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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사의 섬나라 정복기..ㅡㅡ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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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833 회 작성일 24-03-23 01:0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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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세여..

사모사임다..(__)

지난 여름에 일땜시 일본에 출장 갔었져..

울 이사님하구..

아적두 그때 생각하믄 자다 벌떡 일어남다..ㅡㅡ;;;

들어 보실람까?

사모사의 일본정복기..ㅡㅡv





----------------------------------------------


아...어찌 잊으라..삼박사일의 그 어드벤쳐를....-_-;;;;;



@ 섬나라 여행..그 출발...

울 이사가 갑자기 나한테 물어 본다..



이사: 너 여권 있냐?

나: 왜여?

이사: 있어..엄어? 대답만 해 시바야..

나: 아..왜여...

이사: 이 존만이가...너 일본 데리구 가려구 한다..있어? 엄어?

나: 하이...이사님 당연히 있져..하이..하이...-_-;;;



이리하여..나의 일본 여행기? 출장기? 정복기? 여튼 시작 된다..

아시아나를 타구 수요일날 출발했다...

아...그러나 누가 알았으랴..이것이 비극의 출장이 될지를...ㅜㅜ



@ 아시아나 안에서...

간만에 타는 비행기가 좀 사람을 흥분 시키더만...( 아..쑥스러...^^*)

비행기 안에서의 식사...

먹으믄서 그런 생각을 했다...

욜라 조금한 데다 이것저것 마니두 쑤셔 넣었네..-_-;;;

여튼..욜라리 먹구 있는데..울 이사..

이사: 야..저거 머냐?

나: 머여?( 울 이사는 딸기크림빵을 가르키며 물었따..)

이사: 저거 말여..저거 딸기 그림 그려져 있는거..

나: 아..이거 딸기 크림 빵같은데여..근데..배불러서 이거 먹겠어여...

이사: 너 안먹을 거냐?

나: 네....(긴장 하믄서..바슬리 까정 먹어치웠으믄서..-_-;;)

이사: 그럼 그거 나 조라..나중에 먹께...

나: 네....( 허...이거이 한 삼일 굶었나..이거이 무슨 추잡한 짓인가...-_-;;;;)

결국 이사는 딸기크림빵을 챙겼구..

비행기에서 내릴때 나는 이사의 와이셔츠주머니에 당당히 자리잡은

딸기크림빵을 보았따...-_-;;;

( 결국 그 식탐이 그를 죽음 비스무리 한것에 이르게 하였으니..)



@나리따 공항...

드뎌..대 대일본제국 도착...(무슨 친일파네 시비 걸믄 ..-_-;;;)

수속을 하려구 사람들이 서있는 줄에 가만히 서 있다가

내 차례가 되서 여권을 내밀었따..

근데...

이넘의 자식이 다른사람들은 도장 꽝꽝 잘 찍어 주드니만..내차례가 되자..

갑작기 가자미 눈을 하구..머라구 씨부렁 거린다...

나: ( 이 자식이 나보구 왜 이렇게 잘생겼냐구 시비거는 건가? -_-;;)

그때 내 옆에서 수속 하던 이사...

역시 일본어루 모라구 욜라 설명 한다...

(나: 중간에서 사또 수청 기다리는 춘향이 처럼
욜라 얌전하 자태루 기둘리구 있었따..ㅜㅜ)

수속을 끝내구..나오믄서..



나: 이사님..저넘이 머라는 거여여?

이사: 시바야..니 이름이 한문이 엄다구 시비걸쟎여...이름은 왜 한글루 지어 가지구...

나: ( 시바야..대한민국 사람이 한글이름가진게 당연하지..

대한독립 만세!!!!!!!!-_-;;;;;;)



여튼 입국부터 이상한 낌세가 있었구..그걸 눈치채구 날랐어야 하는데..ㅜㅜ



@ 비지니스 호텔....

공항에서 나오자...증말 넘넘 더워서 돌아 버리는 줄 알았따..

습하기는 또 왜그리 습한지..헉헉..완전히 복날 개처럼 둘이서 헉헉 되믄서...

숙소에 도착했따..



나: 이사님..우리 묵을 호텔 조아여?

이사:...............

나: 이사님 우리 묵을 호텔 조아여?

이사: 시바야..잠자는데 좋고 나쁜게 어딧냐?

나: (-_-;;.......... 아시바..욜라 불안하다..이 인간 하구 같이 자는

불상사가 벌어지는건 아니겠지..)



호텔도착...

머 그리 좋은 호텔을 상상 한건 아니기에...

걍..조그하구 깔끔한 호텔 풍경에 만족하며 입장...



이사: 우리 방 2층이다..

나: 네....

2층가려구 엘리베이터를 누르구 기둘렸다..그리구..문이 열리는 순간...



나: 허거거거거거걱............-_-;;;



이런..여..여미..태어나서 이렇게 아담한 엘리베이터는 첨봤다..-_-;;

중량 300kg 허...이사랑 나랑 둘이 타니까..거의 포옹해야 하는 수준이다..ㅜㅜ



나: 이사님 이거 호텔 마자여?

이사: 시바야..엘벨타..크다구 조은 호텔이냐...잠만 잘자믄 되지..

나: ㅜㅜ



방문을 여는 순간...

나는 중딩시절 그 아렷한 기억이 떠올랐다..

이름하여..쪽.........방..........ㅜㅜ

침대하나..거울하나..그게 다다..ㅜㅜ

화장실하구 목욕탕두 공용이다..ㅜㅜ

아...나는 느겼다...여미..어쩐지 나 델구 온다 했더니..강간 당했구나..ㅜㅜ



@ X-파일...ㅜㅜ

여튼..어찌어찌 도착 하여..저녁을 간단히 먹구 잠자리에 들었다..



