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는 반드시 강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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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는 반드시 강림한다.
강림한다...
하겠지?
할거야...
언제 하는데...?
내년?
내후년?
십년후?
T-T
바람난 애인과 헤어진지도 벌써 3 개월...
꼴에 기독교인이랍시고 신실한 삶을 살겠다던...
탕녀는 이제 지옥으로 직행하는 길밖에 없으리라.
마녀에게 지옥의 유황 불을 끼얹으라!
요즘 우울한 나날을 보내며...
벙개를 하면, 코끼리가 나오질 않나...
성별만 여자인 놈(?)이 나오질 않나...
비싼 것만 시켜 먹어서 덤태기만 씌우고 도망가지를 않나.
온갖 더러운 언어가 저의 머리를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며칠전...
다음 메신져 채팅방에다 방을 만들고 네이버3을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다음 채팅방은 버디버디처럼 메신져에 기생하는 녀석이죠.
불안하기 짝이 없는 서비스라서 언제 튕겨버릴지 모릅니다.
그러고보니 버디버디도 채팅방이 자주 튕기더군요. (버디에서는 작업 한번도 성공 안됐음. --;)
거기다 상대방 정보도 제대로 파악이 안되죠.
상대방 아이디라도 볼려고 정보 보기를 하면 아무 것도 안보입니다. --;
확... 밥 다 지어놓고 못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 그 얘기를 하면서 좀 서두른다 싶어도 전화번호를 물어봅니다.
언제 끊길지 모른다는 이유가 있으므로 알려는 주더군요.
한 여자가 들어 왔고,
서먹한 분위기에서 대화가 시작됩니다.
음... 이거 서먹한데... 오늘 말도 잘 안되고... 으음...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저 핑계를 대고 전화번호를 받았습니다.
그러다 대뜸 자기 사진을 보여준다고 그러더군요.
아... 이 여자 잘하면 확실히 만날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제 사진도 보여달라고 그러더군요.
서로 사진을 보여주고...
제 키와 몸무게를 조금 속였습니다.
168/61 -> 171/63 으로...
--;
이 정도의 거짓말이야 전지전능한 네이버3의 가족들께서 윤허하리라... 믿으며.
앗, 아니나다를까 갑자기 창이 닫혔습니다.
컴퓨터나 익스플로러에 이상이 있어서 생기는 것이 아닌 불안한 메신져 서비스 덕분이지요. --+
유비무환...
받아둔 번호로 전화를 걸어서 통화를 합니다.
(명랑한 사회를 위해서 그녀의 신상명세는 생략)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전화 통화하는 동안의 시간은 7~8 시...
얼마 안걸린다고 저보고 오라더군요.
그녀는 어디에 사느냐? 천안에 삽니다.
음... 꽤 걸릴것 같은데... 그녀보고 오라고 했습니다.
이러쿵 저러쿵 실랑이를 벌이는데...
결국 제가 가기로 했습니다.
홈 그라운드를 떠나는 것은 상당한 위험이 따를것 같지만...
밝은 삶을 위해서 여행을 떠나는 셈치고 갑니다.
정말 생각보다는 금방이네요.
동서울에서 버스를 타고나서 한시간 십분이면 도착하더군요.
잠시 얼떨떨한 기분을 즐기다 그녀가 오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가서 한 이십분 기다렸지요.
뭐야~
왜 이리 늦어.
바람이야? 바람 이젠 지겨워...
아~ 씨앗...
이 타국의 땅에서 나는 장렬히 바람맞는가...
비맞은 파계승처럼 궁시렁대고 있을 즈음에...
기다리다 지쳐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엇?
빨간 나시티와 빨간 반바지를 입은 어여쁜 그녀가... (약간의 화장빨과 함께)
전화를 받으며 제가 있는 쪽으로 왔습니다.
오~ 괜찮은데~
이여~
앗싸!
천안까지 달린 보람이 있는 순간입니다.
오, 할렐루야! 망할 하나님 감사합니다.
(신자이신 분은 기분나빠도 발걸지 말고 그냥 지나치십쇼.)
생각보다 천안 시내가 어색하지 않더군요.
높은 건물이 없어서 그렇지 서울이나 천안이나...
유흥가라서 그랬나.
지하에 있는 술집엘 갔습니다.
그녀가 몇번 가봤던 곳 같더군요.
이야...
분위기 좋아요.
디제이도 있고... 손님도 별로 없는데 참 열심히 하시더군요.
혹시 주인장인가? --;
맥주를 마시는데...
빼는거 없이 시원스럽게 잘 마시는군요.
요~ 마음에 든다...
나이는 저보다 한살 많습니다.
이쁘더군요.
작업 개시...
내가 왜 머나먼 타국에까지 원정을 왔는가.
새삼 다짐하면서 부드럽고 감미로운 저의 보이스를 출력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기나긴 우울의 나날 탓인지 말도 잘 안되고...
그런데 그녀는 재밌게 듣고 웃더군요.
어찌나 고마운지... 혹시 내가 불쌍해서? --;
어떤 노래를 좋아하냐...
어떤 가수가 좋냐.
노래하는거 좋아하냐...
다 마시면 노래방 가자...
갔습니다.
카운터 아자씨한테 맥주 두잔과 뽁까리 쉣트를 시키고 노래를 부릅니다.
안되나요~ 그대 사랑하면~ 신라면~
별이 진다네... 나의 가슴이 박살났네...
오늘은 왜 이렇게~ 작업이 잘 될까~ 오늘 밤에~ 이 세상에서~
앗싸루~ 분위기 아주 잘 익었습니다.
이수영 노래를 연달아 세개 예약해놓고 부드러운 눈빛 장전.
춤을 추자고 손을 잡아 끄는데 자꾸 사양을 하네요.
싫은거 같진 않은데...
조금 더 힘을 주어 잡아 끌어서 그녀의 팔을 목에 걸고 허리를 안았습니다.
주춤주춤... 수줍수줍...
자꾸 팔을 빼서 앉으려는걸 제지하고 다시 목에 걸고 허리안고 춤추고...
춤이냐? 이게?
춤입니다... --;
그윽한 눈빛을 쏴대며 그녀의 머리카락을 왼손으로 쓸어 올렸다 내리고...
