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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지지리 복도 없는 내 친구 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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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736 회 작성일 24-03-23 12:5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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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글
15186 (33) H사이트에서의 만남~ 27 poproot11 미지정 2003-04-03 1091 5000 에 이여서 그 다음편을 기재합니다-_-;;



그날 이후로 깜시는(제 친구, 이하 깜시라 지칭함),
여자 결핍증이 날마다 심해지고, 어떻게든 사귀여 보고 싶어서 발정난 x처럼 굴었습니다. 불쌍한넘..
그래도 이녀석은 순수한 정신적 사랑을 꿈꾸는 착한 넘이지요..

대학시절, 방학때 알바를 하고 있었는데, 휴일날 전 깜시를 위해 투자하기로 굳게 마음을 먹었습니다.

- 나와라
= 우울해, 안나가,
- 미팅이나하자, 내가 다 쏜다, 나 월급 받았자나,
= 술도 사주냐?

헐,,
종로 피xx에서 술 모지게 먹고, 고생한 넘이 아직도 술타령이네..
하여간 오늘은 깜시 너의 날이다, 함 망가지자.. 라고 생각하고,
우리 둘은 pc방에서 미팅껀을 잡기위해 작업에 착수 했습니다.

휴일이라 그런지 접속자 수가 많았고 어렵지 않게, 2 : 2 미팅을 주선할 수 있었습니다. 인천쪽까지 원정가게 되는 순간이였지요.
때마침 그 두명중에 한사람이 그날 생일이라는 것이였습니다.

오오...
깜시, 첨보는 여자한테 줄려고 케익까지 없는 돈 털어서 삽니다.
멍청한 짓이라고 말려도, 막무가내 입니다.

우리는 인천 xx역에서 xx술집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두 여자, 제 이상형은 아니지만 착해 보이고, 제 친구 역시 마음에 들어서 들뜬 모습입니다.

((그래 깜시야 오늘은 성공해야지))
((흐흐흐, 니나 잘해, 오늘은 케익도 샀고 점수도 딸 수 있을꺼다))

전 진심으로 그러길 바랬습니다.

우리는 그날 소주를 무려 8병이나 마셨습니다.
제 주량이 3병인데, 그럼 5병을 여자들와 깜시가 먹었다는 건데, 깜시 그래도 술 하나는 무쟈게 잘먹습니다.

이제 각각 작업을 하러 찢어져야 할 오후 8시가 되였습니다.
깜시는 생일을 맞은 여자와 같이 나온 통통한 여자에게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럼 내가 오늘 생일 맞은 여자랑 나갈께, 깜시 니가 남은 여자랑 잘해))
((걱정마, 오늘은 필링이 온다. 흐흐흐))

그래 깜시 힘내...

저는 생일 맞은 여자(k양)과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녀는 아담한 체구에, 저보다 2살이 어렸습니다.

-오빠 우리 모할까?
=글쎄, 너 오늘 생일이자나, 저녁이나 사줄께.

저는 그녀의 손을 잡고 갈비집으로 갔습니다.
솔직히 엉큼한 생각보단, 제 친구가 그 여자의 친구를 좋아하닌깐 잘보여야 하겠다는 생각이 99%로 였습니다.
서로 구워서 먹여 주며, 우리는 재미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근데 제가 거기서 술을 또 먹은게, 저의 똘똘이를 흥분 시키는 촉매가 될줄은..

밖으로 나오니 똘똘이가 자꾸 여관을 찾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똘똘이 더욱 성질을 냅니다.

-사귀는 사람 있나?
=아니 없어, 오빠는?
-친구는 많은데 사귀는 사람은 없지.
=다행이네. 그럼 우리 친하게 지내도 되는 거지?

그녀는 조금씩 저에게 마음을 열고 있었습니다.

-근데 춥다, 오늘 TV도 재미난거 할텐데, 여관가자.
=여관?....

순간 그녀는 당황하지만 싫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또다시 예리한 눈으로 순식간에 여관을 찾습니다.

여관에 올라가 키스를 하니, 머뭇거리다가 받아 줍니다.
치마를 멋기려고 하자, 잠시 머뭇거립니다.

=나 처음인데.. 근데 그거 하면 아프다며?
-난 안아프게 할 수 있어 걱정 하지마,
=난 키스만 할 줄 알았지...
-처음이라 긴장이 되여서 그런거야, 오빠한테 맡겨

치마안으로 손을 넣어서 애무를 하자 조금씩 흥분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날 제가 기억에 남는건 그녀의 몸이 무척 부드러웠다는 것입니다.
실크를 만지는 그런 느낌이였습니다.

이윽고 똘똘이가 돌진하고, 그녀는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때, 괜찮아?
=생각보다는 안아프네, 근데 오빠 또 여관 오자고 하면 안돼
-응 (늑대의 거짓말)

-그런 의미에서 한번 더하자
=또.....해?
-남자는 강해서 두번도 할 수 있어.
=오빠 대단해 원래 남자는 다 그래?
-아니 오빠가 강해서 그런거야 (이런 거짓말은 왜하는지 원..)

우리는 여관에서 나와 그녀의 집쪽으로 향했습니다.
자연스레 팔짱을 끼고, 집앞에서 들어가기 전에 입술에 뽀뽀를 해주는 그녀가 예뻐 보입니다.

그녀랑 헤여지고 나서 제친구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어디냐?
=나 바빠
-미안, 그럼 나중에 연락하자

전 깜시가 전화을 안받길 바랬습니다.
전화 받은 것을 보니, 아직 작업 진행 중인것 같았습니다.


그다음날...
제 핸드폰에는 부재중 전화가 2통이 있었습니다.
한통은 그녀로 부터 새벽 1시 반,
깜시가 새벽 3시,
전 바로 아침에 연락을 했습니다.
헐... 오후 5시가 되여서야 간신히 전화를 받습니다.

=(다 죽어가는 목소리) 어 말해
-잘되였냐?
=이따 오후에 좀 만나자.

깜시의 목소리에서 김샜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어제 저녁의 일을 그녀석이 지 입으로 하기전에, 미리 알 수가 있었습니다. 어제 만난 제 파트너 이쁜이가 먼저 이야기를 해주었기 때문이였습니다.

=깜시 오빠 괜찮데?
-그녀석 기분 않좋은 것 같던데?
=어제 내친구가 깜시 오빠랑 술 더 마셨는데, 깜씨 오빠가 계속 한 이야기 또 하고, 또 한이야기 또하고 하더니 자버리더래, 그래서 내가 연락 받고 오빠한테 연락 하닌깐 오빠 자는지 전화 안받더라.

헉.
그럼 깜시 어제 저녁에 모한거냐 -_-

저녁에 만난 깜시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우울한 모습입니다.

-어제 모하고 새벽 3시에 연락했냐?
=깨우길래 일어나 보니, 술집에서 자고 있었어. 기분 더러워서 첫차 올때까지 밖에서 소주 마셨지

에고, 벌써 두번이나, 밖에 버려지다니..
전 그 이후로 이녀석의 청춘사업에는 손을 땠습니다.
불쌍한 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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