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병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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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착하고 순하디 순한 관계로 많은 경험들이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해서 짜내고 짜내어 겨우 몇가지 일들을 꺼집어 내어 글을 이어 보았습니다.
재미 없을꺼라 생각이 드시는 네이버3님들은 과감히 엑스를 눌러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그럼 본론 : @#$%^&*(
총각때의 풍부한 경험을 벗 삼아 살아가던 저로서는 결혼이 인생의 무덤처럼 느껴져
이야기 가 나올때 마다 차일피일 도망을 다녔었습니다.
그날도
-얘야! 오늘 무슨 날인지 알지?
-네!
-늦지 말고 나와야 한다!
-알았어요!
그때가 제가 대학 4학년 때이니 늦은것도 아니었고
집에서만 늦엇다고 서둘었습니다.
그때 8순이 넘으신 할머님이 계서서 더 더욱 서둘렀던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할머님은 정정하게 살아 계시구요..
참고로 저희집은 4대가 함께 사는 조금은 보기 드문 대가족 입니다.
그러나
그당시 앤 이라고는 말하기 힘들지만 여친들이 여러명 이었습니다.
부족하지 않게 그렇게 재미있게 지내던 시절 이었습니다.
내용과 관계없는 이야기 1
군대갈때 여자 4명 각자 에게 잘갔다 올께.
나한테 너밖에 없어..
조신하게 기다려줘.. 알았징..
한명도 기다려 주지 않더군요... 쩝 ㅠㅠ
예전과 같이 그날도 저녁답에 여친을 만나 막창에 소주 한잔을 했습니다.
그리고 냄새 풀풀 풍기며 이야기 할것을 마음속에 다짐하고
선보는 자리에 갔습니다.
어른들이 먼저와 계시더군요!
-너 술 마셨니?
-네.. 쪼금
-으이구! 이녀석아 하필이면 오늘같은날 왜 그러니?
-어쩔수 없었습니다! 선배들과의 자리여서.. 쪼금밖에 안마셨어요!
-껌이라도 씹고 있어. 빨리
-넹
조금후
선주선 하신분이 어른 친구분 이었습니다.
-ㅇ 사장 먼저 와 있었네?
-응 ㅇ 사장. 뭐 하나 마시며 기다릴까?
-안녕 하세요?
-하하하 많이 컷꾸나..자자 않아서 기다리지..!
조금후
-여기야.
-엉 ㅇ 사장 여기 왠일이야.
-엉 자네는 여기 웬일 인가? 난 딸내미 선본다 해서 나왔는데.
-엉 나도 그런데..
분위기가 이상하게 돌아 가고 있었습니다.
주선 하신분을 바라보니 의미심장 하게 웃으며 하신말..
-멀리서 찾을꺼 뭐 있어 이사람들아! 하하하
그때서야 어떻게 돌아 가는지 아신 두분은 파안대소를 하며 그래.. 딴에는 그렇군..
괜히 멀리서 찾았어..
맞어..
굿이 보고 자시고 할꺼 뭐 있어..
-ㅇ 사장 우리 날부터 잡을까?
-그래 낼 날잡고 예식장 알아 보자구.!
-*컥~~
저는 그때 까지 뇨자 얼굴도 못봤습니다.
세상에 이런일도 생길수 있떠군요.
꿀먹은 벙어리 처럼 입꾹 다물고 있었습니다 .
황당 했습니다.
추측컨데
두분이 40년 넘은 친구분이었기 때문에 아버님도 지금의 마눌을 알고 있었던거 같았습니다.
지금의 장인 어른도 그때 가끔 뵈었으니..
지금의 마눌이 도착을 했습니다.
회사에서 일이 늦어 조금 늦었다면서 인사를 하더군요.
-얘야! 아빠 친구 알지..
-네 안녕 하세요.--
-하하하 많이 컸구나. 예와서 않거라.
모친왈
-참 하게 컸구나 얘야. 요즘 회사 다닌다며!
-네!
