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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의 만남... 그리고.. (야한글 아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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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38 회 작성일 24-03-22 20:5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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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월..

어느덧 또다른 새해의 첫 해를 야팬이는 들뜬 기분으로 바라보며 소원을 빌고 있었다.

올한해는.. 모든 소원 이루어지게 해주시고.. 돈좀 많이 벌개 해 주시고.. 명랑운동도 좀..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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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이 이루어 지려는가? 날씨가 엄청나기 추웠던 어느 일요일.. 조용히 방에 틀어박혀 TV를 아주 열심히 엄청난 열정으로 TV브라운관이 뚜러져라 처다보고 있었다.. 아주 멍한 표정으로.. ㅡㅡㅋ

갑자기 나의 멍한 명상을 깨는 손전화기 밸소리..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사람~~ ♪당신에삶 속에서~ 그사랑~~♪

푸훗~ 벨소리가 리얼리티한 원음이다.. 푸하하~~ ㅡ,.ㅡV

"엽때여~ 엽때여~ "

호..혹시 야팬이니? 글취?

"네..넵.. 그런데엽.. ㅡㅡ^" (남자였뜸돠..)

어~ 나 요고(가명)야..고등학교때..

"어~!! 어~~!! 그...그럼.. 니가.. 요고. 지..진짜야.. 이거 얼마만이냐.. 방가방가 ^^ 8년만이구나.."

그리고, 그날 당장 만나자고 약속을 잡았으나..

날이 추운 관계로.. 영하 16도..

"치.. 친구야.. ㅡㅡㅋ 어..어머니랑 어디좀 가야 할것 같다 미안타.. ㅡㅡㅋ 담에 만나자.. ㅡㅡㅋ"

결국 엄니를 팔았답.. ㅡㅡ;

그리고 금요일..

인터넷으로 계속 지켜보던 물건이 있어. 카드로 결제를 하다보니.. 앵?

카드뒷면에 싸인이 없넹.. ㅡㅡㅋ

한 6개월 넘게쓴 카든데.. ( 참고루.. 야팬이.. 똥색카드 모으는거 취미 임돠.. ㅡㅡㅋ )

짐까지 모은거.. 삐쒸똥색, 엘쥐 똥색, 삼성똥색 왜 모으냐구요? 지갑열때 폼나자너.. ^^;;;

암튼.. 똥색카드는 집에 고이 모셔놓구.. 국민카드 들고 댕김니돠~~ 어여 똥색 맹글어야쥥.. ^^;

국민패쑤~ 카두.. ( 쩝.. 워낙에 가난하게 사는지라.. 하나 똥색 맹글라면 6개월 이상걸림돠.. ㅠㅠ)

( 쥐꼬리 월급 통장에 미리 넣고.. 그 금액 만큼만 쓰죠.. ^^ 카드빛 없습니다.. 한 한달에 30~40마넌 쓰죠.. ㅡㅡㅋ 그넘의 기름값때문에.. 흠흠..)

흠흠.. 암튼.. 싸인하구..

토요일..(저번주) 요고 한테 다시 전화가 왔다.. 너무너무 보고 싶다구..

ㅇㅋㅇㅋ

기쁜마음에..

6시반에 만나서 술이나 한잔 하자고~ 바로 들어간 호프집..

학교다닐때 정말 착했던 친구죠.. ^^

그당시 있었던 재미 있는 에피소드며.. 그당시를 회상하며 아주아주~~

무쟈게 즐겁게 이야기를 나눴죵.. ^^

이런저런 얘기하면서..혹시 연락 되는 친구 없냐?

또다른 친구의 소식을 듣고.. 연락하여 친구가 나왔씀돠~ ^^ 방가방가~~

캬~ 이놈 역시 고등학교때 그대로 입니다. ㅋㅋ 변한게 없구마잉~~

그리곤..

조용히.. 아주 조용히. 잠들었죠..

소주 1병 반 먹었씀돠.

평소 아주 기분이 딱 좋아질라구 하는 상태죠.

그런데, 다시 새로온 8년만에 만나는 친구한테 아는척도 제대로 못하고 잠들었어요.. ㅠㅠ

그리고..

약간 썰렁하길레 일어났더만.. 앞에 아무도 없습니다. ㅡㅡ^^^

몇신가? 시계를 보니.. 문자가 와 있네요..

[국민카드] xxx xxx xxx xxx 에서 46,100원 1월 11일 오후 10시 30분
[국민카드] xxx xxx xxx xxx 에서 1,360,000원 2003년 1월 11일 오후 10시 45분
[국민카드] xxx xxx xxx xxx 에서 1,360,000원 2003년 1월 11일 오후 10시 50분

헉.

시간을 보니 지금시간 11시 10분..

너무 황당하여 지갑에서 카드를 찾아봅니다.

역시 없습니다.

현금.. 그넘 술사줄라고.. 카드 결제할돈중에서 찾아온 5만원.. 없습니다.

천원짜리는 남아 있네요.. ^^;;

혹시 하는 마음에 통화 버튼을 누릅니다..

발신 수신내역 모두 지워져 있습니다..

저장해 놓은 전화번호.. 모두 지워져 있습니다...

