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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우리 부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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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754 회 작성일 24-03-21 02: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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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3이 좋은 이유는 어디에도 하지 못하는 얘기를 네이버3에는 할수 있다는점
이다. 특히 부부간의 얘기도 하고, 또 조언도 받고.

오늘은 아무에게도 하지 않은 우리 부부 얘기를 좀 하겠다.
(나는 친한 친구간에도 나의 허리 아래의 비밀 얘기는 안한다.)

우리 부부는 대학교 2학년때 처음 만나 만난지 한 두달만에 섹스를 했다.
지금이야 당연하겠지만 당시(80년대 초니까)는 파격적이다.
그후로 한달에 두세번 정도 꾸준히 섹스를 하다, 졸업하고 내가 독립해서
따로 자취를 할때부턴 거의 1주에 1-2번 만나, 한번 했다하면 밤새 섹스를
할 정도로 심취해 있었다.

그리고 결혼을 했고. 결혼후에도 꾸준히, 2-3년전까지만해도 2일에 한번은
섹스를 했다. 이렇게만 본다면 우리 부부는 섹스에 트러블이 없어 보인다.
그런데 섹스트러블이 있다. 어쩌면 그 채우지 못하는 부분땜에 내가 따로
만나는 이혼녀가 있을지도 모르지.

우리 마눌은 조금은 단조로운 섹스를 즐긴다. 나는 어차피 남녀가 열나게
섹스할수 있는 시기가 그리 길지 않다고 본다. 한 25년. 그러니까 나이가
45-50이 넘어가면 열정적인 섹스보다는 조용한 섹스, 은밀한 섹스, 서로
따뜻이 어루만지듯 하는 섹스를 할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아직은 젊은 지금 다양한 섹스를 경험해보고 싶다. 물론 마눌과.
그런데 우리 마눌은 현재도 조용한 섹스를 한다.
그래서 나는 항상 뭔가 다른 이벤트를 만들려고 연구하고. 그런면에서 네이버3
에서 많은걸 배우기도 하지만.

예를들어 오럴의 경우도 마찬가지. 오럴섹스는 대학교 졸업 당시에 처음 한
걸로 기억난다. 그런데 오럴섹스로 인한 절정감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아마 한 1년 정도 지난후에는 오럴만으로 절정감을 느끼지 못하는거 같다.
그때는 오럴만으로도 절정을 넘어갔는데. 온갖 기교를 부려봐도 마찬가지.
그때는 오럴만해도 홍수가 났는데, 지금은 오럴로는 어림없다.
그냥 삽입전에 윤활유를 묻히는 단계라고나 할까?

카섹스도 마찬가지. 카섹스는 96년쯤에 처음했나? 처음에는 엄청난 절정감을
서로 맛봤다. 그뒤로도 가끔 카섹스를 하러 가긴 했지만. 며칠전에도 카섹스를
했다. 비오는날. 카섹스도 마찬가지다. 처음엔 엄청난 절정감을 맛봤지만,
요즘은 그만 못하는것 같다. 며칠전 비오는날의 카섹에서는 상당한 절정감을
맛본것 같지만.

한마디로 말해서 마눌과의 섹스는 조금은 따분하다. 마눌은 뒤치기를 좋아
한다. 나의 오럴이나, 애무, 스킨쉽,, 이런것들은 별로 흥미를 못느끼고 요즘은
무조건 개 스타일로 하라는거다. 이건 내가 개도 아니고. ㅎㅎㅎ.

나는 뭐가 새로운 스타일을 원하는데. 예를들어 항문 애무나, 항문 삽입.
또는 딜도가지고 서로 노는것.

집사람은 다른 남자와의 섹스는 생각지도 않는다. 나는 마눌에게 나에게 들
키지 않게 다른 남자와의 섹스도 즐겨보라고 얘긴한다. 어차피 태어나서 한
남자 자지만 맛보고 가는것도 조금은 불행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리고 원래 인류도 다부다처제가 그 근본이지 않았던가. 아직도 일부다처,
다부일처, 다부다처제 식으로 사는데도 있고.

그런데 마눌은 다른 남자와의 잠자리는 생각지도 않는다.
그래서 내가 권한게 딜도. 그래도 딜도는 내 자지와는 다른 크기, 굵기, 맛을
제공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그래서 내가 사다준적도 있다.
그런데 그걸 시도해보지 않고, 내가 섹스중에 시도해 보려고 해도 내키지
않은 모양이다. 나는 마눌에게 새로운 섹스의 맛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데
마눌은 그런게 별로인가보다. 그냥 뒷치기 정도.

그리고, 섹스 언발란스가 있는게, 나는 지금도 매일 섹스를 하고 싶어한다.
그래도 2일에 한번은 하고 싶어한다. 그런데 마눌이 원하는건 1주일에 1번
정도. 그 정도로해야 맛이 새롭게 느껴진다나.

