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의 발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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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조금은 황당하고 웃음 나는 일이 있었어요~
제가 사는 집이 전철역에서 3분 정도 되는 거리에 있거든요
(참 저 이사왔어요~~ 이전글 검색해보면 아실 걸요 ^^)
근데 그 3분 거리에 별별 유혹의 요소가 다있답니다...
소주집, 고기집, 맥주집, 양주집, 노래방, 여관, 이발소, 안마시술소 등등...
죽이죠 ~~ -.-
저는 진짜로 죽을 맛이랍니다... 어쩌다가 맨정신에 조용히 집에라도 갈라치면
(일주일에 맨정신으로 집에 가는 날도 며칠 안되는 구만 쩝)
어찌나 유혹이 많은지....
본론입니다...
집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오징어 횟집 옆골목을 지나가고 있을 때였습니다...
횟집 뒷마당에 왼 여자분이 쉬야~~ 하던 중이었는데
때마침 제가 지나갈때 바지를 치켜올리는 것이었어요~~
거참 시커먼 털 부분을 맨정신에, 그것도 열심히 참고 지나가는 도중에 보게 되니까 기분이 참 묘하더만요~~
여자분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술이 좀 취해서인지 전혀 신경 안쓰는 눈치더군요...
그 1~2초 사이의 광경이 아직도 눈앞에 아른 거려서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이제 앞으로 그 길을 다닐 땐 좀더 신경써야겠네요~~ ㅋㅋ
글구 다른 길로 다니는 일은 없어야 겠고요~~~
생활 속에서 발견되는 이런 섹스런 분위기가,
까놓고 빠굴뛰는 거보다 훨 인간스럽다고 느끼는
허걱이 씁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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