삐삑~

?.?

[국민카드] xxx xxx xxx xxx 에서 800,000원 2003년 1월 11일 오후 11시 15분

헉뚜.. 너무 황당해서 몸이 떨리기 시작합니다.

띠리링~~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국민카드] xxx xxx xxx xxx 에서 800,000원 2003년 1월 11일 오후 11시 16분

컥..

우선 술집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추운날씨에다가..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힌것이 겹쳐..

온몸이 사정없이 떨려 옵니다..

어서.. 어서.. 카드를 정지 시켜야 하는데..

손에서 자꾸 헨드폰이 떨어져 나갑니다.

헨드폰은 저만치 떨어져 나가 베터리와 분리 신공을 보이더군요..

다시 결합하고..

또 떨어뜨리고..

다시 결합하고를.. 몇번..

드.. 드디어.. 카드 정지 신청을 했습니다..

합계 : 4,361,600원

6시30분 네 만나서 6시40분에 술집입장(저렴한 곳) 하고.. 7시반즘에 그놈화장실 가길레 따라갔었죠..

그넘 인정없게.. 먼저 후다닥 우리의 자리로 돌아가더군요..

먼저가서 약을 탔을꺼라 추정됩니다.

9시쯤.. 또한명의 친구도착.. 그때까지 둘이서 소주 3병...

잠시 아는척 하다 잠듬...

늦게 온 친구 황당.. 골때린놈이 8년만에 만나놓고 그냥 자네..

9시 30분쯤.. 늦게 도착한 친구 먼저 만난놈과 같이 있기 싫어 먼저 퇴장..

9시 45분쯤.. 집에서 전화옴.. 받자마자 끊었다고 함..(전화번호 지우고 있던것으로 추정..)

10시 30분.. 밖으로 나가기 위하여 야팬이의 현금과 카드를 들고 나가며 술값 계산..

그리고.. 카드깡..

11시 10분.. 야팬 일어남..

또.. 카드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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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행입니다.. 그전날.. 카드뒷면에 싸인하고..

사용내역 메시지 신청해서.. 그나마 이정도인 것 같습니다.

오늘 일어버린 카드 한도를 보니.. 12,400,000만원이더군요..

아무튼 다음날.. 경찰서에가서 그놈 형사계에 신고했습니다.

우정을 먼저 버리고.. 작정을 하고 야팬이를 만났더군요... 그래서 야팬이도 그래.. 나도 버려주마.. 하고 신고했습니다.

경찰서에 가니.. 그놈 벌써 수배령이 내려졌더군요..

또.. 그놈한테 당한 친구들도 몇명 있네요.. ㅎㅎㅎ

그놈덕(?)분에 암튼 8년만에 다른친구들과 연락도 됩니다..

카드사에도 사고보상신청을 했는데.. 어떻게 될지는 아직 기다려 봐야 겠네요..

ㅠㅠ

야팬이 카드 노이로제 걸렸습니다. ㅠㅠ

어제 e-mail로 날라온 카드메일을 받고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글고 그 카드 일어버리고 모든카드를 정지해 놔서 버스카드가 없네요.. ㅡㅡㅋ

회사에 주차 할때가 없어 지하철 타고 다니는데.. 자꾸 습관적으로 카드 인식기에 지갑을 같다 데네요.. ㅡㅡ;

아마도 신의 계시가 떨어진것 같습니다.

야팬이.. 넌 새해 첫날에 너무 많은 소원을 빌었어..

벌이닷. ~!!

ㅠㅠ

해결안되면.. 차라도 팔아야죠.. ㅠㅠ

참.. 또다른 현 백수라는 직업을 가진 친구는..

저번에 일해서 벌어놓은 돈중에 약 20만원은 여유가 있으니까 보태 준다고 하네요.. ㅠㅠ




1. 작년 12월에는.. 차량 스노우 체인을 인터넷 공동구매로 샀다가 사기를 당했슴돠.. ^^;;

2. 그리고 오늘.. 사장이 연구소 축소한다고, 소장님 보내고.. 야팬이보러 남아 있으라는군요.. ㅋㅋ 관두라는 이야기를 꾀나 돌려서 말을 하네요.. ㅋㅋㅋ



불행은 한순간에 닥쳐 오나봐여. ^^;;;

이정도면.. 앞으로 한 10년간 확실한 액뎀했다고 생각해도 되겠죠? ㅋㅋㅋ




ps. 네이버3여러분. 꼭 사용내역 메시지 서비스 신청하세요..

국민카드의 경우 월 200원 이구요.. 청구서를 e-mail로 받으면 200원 적립해 줌돠.. 따라서 공짜.. ^^

에또~ 엘쥐 카드는.. 얼마더라? 그것도 청구서 e-mail로 받고 하면 거의공짜구여..

삼성 카드는.. 900원인가?

비쒸 카드도.. 월 한 900원 정도 할껌돠..

잘 찾아보시구 꼭 신청하세요.. ㅠㅠ

에휴~

제발 친구 노이로제만 안걸렸으면.. 하는 바렘 입니다..

에휴~ 무엇이 그놈을 그렇게 만들었는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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