눈을 감고 그녀의 입술을 향해 얼굴을 이동합니다.
스윽... 쪽... 뭐야, 뺨이자나.
쪽, 얼쑤? 턱이자나.
쪽, 아쭈. 목이네?
도리질하는 그녀는 정말 먹음직... 아니 이쁩니다. --;
뚜뚜두루루루~
아, 이런 씨앗. 아까부터 자꾸 오는 저 전화는 대체 누구란 말이냐.
전화를 받던 그녀가...
자기 가방을 챙기더니...
노래방 문을 열고...
잠깐만요...
통화를 계속 할 것처럼 노래방 출입구로 가더니 스르륵 사라집니다.
어?
뭐지?
벌떡 일어나 노래방 아자씨에게 공손히 인사를 드리고 밖으로 뛰었습니다.
골목에 보이는 그녀...
얼른 뒤따라 가는데...
집에 가는거냐고 외치며 말을 거는데...
후다다다닥!
--;;; 뭐야, 이 상황은?! 엉? 뭐냐구~ 잡아라~
좆날게 뛰었습니다.
닌자의 후예인지...
보이질 않네요.
괜히 이리저리 왔다가 갔다가...
때는 12:30 ...
-o,- 허벌레... 나 여기까지 와서... 이렇게 번개해서 만나기까지 하고...
병신된거야?
그런거지?
아, 씨앗...
네이버3 회원들한테 뭐라고 하지?
나 병신됐어요...
이 불쌍한 놈에게 여자 하나만 해줘요.
강아지 끙끙대는 소리하고 있네... T-T
하...
기운은 빠지고...
피시방에서 밤을 샐까... 만화방에서 밤을 샐까...
음...
괜히 졸거나 자다가 해꼬지 당하진 않을까?
역전 근처라 그런지... 웬 파김치가 다 된 아줌마들이 잡더군요.
총각... 어쩌구 하는데 그 아줌니들이 절 왜 불렀을까요.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그 나이가 돼서 그러고 있는 것을 보니 기분만 더 나빠집니다.
그래서 여관엘 갔습니다.
정말 여관은 여관이구만...
여긴 냉장고도 없네. --;
이 허망한 기분... 우울한 기분 재발...
거울을 보니 떠나기 전엔 잘 생기고 당당했던 놈이 사라지고
폐인같이 초췌한 괴물이 비춰집니다.
아~ 쓰발라밤바.
구질구질한 여관의 한 구석에서...
이 무슨 해괴망칙한,
청승이란 말인가.
네이버3 대표 미남 미녀... 아니 선수 아마추어 제 114 번 미쁘다...
심리 부상으로 인한 활동 불가... 선수단 회의후, 명단에서 영구 제명 전격 결정. T-T
쓰라린 슬픔을 안고
발을 닦은후 티셔츠만 입은채 잠을 청했습니다.
잠이 올리가 없지.
티비를 틀었더니 3 번 채널에서 영화가 나오더군요.
허망한 느낌을 달래고자 DDR Now~
발사...
즐거울리가 없죠...
얼마나, 좀 잤을까...
시계는 4:20 분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헝클어진 머리를 감고 드라이기도 없어서 수건으로 좆나게 털어서 말린후
택시를 타고 고속버스 터미널에 갔습니다.
첫차 6:00 ...
터미널에 있는 피시방에 들어가 네이버3을 방황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후후후... 사랑도 가고~ 번개도 안되고~ 병신만 되고~ T-T
이게 다 뭐하는 짓거리인지... 난 왜 바보인건지...
쓰라린 가슴을 갈기발기 좆도록 쥐어뜯으며 정신적인 자학을 했습니다.
어느덧 5:40...
표를 사고,
차에 타고,
향긋한 새벽공기를 기분드럽게 맡으며...
번호를 보니 저기 제일 맨 뒷자리... --;
아저씨 냄새가 풀풀 나는 분께서 내 옆 자리에 앉으시고...
젠장맞을 하나님같으니...
아줌마라도 좀 날씬하고 예쁜 여자 앉힐수 없나?
씨앗같으니...
하...
한숨 이프로, 절망 구십팔프로...
서울에 도착...
내렸더니 동서울 터미날이 아니고 서울 강남고속버스 터미날. --;
아, 된장. 뭐야 이거...
둔촌동으로 가는 버스도 한참 기다려서 겨우 도로로 뛰어나가서 타고...
흐뭇 아니 흐브브한 기분으로 세상을 저주하면서 집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집에 도착하기전 김밥집에를 들러서 한줄에 천원짜리 원조김밥을 두줄 샀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컴퓨터를 켜고...
네이버3에 이 경험담을 올리려다가...
도대체 무슨 흥으로 글을 쓸 것인지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컴퓨터 도로 끄고,
방바닥에 퍼져서 푸념만 해대고 있었습니다.
로또나 맞아라...
긁어야 맞지...
==;
다음 주에는 로또나 한번 해볼랍니다.
그러던 몇십분 후인 AM 8:30 ...
전화가 옵니다.
041?
이게 어느 나라 지역번호야?
네, 여보세요.
여보세요? 저 바람녀예요.
네? 누구요?
어제 만났던...
--! 네? 아니 어쩐 일로 전화를...
통화를 하는데 어제 갑자기 그냥 가서 미안하다고 그러더군요.
미안하기는 하나?
그런데 목소리에 거짓이 느껴지지는 않더군요.
타고난 사기꾼인가? 어제 그렇게 후다닥 가버리고선 대체 뭔 생각으로 다시 전화를 걸었지?
뭘까, 대체... 으음... 오만 추측이 난무했지요.
그러다 장난처럼 한 말에 반응을 보입니다.
그리로 다시 갈까요?
아니면 바람녀께서 일루 올래요? (정말 미안하다면 지가 서울로 오겠지.)
그러자 돈이 없다고 그러더군요. 어제도 돈 없다고 글더니...
간호사를 하다가 취업을 준비하고 있어서 그렇다나...
음...
통장에 돈을 부쳐줄테니 오라고 했습니다.
올 마음은 있는 모양인데... 흠...
느닷없이 엉뚱한 말을 하더군요.
