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 두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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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틀리게 쓴 이유는 내용이 조금 길고 따로 따로 봐도 내용에 아무
이상이 없기 때문입니다.(이어서 본다면 조금 더 흥미가 있긴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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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 봐"
제 옆에 앉게 된 그녀가 제 앞으로 컵을 기울이며 말하더군여........
아무런 소개도 하지 않고......그저 옆에 있는 사람이 나라서 따라 보라고 말하는
말투와 허공을 향해 있는 듯 초점을 잃은 눈빛이란......
아침에 자신의 어깨를 빌려줬던 사람이 나라는 것도 기억하지 못할 만큼 그녀는
그렇게 많이 취해 있었습니다.
"많이 취하신 것 같은데...."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내게 컵을 내민 채로 있었습니다.
결국 술잔을 채웠습니다. 그저 말없이 묵묵히 술만 마시는 그녀........
당시에 그렇게나 취한 모습이었는데도 선배누나들이
그냥 방치해둔 것이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었는데 왜 그 땐 생각못했는지.....
이유는 아주 간단했는데 그녀가 비록 취한 모습을 보이기는 해도 웬만해서는
실수하는 모습을 보기 힘든 과에서 술이 제일 쎈 사람이더군여...... ㅡㅡ;
하지만 전 그 날 술을 처음 먹는 자리인데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남아 술을
먹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습니다.
처음부터 그녀에게 무언가 좋지 않은 일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너무나 궁금한 이유가 있기도 했지만 그녀가 누군가 함께 있는 것을 원한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기 때문이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술이 강했다기보다는 정신력의 승리였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사실은......"
다른 사람은 모두 잠들고 단 둘이 남았을 때 그녀가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했다가 거절당했어......"
".........."
위로의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서로 얼굴을 알았을뿐인 제가 그렇게 해서
정말 그녀에게 위로가 되는 것은 아니였을 테니까요. 그저 처음과 마찬가지로
지금처럼 똑같이 그녀의 얘기를 들어주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선배의 말은 이어지지 않더군여......
"선배 우리 바다에 나가지 않을래요? 늦은 여름의 밤바다도 꽤 운치 있잖아요."
저의 제안에 선배는 창 밖 발코니 너머로 보이는 밤바다의 야경을 잠시 쳐다보더니
"그럴까......"
하고 말하고는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도저히 지금까지 소주에 맥주에 양주로 밤을
세운 사람답지 않게 너무나 멀쩡하게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갑니다.
하지만 밤바다의 모래사장을 걸으며 또 다시 아무 말이 없는 그녀...........
그렇게 말없이 한참을 걷자 근처 술집에 있는 밖으로 향해져 있는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잘됐당......
"선배 춤추는거 좋아해요?"
"아니 별로......."
"보는건요?"
"즐기는 편이기는 한데 왜 설마 여기서 춤이라도 추려고?"
대답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음악에 맞춰 간단하게 몸을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내 돌발 행동에 무안해 하던 선배도 자신의 기분을 풀어주려 노력하는
나에게 조금씩 굳어진 표정을 풀기 시작하더군여......
"잘 하네."
"같이 하면 좋은데."
"아니 됐어. 마음만 고맙게 받을게."
춤 추는 걸 멈추고 다시 걸었습니다.
여전히 말이 없는 그녀......
결국엔 얼마 못 가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계단을 반쯤 올라갔을 때였습니다.
"지니(저인거 아시져?)야 고마워......."
"예....예?"
설마 선배가 제 이름까지 알고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이제 괜찮아졌어."
"다행이네요."
문득 그녀가 제 어깨에 머리를 숙였습니다.
"너 때문에 이젠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아....."
"제가 도움이 됐다면 더욱 기쁜 일이구요."
어깨에 기댔던 머리를 떼낸 그녀 제 얼굴 바라보며 말합니다.
"어쩌면 나 널 좋아하게 될지도 모르겠어."
태어나서 여자에게 그런 말을 들은 것도 처음이었고 그렇게 여자의
얼굴이 가까이 있었던 것도 처음이었습니다. 용기를 내서 천천히
그녀의 입술에 제 입술을 갖다댔습니다. 부드러운 선배 입술 감촉이 제 입술에
와 닿더군여........입술을 떼고 선배를 쳐다보았습니다.
싫지 않은 표정.....
다시 용기를 얻어서 한번 더 입술을 맞추었습니다. 그 때 갑자기 아무런 준비도 되
어 있지 않은 저의 입 속으로 선배의 혀가 뼈없는 연체동물처럼 비집고 들어오는
느낌이란......
키스가 처음인 저였기에 그저 입 속에 들어와 있는 선배의 혀를 빨고 있을
뿐이었고 양 손은 갈 곳을 잃은 채 방황하고 있었죠.
