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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지금 생각하면 많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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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18 회 작성일 24-03-22 00:2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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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갈려고 휴학을 한 상태였습니다.89년 이였던가?
4월쯤인가로 기억이 나네요.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고 11시쯤인가 귀가를 하려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전화를 할려고 공중전화를 찿았는데 웬 애뗘 보이는
고등학생인 여자가 전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전 뒤에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의도하지 않게 전 그여자아이의 전화통화 내용을 듣게 되었습니다.

"친구야! 오늘 내 생일인데 아무도 축하해 줄 사람이 없어"
"너라도 옆에 있으면 좋겠는데"
하며 울면서 통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주위를 보니 좌판에서 꽃을 팔고 있는게 보여 별 생각없이
생일날 축하해줄 사람이 없다며 울며 전화하는 그애가
너무 측은해 보여 장미 한송이를 샀습니다.
뒤에서 통화가 끝나기를 기다려 돌아서는 그녀에게

"생일 축하합니다. 본의 아니게 통화내용을 들었습니다."
"별뜻은 없고 그냥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에 주는거니까
부담갖지 마시고 받으세요"

그 앳띤 얼굴에 눈물이 글썽 하더군요.
그애는 고맙다는 말도 잊은채 꽃을 받고는 물러서더군요.
전 전화통화를 마치고(약간 오랜시간 통화를 했습니다)
뒤돌아 나오니 그애가 가지 않고 뒤에 서있더군요.

"저 제가 너무 고마워서 그러는데 제가 술 한잔 사도 될까요?"

"예? 고등학생이 무슨 술을 마셔요?"

"예? 저 고등학생 아닌데요.."

"에이 고등학생 같은데..."

"제가 그럼 학생증 보여 드릴께요"
하며 그앤는 가방에서 지깁을 꺼내 펼쳐 보입니다.
학생증엔 모여대 1학년 이라고 되있더군요.

술도 약간 모자라던 차에 그리고 웬지 거절하면 그애가
금방이라도 그큰눈으로 울어 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녀를 따라 근처에 호프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녀는 집이 지방이어서 올3월에 서울로 와 아직 과에서
친구를 사귀지 못했다더군요.
생일인데 집에 혼자 있기 처량해 무작정 나왔는데
너무 자신이 처량해 고향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했답니다.

암튼 전 그녀를 좀 웃게 만들려고 좀 혼자서 재롱을 피웠지요..
참으로 맑고 순진한 그애는 저에 대해 아무 꺼리낌 없이
금새 오빠오빠하며 많이 웃고 즐거워 했습니다.
술도 좀 취하고 밤도 깊어 그만 일어 서자고 하니까
이애 얼굴이 다시 어두워 지더군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자기 자취방에 가서 한잔 더 하면 안되겠냐구 하더군요.
자기 룸메이트가 MT를 가서 오늘은 혼자 자야 한다나요..
또 거절을 하면 울거 같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더군요

"근데 너 나 뭘 믿고 니 자취방까지 가자고 그러냐?"
"남자는 다 늑대야 임마"
"헤헤 이렇게 근사한 늑대면 늑대도 괜찮은데...."
하여간 철이 없는건지..아미 순진한건지..그애는
겁이 없더군요..
그래서 택시를 타고 술을 사들고 그애의 자취방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애의 방은 아직 고딩 수준을 못벗어 난듯 방이 아주 귀여웠습니다.
방에서 술을 한잔하니 취기가 오르더군요.
그러면서 외출복을 벗고 간편한 복장으로 갈아입은 그애가
애에서 여자로 바뀌어 보이더군요..
술을 먹다 갑자기 들이미는 그애의 입술을 저도 모르게 그만 ..
암튼 서로가 오키게 되어 그녀의 옷을 벗기고 저도 옷을 벗었죠..

"수줍은듯 그녀 하는말 저..오빠 나 사실 처음이거든.."
그말에 술이 확 깨더군요 일어나서 불을 켜고
그애에게 옷을 입혀주고 저도 얼른 옷을 입었죠.
웬지 이애를 건드리면 죄 받을것 같은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그애는 놀라 왜그러냐며 제게 묻더군요

"너 지금 분위기에 취해서 그러는데 낼이면 분명 후회할거다"
"그러구 나 한달후면 군에 가는데 너한테 이러구 싶지 않어"

"아냐 나 괜찮어! 나 후회 안할거야! 오빠같이 따뜻한 사람한테
내순결 주고 싶어 그러니까 나랑 같이 있어줘 응"

분위기가 이상하게 돌아가 전 그곳에 더 있으면
안될것 같아 그집을 나와 버렸습니다.
돌아서 나오는데 그큰눈에 눈물이 글썽거리더군요..

돌아오는 택시 안에서 전 참으로 뿌듯 했습니다.

근데 시간이 흘러 가끔 그때일이 아쉬워 지는건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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