저보고 데리러 오래요.
--;
뭐야. 장난이야? 음?!
어디 끝까지 한번 속아볼까?
전화를 끊고... 심호흡을 하면서 명상을 합니다.
어제 헛탕치고.
새벽에 올라온 주제에.
현시간 AM 9:00 경...
천안에 다시 내려갔을거 같습니까?! 내가?!
갔어요. --;
갔더니 또 늦게 나오네...
미친 여잔가?
남자들 놀리는 재미로 이러는 것이 아닐까? --;
나오더군요. -o- 아, 다행이다...
서울에 가는 길에는 열차를 타자고 하길래 그렇게 했습니다.
천안의 명물인지 괴물인지 호도과자를 팔길래 사달라고 했습죠.
사주더군요. 생긴게 참... 불알스럽죠...
아~ 짜증나.
기차는 연착이 되고...
괜시리 서먹한 기운은 맴돌고...
어제보다는 단정한 옷차림이라 마음에 들더군요.
어제도 싫은건 아니었지만... ^^,
어제보다도 더 이뻐졌네요.
머릿결이 참 좋네요.
하루 지났는데 몸매가 더 좋아졌네요.
피부가 참 곱군요.
등등의 사탕발린 언어를 구사하면서 10 분 연착된 서울행 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기분으로 서울을 향해 떠났습니다.
좌석에 앉아 얘기를 좀 하다 둘 다 자면서 가는데...
팔과 팔이 닿더군요.
아...
이 찌릿한 느낌...
찌리리~
달콤새콤... ^^,
피곤해 보여서 머리를 기대라고 했더니 대꾸도 안하고 조금 있다가 머리를 기대옵니다.
음하하하핫~
넌 내꺼야~
먹고 말거야~
서울에 도착... 서울에 있는 어린이 대공원에를 갔습니다.
오래간만에 갔더니 참 좋네요... 후후...
파충류 전시회가 있길래 가봤습니다.
모두들 좁은 곳에 갖혀 있어서 그런지 축 늘어져 있더군요.
불쌍한 것들...
길고 큰 뱀을 만질수 있도록 하는 코너가 있길래 가서 만져봤지요.
묘한 느낌...
그녀의 손을 잡고 만지게 하려고 했더니 기겁을 하네요.
하하하. 귀여운 것~
대충 둘러 보고...
밖에 나와서 정문으로 다시 나가는 길에 잠깐 멈춰서 물었습니다.
어제는 왜 그냥 갔어요?
그녀는 미안하다는 표정으로 웃으며 있다가 갈때쯤 얘기를 해주겠다고 합니다.
그러시어요...
마음 내키는대로 하시지요...
우리는 택시를 타고 천호 사거리로 갑니다.
뭔 차가 이래 막히냐? 택시비 아깝게시리...
이때 시간이 네시인가...
현대 백화점 지하 1 층에서 냉면을 먹고 유흥가 골목에 있는 비디오 방엘 갔습니다.
다음 코스는 저녁밥, 술, 모텔이었죠. 물론 내가 계획한 것이...
일부러 재미없고 잔잔한 영화를 골라서 들어갑니다.
재미없게 한 십분을 봤을까...
그녀에게 팔베개를 해줍니다.
싫지 않는 표정으로 절 힐끗 보네요.
^-^ 아우~ 이쁜거~
그렇게 또 오분을 있다가 귀에 뭐가 묻은거 같다며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면서 뺨에 입을 맞췄습니다.
쪼옥.
조금 놀라는듯한 그녀의 표정이 참 귀엽더군요.
왜 이래요...
이뻐서요...
뭐가 이뻐요...
이뻐요...
눈을 지긋이 바라보면서 입술과 입술을 맞댔습니다.
이마에, 뺨에, 목에...
그녀는 부끄럽다는 몸짓을 하며 절 밀어냅니다.
그녀의 허리를 강하게 붙잡으면서 입을 맞추고 목에 키스합니다.
그렇게 저렇게 애무를 하는데 자꾸만 빼더군요.
음~ 입맛을 돋구는 이 귀여운 앙탈... 뭔가를 아는 여잔가 싶습니다.
그녀의 윗옷 단추를 푸르고...
드러난 작은 가슴... 웃... 조금 실망...
그래도 굴하지 않고 혀로 밑에서부터 쓸어올리며 가슴을 애무합니다.
젖꼭지를 잘근잘근 쪽쪽 애무했더니 견디기 힘들다는듯 다리를 바르르 떠네요.
오른손으로 등에서 허리, 다리를 선긋듯 쓸어 내려봅니다.
그러다 허벅지 안쪽으로 선회하면서 쓰다듬었더니 뭔가 반응이 오네요.
분위기 무르 익고...
그녀의 바지와...
팬티를 벗겼습니다.
나도 바지와 팬티를 벗고...
다정하게 애무하면서 그녀가 젖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녀의 꽃잎이 모두 젖었다 싶었을 때...
검고 굵은 버섯을 집어 넣으며 말했습니다.
나 힘 하나도 없을거 같지?
키가 작아서 컴플렉스가 있는 관계로 괜히 심술궂게 말했죠.
그러자 그녀는 수줍은 표정으로 도리질 하네요.
그래그래... 그대는 아는구나...
남자는 자신을 알아주는 여자를 위해 좆심이 생긴다지요... ^^,
천천히 넣었습니다.
서서히 들어가는 잠지에 오는 이 아련한 느낌... 아...
잠지를 감싸는 부드러운 꽃잎의 느낌이 날 황홀케 합니다.
이 얼마만에 맛보는 꿀맛이더냐. T_T
장소가 장소인지라 불안하고 불편하면서도 우리는 즐거웠습니다.
그녀가 즐거움에 겨워 눈빛이 촉촉히 젖었을때 난 그녀의 귓가에 대고 말했습니다.
영화 끝나면 모텔에 가자...
끄덕입니다.
그리고 나의 엉덩이를 꼭 잡으며 당기더군요.
슥슥...
수욱수욱 턱턱턱턱...
용맹한 나의 신하께서는 검은 말타고 꽃이 있는 깊은 동굴 속으로 힘차게 들어갑니다.
발사하지 않은 상태로 1 라운드를 끝내고...