그 순간 저 위에서 누군가가 내려오는 소리에 놀라 선배와 떨어졌습니다.
사람이 내려간 다음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에 그녀를 쳐다보았습니다.
저의 표정과 다를 바가 없더군여.
다시 입술을 맞추니 선배 이번엔 한 쪽 손으로 저의 머리를 잡고 얼굴을 옆으로
기울이며 또 다시 혀를 제 입 속에 집어넣고는 휘젓습니다. 제 혀 주위를
혀 끝으로 살살 간질이며 제 애를 태우다가 혀를 빼냅니다.
아직 서로의 입술은 맞닿아 있는 상태.....
감고 있던 눈을 뜨니 선배는 눈을 뜨고는 절 향해
짓궂은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미소 지은 채 선배가 살며시 맞닿아 있는 입술을 열더군여........
선배의 의도를 알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그 속으로 제 혀를 살며시
집어넣었습니다. 나도 좀 전에 그녀가 했던 것을
따라 해보려고 했는데 선배는 제 혀를 입천장과 혀로 붙이면서 엄청난 압력으로
꼼짝 못하게 만듭니다. 그녀의 입 속에서 혀를 움직이려고 아무리 애를 써봐도
움직여지지가 않습니다. 선배 제 양팔을 잡고 절 벽으로
밀어붙이고는(키가 큰편이었습니당) 계속해서 제 혀를 빠는 데만 열중합니다.
처음이라서 계속해서 그녀에게 빼앗긴 주도권을 되찾으려 노력했지만 역시나
처음인 저의 노력은 모두 부질없는 짓이었죠.....
결국 내가 포기해 버리자 선배 내 반응에 재밌어 하며 혀의 압력을 낮춰주고는
제 혀를 자유롭게 해줍니다. 그제서야 선배의 입 속 혀를 격렬하게 빨기 시작했죠.
"킥"
첫 키스의 제 어설픈 기교에 선배 웃음을 참지 못하고 다시 제 입 속으로 혀를
집어넣어 제게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알려 줍니다.
가르쳐준 대로 하려고 하니 그녀 입술을 떼며 다시 말합니다.
"그만....."
"왜요....?"
"여기서는......."
말하지 않아도 생략된 말을 알 수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난 아직 그럴 마음까지는 없었는데.......
내가 그녀의 말에 머뭇거리며 망설이고 있자 선배 양 손을 내 머리 뒤로
깍지 끼더니 절 꼭 끌어안습니다. 선배의 풍만한 가슴 볼륨이 기분 좋게 제
가슴에 느껴지며 말초신경을 자극하기 시작합니다.
내 분신도 끊어질 듯 부풀어 팽창해 있는지 오래고 지금 꼭 끌어안고 있어
자신의 허벅지에 눌려져 있는 그것을 확실히 느꼈을 선배가 말하더군여.
"너와 이렇게 있으니까 좋다......"
그 말에 망설이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방으로 가요."
"응."
숙소를 대충 둘러 보니 사람이 없는 방이 두 개 정도 보이더군여.
한 곳으로 들어가 문을 잠궜습니다.
샤워같은 것은 생각도 하지 못한 채 무작정 선배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습니다.
세찬 두근거림으로 호흡하기도 곤란할 정도로 흥분하고 있는 제게 그녀가
묻습니다.
"키스 처음이었지?"
그렇다고 말하기에는 괜히 자존심이 허락치 않아 대답 대신 입술로 그녀의
입을 막았습니다. 선배도 굳이 대답은 필요 없다는 듯 저의 키스에 응해주며
제 옷을 벗기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서로 옷을 모두 벗고 전 그녀에게로 다가갔지만 극도의 긴장감으로 제 물건은
쥐죽은듯 고요한 모습으로 일어설 생각을 안 합니다.
그런 나를 바라보는 선배의 묘한 눈빛.......
"설마........동정이니?"
아마도 선배는 내가 키스는 못해봤지만 동정은 훨씬 전에 사창가에 바친 다른
놈들과 같이 봤었던 것 같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자신이 동정이었다는 게 그 때는 왜 그렇게 부끄러웠고
창피했는지......
그 자리를 견딜 수 없어 속옷도 입지 않은 채 겉옷만을 걸치고 황급히 방을 빠져
나왔습니다. 왜 난 용기 있게 그렇다라고 말하지 못했던 걸까.......
그렇게 자학하며 보낸 다음날.
이벤트 중에 손을 대지 않고 입으로만 종이를 옮기는 게임이 있었습니다.
알게 모르게 선배는 어느덧 제 옆에 위치해 있더군여. 마치 어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저에게 미소지으며 종이를 옮겨주는 순간 입술 사이의 종이를
치워 버리고 싶은 마음이 어찌나 간절하던지.......