이사: 야..허튼 짓 하지말구 일찍자..낼 4시에 일어 나야해..

나: 네...( 여미..일어를 알아야 허튼짓을 하지..ㅜㅜ

글구 무슨 4시에 일어나냐..환경미화원이냐...ㅜㅜ)



졸라 피곤한 몸을 졸라 비좁은 침대에 쪼구리구 눕히는 순간...

허거거거걱.........

아까 로비에서 올라올때 봤던...그 수많은 비됴테잎...-_-;;;

아..그렇다..드뎌 일본 오리지날 어덜트 무비를 접할수 있는 기회가

온것이다...

아...신이시여..-_-;;;

일단...한국남아가 그렇거 보믄 쪽팔리니...

새벽 두시까지 안자구 기둘렸다...( 여미.. 네시에 일어 나야 하는데..ㅜㅜ)

그리두 도둑 고양이 처럼 살금살금 로비에 내려가니...

다 불끄구 자는 분위기...^^V

나는 그많은 테잎앞에서 전율을 느끼믄서...어느걸 볼까..욜라 고민 했따..

그런데...

이런..여미...

제목이 몽땅 일어루 적혀 있는게 아닌가...-_-;;;;

덴장..영어루라두 좀 적어 놓쥐....

여튼...눈 빠지게 욜라 비됴테잎을 탐색 하던중....

내 눈에 X자가 섞여 있는 제목의 테잎이 보였다...

허거거걱...저건 진짜 X등급 영화 인가 보다...흐흐흐흐...-_-;;

잽싸게 비됴테잎을 챙긴 나는 부리나케..내방으루 올라왔다...

글구...방조명을 조정하구..( 걍..불끄는 거 밖에 안됐다..ㅜㅜ)

조심스런 맘으루 담배를 물구 비됴를 틀었다...

긴장된 순간.....-_-;;

드뎌...음악이 흐르믄서...비됴는 시작되었다...

흐.......흐........흐...........흐.

그런데....

여미..머가 좀 이상타..어디서 마니 든던 음악소리다..-_-;;;

어디서 들었더라?

욜라 생각 하구 있는데....

허거거거거거거거거거거거거거거거거거거걱....................

이것은...............................

그 비됴는 X-파일 이었다...ㅜㅜ

여미...스칼렛과 멀더가 나오는 X-파일...ㅜㅜ

어...............무.................이................!!!!!!!!!!!!!!!!

그렇게 동경의 첫날밤이 깊어 갔따...ㅜㅜ



@ 시바현의 BMW

시바...욕하는 거 아니다...거기 지명이 시바란다..-_-;;;

꼭두 새벽 부텀 나를 끌구 이사는 전철을 탓다..

글구..시바현이라는 데루 나를 끌구 갔다..ㅜㅜ

아는 여자사장을 만난다믄서..

나중에 얘가가 나오겠지만...

일본전철...여미..눈물난다...다시는 타구 싶지 않다...대갈빡 터진다...ㅜㅜ

여튼..우리는 시바현에 내렸구...

역앞에 쪼그리구 앉아서..그녀를 아니..그 아줌씨를 기둘렸다..



이사: 봐라..일본이 얼마나 깨끗하구 조용하구 질서를 잘 지키냐..

.한국두 배워야 한다..

나: (며이...그래두 한국사람은 비행기에서 딸기크림빵은 안챙긴다..-_-;;;)

이사: 한국두 배워야 한다...궁시렁..궁시렁...



그때...

한국 노숙자 보다 15배는 지저분하게 생긱 거지가 우리를 함

째리구 획 지나갔따..

이사: .......................

나: (여미..거지는 울 나라가 훨씬낫구만..)

이사: 야..정신 똑바루 차리구 잘봐..빨간색BMW타구 욜라 몬생긴

아줌마 나올거야..

나: ( 괜히 할말 엄으니까..갈구구 있어...-_-;;;)



그러나...

십여분뒤...

증말 빨간BMW가 나타났구....

그 안에는 증말 욜라 몬생기구 키작은 아줌씨가 타구 있었다..-_-;;

그 아줌씨는 일본에서 한국여자중에 젤 성공한 사람중에 한사람이란다..

여튼...아줌씨는 지 자랑하느라..정신이 엄었다...

여미..자동차 앞유리 와이퍼 작동 시켜야 겠다..침 넘 튀어서..-_-;;;;

여튼...시내루 가서 한 호텔에서 우리와 계약 하기루 한 야마구치란

넘을 만났구...

가벼운 아침식사두 곁들였따...



아줌씨: 아침들 안드셨져? 부페니까..맘껏 드세여...

나: 아........이...........저.............아...........-_-;;;

이사: 허허...전 원래 아침에는 커피하구 식빵 한조각만 먹는데...

나:.(-_-;;; 이런 가증스런 인가...

한국에선 아침마다 김밥세줄에 우유 두팩싞 머그믄서..)



그리구..나와 이사는 접시를 들구 음식을 집으러 갔구...

돌아와서 테이블에 앉았을때 .... 나는 목이 메여서 음식이 안넘어 갔다..ㅜㅜ

이사접시( 식빵 두조각/블랙커피)

내접시(샐러드 약간/오렌지 쥬스 한잔...ㅜㅜ)

울 이사의 강력한 시네루에 나는 어쩔수 엄이...

욜라 고상한 그러나 욜라 배고픈 아침을 머겄다..ㅜㅜ



어.....시간 넘 마니 지났네여...

쓰다 보니..쓸말이 디게 많네여...-_-;;;

낼 또 쓸께여....ㅡㅡ^

안..............냥................

ㅡㅡ^

돌던지지 마세여..어흑..

야한거 아니라구..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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