장모님왈
-두사람 알지! 어릴땐 참 친하게 지냈는데.
-네 ( 이것도 안다고 말해야 되는 겁니까? 아주 쪼금할때 같이 놀러 다닌 기억이...)
-네 ( 무슨생각으로 예 했는지 물어 보지 않았음.. 아직까지두..)
-예들아
두사람 나가서 밥도 먹고 재밌게 이야기 하다가 들어 오렴..!
-네.. ( 어쩔수 없이 나올수 밖에 없었습니다.)
밖으로 나온 우리 두사람은 저녁 먹으러 가지 않았습니다.
커피 마시러더 가지 않았습니다.
-술 한잔 먹으러 갑시다.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
-따라 와요..닭갈비 잘 하는데 아는데
-(뭐 이런넘이 있나 하는 표정으로) 마지 못해 따라 오더군요.
별 대화 없었습니다.
별 인연도 다 있다 싶어 두사람 모두 피식 피식 웃기만 했던 기억이 납니다.
돌아 오는길에 뭔가 불길한 생각이 뇌리를 쑤시더군요.
불안 햇습니다.
도저히 빠져 나갈수 없는 수렁에 한발을 담근거 같은..
-예야.. 좋지?
-(어떻게 말할수가 없었습니다. 잠깐보고 어찌 안다는 말입니까) .......
-그래 어른을 보면 그 자식도 알수 있는거야.
-낼 날 잡기로 했으니 그리 알어. 자주 만나구..
-(울며 겨자 먹기로) 허지만 대답은 안했습니다. 고개만 아주 작게 한번 까딱.
만나긴 뭘 만난다는 겁니까!
전화 번호도 받지 않았구 주지도 않았었는데..
그 다음날 꿀꿀한 기분으로 학교에 갔던 저는
후배넘, 친구넘, 아는 뇨자 들을 한데 엮어서 진탕 술을 마시며
어제의 황당 사간을 이야기 하며 불안함을 토로 하고
술을 펐습니다.
1차
2차
3차
4차는 친구자취방에서
그리고 잤습니다.(외박)
문명이 발달 하지 않은게 좋을때도 있었다구 생각이 드는군요..
폰 같은게 없는 시절이었으니..
다음날 저녁에 집에 들어 갔습니다.
내내 가위 눌리듯 불안하고 초조햇던 그 기운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날 잡았다.
-(황당한 표정을 지음)
-예식이 ㅇ월 ㅇ일 토요일 이다. 그리 알고 있어.
그리고 외박 하고 다니지 마라.. 술도 줄이고 알았지!
-컥~~( 이주일 조금더 남았떠군요 .결혼식 날 잡은게...) 숨이 막히고 눈 앞이 깜깜해 졌습니다.
-00 예식장이야 오후 2시
기네수 북에 기록될 일이 아닌지 의심스러웠습니다.
이렇게 내 청춘이 날라가는구나 ..!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다음날
이틀전에 약속이 되었던 어떤 친구를 만났습니다.
-나 결혼 하기로 했다 선본 뇨자랑!!
-ㅋㅋ
-웃음이 그게 뭐냐..!
-그럼 웃지 우냐!임마
-ㅋㅋㅋ
-넌 왜 웃어?
-나 너하고 다시 예전처럼 앤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해! 우리 친구하자!
-넌 참 잔인하고 모진면이 있어. 3일전에 왜 도망갔어? 내가 겁나더나?
-...
-(한참을 바라보고 있던 그때의 여친이 ) 그래 친구 하자!
-친구는 해어 지는거 없지? ( 환하게 웃으며 말하더군요)
-그래 (그녀의 미소는 내눈에 슬퍼 보였습니다 )
(전에 경방에 올렸던.. 친구가 되기까지의 생략되었던 부분)
다음날 부터 바빴습니다.
예복 맞추랴 ,패물 준비하랴, 청첩장 찍으랴, 등등
갠적으로
지금의 마눌과 결혼전에 단둘이 있었던 순간이 닭갈비 먹으러 갔던거 밖에 없었습니다.
