매고, 구멍도 못찾아 헤메고, 타자마자 싸고....
여자는 아다라시 둘을 먹었으니 기분좋다고하며 나갑니다.

황당했슴다.
한명의 윤락녀에게 차례로 몸을 던져 구멍동서가 된건 둘째치고,
명철이와 용준이넘이 초짜 아다였다니....
여자라곤 전혀 알지도 못하는 그넘들의 온갖 화려한 구라질에 속은 내 청춘....

대문을 열고나오자, 골목길에서 담배를 피우며 나를 기다리는 두넘의 초라한 몰골이 보이더군여.
나는 딱 한마디만 했슴다.
"니들....앞으로 내앞에서 여자 얘기하면 죽는다?"
상황을 판단한 두넘은 그냥 실실 웃기만 했습니다.
새벽 3시가 넘어가는 청량리 밤거리를, 한여자의 구멍동서가 된 세남자가 터덜터덜 걸어갔습니다.
그중 두넘은 첫경험이었습니다.


아, 그리구... 우리는 셋 다 병에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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