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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봄 밤 비 억수로,연화리 해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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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291 회 작성일 24-03-23 03:5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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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난향의 꿈] 님께서 졸열한 이 글을 이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냥 아무 것도 아닌 나부랑이 글, 그냥 가볍게 슬쩍 곁눈으로 읽을 수 있는

심심풀이 땅콩 같은 잡문인데…본인은 이글을 짜르기 할 불순한 의도(?) 는

전혀 없었습니다. 단지 문제는 저의 서투르고 성급한 글쓰기 및 자판 속력의

능력 때문입니다. 그럼, 이어서 계속 쓰겠습니다.

차를 주차장에 멈춘 순간 미소가 “오빠, 정말 들어 갈려고 하는거야? 우린 농

담으로 한 말인데…” 친구는 “아니, 옷벗기기 고스톱 하자고 제안한게 누군

데…?” 진희는 “이왕 이렇게 들어 온김에 빨리 차에서 내리 들어가자”고 재촉

한다.

진희의 그 말에 모두는 아무말 없이 일제히 차문 4짝을 동시에 열어 재쳤다.

이렇게 4명이 동시에 모텔에 들어가보긴 처음이다.

순간 나도 제법 긴장이 되었다.

친구는 먼제 모텔문을 열고 바로 카운테에 대고 화투를 부탁하고

그리곤 바구니에 들어 있는 칫솔 네개를 집어 각자에게 나누어 준다.

칫솔을 집어든 우리들은 또 한번 웃으며 엘리베이트에 몸을 실었다.

우리의 방 605호실에 문을 따고 들어서자 마자 인터폰이 울려댄다.

–인터폰에선, 한꺼번에 4명 들어가면 안되는데…- 친구는 –내려갈때

돈 더 줄게요,아줌마-하고 전화를 끊었다.

이 친구,오로지 따먹고 싶은 생각에 정신이 없어 보였다.

평소 나에게는 혼자서 놀지 말고 섹스파트너를 소개 좀 해 달라고 하더니…

에이 , 아무려면 어때. 그냥 재미있으면 그만인데..

그렇게 난 맘 편히 생각을 고쳐 가졌다.
방에 들어서자마자 난 바로 화장실로 직행.

간단한 샤워와 함께 똥꼬와 똘똘이를 중심으로 씻고 다시 방으로 들어오니

3명은 원형 침대 위에서 고를 치고 있다.

근데 좀 우스꽝스러운 것은 진희가 코트위에 모텔의 까운을 걸치고 있었다.

난, 우스워서 진희씨 그게 뭐에요? 웬 까운? 하니까 진희는 옷벗기기 게임이

래서 걸치고 있단다. 하하하,

순진한건지 호박씨 까는건지, 참, 내,..난 진희의 까운과 코트를 홀라당 벗겨

서 옷걸이에 걸어 놓았다. 그리곤 미소 옆에 기대어 누웠다.

그리곤 리모콘으로 텔레비를 켰다. 난 리모콘을 꾹꾹 눌러가며 성인 방송을

찾았다. 자세를 바꿔 미소 허벅지를 베게 삼아 누워서 고스톱과 성인방송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근데. 이 친구들 완전히 고스톱 선수들 처럼 보였다.

내가 느거들은 밥먹고 할일 없으면 화투만 치지! 하고 말하니 전부 웃는다.

한편 성인 방송 채널에선 웬 대머리 아저씨가 열심히 삽질을 해대고 있다.

그 밑에 깔려있는 여자 또한 열심히 홍콩(?)인지 홍공가는 척 신음 소리를

내고 있다. 진희를 제외하곤 때때로 텔레비에 시선을 힐끗힐끗 던지기도

한다. 진희는 TV 와 등을 맞대고 있었으므로 신음소리만 듣고 있다.

그러다가 진희가 술취한다며 침대 밑으로 엎드린 자세로 팔만 침대에 걸친

상태로 화투를 친다.

내가 진희 에게- 와, 자세 나온다고 하니까 몸을 더 비비꼬는 시늉을 한다.

그 모습이 마치 식기 전에 빨리 드세요. 하는것처럼 보인다.

난 침대에서 내려가 진희 뒤에서 허리를 껴안고 개(?)빠굴 시늉을 했다.

진희는 가만히 있는데 미소가 난리다. “오빠, 첨 보는 사람에게 그렇게 하는

거 싫단 말야” 아이씨바, 할 수 없이 다시 미소 옆에 와서 허벅지에 대고

누우니, 친구도 화투를 내팽개치며 침대에서 내려가 진희를 빠떼루 자세로

침대로 들어올려 옆으로 부둥켜 눞는다.