밖에 나왔습니다.
중간 과정이 생략됐으니...
롯데리아에 가서 햄버거 좀 사고...
편의점에 가서 오렌지 쥬스를 사고서 언덕진 곳에 있는 모텔에 들어갑니다.
사랑했던 그녀와 마지막으로 했던 곳이죠...
씨앗... 그리워지네...
키크고 잘생긴 조루 만나서 부디 행복해라...
있다가 집에 가야한다는 그녀...
가긴 어딜가. --;
숙박 요금 냈구만.
나부터 얼른 샤워를 했습니다.
이윽고 그녀의 샤워도 끝나고...
티비를 보면서 그녀에게 팔을 베개 해줬습니다.
열이 많이 나는 여잔지 에어컨 바람을 좋아하더군요.
아쒸~ 몸이 식으면 안된단 말이야...
전 이불을 둘렀습니다.
그녀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지긋이 바라보고 있으니...
티비를 보다가 저를 쳐다보더군요.
아~ 이쁜것...
깜박깜박... *_*
허리에 두른 수건을 벗기며 그녀의 얼굴에서 발끝까지 다정하게 입을 맞춥니다.
쪼옥쪼옥...
키스의 효과음도 이쁘고 부드럽게... ^^,
양손은 하프를 연주하듯 그녀를 켜고 있습니다.
겨드랑이, 허벅지 안쪽, 젖가슴 밑쪽에 반응이 오더군요.
집중공략에 그녀의 꽃잎은 흥건히 젖어갑니다.
그녀의 꽃봉오리를 손가락으로 문지르자 제일 강한 반응이 옵니다.
그녀의 꽃물을 발라 위아래로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봉오리를 문지릅니다.
오분여를 그렇게 했을까...
못참겠다며 이리저리 뒤틀더군요.
난 그녀의 왼쪽 다리를 내 다리로 감싸고 그녀의 오른쪽 다리를 나의 왼쪽 허리로 누르며 움직이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리곤 계속 문질러댔죠.
하아하아... 못견디겠어...
그만해요.
응...? 으응...
아아하...
으아...앙...
자연산 바이브레이터를 선보일 시간입니다...
부르릉... 부다다다... 부웅~ ^^,
격하게 떠는 제 손가락의 움직임을 따라 그녀의 몸도 격하게 떨리더군요.
그렇게 그녀를 애타게 하고 드디어 저의 검고 늠름한 버섯을...
완전히 젖은 그녀의 꽃잎 속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스르르...
검은 보아뱀처럼 미끄러져 들어가는 귀여운 나의 신하여... T-T
일부러 더욱 애가 타게끔 밑에서 위로 살살 쳐올립니다.
그러자 그녀는 견디기 힘들다는듯 제 어깨를 잡네요.
턱턱... 터어억... 턱~!
아학...
하으으으응... 허어... 헉... 허어, 하앙, 하앙, 하아...
아아... 아아... 아... 아...
나이가 나랑 비슷해서 뭔가 좀 적나라하게 대사를 할줄 알았는데 반응이 담백하군요.
좋아?
응...
어떻게?
으응... 몰라...
좋지?
응......
뭐가 들어가니까 좋아?
몰라... 이잉... 왜 그래~
토라지면서 내게서 벗어나려는 그녀를 달랬습니다.
많이 수줍어하는 편이더군요.
짖궂은 말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
하웅... 아훙... 후우... 항... 아항...
떡~ 떡~ 떡~
찰떡~ 쑥떡~ 반달떡~
고소한 떡방아 소리와 함께 그녀는 녹아듭니다.
힘들어 하더군요.
그녀를 엎고서 뒤에서 넣었습니다.
편해?
응...
수욱...
쑥쑥... 쑤우욱~
아흥, 아흥... 아아아... 앙... 좋아... 히잉... 히이잉...
좋아? 얼마큼 좋아?
좋아... 좋아... 아, 좋아...아...
이윽고 그녀가 어느정도 쉬었다 싶어서 내게서 등을 돌리게 한채 여성상위를 하게 했습니다.
푹푹푹푹~
그녀는 더욱 깊이 느껴지는지 방아를 열심히 찧더군요.
찰떡찰떡~
쾌감에 겨운지 잘 움직이지 않는 그녀를 위해 허리를 튕기며 깊이 넣었습니다.
쑤욱~
아앙~! 학하아아아... 아앙... 학학..
얼래?
갑자기 따뜻한 뭔가가 주르륵 흘러 나옵니다.
주르륵 주르륵 주르륵...
세번 정도 나오더군요.
쌌어?
...
싼거야?
응..... *--*
와... 나 여자가 싸는거 처음봐. (남자가 싸는 것도 본적 없음. --; 나 호모 아냐.)
오줌도 아니고 애액도 아닌 것이 나오더군요.
그것 참 신기하네...
냄새는 오줌 냄새가 좀 났습니다.
힘이 들어서 쉬었다가 한번 더 하고...
살정제로 피임을 했기에 나도 싸고...
아아... 이 상쾌한 느낌... 달콤하고 찌릿한 이 느낌...
그리고 우리는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집에 가야한다는 그녀는 피곤해선지 포기한듯 했습니다.
새벽에 깨서 한번 더 하고...
하는 중간에 역시 싸더군요. 음... 보람이 느껴지네요. 내가 글케 좋아? ^^, 음하하하핫.
그리고 또 자다가 오전에 일어나 샤워를 하고 밖에 나왔습니다.
동서울 터미널까지 그녀를 바래다주고 표를 끊어서 주었습니다.
가지 말라고 했지만 집에서 걱정한다고 그러더군요.
다음주 토요일에 보기로 했습니다.
아우... 다음주는 동원훈련가는데... 귀찮으... 금요일에 퇴소랩니다.
체력단련겸 해서 즐겁게 갔다 와볼까...
마늘 좀 갖고 가야지... ^^, 음흐흐흐.
천사는 강림하는 법...
힘겹고 외로울 때에...
천사는 어디에선가 나타납니다...
힘을 냅시다...
아직도 조금 우울하고 힘들지만...
사랑은 흘러가는 거라죠.
네이버3 가족 여러분의 행복을 빕니다.