어쨌거나 우리조가 우승.
제가 게임에 좀 강한 편이었고 다른 한 놈도 저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종합 우승도
우리조. 상품은 맥주 한박스.........
글구 번외편인 오늘 밤 나이트 장기자랑에서는 우승할 경우 소주 한 박스와 맥주
두 박스의 상품이 기다리고 있었죠.
하지만 확실하게 우승을 할만한 장기를 가진 사람이 우리조에는 없었습니다.
결국 가위바위보로 마지막까지 남게 된 제가 당첨되고 드디어 숙소 지하에 있는
나이트 클럽에서 이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다들 잘 하더군여.......어디서 그런 장기들을 배웠는지........
그리고 드디어 제 차례.
이미 나온 이상 저도 질 수는 없다는 생각에 마음을 단단히 먹고 음악담당에게
미리 부탁한 음악을 틀어달라고 사인을 보내고 무대 등장.
처음부터 기선을 제압할 목적으로 간단하게 스텝을 밟다가 두 발을 허공에
띄우면서 베이비. (이건 뉴키즈온더 블럭을 친근하게 느끼시는 분들은
모두들 한번쯤은 따라해 보셨으리라 생각되네여. 스와입스같은 명칭문제는생략)
그리고는 두 발을 허공에 걸며 두 손으로 땅을 짚고는 버티기(이건 그냥 물구나무)
그렇게 한 5초 정도 있었습니다.
"와......"
반응에 만족하며 그 상태에서 왼 쪽 발 무릎을 접고 나머지 발은 뒤로 쭉 편채로
몸울 기울여 버티니(카포에라) 탄성 소리가 더욱 커지며 우승 문턱에 가까워 졌음
을 알려주기 시작했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반대로 꼬았다가 허공으로 몸을 던졌습니다.
바닥의 감촉이 매끄럽게 제 어깨에 와 닿는 것을 느끼며 몸을 뒤집고 땅을 짚으며
두 다리를 쫙 펴고 교차시키기 시작(윈드밀)하니 함성소리는 더욱 커져 갔습니다.
휴......걍 거기에서 그냥 끝냈어야 하는 건데.......
무대에서 절 향한 환호를 들으니 저절로 오바가 되더군여........
분위기에 도취되어 바지 벨트를 풀고 팬티가 조금 드러나 보일 정도를
유지한채 성인 나이트 버전으로 야시시 춤을 추기 시작하니까
반응들이 놀라울 정도여서 계속해서 저의 오바를 부추기고 있었습니다.
비트에 맞춘 파핑으로 상의를 벗어버리고 무대 위에 있던 다른 여자에게 다가가
보기에도 민망한 에로 댄스..........그 여자 정말로 민망해 죽으려고 했슴다.
"휘이이익"
"죽이는데."
반응들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너무 흥분해서 벨트가 없는 바지를 무릎까지 내리고는
다시 비트에 맞춘 파핑으로 허리를 90도 이상 뒤로 꺽었습니다. (요건 옛날에
이현도 뒤에서 춤추던 흑인아저씨(플래탑)가 하던거 생각하시면 됩니당
내가 먼저 했는데 ㅡㅡ;)
순간 지금까지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함성이 클럽을 채우더군여.....
"꺄아아아아악...."
순간 생각했지요.
우승은 내 꺼닷.....
그리고 정말로 저 우승했습니다.
다만 한가지 어제 선배와 헤어질 때 속옷(팬티)을 입지 않고 그때까지
있었던 건 많이 후회되더군여........
사실은 죽고 싶었습니다ㅠ.ㅠ
브레이크 댄스의 진수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우승은 스트립쇼의 진수를 보여준 지니~~"
라는 사회자의 멘트라니.........ㅡㅡ;
어찌됐든 제가 몸을 팔아(?) 받아온 우승상품들은 그 날 하루만에 다 없어졌습니다.
무슨 여자들이 그렇게 술들을 잘 먹는지.........
상품을 하루만에 다 없어지게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그녀. 그리고 저는
또 다시 마지막까지 남았습니다.
자연스럽게 그녀와 저는 다른 방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말없는 대화 속에 또다시 키스하며 선배의 가슴을 조금 세게
움켜 잡으니
"하아...."
하고 뜨거운 한숨 소리가 새어 나오더군여.......
처음으로 선배의 입에서 나온 그 말 때문인지 몰라도 제 물건은 그 어느 때보다도
힘차게 일어서 있었습니다.
하지만.........떨림은 오히려 처음보다 더한 강도로 느껴져 절 너무나 조급하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위로 몸을 겹치고 결합을 시도했지만 계속해서 방향을 찾지 못하고
실패.........