하늘에 맹세코...
법적 총각으로서의 성스러운 모든 지휘를 쫑 치던 날이 도래 했습니다.
무지하게 피곤 하더군요..
.
.
.
동원 훈련 중이었습니다.
열심히 국가의 부름을 받아 동원을 마친날 동료들과 술 한잔이 없으면 안되겠지요.
열심히 포카해서 딴 던으로 한잔 하기로 했습니다.
마치고 나와서 근처 선술집에서 막걸리와 콘두부 로 힘든 동원 생활에서의 피로를
풀었습니다.
어찌 1차만 하고 들어올수 있었겠습니까?
정예부대들 끼리 모여서 2차를 마셨습니다.
3차에 나이트 클럽을 갔었는데 군복입은넘들이라고 받아주지 않늘걸.
예전에 알던 후배를 만나 무사 통과를 하였습니다.
나쁜 시키들..
이 착하고 순진한 나를 거부할려 했따니..
후배넘 교육을 조금 시켜 줬었습니다.
서비스가 무지 좋아 지던데요..
모든 일정을 마치고 밤 12시가 다 되어 집에 도착 했습니다.
헉~~~~~
마눌이 안보이는 겁니다.
산달이어서 어디 움직이지도 못하는데..
조금은 걱정이 되더군요..
따르릉~~~
-여보세요?
-ㅇ 서방인가?
-네
-여기는 ㅇㅇ 병원이야. 아들을 낳았네 어서오게.
-억~~(이론 술취했는뎅,,) 네..
힘들게 웃는 마눌 바라보면서 손을 잡아 주었습니다.
아이가 너무 커서 정상분만 할려구 1시간 넘게 고생하다가 위험하여 재왕 절개를 하였다는
이야길 들었습니다.
초최해 보이는 마눌을 바라보며 조금 죄책감이 들더군요..
몇일을 병원에서 지내는데
4일뒤인가는 밤에 많이 지겹데요..
출출하기도 하구...
해서 뭐좀 먹고 온다 하구는 잠시 나와서 오뎅국물에 소주 한병가까이를 걸쳤습니다.
-와~~~~~
왜 그리 맞이 있던지..
옆집으로 옮겨 꼬치에 소주 한병을 모두 비웠습니다.
-와~
더 맞있었는거 있죠?
이 기분을 그냥 이렇게 삭일수 없었습니다.
잊고 잇던 친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나 아들 낳았어!
-어머!! 축하해..너 많이 닮았니?
-몰라 ! 쪼그마한데 어찌 아냐.. 어른들은 나하고 붕어빵이라는데 ..
-그래 다시한번 축하해.. 내일 내가 꽃들고 찾아가도 될까?
-그래! 집떨이 때도 왔었잔어..
-알았어! 축하해..
-고마워 전화 끈어야 겠다 뒤에 보자.
-응.
따르릉
-내다 . 지금 뭐하노?
-왜 전화 햇는데? 지금 병원 아니가?
-아니 병원 앞이다. 너 임미 축하주 안사냐?
-햐~~ 이놈 봐라 . 마눌 병원에 눕어 있는데 술생각이 나냐?
-웅
-ㅋㅋ 알았다 몇놈끌고 금발갈께..
첨에 전화 괜히 했었다는 후회감이 들었습니다.
너무 내 기분만 내었다는.
조금은 가라 않는 기분을 추스리고 있을때 나타났습니다. 친구들이..
제가 정말 간 커게 놀고 있었습니다.
중요한때의 섭섭함이나 마음고생은 평생을 간다던데 말입니다.
친구들과 근처에서 소주를 계속 마셨습니다.
새벽 1시가 넘어 모두들 보내구 병실로 왔습니다.
그런데 사고는 그뒤에 일어 났습니다.
그당시만 해도 종합병원에도 환자 보호자가 누워잘 침대가 없었다는게 사고의 이유 였습니다.
몇일 잠을 제대로 못 자고 ..
또한 술마신관계로 몹시 피곤했었나 봅니다.
