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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가즘을 느끼다(이상한 상상하지 마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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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885 회 작성일 24-03-23 06:5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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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여러 고수님들의 글만을 읽다가 저도 한번 글을 올려 봅니다.
약 3년전에 낙방에 글을 올려보고 첨 올려보니... 죄송하다는 말밖에는..

그럼 제가 올만에 올가즘을 찐하게 느낀일에 대해 끄적여 보겠습니다.
몇일전 회사일로 논산에 갈일이 생겼었죠. 회사분들이 천안~논산 고속도로가 개통되서 가기 편하니 어쩌니 하며 그 코스를 권하더군요.

어찌어찌하여 천안까정 경부를 타고 내려오니 곧 논산으로 가는 고속도로
이정표가 나오더군요.
허거덕 근데 이게 웬일인지...
차가 없더군요. 그 많던 차들이 어디로 다 사라진건지..
회사 선배가 아직 감시 카메라도 없어서 끝내준다는 말은 들었는데.. 그래도
겁이나서 첨엔 120정도만 밟았죠.
근데 한 10여분 가다보니 정말 캄시 카메라는 없고 가끔씩 저를 추월하는 차들만 있더군요. 그래도 120인데 그냥 휭~~~~~~~하고요

점점 오기도 생기고 감시 카메라가 없다는 확신도 생기고 ㅋㅋㅋ
저도 점점 속도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140, 160, 180 케케케
드뎌 190까정 갔습니다.(참고로 차는 1.8입니다.)
남들은 1.8가지고도 200을 넘네 220을 가네 하는데 전 차 길을 잘못들인것지 더이상은 안 나가더군요^^;;
어쨋든 나름대로 신나게 달렸습니다. 전에 한번 서해안에서 160까지밖에 밟아보지 못한 제가 190을(음 왜들 그리 밟아대고, 스포츠카라는 넘이 왜 탄생했는지 점 알게되었습다)

정말 뭔가 그 짜릿함이 생기더군요. 님들에게 권할 일은 아니지만 평소 운전실력이나 속도에 대한 열정을 갖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한 번 가보심도 괜찮을 듯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평소 안전운행을 신조로 살아온 남자가 글을 올려봅니다.
참고로 전 지금까지 속도위반으로 3번밖에 안결려본 아주 아주 모범운전자
임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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