상실된 자신감과 태어나 처음 느껴보는 처절한 패배감에 의욕을 잃고 조용히
그녀의 위에서 내려왔습니다.
선배도 한동안 아무 말이 없더군여..........
그렇게 한 십분 쯤 흘렀을까 그녀가 풀이 죽어 있는 제 물건을 어루만지기
시작했습니다. 선배를 쳐다보았죠.......
선배도 저를 잠시 쳐다보더니 말없이 고개를 숙여 제 물건을 입 속으로 살며시
집어넣습니다. 그리고는 가볍게 입으로 빨기 시작하며 입 속에서 혀로 귀두를
살며시 핥기도 하고 이 끝으로 살며시 깨물기도 하면서 능숙하다는 것을 굳이
감추지 않습니다.
태어나 처음 느껴보는 그 환상적인 쾌감에 한순간에 폭발 직전까지 갔습니다.
하지만 선배 그 느낌을 알아챘는지 이내 입 속에서 제 물건을 빼냅니다.
그리고는 제 위로 올라오더니 손으로 제 물건을 잡고 그 선단을 자신의 꽃잎에
갖다 대고는 천천히 허리를 내려뜨립니다.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고 오직 이 순간이 영원하기를 바랍니다.
젖어 있는 솜으로 엮여진 수많은 실타래가 펼쳐져 있는 것 같은 감각을 느끼며
출렁이는 선배의 유방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니 또 다시 선배가 한 숨 비슷한 소리를
내지릅니다.
"하아......안에다 하면 안돼. 할 거 같으면 얘기해 알았지?"
하지만 저는 대답하지 않고
반쯤 벌려져 있는 선배의 입술 사이로 보이는 가지런한 치아에 안타까운
시선을 고정한 채로 있을 뿐이었습니다.
내 시선이 자신의 입술에 가 있다는 것을 느끼고 선배 양 손으로 내 가슴을 짚고
허리를 숙입니다. 그리고는 코를 맞대고 혀를 살짝 내밀어 빨도록 유도합니다.
미친 듯이 빨기 시작하니 이내 제 입 속으로 혀를 완전히 집어넣습니다.
그녀의 꽃잎 속에 제 물건을 집어넣고 있다는 심리적 흥분감과 실제로도 느껴지고
있는 쾌감에 이어지는 키스는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느낌을 주며 자극을 더합니다.
키스를 끝내고 선배 제 가슴에서 손을 떼고 바닥을 짚습니다.
키가 크고 마르지 않은 편이라 자신이 무겁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다시 그녀의 팔을 잡고 제 가슴에 올려놓았습니다.
그러자 선배 절 보고 미소짓더니 온 몸의 체중을 실으며 다시 허리를
내려뜨립니다.
뒤로 손을 뻗어 선배의 풍만한 엉덩이를 두 손 가득히 움켜잡으니 그녀
또 다시 고개를 숙여 제게 깊은 키스를 합니다.
키스가 끝없이 이어지고 멈추었던 허리를 그녀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자
순간 제 머리 속에 어떤 회로 하나가 팅하고 끊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는 나도 모르게 선배의 안에서 사정을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휴........."
그러자 선배는 내가 동정이라 미숙해서 안에다 사정해버린 것과 아직 만족에
이르지 못한 안타까움 같은 묘한 어조의 한숨을 내쉬더니 화장지로 제 물건을
닦아주고는 제 정액으로 가득 차 있는 꽃잎도 닦습니다.
순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미안하다는 말 조차 입 밖으로 쉽게 나오지 않아 그저 멍하니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 때 선배가 엉뚱한 말을 합니다.
"지니야 꽃 좋아하니?"
"꽃은 별로......"
"난 프리지아 꽃을 좋아하는데 특히 그 향기가 너무 좋아."
지금도 선배가 왜 그 순간 그 말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프리지아를 제일 좋아한다고 내게 말했으면서도 내가 선물한
프리지아꽃을 결국에는 받지 않을거면서........
그리고 프리지아 꽃을 선배에게 선물하려 한 그 순간부터 나를 피하기
시작했을거였으면...........
길지 않지만 결코 짧다고도 할 수 없는 함께 한 시간으로
진심을 담은 선물을 한 건 태어나 처음이었는데...........
프리지아 꽃 향기를 알고 계시나요?
은은하게 잊혀지지 않는 향기에 깃든 가슴 아픈 추억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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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고 이건 첫 경험이다 보니까 글이 좀 감성적으로 써졌네여.
만약에 담번에도 경험을 털어놓게 된다면 그 때 역시도 M.T가 되겠네요.(한학년 올라가서)
당연히 그 때도 남녀 혼숙^^
재미있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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