간이 의자에 쪼그리고 않아 있었는데 불현듯 문득 마눌이 누워있는 침대가 커 보이는 겁니다.
나 하나쯤 더 누워도 전혀 상관이 없겠더라구요.
해서 잠이 들어 누워있는 마눌을 살며시 엎으로 옮기고 한 귀퉁이에 누워 잠이 들었습니다.
이마에 전해지는 엄청난 통증과 함께 별들이 번쩍이는거 같았습니다
눈을 떠 보고 기절 하는지 알았습니다.
마눌이 슬리퍼를 손에 들고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아닌 밤에 홍두께라고 하늘과 동기동창쯤 되는 신랑 이마를 땅과 동기동창쯤 되는 슬리퍼로
쳤따는.........
-왜이래?
-어이구!! 인간아.. 내가 못 살어??
-마눌 혹시 들고 있는 슬리퍼로 날 쳤냐?
-너두 인간이냐? 어찌.. 기가차서 말이 안나오네..
그때까지 저는 비몽사몽을 해매며 현실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뭐? 기가차?? 내가더 기가찬다.
멀쩡하게 자고있는 남편마빡을 슬리퍼로 치는 마눌도 있냐?
-야~~~
-왜? 치고나니 미안하지 웅?
-니가 지금 어디 누워있냐? 위치를 봐라..!
-컥.. 내가왜 침대 여기에 누워 있징.. 켁..
(누울때는 한쪽 귀퉁이였는데 자면서 반대편으로 구불러 갔던 모양입니다. 마눌쪽침대를
몽땅 차지 하고 있다는...)
이때서야 상황 파악이 되었습니다.
-헉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어?
와~~클났다. 나 빨랑 출근해야되는데..
뭐 도와 줄꺼 없지 ?
퇴근 후에 이야기 하자..!
-퇴근후에 오지맛!!!!!!!!!!!!!!!!!!!!!11
퇴원하는날 갔습니다.
마눌 말은 절때적으로 지켜야 하기 때문 이었슴다. ㅎㅎ
퇴원 하는날 큰아이와 마눌 그리고 선물로 들어온 분재를 들고 왔습니다.
병원에서의 그 사건으로 두고두고 욕 얻어 먹고 있습니다.
동생이 결혼해서 재수씨를 데리고 왔을때도 그 이야기를 하더군요.
막내 여동생 이 조카를 가졌을때 이 큰오빠의 자랑스런 비밀을 이야기 하더군요..
덕분에 난 쥑일놈이 다되어 온 집안, 처가 식구들 에게도알려 졌습니다.
너무 가혹한 벌이더군요.
네이버3님들 애기 놓았을때는 절때루 산모 옆에서 자지 말아야 합니다.
술 먹었을때는 병원가지 말고 집으로 바로 가서 한잔 더 하고 자야 됩니다.
잊지 마소서..!!!!!!!!!!!!11111111
PS :
아버님과 장인어른 두분 아직도 절친하게 지냅니다.
제가 장인어른 뵐때 보다 더 자주 만나시면서.
해서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옛 친구가 분제를 선물로 가져다 놓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물어 보지 못 하였습니다.
아무것도 물어 보지 않고 영원히 모른체로 있을려 합니다.
그때 큰아이가 이제 중학교를 들어 갈때가 되었습니다.
저번달인가 태권도 검은띠를 땄더군요.
친구 체육관에 가서 대련을 한적이 있었는데
앞차기 하면서 들어오는 큰넘을 회전차기로 찬다는게 큰놈이 피하지를 못하여
얼굴에 맞았습니다.
입술이 찢어져 몇바늘 꾸매었따는..
이는 괜찬아서 그나마 다행...ㅠㅠ
집에 돌아와서 또 한번 슬리퍼로 맞을뻔 했습니다.
애 델구 장난친다구.......ㅠㅠ
담에는 맥주병을 이마로 받은 이야기를 적어 보겠습니다.
저는 이렇게 매맞고 사는 남자 입니다..