건강하세요.
^_^
강림한다...
하겠지?
할거야...
언제 하는데...?
내년?
내후년?
십년후?
T-T
바람난 애인과 헤어진지도 벌써 3 개월...
꼴에 기독교인이랍시고 신실한 삶을 살겠다던...
탕녀는 이제 지옥으로 직행하는 길밖에 없으리라.
마녀에게 지옥의 유황 불을 끼얹으라!
요즘 우울한 나날을 보내며...
벙개를 하면, 코끼리가 나오질 않나...
성별만 여자인 놈(?)이 나오질 않나...
비싼 것만 시켜 먹어서 덤태기만 씌우고 도망가지를 않나.
온갖 더러운 언어가 저의 머리를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며칠전...
다음 메신져 채팅방에다 방을 만들고 네이버3을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다음 채팅방은 버디버디처럼 메신져에 기생하는 녀석이죠.
불안하기 짝이 없는 서비스라서 언제 튕겨버릴지 모릅니다.
그러고보니 버디버디도 채팅방이 자주 튕기더군요. (버디에서는 작업 한번도 성공 안됐음. --;)
거기다 상대방 정보도 제대로 파악이 안되죠.
상대방 아이디라도 볼려고 정보 보기를 하면 아무 것도 안보입니다. --;
확... 밥 다 지어놓고 못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 그 얘기를 하면서 좀 서두른다 싶어도 전화번호를 물어봅니다.
언제 끊길지 모른다는 이유가 있으므로 알려는 주더군요.
한 여자가 들어 왔고,
서먹한 분위기에서 대화가 시작됩니다.
음... 이거 서먹한데... 오늘 말도 잘 안되고... 으음...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저 핑계를 대고 전화번호를 받았습니다.
그러다 대뜸 자기 사진을 보여준다고 그러더군요.
아... 이 여자 잘하면 확실히 만날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제 사진도 보여달라고 그러더군요.
서로 사진을 보여주고...
제 키와 몸무게를 조금 속였습니다.
168/61 -> 171/63 으로...
--;
이 정도의 거짓말이야 전지전능한 네이버3의 가족들께서 윤허하리라... 믿으며.
앗, 아니나다를까 갑자기 창이 닫혔습니다.
컴퓨터나 익스플로러에 이상이 있어서 생기는 것이 아닌 불안한 메신져 서비스 덕분이지요. --+
유비무환...
받아둔 번호로 전화를 걸어서 통화를 합니다.
(명랑한 사회를 위해서 그녀의 신상명세는 생략)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전화 통화하는 동안의 시간은 7~8 시...
얼마 안걸린다고 저보고 오라더군요.
그녀는 어디에 사느냐? 천안에 삽니다.
음... 꽤 걸릴것 같은데... 그녀보고 오라고 했습니다.
이러쿵 저러쿵 실랑이를 벌이는데...
결국 제가 가기로 했습니다.
홈 그라운드를 떠나는 것은 상당한 위험이 따를것 같지만...
밝은 삶을 위해서 여행을 떠나는 셈치고 갑니다.
정말 생각보다는 금방이네요.
동서울에서 버스를 타고나서 한시간 십분이면 도착하더군요.
잠시 얼떨떨한 기분을 즐기다 그녀가 오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가서 한 이십분 기다렸지요.
뭐야~
왜 이리 늦어.
바람이야? 바람 이젠 지겨워...
아~ 씨앗...
이 타국의 땅에서 나는 장렬히 바람맞는가...
비맞은 파계승처럼 궁시렁대고 있을 즈음에...
기다리다 지쳐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엇?
빨간 나시티와 빨간 반바지를 입은 어여쁜 그녀가... (약간의 화장빨과 함께)
전화를 받으며 제가 있는 쪽으로 왔습니다.
오~ 괜찮은데~
이여~
앗싸!
천안까지 달린 보람이 있는 순간입니다.
오, 할렐루야! 망할 하나님 감사합니다.
(신자이신 분은 기분나빠도 발걸지 말고 그냥 지나치십쇼.)
생각보다 천안 시내가 어색하지 않더군요.
높은 건물이 없어서 그렇지 서울이나 천안이나...
유흥가라서 그랬나.
지하에 있는 술집엘 갔습니다.
그녀가 몇번 가봤던 곳 같더군요.
이야...
분위기 좋아요.
디제이도 있고... 손님도 별로 없는데 참 열심히 하시더군요.
혹시 주인장인가? --;
맥주를 마시는데...
빼는거 없이 시원스럽게 잘 마시는군요.
요~ 마음에 든다...
나이는 저보다 한살 많습니다.
이쁘더군요.
작업 개시...
내가 왜 머나먼 타국에까지 원정을 왔는가.
새삼 다짐하면서 부드럽고 감미로운 저의 보이스를 출력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기나긴 우울의 나날 탓인지 말도 잘 안되고...
그런데 그녀는 재밌게 듣고 웃더군요.
어찌나 고마운지... 혹시 내가 불쌍해서? --;
어떤 노래를 좋아하냐...
어떤 가수가 좋냐.
노래하는거 좋아하냐...
다 마시면 노래방 가자...
갔습니다.
카운터 아자씨한테 맥주 두잔과 뽁까리 쉣트를 시키고 노래를 부릅니다.
안되나요~ 그대 사랑하면~ 신라면~
별이 진다네... 나의 가슴이 박살났네...
오늘은 왜 이렇게~ 작업이 잘 될까~ 오늘 밤에~ 이 세상에서~
앗싸루~ 분위기 아주 잘 익었습니다.
이수영 노래를 연달아 세개 예약해놓고 부드러운 눈빛 장전.
춤을 추자고 손을 잡아 끄는데 자꾸 사양을 하네요.
싫은거 같진 않은데...
조금 더 힘을 주어 잡아 끌어서 그녀의 팔을 목에 걸고 허리를 안았습니다.
주춤주춤... 수줍수줍...
자꾸 팔을 빼서 앉으려는걸 제지하고 다시 목에 걸고 허리안고 춤추고...
춤이냐? 이게?
춤입니다... --;
그윽한 눈빛을 쏴대며 그녀의 머리카락을 왼손으로 쓸어 올렸다 내리고...
