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그 이루어지지 못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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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맞습니다...
가슴 절절했던 한순간 지나간 사랑 맞습니다.
그러나 불륜임엔 틀림없습니다.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사랑....
그말이 딱 들어맞는 사랑입니다.
이 세상에서 존재하는 사랑은 많습니다.
육체적인 사랑, 정신적인 사랑....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사랑은
용기가 있는 용기있는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녀보고 꽃뱀이라고 말씀하는 분들도 계시나....
그건 분명 사랑이 맞습니다..
친구가 한명 있었습니다.
그녀....유부녀였고 이미 애까지 딸린 여자였습니다.
그런 그녀 첫채팅에서 첫번째로 대화하던 상대와 사랑에 빠졌더랍니다.
그녀보다 세살어린 남자...연하남...총각..
그녀와 그는 그렇게 하루하루 채팅하고 통화를 하면서 사랑에 빠졌더랍니다.
그런 그녀가 그를 만났고 둘은 밤을 지새고...
결코 잘하는 짓인진 모르지만 그 시간만큼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면서
하나의 몸이 되어버립니다...
외박한번 없던 그녀의 행동은 바로 들통이 나버렸답니다.
그녀의 남편이 알아차리었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그녀의 옷을 다 벗기고 온몸을 샅샅히 살폈습니다.
더러운 년이라고 욕하고 허리띠로 맞기도 합니다.
허리띠로만 맞았겠습니까...발로 차고 머리를 짤리고....
누군지 불으라고 소리치고 그녀에게 속옷조차도 못입게 한채로 집안에만
가두어둔채 며칠을 있게 합니다.
아마도 이글을 보는 유부남들 중에서도 자기의 와이프가 그런 일을 저질렀다면
이 글의 남자처럼 행동을 할수도 있었을 겁니다.
지난번 어느 글에 누가 말씀하셨다시피....부인을 죽이고 싶을수도 있겠죠..
그렇게 두둘겨 맞는 그녀도 지쳐가서 모든 사실을 말해버리고 싶지만 결코 말하지 못합니다.
그녀와 그는 밤을 같이 지샛지만 그녀가 생각하는 그에게 나쁜 영향을 주고 싶지가 않았던 겁니다.
그녀의 남편에게 다신 안만나겠다고 다짐하고 약속하고 지나간 자신의 일을
자기의 불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곤 그와의 일을 죽어도 말안합니다.
그녀....
비록 그렇게 남편에게 두둘겨 맞았으나 그를 한번도 미워한 적이 없었습니다.
툭하면 터트리는 그의 남편때문에 다 말하고 싶었지만 입을 꼭 다뭅니다.
그녀와...이글에 나오는 그녀...
다른 점이 있다면 자신이 택했던 그 한순간을 다 말하느냐 안말하느냐...의 차이인듯 합니다.
이 글에 나오는 그녀...
과연 말을 안하면 안되는 상황이였다면 그렇게 말하지 않았겠죠.
안봐도 비됴...라는 말...이글에 딱 맞는 그녀의 상황입니다.
얼마나 맞았을지, 얼마나 정신적인 고통이 심했을지....모든 전화목록을 들이밀면서
협박을 하고 그녀의 가족들에게 다 말하겠다고 협박당했을 그녀...
어쩌면 결코 가정만은 버리기 싫었겠죠...
이글에 나오는 그녀와 내글에 나오는 그녀...
공통점이 있다면 두 여자의 남자도 모두 그녀들을 사랑했고
지금도 가슴에 묻어두고 사랑하고 있을거란 겁니다.
사랑 맞습니다...
그러나 불륜입니다...
사랑하지만 그건 틀림없는 불륜입니다...
그렇기에 더욱더 가슴아픈 사랑이 틀림없습니다..
간통죄를 폐지? 그게 과연 이런 종류의 사랑에 맞는 말일까요...
며칠전 올라온 운우지정님의 글 역시도 가슴절절한 애절한 사랑이였으나...
불륜이란 것 때문에 지탄을 받고 가슴아파하는 현실을 보여줬습니다..
현실이란 건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단시간에 사랑에 빠지고 단시간에 몸을 허락하였으나 모두다 사랑 맞습니다.
한때의 열병....그러나 평생가도 못잊는 사랑....
남자 역시 유부남이 된 후에 사랑에 빠지고 누군가를 평생 가슴에 품고 사는 것처럼
여자 역시 유부녀가 된 후에 사랑에 빠지고 평생 가슴에 품을수도 있는겁니다.
같이 살을 맞대고 사는 부부가 다른 사람을 가슴에 품는다는 것처럼
비참한 현실은 싫지만 어쩌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럴수도 있을 현실입니다..
제발...모든 사실을 다 말한 그녀를 뭐라 탓하지 마십시요....
그러나 누가 그러던가요....
남자는 바람펴도 가정을 버리지 않지만 여잔 가정을 버린다..
그러나 전 이말에 대해 크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여잔 가정을 버리지 않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바람폈다는 이유론 절대 가정을 버리지 않습니다.
바로 이점이 그녀들의 공통점이기도 합니다...
둘다 가정으로 돌아가서 한때의 뜨거웠던 사랑을 못잊어 한다는 겁니다.
가정이라는 울타리로 들어가서 더욱더 열심히 지아비를 섬긴다는 겁니다.
그런 그녀들을 뭐라 욕하지도 탓하지도 마십시요....
그녀들은 남들에게 욕먹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shlee076님.....
이제 그만 그녀를 놓아주시지요...
마음에만 품어두시지요....
가슴 아프겟지만, 그녀가 정말 너무너무 보고싶겠지만....
한때의 뜨거운 열병으로 생각하고 그만 놓아주시지요...
잊으시란 말 안합니다...
잊지 못할 것이란 걸 알기 때문에 잊으라는 말 못합니다.
가정으로 돌아간 그녀에게 진정 행복만을 빌어주시지요...
평생 짊어지고 가야될지 모를 님과의 몇번의 밤때문에 그녀가 상처를 받을수도
있음을 생각하고 그녀가 그런 상처를 받지 않기만을 바란다고 마음속으로
빌어주시지요......그녀가 연락이 와도 더이상 만나지 마시구요...
그게 최선의 방법인듯 합니다....
술마시면 생각나는 사람이 그녀이겠지만...어쩌겠습니까....
그건 이루어지지 못할 사랑일텐데요......
남겨진 사람도 생각해보셔야 하는......그런 사랑.....
이루어지지 못할 사랑...그러나 용기있는 사랑을 한때 했던 걸로 만족하세요...
허접쟁이...유정이였습니다...
제글이 기분이 나쁘셨다면.....죄송합니다...
유정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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