ㅠ
ㅠ
해서 짜내고 짜내어 겨우 몇가지 일들을 꺼집어 내어 글을 이어 보았습니다.
재미 없을꺼라 생각이 드시는 네이버3님들은 과감히 엑스를 눌러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그럼 본론 : @#$%^&*(
총각때의 풍부한 경험을 벗 삼아 살아가던 저로서는 결혼이 인생의 무덤처럼 느껴져
이야기 가 나올때 마다 차일피일 도망을 다녔었습니다.
그날도
-얘야! 오늘 무슨 날인지 알지?
-네!
-늦지 말고 나와야 한다!
-알았어요!
그때가 제가 대학 4학년 때이니 늦은것도 아니었고
집에서만 늦엇다고 서둘었습니다.
그때 8순이 넘으신 할머님이 계서서 더 더욱 서둘렀던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할머님은 정정하게 살아 계시구요..
참고로 저희집은 4대가 함께 사는 조금은 보기 드문 대가족 입니다.
그러나
그당시 앤 이라고는 말하기 힘들지만 여친들이 여러명 이었습니다.
부족하지 않게 그렇게 재미있게 지내던 시절 이었습니다.
내용과 관계없는 이야기 1
군대갈때 여자 4명 각자 에게 잘갔다 올께.
나한테 너밖에 없어..
조신하게 기다려줘.. 알았징..
한명도 기다려 주지 않더군요... 쩝 ㅠㅠ
예전과 같이 그날도 저녁답에 여친을 만나 막창에 소주 한잔을 했습니다.
그리고 냄새 풀풀 풍기며 이야기 할것을 마음속에 다짐하고
선보는 자리에 갔습니다.
어른들이 먼저와 계시더군요!
-너 술 마셨니?
-네.. 쪼금
-으이구! 이녀석아 하필이면 오늘같은날 왜 그러니?
-어쩔수 없었습니다! 선배들과의 자리여서.. 쪼금밖에 안마셨어요!
-껌이라도 씹고 있어. 빨리
-넹
조금후
선주선 하신분이 어른 친구분 이었습니다.
-ㅇ 사장 먼저 와 있었네?
-응 ㅇ 사장. 뭐 하나 마시며 기다릴까?
-안녕 하세요?
-하하하 많이 컷꾸나..자자 않아서 기다리지..!
조금후
-여기야.
-엉 ㅇ 사장 여기 왠일이야.
-엉 자네는 여기 웬일 인가? 난 딸내미 선본다 해서 나왔는데.
-엉 나도 그런데..
분위기가 이상하게 돌아 가고 있었습니다.
주선 하신분을 바라보니 의미심장 하게 웃으며 하신말..
-멀리서 찾을꺼 뭐 있어 이사람들아! 하하하
그때서야 어떻게 돌아 가는지 아신 두분은 파안대소를 하며 그래.. 딴에는 그렇군..
괜히 멀리서 찾았어..
맞어..
굿이 보고 자시고 할꺼 뭐 있어..
-ㅇ 사장 우리 날부터 잡을까?
-그래 낼 날잡고 예식장 알아 보자구.!
-*컥~~
저는 그때 까지 뇨자 얼굴도 못봤습니다.
세상에 이런일도 생길수 있떠군요.
꿀먹은 벙어리 처럼 입꾹 다물고 있었습니다 .
황당 했습니다.
추측컨데
두분이 40년 넘은 친구분이었기 때문에 아버님도 지금의 마눌을 알고 있었던거 같았습니다.
지금의 장인 어른도 그때 가끔 뵈었으니..
지금의 마눌이 도착을 했습니다.
회사에서 일이 늦어 조금 늦었다면서 인사를 하더군요.
-얘야! 아빠 친구 알지..
-네 안녕 하세요.--
-하하하 많이 컸구나. 예와서 않거라.
모친왈
-참 하게 컸구나 얘야. 요즘 회사 다닌다며!
-네!
장모님왈
-두사람 알지! 어릴땐 참 친하게 지냈는데.
