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는 없지만 옛생각이 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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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끝이 조금씩 차가워지네요
문득 서랍을 정리하다가 분홍색 토끼가 그려진 지갑이 보이네요
벌써 5년이 지났네요
그곳에 갔던.........
그당시 노가다는 아닌데 비슷한 기술직을 할때였어요
그때 아이엠 에프로 노가다가 3만원정도 했었는데요
저는 그 두배 받았었죠
군산 불났던곳 아시죠
그곳 갔었는데
아마 20 였을거에요
땀은 흥건히 젖은채 샤워도 못하구 월급날 행님들과 갔었죠
누가 봐도 좀 드러워 보였죠
3명이서 좌석을 잡구 앉았죠
아가씨 7명 들어오더라구요
행님들 먼저 고른다음 .......
저는 행색이 그래서 조용히 있는데
여자 한명 붙었어요
참 미안한 생각뿐이었죠
술을 먹은다음 각자 방으로 향했죠
저는 "그냥 있다가 가자"
그리곤 누웠죠
그녀가 시작하길래 저는 모른척 눈을 감았죠
그때도 미안함뿐......
다하구 나서 집에 왔죠
그러곤 다시 한달이 흘러 그곳에 또갔죠
그녀가 있더군요
오랜만이라며 인사를 하곤 다시 술을........
그때는 다행히 샤워하구 갔었죠
일 다 마치구 나오려는데 저를 잡더니
지갑을 주데요...내 이름 --라며
그러자 제가 그랬죠
"돈 없어서서 여기 자주 못오는데"
그랬더니 그냥 주고 싶다구 하더라구요
머리가 꽤 길었구요
키도 꽤 컸구요
글구 말이 별루 없어서 참 좋았었는데
그러면서 그녀가 말하길
" 나 인천으로 가"
.....
그리곤 볼수 없었죠
요새 그곳 화재나서 문제 많았죠
오늘은 문득 예전 일들이 떠오르네요
가을은 가을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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