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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폭탄 융단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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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002 회 작성일 24-03-23 14:1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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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벙개를 몇번 했는데 결과가 별로입니다.
한 유부녀는 이쁘긴 한데 살이 많아서... --a
떡을 만들긴 했는데 또 만나고 싶진 않더군요.
얼굴이 고와서 이쁘다고 칭찬을 여러번 했더니 살을 빼겠답니다.
살빼서 자기를 제일 먼저 보고 싶다고...
날씬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살이 많으면 싫더군요. --;

그리고 며칠후...
버스타고 15 분 걸리는 가까운 곳에서 벙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와... 약속 시간도 지키지 않고 늦게 나오더군요.
지가 얼마나 이쁘고 잘나서 이래 늦게 나오나...
치장하느라 늦나?
저기서 누군가 날 향해 오는데...
밉다죠? (밉다 아냐, 미쁘다야. --+)
이런... 그녀는 완전히 남자였습니다.
여드름이 난 못생긴 남자 고등학생... 상상이 되시나요?
머리카락은 길더군요.
예의가 바른 저는 일단 술집에 가서 낙지볶음과 소주를 시켰습니다.
사리와 낚지볶음을 이리저리 섞고...
간단한 얘기를 나누려...는...데...?
와...
이건 도저히 얼굴을 볼수가 없네요.
어쩜 이렇게 생겼냐.
전 여자를 막 품평하구 그러는 놈은 아닙죠.
안뚱뚱하구 여자다우면 최선을 다합니다.
나한테 봉사할 기회를 달란 말야...

--;

남자랑 똑같은 그 느낌 아시겠어요?
웩...
못난게 결코 죄가 아니지만...
내가 잘난 놈이 아니지만...
그래도 여자이기는 해야 할텐데.
그 처녀 대체 어찌 장가, 아니 시집을 갈런지...
핵폭탄이라는 것이 이런 거구나.

그후 또 며칠후...
합정쪽에서 벙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호~
목소리 이쁘고~ 한살 연상인데 아주 포근한 느낌...
딱 가서 만나봤더니...
푸근하다못해 완전히 퍼졌더군요. --;
나 세배는 되겠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리 사는지... 삶을 포기한 건가.

그리고 오늘은 다모 메신져에서 느낌이 좋은 여자를 하나 엮었습니다.
이 다모 메신져 채팅은 참 황무지죠.
사람도 없고 인터페이스도 불편합니다.
하지만 틈새 시장?으로서 약간의 수확이 있기는 해요.
아담하고 뚱하지 않은거 같은데 만나봐야 알겠죠.

아, 정말 감칠맛나고 재밌는 경험담 좀 쓰고 싶다.

^_^ 네이버3 가족 여러분,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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