-네 ( 이것도 안다고 말해야 되는 겁니까? 아주 쪼금할때 같이 놀러 다닌 기억이...)
-네 ( 무슨생각으로 예 했는지 물어 보지 않았음.. 아직까지두..)
-예들아
두사람 나가서 밥도 먹고 재밌게 이야기 하다가 들어 오렴..!
-네.. ( 어쩔수 없이 나올수 밖에 없었습니다.)
밖으로 나온 우리 두사람은 저녁 먹으러 가지 않았습니다.
커피 마시러더 가지 않았습니다.
-술 한잔 먹으러 갑시다.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
-따라 와요..닭갈비 잘 하는데 아는데
-(뭐 이런넘이 있나 하는 표정으로) 마지 못해 따라 오더군요.
별 대화 없었습니다.
별 인연도 다 있다 싶어 두사람 모두 피식 피식 웃기만 했던 기억이 납니다.
돌아 오는길에 뭔가 불길한 생각이 뇌리를 쑤시더군요.
불안 햇습니다.
도저히 빠져 나갈수 없는 수렁에 한발을 담근거 같은..
-예야.. 좋지?
-(어떻게 말할수가 없었습니다. 잠깐보고 어찌 안다는 말입니까) .......
-그래 어른을 보면 그 자식도 알수 있는거야.
-낼 날 잡기로 했으니 그리 알어. 자주 만나구..
-(울며 겨자 먹기로) 허지만 대답은 안했습니다. 고개만 아주 작게 한번 까딱.
만나긴 뭘 만난다는 겁니까!
전화 번호도 받지 않았구 주지도 않았었는데..
그 다음날 꿀꿀한 기분으로 학교에 갔던 저는
후배넘, 친구넘, 아는 뇨자 들을 한데 엮어서 진탕 술을 마시며
어제의 황당 사간을 이야기 하며 불안함을 토로 하고
술을 펐습니다.
1차
2차
3차
4차는 친구자취방에서
그리고 잤습니다.(외박)
문명이 발달 하지 않은게 좋을때도 있었다구 생각이 드는군요..
폰 같은게 없는 시절이었으니..
다음날 저녁에 집에 들어 갔습니다.
내내 가위 눌리듯 불안하고 초조햇던 그 기운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날 잡았다.
-(황당한 표정을 지음)
-예식이 ㅇ월 ㅇ일 토요일 이다. 그리 알고 있어.
그리고 외박 하고 다니지 마라.. 술도 줄이고 알았지!
-컥~~( 이주일 조금더 남았떠군요 .결혼식 날 잡은게...) 숨이 막히고 눈 앞이 깜깜해 졌습니다.
-00 예식장이야 오후 2시
기네수 북에 기록될 일이 아닌지 의심스러웠습니다.
이렇게 내 청춘이 날라가는구나 ..!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다음날
이틀전에 약속이 되었던 어떤 친구를 만났습니다.
-나 결혼 하기로 했다 선본 뇨자랑!!
-ㅋㅋ
-웃음이 그게 뭐냐..!
-그럼 웃지 우냐!임마
-ㅋㅋㅋ
-넌 왜 웃어?
-나 너하고 다시 예전처럼 앤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해! 우리 친구하자!
-넌 참 잔인하고 모진면이 있어. 3일전에 왜 도망갔어? 내가 겁나더나?
-...
-(한참을 바라보고 있던 그때의 여친이 ) 그래 친구 하자!
-친구는 해어 지는거 없지? ( 환하게 웃으며 말하더군요)
-그래 (그녀의 미소는 내눈에 슬퍼 보였습니다 )
(전에 경방에 올렸던.. 친구가 되기까지의 생략되었던 부분)
다음날 부터 바빴습니다.
예복 맞추랴 ,패물 준비하랴, 청첩장 찍으랴, 등등
갠적으로
지금의 마눌과 결혼전에 단둘이 있었던 순간이 닭갈비 먹으러 갔던거 밖에 없었습니다.