나는 마눌에게서 느끼지 못한걸 우연히 그 이혼녀에게서 얻었다.
그 이혼녀와는 지방에 출장갔다가 친구의 소개로 만났는데, 술먹다 보니까
뻗어서 자고 있는데, 어찌된건지 옆에서 자고 있더라.
물론 옷 다 입고. 아침에 어찌어찌해서 첫 섹스를 했지만.
그런데 그 이혼녀의 섹스에서의 반응은 정말 놀라운것이었다.
지금까지 마눌은 그렇게 폭발한적이 없었다. 어느 정도냐면 포르노 비디오에
서의 여배우를 연상하면 된다. 오럴에서의 그 흥분, 삽입시에 그 흥분.
그리고 절정감에서의 그 흥분.

그러면서 그 이혼녀에게서 들은 얘기가 충격적이다.
자기도 남편과의 섹스에서 큰 즐거움을 못느꼈단다. 그런데 남편이 사무실
여직원과 바람피고, 그 여직원은 자살소동까지 피우고. 그리고 이혼하고.
이혼후에 한 남자를 알게되었는데, 그 남자로부터 섹스를 알게되었단다.

남자 자지 오럴하는 법부터, 애무를 느끼는 방법, 섹스를 느끼는 방법.
그 뒤로는 자기는 섹스를 하면 극도의 절정감을 느낀다고 한다.
그 순간 나는 충격을 받았다. 우리 마눌은 아직 그녀와 같은 절정감을 느끼지
못한다는 사실에 나 스스로 반성도 하고.

그래서 나도 마눌에게 그런 쾌감을 알려주기 위해 이모저모 노력을 하는데.
물론 마눌도 마눌 나름대로의 오르가즘은 느낀다. 지금까지 그래왔으니.
하지만 그녀가 느끼는 감정에 비하면, 내가 봐도 마눌이 훨씬 못느낀다.

문제는 거기서 시작되는것 같다.
나는 뭔가 새로운 섹스를 하고, 마눌에게 새로운 기쁨을 느끼게 해주려 노력
하는데, 마눌은 그런걸 별로 맘에 들어 하지 않는다.
그냥 뒤치기 섹스. 거기서 차이가 나는듯. 마눌은 그걸로도 충분히 오르가즘에
도달한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마눌과의 평균 섹스 시간은 15-20분이면 충분한다.

조금 만지다, 입으로 조금 하다가 삽입하고, 조금 있다 뒤로 하고.
그리고 싸고. 이러면 20분이면 충분하징 않을까?
그러나 이혼녀와의 섹스는 1시간은 족히 걸린다.
일단 만지고 빨고, 딜도 가지고 놀고. 섹스하고.
물론 삽입후의 시간이야 마눌과의 타임이나 똑같다.
그러나 그녀의 삽입전의 플레이를 충분히 즐긴다. 이미 그때 2-3번은 절정을
맛본다고 한다.

나도 마눌에게 그런 즐거움을 선사해주고 싶은데. 마눌이 그렇게 기뻐하는
모습을 봐야 나도 기쁜데.

남자들이야 그런 감정 많이 느껴봤겠지만, 섹스 상대 여자가 엄청난 기쁨을
맛보면 뿌듯하고 기쁜 감정을 느끼는거다.

우리부부는 행복하다. 1주일에 1-2번 즐거운 섹스를 한다.
그런데, 어딘지 모르게 어색하다. 내가 너무 섹스에 탐닉해서 그런가?
아뭏든 마눌과의 섹스에서는 얻지 못하는 무엇이 있고. 그게 무언지 알게
되었는데. 그걸 마눌에게 느끼게 하려니 마눌은 그걸 별로로 여기고.

참고로말하면 마눌은 내가 마눌 보지 빠는걸 3분이상 하라고 한적이 없다.
나는 혓바닥이 닳도록 빨아서 마눌에게 절정감을 충분히 느끼게 해주고 싶은데.
마눌은 1-2분 빨으면 됐다고 빨리 집어넣으라고 한다. 나는 더 빨고, 애무해서
마눌에게 절점감을 느끼게 하고 싶은데.

나는 마눌에게 지금까지의 자지와는 다른 자지맛을 보여주려고 성기 확대나
실리콘링 수술도 생각해봤는데.

별거 아니라면 별거 아닌 일이다.
그런데 부부사이에 이런 약간의 갭이 존재하니말이다.

아, 사족을 달자면 그 이혼녀로 인해 그런 생각을 한건 아니다.
그전부터 우리 부부의 성생활이 조금 단조롭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고,
그 단조로운 성생활을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이벤트를 준비했었으니까.

** 쓰고나니까 정말 두서가 없고, 뭔 얘기를 하려고 쓴건지 모르겠다.
그냥 넋두리하고 생각해주길. 이런 넋두리도 해댈수 있다는게 네이버3의
장점 아닐까?

그리고, 장난스럽고 이상한 리플은 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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