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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시절 더블 드래곤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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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05 회 작성일 24-03-21 04:5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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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20대 중후반에서 30초중반 되시는분들중에서 아마도 80년대 말 그때 시절의 오락실에 더블드래곤을 모르시는 분들은 없을겁니다.

겔러그 너구리 보글보글등이 판치던 오락실에 격투라는 새로운 장르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나타난 더블드래곤...

친구둘이 여자를 구하기 위해 악당들을 물리치고 결국 한 여자를 차지하기 위해 생사고락을 같이했던 두친구가 피터지게 싸웠던 인상깊은 엔딩..

그리고 그시절 머리 끄댕이 잡고 토닥거리며 싸우던 아이들의 싸움에 가공할만한 무릎치기 기술을 전파 시켰던 더블 드래곤!!

흠..서론이 길었던 이유는 중학교때 있었던 예길하고자 하기위해서입니다..

잠실에 장미아파트에서 살던 저는 국민학교와 중학교 까지 같이 다니던 붕알친구가 있었습니다..

둘은 대단한 말썽 꾸러기 였죠.

그러던 동네 오락실에 더블드래곤이 나오고 그 오락에 심취해 있었습니다.

그후로 우린 더블드래곤파 라는 아주 무시무시하고 끔찍한 조직을 결성하기에이르렀습니다..

중학교도 올라갔겠다 사냥감을 국민학생으로 정하고 근처 문방구나 오락실 가게등을 배회했습니다..

마치 하이에나가 썩은 고기를 찾아 헤메듯이...

사냥감을 정하면 우리의 수법을 이랬습니다..

보기에 좀 만만해 보이는 애들이 있으면 내친구가 먼저 뛰어갑니다..

그럼 저는 잡으러 가는척 쫓아 갑니다..

그러면 친구가 사냥감옆을 지나가면서 어깨를 심하게 부디치거나 하면서 지나 갑니다..

내친가 키가작기때문에 중학생이지만 보기엔 국민학생3한년정도로 보입니다..

그러면 부디친 사냥감이 돌아보면서 아 씨발 내지는 뭐야!!그럽니다.

그러면 뒤쫓아가던 조금 덩치가 고만고만했던 내가 멈춰서면서 뭐야?씨발?

그러면서 째려봅니다..

그러면 도망가던 친구 돌아와서..

뭐야?왜 그래? 이새끼 죽을래?

협박합니다...

그런데 종종 맞먹는 놈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너 국민학생이지 우리 중학생인데...그러면 다 짜그라집니다..

그때 국민학생한테는 중학생도 하늘같았으니까요..

그러면서 따라오라고 합니다...국민학교뒤 소각장으로 댈꼬 갑니다..

무지하게 쫄아 있는 사냥감을 상대로 우린 우리 조직의 이름답게 더블드래곤에 나왔던 기술을 모두사용하여 사냥감을 농락합니다..

마무리는 역시 무릎치기로 끝냅니다.

그럼 사냥감을 눈물 콧물 흘리며 징징 웁니다...

그러면 담부터 까불지 말라고 하고 보내줍니다..

그리고 그담날은 학교에 가서 무용담을 늘어놓습니다..

그 이후로도 더욱 대담해진 우리는 한번에 여럿을 몰아넣고 마치 오락기의 주인공이된 마냥 마구 두들겨 패기도 하거 그랬드랬죠..

한동안은 재미있게 놀았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은 무용담을 학교가서 늘어놓는 재미에....

그런데 항상 무용담을 듣던친구중에 하나가 자기도 끼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친구도 같은 동네 살고 국민학교때 부터 알고있던 사이기도 해서 우린 아무생각 없이그러마 햇죠..

그런데 문제는 그친구가 들어오면서부터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사냥감 물색후에 사냥감을 대리고 와서 팰때 우리는 항상 지키는것이 있었습니다..

꼭 더블드래곤에 나오는 기술로만 때려야한다는 것이 었죠..

행동도 똑같이 흉내내면서 입으로 침튀가면서 소리흉내내며 때리곤 했는데...

이친구는 그게 아니였습니다..

다짜고짜 막무가네로 마구 쥐어 패는 것있었습니다..

우린 옆에서있기만 할뿐....

이게 아니다 싶었지만 이미 가입한 친구고 어쩔수 없다 싶었죠..

그리거 하루에 한탕이상 안뛰었는데 그친구는 하루에 세탕이상 사냥감을 잡아다 마구 쥐어패고 보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지나고 급기야 이친구는 잡아온 사냥감에게 명령을 내리는것이 었습니다..

야 니글 가게 가서 밀크캬라멜 두개 훔쳐와!!걸리면 죽어!!

또는 니들 문방구 가서 콩알탄 3개 훔쳐와!!등등...

이미 더블드래곤파는 더블드래곤파가 아닌게 되었죠..

그런데 문제는 원조 더블드래곤파 맴버도 그생활에 물이 들어가고 있었다는것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더블드래곤파가 최후를 맞이 하게 되는 엄청난 사건이 생겼습니다..

그날도 사냥감둘에게 문방구 가서 단발폭죽 3개 훔쳐와를 시키고 근처 구석진곳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 10분 사냥감이 조심스럽게 다가오더군요...

그러더니 갑자기 우리 셋을 잡고 물고 늘어지더니 소리치는것이었습니다..

아저씨!!잡았어요!!

그리고 뒤이어 나타나는 문방구주인아저씨...

결국 우린 문방구아저씨와 사냥감에 의해 검거 되고 징역2시간손들기와 집행유예3일의 선고를 받고 그동안 파란 만장했던 더블드래곤파는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되었죠..

가끔 생각나면 피식웃게 되는 어릴적 추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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