하늘에 맹세코...
법적 총각으로서의 성스러운 모든 지휘를 쫑 치던 날이 도래 했습니다.
무지하게 피곤 하더군요..
.
.
.
동원 훈련 중이었습니다.
열심히 국가의 부름을 받아 동원을 마친날 동료들과 술 한잔이 없으면 안되겠지요.
열심히 포카해서 딴 던으로 한잔 하기로 했습니다.
마치고 나와서 근처 선술집에서 막걸리와 콘두부 로 힘든 동원 생활에서의 피로를
풀었습니다.
어찌 1차만 하고 들어올수 있었겠습니까?
정예부대들 끼리 모여서 2차를 마셨습니다.
3차에 나이트 클럽을 갔었는데 군복입은넘들이라고 받아주지 않늘걸.
예전에 알던 후배를 만나 무사 통과를 하였습니다.
나쁜 시키들..
이 착하고 순진한 나를 거부할려 했따니..
후배넘 교육을 조금 시켜 줬었습니다.
서비스가 무지 좋아 지던데요..
모든 일정을 마치고 밤 12시가 다 되어 집에 도착 했습니다.
헉~~~~~
마눌이 안보이는 겁니다.
산달이어서 어디 움직이지도 못하는데..
조금은 걱정이 되더군요..
따르릉~~~
-여보세요?
-ㅇ 서방인가?
-네
-여기는 ㅇㅇ 병원이야. 아들을 낳았네 어서오게.
-억~~(이론 술취했는뎅,,) 네..
힘들게 웃는 마눌 바라보면서 손을 잡아 주었습니다.
아이가 너무 커서 정상분만 할려구 1시간 넘게 고생하다가 위험하여 재왕 절개를 하였다는
이야길 들었습니다.
초최해 보이는 마눌을 바라보며 조금 죄책감이 들더군요..
몇일을 병원에서 지내는데
4일뒤인가는 밤에 많이 지겹데요..
출출하기도 하구...
해서 뭐좀 먹고 온다 하구는 잠시 나와서 오뎅국물에 소주 한병가까이를 걸쳤습니다.
-와~~~~~
왜 그리 맞이 있던지..
옆집으로 옮겨 꼬치에 소주 한병을 모두 비웠습니다.
-와~
더 맞있었는거 있죠?
이 기분을 그냥 이렇게 삭일수 없었습니다.
잊고 잇던 친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나 아들 낳았어!
-어머!! 축하해..너 많이 닮았니?
-몰라 ! 쪼그마한데 어찌 아냐.. 어른들은 나하고 붕어빵이라는데 ..
-그래 다시한번 축하해.. 내일 내가 꽃들고 찾아가도 될까?
-그래! 집떨이 때도 왔었잔어..
-알았어! 축하해..
-고마워 전화 끈어야 겠다 뒤에 보자.
-응.
따르릉
-내다 . 지금 뭐하노?
-왜 전화 햇는데? 지금 병원 아니가?
-아니 병원 앞이다. 너 임미 축하주 안사냐?
-햐~~ 이놈 봐라 . 마눌 병원에 눕어 있는데 술생각이 나냐?
-웅
-ㅋㅋ 알았다 몇놈끌고 금발갈께..
첨에 전화 괜히 했었다는 후회감이 들었습니다.
너무 내 기분만 내었다는.
조금은 가라 않는 기분을 추스리고 있을때 나타났습니다. 친구들이..
제가 정말 간 커게 놀고 있었습니다.
중요한때의 섭섭함이나 마음고생은 평생을 간다던데 말입니다.
친구들과 근처에서 소주를 계속 마셨습니다.
새벽 1시가 넘어 모두들 보내구 병실로 왔습니다.
그런데 사고는 그뒤에 일어 났습니다.
그당시만 해도 종합병원에도 환자 보호자가 누워잘 침대가 없었다는게 사고의 이유 였습니다.
몇일 잠을 제대로 못 자고 ..
또한 술마신관계로 몹시 피곤했었나 봅니다.