눈을 감고 그녀의 입술을 향해 얼굴을 이동합니다.
스윽... 쪽... 뭐야, 뺨이자나.
쪽, 얼쑤? 턱이자나.
쪽, 아쭈. 목이네?
도리질하는 그녀는 정말 먹음직... 아니 이쁩니다. --;
뚜뚜두루루루~
아, 이런 씨앗. 아까부터 자꾸 오는 저 전화는 대체 누구란 말이냐.
전화를 받던 그녀가...
자기 가방을 챙기더니...
노래방 문을 열고...
잠깐만요...
통화를 계속 할 것처럼 노래방 출입구로 가더니 스르륵 사라집니다.
어?
뭐지?
벌떡 일어나 노래방 아자씨에게 공손히 인사를 드리고 밖으로 뛰었습니다.
골목에 보이는 그녀...
얼른 뒤따라 가는데...
집에 가는거냐고 외치며 말을 거는데...
후다다다닥!
--;;; 뭐야, 이 상황은?! 엉? 뭐냐구~ 잡아라~
좆날게 뛰었습니다.
닌자의 후예인지...
보이질 않네요.
괜히 이리저리 왔다가 갔다가...
때는 12:30 ...
-o,- 허벌레... 나 여기까지 와서... 이렇게 번개해서 만나기까지 하고...
병신된거야?
그런거지?
아, 씨앗...
네이버3 회원들한테 뭐라고 하지?
나 병신됐어요...
이 불쌍한 놈에게 여자 하나만 해줘요.
강아지 끙끙대는 소리하고 있네... T-T
하...
기운은 빠지고...
피시방에서 밤을 샐까... 만화방에서 밤을 샐까...
음...
괜히 졸거나 자다가 해꼬지 당하진 않을까?
역전 근처라 그런지... 웬 파김치가 다 된 아줌마들이 잡더군요.
총각... 어쩌구 하는데 그 아줌니들이 절 왜 불렀을까요.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그 나이가 돼서 그러고 있는 것을 보니 기분만 더 나빠집니다.
그래서 여관엘 갔습니다.
정말 여관은 여관이구만...
여긴 냉장고도 없네. --;
이 허망한 기분... 우울한 기분 재발...
거울을 보니 떠나기 전엔 잘 생기고 당당했던 놈이 사라지고
폐인같이 초췌한 괴물이 비춰집니다.
아~ 쓰발라밤바.
구질구질한 여관의 한 구석에서...
이 무슨 해괴망칙한,
청승이란 말인가.
네이버3 대표 미남 미녀... 아니 선수 아마추어 제 114 번 미쁘다...
심리 부상으로 인한 활동 불가... 선수단 회의후, 명단에서 영구 제명 전격 결정. T-T
쓰라린 슬픔을 안고
발을 닦은후 티셔츠만 입은채 잠을 청했습니다.
잠이 올리가 없지.
티비를 틀었더니 3 번 채널에서 영화가 나오더군요.
허망한 느낌을 달래고자 DDR Now~
발사...
즐거울리가 없죠...
얼마나, 좀 잤을까...
시계는 4:20 분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헝클어진 머리를 감고 드라이기도 없어서 수건으로 좆나게 털어서 말린후
택시를 타고 고속버스 터미널에 갔습니다.
첫차 6:00 ...
터미널에 있는 피시방에 들어가 네이버3을 방황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후후후... 사랑도 가고~ 번개도 안되고~ 병신만 되고~ T-T
이게 다 뭐하는 짓거리인지... 난 왜 바보인건지...
쓰라린 가슴을 갈기발기 좆도록 쥐어뜯으며 정신적인 자학을 했습니다.
어느덧 5:40...
표를 사고,
차에 타고,
향긋한 새벽공기를 기분드럽게 맡으며...
번호를 보니 저기 제일 맨 뒷자리... --;
아저씨 냄새가 풀풀 나는 분께서 내 옆 자리에 앉으시고...
젠장맞을 하나님같으니...
아줌마라도 좀 날씬하고 예쁜 여자 앉힐수 없나?
씨앗같으니...
하...
한숨 이프로, 절망 구십팔프로...
서울에 도착...
내렸더니 동서울 터미날이 아니고 서울 강남고속버스 터미날. --;
아, 된장. 뭐야 이거...
둔촌동으로 가는 버스도 한참 기다려서 겨우 도로로 뛰어나가서 타고...
흐뭇 아니 흐브브한 기분으로 세상을 저주하면서 집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집에 도착하기전 김밥집에를 들러서 한줄에 천원짜리 원조김밥을 두줄 샀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컴퓨터를 켜고...
네이버3에 이 경험담을 올리려다가...
도대체 무슨 흥으로 글을 쓸 것인지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컴퓨터 도로 끄고,
방바닥에 퍼져서 푸념만 해대고 있었습니다.
로또나 맞아라...
긁어야 맞지...
==;
다음 주에는 로또나 한번 해볼랍니다.
그러던 몇십분 후인 AM 8:30 ...
전화가 옵니다.
041?
이게 어느 나라 지역번호야?
네, 여보세요.
여보세요? 저 바람녀예요.
네? 누구요?
어제 만났던...
--! 네? 아니 어쩐 일로 전화를...
통화를 하는데 어제 갑자기 그냥 가서 미안하다고 그러더군요.
미안하기는 하나?
그런데 목소리에 거짓이 느껴지지는 않더군요.
타고난 사기꾼인가? 어제 그렇게 후다닥 가버리고선 대체 뭔 생각으로 다시 전화를 걸었지?
뭘까, 대체... 으음... 오만 추측이 난무했지요.
그러다 장난처럼 한 말에 반응을 보입니다.
그리로 다시 갈까요?
아니면 바람녀께서 일루 올래요? (정말 미안하다면 지가 서울로 오겠지.)
그러자 돈이 없다고 그러더군요. 어제도 돈 없다고 글더니...
간호사를 하다가 취업을 준비하고 있어서 그렇다나...
음...
통장에 돈을 부쳐줄테니 오라고 했습니다.
올 마음은 있는 모양인데... 흠...
느닷없이 엉뚱한 말을 하더군요.
저보고 데리러 오래요.