그리곤 바로 입술을 갖다댄다.

와, 빠르다, 진희는 가만히 있는데 미소가 또 난리다. “오빠,농담으로 한 말을

정말로 이렇게 하면 어떻게 해” 하면서…

그러자 친구가 이렇게 놀기로 해놓고 왜그러냐고 오히려 한마디 한다.

진희는 여전히 침대 시트에 가만히 얼굴을 묻은 상태다.

친구는 나더러 미소를 데리고 나가란다. 아, 씨바, 미소는 먹기 싫은데…

이왕 봉사하기로 한 몸, 난 잠간 만 기다려라고 말해놓고 카운터에 내려가

606호 키를 받아왔다. 그리곤 “미소야, 잠간 나가자”고 하고 손목을 잡고

끌고 나왔다. 그리곤 다짜고짜로 옆방문을 열고 들어갔다.

미소가 “오빠, 갑자기 왜 이러는거야, 내가 이러는거 싫다고 했잖아”,그리고

“친구도 이런거 첨인데, 그러는게 어딨어” 라고 말한다.

전부 장난으로 한 말인데…오빠는 진짜로 할려고 한다면서 말한다.,

난 기분 팍 잡쳤다. 하지만 옆방에서 작업하는 것을 생각하니, 내가 너무

쪼다 병신같다는 생각이 들어 미소를 안을려고 하니 빠져 나간다.

난 다시 TV 를 켜니 미소가 꺼버린다.

그리곤 창가의 티테이블로 가잔다. 난 멍청하게 우두커니 서있으니

내 손목을 잡고 의자에 안힌다. 그리곤 미안하단다. 사실은 자기도 순간 깜박

했는데… 오늘이 바로 그날이란다. 좀 전 식당 화장실에 가서야 알았다나,

니기미… 그래서 우울하다고 말했었구나…

미소가 창문을 여니 모텔 앞 바닷가 가로등 불빛에 배들이 끄떡 거린다.

내 맘도 모르고 마치 옆방의 두 잡놈의 덜석거림처럼…

아, 오늘도 난, 헛물만 켜는구나…미소가 “오빠, 우리바다보면서 이야기하자”

고 말 한다. 도대체 내가 왜 여기 있는 거지? 멍청하게…미소는 바다를 보면서

말한다. 옛날 애인은 무정부루스 노래를 좋아했단다. 그리곤 추억에 잠겼는

지 모르겠지만 노래를 부른다. 난 속으로 지랄하고있네. 또 한탄해 본다.

그리곤 나보고도 노래를 불러달랜다. 그래, 불러줄게…느거들 전부 날 갖고

놀아라… 어떻게 보일지 모르지만 사실 제가 좀 여린 편입니다.

난 밤배를 부른다.

검은빛 바다 위를 밤배 저어 밤배…어쩌구 저쩌구…중얼중얼…

미소도 따라 부르면서 나에게 고맙다고 입맞춤해준다.

씨바, 헛좃만 새우고, 머리 속은 온통 잡 생각뿐…이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커피포트를 올렸다. 미소도 옆방… 아마 끝났겠지… 함께 커피 마시자고 전화

할까? 나에게 말한다. 전화로 ”신혼여행 잘 다녀왔느냐?” 고 물으니 친구는

막 끝냈다고 말하면서, 우리를 자기네 방으로 오란다.

그 방으로 들어서니 진희는 또 연씬 머리를 풀었다 묶는 시늉을 한다.

두 사람 전부 만족스런 얼굴로…

아, 누구는 뭐고, 난 뭐냐 …한숨만 나오고…집으로 돌아가는 뒷좌석의 미소

는 자꾸 머리를 내 어깨에 기댄다.

니기미, 씨바, 내 맘을 알고 그러는 걸까? 아 순간 빨리 벗어나고 싶은 생각

뿐. 앞의 두년놈은 다정하게 순잡고 가는데…

편편황조 자웅상의 염아지독 수귀여귀…

집에 돌아오니 마눌은 자다가 일어나 왜 늦었느냐고 한다.

난 친구와 다투었다고 이야기하고 마눌옆에 누웠다.

마눌은 이내 코를 곤다. 난, 커피탓일까, 아쉬움 때문일까 잠이 안온다.

멍멍이가 천정만 쳐다본다. 씨바. 멍멍!

기대하신 분들에겐 정말 미안해요. 이어쓰기 할려니 감이 좀떨어지네요.

그리고 조심도 되고…갑자기 소심해지네요…봉사명령이 기다리고 있으니…

담엔 좀 더 잼있게 …노력할게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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