간이 의자에 쪼그리고 않아 있었는데 불현듯 문득 마눌이 누워있는 침대가 커 보이는 겁니다.
나 하나쯤 더 누워도 전혀 상관이 없겠더라구요.
해서 잠이 들어 누워있는 마눌을 살며시 엎으로 옮기고 한 귀퉁이에 누워 잠이 들었습니다.
이마에 전해지는 엄청난 통증과 함께 별들이 번쩍이는거 같았습니다
눈을 떠 보고 기절 하는지 알았습니다.
마눌이 슬리퍼를 손에 들고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아닌 밤에 홍두께라고 하늘과 동기동창쯤 되는 신랑 이마를 땅과 동기동창쯤 되는 슬리퍼로
쳤따는.........
-왜이래?
-어이구!! 인간아.. 내가 못 살어??
-마눌 혹시 들고 있는 슬리퍼로 날 쳤냐?
-너두 인간이냐? 어찌.. 기가차서 말이 안나오네..
그때까지 저는 비몽사몽을 해매며 현실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뭐? 기가차?? 내가더 기가찬다.
멀쩡하게 자고있는 남편마빡을 슬리퍼로 치는 마눌도 있냐?
-야~~~
-왜? 치고나니 미안하지 웅?
-니가 지금 어디 누워있냐? 위치를 봐라..!
-컥.. 내가왜 침대 여기에 누워 있징.. 켁..
(누울때는 한쪽 귀퉁이였는데 자면서 반대편으로 구불러 갔던 모양입니다. 마눌쪽침대를
몽땅 차지 하고 있다는...)
이때서야 상황 파악이 되었습니다.
-헉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어?
와~~클났다. 나 빨랑 출근해야되는데..
뭐 도와 줄꺼 없지 ?
퇴근 후에 이야기 하자..!
-퇴근후에 오지맛!!!!!!!!!!!!!!!!!!!!!11
퇴원하는날 갔습니다.
마눌 말은 절때적으로 지켜야 하기 때문 이었슴다. ㅎㅎ
퇴원 하는날 큰아이와 마눌 그리고 선물로 들어온 분재를 들고 왔습니다.
병원에서의 그 사건으로 두고두고 욕 얻어 먹고 있습니다.
동생이 결혼해서 재수씨를 데리고 왔을때도 그 이야기를 하더군요.
막내 여동생 이 조카를 가졌을때 이 큰오빠의 자랑스런 비밀을 이야기 하더군요..
덕분에 난 쥑일놈이 다되어 온 집안, 처가 식구들 에게도알려 졌습니다.
너무 가혹한 벌이더군요.
네이버3님들 애기 놓았을때는 절때루 산모 옆에서 자지 말아야 합니다.
술 먹었을때는 병원가지 말고 집으로 바로 가서 한잔 더 하고 자야 됩니다.
잊지 마소서..!!!!!!!!!!!!11111111
PS :
아버님과 장인어른 두분 아직도 절친하게 지냅니다.
제가 장인어른 뵐때 보다 더 자주 만나시면서.
해서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옛 친구가 분제를 선물로 가져다 놓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물어 보지 못 하였습니다.
아무것도 물어 보지 않고 영원히 모른체로 있을려 합니다.
그때 큰아이가 이제 중학교를 들어 갈때가 되었습니다.
저번달인가 태권도 검은띠를 땄더군요.
친구 체육관에 가서 대련을 한적이 있었는데
앞차기 하면서 들어오는 큰넘을 회전차기로 찬다는게 큰놈이 피하지를 못하여
얼굴에 맞았습니다.
입술이 찢어져 몇바늘 꾸매었따는..
이는 괜찬아서 그나마 다행...ㅠㅠ
집에 돌아와서 또 한번 슬리퍼로 맞을뻔 했습니다.
애 델구 장난친다구.......ㅠㅠ
담에는 맥주병을 이마로 받은 이야기를 적어 보겠습니다.
저는 이렇게 매맞고 사는 남자 입니다..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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