--;
뭐야. 장난이야? 음?!
어디 끝까지 한번 속아볼까?
전화를 끊고... 심호흡을 하면서 명상을 합니다.
어제 헛탕치고.
새벽에 올라온 주제에.
현시간 AM 9:00 경...
천안에 다시 내려갔을거 같습니까?! 내가?!
갔어요. --;
갔더니 또 늦게 나오네...
미친 여잔가?
남자들 놀리는 재미로 이러는 것이 아닐까? --;
나오더군요. -o- 아, 다행이다...
서울에 가는 길에는 열차를 타자고 하길래 그렇게 했습니다.
천안의 명물인지 괴물인지 호도과자를 팔길래 사달라고 했습죠.
사주더군요. 생긴게 참... 불알스럽죠...
아~ 짜증나.
기차는 연착이 되고...
괜시리 서먹한 기운은 맴돌고...
어제보다는 단정한 옷차림이라 마음에 들더군요.
어제도 싫은건 아니었지만... ^^,
어제보다도 더 이뻐졌네요.
머릿결이 참 좋네요.
하루 지났는데 몸매가 더 좋아졌네요.
피부가 참 곱군요.
등등의 사탕발린 언어를 구사하면서 10 분 연착된 서울행 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기분으로 서울을 향해 떠났습니다.
좌석에 앉아 얘기를 좀 하다 둘 다 자면서 가는데...
팔과 팔이 닿더군요.
아...
이 찌릿한 느낌...
찌리리~
달콤새콤... ^^,
피곤해 보여서 머리를 기대라고 했더니 대꾸도 안하고 조금 있다가 머리를 기대옵니다.
음하하하핫~
넌 내꺼야~
먹고 말거야~
서울에 도착... 서울에 있는 어린이 대공원에를 갔습니다.
오래간만에 갔더니 참 좋네요... 후후...
파충류 전시회가 있길래 가봤습니다.
모두들 좁은 곳에 갖혀 있어서 그런지 축 늘어져 있더군요.
불쌍한 것들...
길고 큰 뱀을 만질수 있도록 하는 코너가 있길래 가서 만져봤지요.
묘한 느낌...
그녀의 손을 잡고 만지게 하려고 했더니 기겁을 하네요.
하하하. 귀여운 것~
대충 둘러 보고...
밖에 나와서 정문으로 다시 나가는 길에 잠깐 멈춰서 물었습니다.
어제는 왜 그냥 갔어요?
그녀는 미안하다는 표정으로 웃으며 있다가 갈때쯤 얘기를 해주겠다고 합니다.
그러시어요...
마음 내키는대로 하시지요...
우리는 택시를 타고 천호 사거리로 갑니다.
뭔 차가 이래 막히냐? 택시비 아깝게시리...
이때 시간이 네시인가...
현대 백화점 지하 1 층에서 냉면을 먹고 유흥가 골목에 있는 비디오 방엘 갔습니다.
다음 코스는 저녁밥, 술, 모텔이었죠. 물론 내가 계획한 것이...
일부러 재미없고 잔잔한 영화를 골라서 들어갑니다.
재미없게 한 십분을 봤을까...
그녀에게 팔베개를 해줍니다.
싫지 않는 표정으로 절 힐끗 보네요.
^-^ 아우~ 이쁜거~
그렇게 또 오분을 있다가 귀에 뭐가 묻은거 같다며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면서 뺨에 입을 맞췄습니다.
쪼옥.
조금 놀라는듯한 그녀의 표정이 참 귀엽더군요.
왜 이래요...
이뻐서요...
뭐가 이뻐요...
이뻐요...
눈을 지긋이 바라보면서 입술과 입술을 맞댔습니다.
이마에, 뺨에, 목에...
그녀는 부끄럽다는 몸짓을 하며 절 밀어냅니다.
그녀의 허리를 강하게 붙잡으면서 입을 맞추고 목에 키스합니다.
그렇게 저렇게 애무를 하는데 자꾸만 빼더군요.
음~ 입맛을 돋구는 이 귀여운 앙탈... 뭔가를 아는 여잔가 싶습니다.
그녀의 윗옷 단추를 푸르고...
드러난 작은 가슴... 웃... 조금 실망...
그래도 굴하지 않고 혀로 밑에서부터 쓸어올리며 가슴을 애무합니다.
젖꼭지를 잘근잘근 쪽쪽 애무했더니 견디기 힘들다는듯 다리를 바르르 떠네요.
오른손으로 등에서 허리, 다리를 선긋듯 쓸어 내려봅니다.
그러다 허벅지 안쪽으로 선회하면서 쓰다듬었더니 뭔가 반응이 오네요.
분위기 무르 익고...
그녀의 바지와...
팬티를 벗겼습니다.
나도 바지와 팬티를 벗고...
다정하게 애무하면서 그녀가 젖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녀의 꽃잎이 모두 젖었다 싶었을 때...
검고 굵은 버섯을 집어 넣으며 말했습니다.
나 힘 하나도 없을거 같지?
키가 작아서 컴플렉스가 있는 관계로 괜히 심술궂게 말했죠.
그러자 그녀는 수줍은 표정으로 도리질 하네요.
그래그래... 그대는 아는구나...
남자는 자신을 알아주는 여자를 위해 좆심이 생긴다지요... ^^,
천천히 넣었습니다.
서서히 들어가는 잠지에 오는 이 아련한 느낌... 아...
잠지를 감싸는 부드러운 꽃잎의 느낌이 날 황홀케 합니다.
이 얼마만에 맛보는 꿀맛이더냐. T_T
장소가 장소인지라 불안하고 불편하면서도 우리는 즐거웠습니다.
그녀가 즐거움에 겨워 눈빛이 촉촉히 젖었을때 난 그녀의 귓가에 대고 말했습니다.
영화 끝나면 모텔에 가자...
끄덕입니다.
그리고 나의 엉덩이를 꼭 잡으며 당기더군요.
슥슥...
수욱수욱 턱턱턱턱...
용맹한 나의 신하께서는 검은 말타고 꽃이 있는 깊은 동굴 속으로 힘차게 들어갑니다.
발사하지 않은 상태로 1 라운드를 끝내고...
