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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경험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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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860 회 작성일 24-03-21 07: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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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로 낙방과 유머방을 기웃거리는 무당벌레입니다 ㅡ..ㅡ 전
제 스스로 생각해도 기이하고 특이한 경험들이 얼마간 된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글을 올릴 용기까지 한번 내어봅니다... 솔직히 직접 글을 쓰게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해봤어요^^;;; 하지만 여러 고수님들이 올려주시는 글들 보면서 저도 조금이나마 용기를 내게 됐다고 할까요^^;;; 어쨌든 경험해봤던 것들 이런저런 애기들 차근차근 올리도록 할테니 모조록 허접하고 화려하지 못한 얘기일지라도 호응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시간순으로 나열해봤을때 젤 먼저였던 사건부터 할게요....

초등학교 5학년때로 거슬러 올라가네요... 전 대구 평리동에 있는 K 아파트라는 곳에서 살고있었어요... (대구 사시는 분들은 이미 아실듯 ㅡ..ㅡ;;;) 거기서 전 어머님 성화에 못이겨 피아노를 배우느라 집근처 친구 어머님이 운영하시던 음악학원을 다니고 있었어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한 1년 다닌 후였나 (확실히 기억은 안나지만 그때 치던 곡들이 기억이 나 추정합니다 ㅡ..ㅡ) 한살 어린, 같은 학교 다니던 여자애 하나가 학원에 새로 다니게 됐어요... 꽤나 하얀 얼굴에 눈꼬리가 올라가 꽤나 고양이를 닮은 인상때문에 처음 볼때부터 그애를 기억하게 됐죠.... 참 특이하게 생긴 애다 그렇게만 생각하고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해가 뉘엿뉘엿 지던 시간쯤에 전 그때 학원 누나가 치던 야생화라는 곡이 너무 부러워서 악보를 사들고 더듬더듬 혼자서 연습을 하고있었어요... 당시만 해도 너무 어려운 곡이라 땀을 흘리고 있는데 그애가 문득 내 연습실로 와서 얘기를 걸더군요... 어디 사냐고...
깜짝 놀랐지만 애써 태연하게 나는
나: 어 나 요앞에 아파트 사는데....
그애: 진짜? 나두 이앞에 사는데.... 그럼 니도 K아파트 사나?
나: 어..... ㅡ..ㅡ;;;
얘기는 거기서 끝이었습니다... 얼굴이 벌개진 나는 그냥 계속 악보만 들여다보면서 어설프게 연습할 뿐이었죠... 그앤 꺄하하 웃으면서 나보고 뭐라 합니다 ...
그애: 이것두 못치나?
전 발끈해서
나: 닌 학원들온지 얼마 되지도 않는게 얼마나 잘치길래 그러냐
그애: 그래도 니보단 나을거다 메롱

휭하니 연습실을 나가버립니다... 자존심도 상하고 분하기도 하고 해서 연습은 그만 하기로 하고 돌아가려고 계단쪽으로 나갔습니다... 그애가 빙글빙글 웃고 서있더군요... 화가 나서 그냥 가려는데

그애: 오빠야 화났나?
나: 아까는 반말이더니 와 인제는 오빠냐? ㅡ..ㅡ
그애: 우리 집에 놀러가자 지금... 우리집 2동이다...
나: 싫다 와...

기가 막혔습니다... 놀리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였을지도 모르고 내가 왜 친구도 아닌 사람집에 놀러가야하는건지도, 무엇보다 여자집에 간다는 자체가 이해가 안됐습니다....

얼마가 지난 다음 그후로도 방과후, 학원 왔다갔다 할때 그애가 꽤나 따랐었는데 전 여자애가 저한테 자꾸 그러는게 그때만해도 이상하고 무서웠습니다... 한참을 피하면서 학교랑 학원을 왔다갔다 하던 사이 학원을 끝내고 집으로 가는 계단 아래서 가만 서있는 그애와 마주쳤습니다... ㅡ..ㅡ

그애: 오빠야 오늘 우리 집에 놀러가자...
나: 나 집에 가야된다...
그애: 오늘은 아무도 없단 말이야...

하면서 내 손목을 잡고 끌어 당겼습니다...

엄청 무서웠지만 기가 질려 따라갈 수 밖에요... 막상 끌려가서 본 그 집은 우리집이랑 같은 아파트였지만 훨씬 넓고 호화로웠습니다... 나중에야 안거지만 동에 따라 크기가 달랐나 봅니다... 그애가 주는 음료수 뭐 이런거 마시면서 방구경하고 그러고 있다가 갑자기 그애가 묻습니다...

그애: 오빠야 좋아하는 여자있나?
나: 없다
그애: 킥킥 그라믄 나 오빠 좋아해도 되겠네...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습니다... 누가 누구를 좋아한다는 감정이 어떤건지 그때까지 전혀 몰랐던 나도 가슴은 뛰더라구요 ㅡ..ㅡ;;; 어찌저찌 얘기를 하다가 그집에서 나왔습니다... 꼭 가서는 안될 곳을 갔다온 느낌이더군요...

다음은 나중에 다시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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