밖에 나왔습니다.
중간 과정이 생략됐으니...
롯데리아에 가서 햄버거 좀 사고...
편의점에 가서 오렌지 쥬스를 사고서 언덕진 곳에 있는 모텔에 들어갑니다.
사랑했던 그녀와 마지막으로 했던 곳이죠...
씨앗... 그리워지네...
키크고 잘생긴 조루 만나서 부디 행복해라...
있다가 집에 가야한다는 그녀...
가긴 어딜가. --;
숙박 요금 냈구만.
나부터 얼른 샤워를 했습니다.
이윽고 그녀의 샤워도 끝나고...
티비를 보면서 그녀에게 팔을 베개 해줬습니다.
열이 많이 나는 여잔지 에어컨 바람을 좋아하더군요.
아쒸~ 몸이 식으면 안된단 말이야...
전 이불을 둘렀습니다.
그녀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지긋이 바라보고 있으니...
티비를 보다가 저를 쳐다보더군요.
아~ 이쁜것...
깜박깜박... *_*
허리에 두른 수건을 벗기며 그녀의 얼굴에서 발끝까지 다정하게 입을 맞춥니다.
쪼옥쪼옥...
키스의 효과음도 이쁘고 부드럽게... ^^,
양손은 하프를 연주하듯 그녀를 켜고 있습니다.
겨드랑이, 허벅지 안쪽, 젖가슴 밑쪽에 반응이 오더군요.
집중공략에 그녀의 꽃잎은 흥건히 젖어갑니다.
그녀의 꽃봉오리를 손가락으로 문지르자 제일 강한 반응이 옵니다.
그녀의 꽃물을 발라 위아래로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봉오리를 문지릅니다.
오분여를 그렇게 했을까...
못참겠다며 이리저리 뒤틀더군요.
난 그녀의 왼쪽 다리를 내 다리로 감싸고 그녀의 오른쪽 다리를 나의 왼쪽 허리로 누르며 움직이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리곤 계속 문질러댔죠.
하아하아... 못견디겠어...
그만해요.
응...? 으응...
아아하...
으아...앙...
자연산 바이브레이터를 선보일 시간입니다...
부르릉... 부다다다... 부웅~ ^^,
격하게 떠는 제 손가락의 움직임을 따라 그녀의 몸도 격하게 떨리더군요.
그렇게 그녀를 애타게 하고 드디어 저의 검고 늠름한 버섯을...
완전히 젖은 그녀의 꽃잎 속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스르르...
검은 보아뱀처럼 미끄러져 들어가는 귀여운 나의 신하여... T-T
일부러 더욱 애가 타게끔 밑에서 위로 살살 쳐올립니다.
그러자 그녀는 견디기 힘들다는듯 제 어깨를 잡네요.
턱턱... 터어억... 턱~!
아학...
하으으으응... 허어... 헉... 허어, 하앙, 하앙, 하아...
아아... 아아... 아... 아...
나이가 나랑 비슷해서 뭔가 좀 적나라하게 대사를 할줄 알았는데 반응이 담백하군요.
좋아?
응...
어떻게?
으응... 몰라...
좋지?
응......
뭐가 들어가니까 좋아?
몰라... 이잉... 왜 그래~
토라지면서 내게서 벗어나려는 그녀를 달랬습니다.
많이 수줍어하는 편이더군요.
짖궂은 말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
하웅... 아훙... 후우... 항... 아항...
떡~ 떡~ 떡~
찰떡~ 쑥떡~ 반달떡~
고소한 떡방아 소리와 함께 그녀는 녹아듭니다.
힘들어 하더군요.
그녀를 엎고서 뒤에서 넣었습니다.
편해?
응...
수욱...
쑥쑥... 쑤우욱~
아흥, 아흥... 아아아... 앙... 좋아... 히잉... 히이잉...
좋아? 얼마큼 좋아?
좋아... 좋아... 아, 좋아...아...
이윽고 그녀가 어느정도 쉬었다 싶어서 내게서 등을 돌리게 한채 여성상위를 하게 했습니다.
푹푹푹푹~
그녀는 더욱 깊이 느껴지는지 방아를 열심히 찧더군요.
찰떡찰떡~
쾌감에 겨운지 잘 움직이지 않는 그녀를 위해 허리를 튕기며 깊이 넣었습니다.
쑤욱~
아앙~! 학하아아아... 아앙... 학학..
얼래?
갑자기 따뜻한 뭔가가 주르륵 흘러 나옵니다.
주르륵 주르륵 주르륵...
세번 정도 나오더군요.
쌌어?
...
싼거야?
응..... *--*
와... 나 여자가 싸는거 처음봐. (남자가 싸는 것도 본적 없음. --; 나 호모 아냐.)
오줌도 아니고 애액도 아닌 것이 나오더군요.
그것 참 신기하네...
냄새는 오줌 냄새가 좀 났습니다.
힘이 들어서 쉬었다가 한번 더 하고...
살정제로 피임을 했기에 나도 싸고...
아아... 이 상쾌한 느낌... 달콤하고 찌릿한 이 느낌...
그리고 우리는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집에 가야한다는 그녀는 피곤해선지 포기한듯 했습니다.
새벽에 깨서 한번 더 하고...
하는 중간에 역시 싸더군요. 음... 보람이 느껴지네요. 내가 글케 좋아? ^^, 음하하하핫.
그리고 또 자다가 오전에 일어나 샤워를 하고 밖에 나왔습니다.
동서울 터미널까지 그녀를 바래다주고 표를 끊어서 주었습니다.
가지 말라고 했지만 집에서 걱정한다고 그러더군요.
다음주 토요일에 보기로 했습니다.
아우... 다음주는 동원훈련가는데... 귀찮으... 금요일에 퇴소랩니다.
체력단련겸 해서 즐겁게 갔다 와볼까...
마늘 좀 갖고 가야지... ^^, 음흐흐흐.
천사는 강림하는 법...
힘겹고 외로울 때에...
천사는 어디에선가 나타납니다...
힘을 냅시다...
아직도 조금 우울하고 힘들지만...
사랑은 흘러가는 거라죠.
네이버3 가족 여러분의 행복을 빕니다.
건강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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