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소개팅 이야기 대신 옛날에 앤 몰래 바람핀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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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날 재밌는 일 있음 글 올려드린다고 했었는데요. 이야기할만한 특별한 일은 없었던 거 같아요. 소개팅 자리가 다 그렇죠. 뭐.
데려왔다는 그 수영장 친구는 기대만큼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쫌 기대했었는데. 그래도 중간은 넘었으니깐요. 입막으러 데려간 그 친구도 크게 욕심내는 타입은 아니고요.(지 말로는 질보다 양이라는데)
대신 전부터 글을 올린다고 생각만 하고 못한 이야기나 조금씩 해드릴께요.
몇년전에 앤 몰래 무용과 다니던 애랑 바람피운 경험담인데요. 한번 올리려다가 왜 그만뒀었냐면요. 쓰려니깐 고민이 되더라구요. 올릴까 말까. 갠적으로는 몹시 후회되는 추억이었죠. 그때 잘할 걸 하고요.
지금이야 새로 앤이 생겼으니깐 웃으면서 말할 수 있지만요. 그때 여자 둘이 생긴 거를 둘 다 헤어졌으니깐요. 앤하고는 집안끼리 결혼 이야기까지 나왔었는데요. 그때 앤도 지금처럼 사내 커플이었죠. 지금처럼 숨긴 건 아니고 회사 사람들도 알던 거였고요. 바람폈던 애는 그담 직장에서 회사 일로 만난 여학생이였죠.
바람피운 거 들통나서 앤하고 헤어진 건 아니지만요. 생각해보면 그때가 분기점이었던 거 같아요. 앤 하고 관계가 이상해졌던 것이요. 아마도 심리적인 요인이 컸던 거 같아요.
그전까진 제가 앤 한테 매사에 끌려다니는 편이었죠. 좋게 말하면 앤을 너무 사랑해서 좀 드세게 굴어도 마냥 이뻐보였던 거고요. 나쁘게 말하면 갠적으로 앤한테 열등감이 좀 있었어요. 이런저런거요.
그래도 바람피운 애랑 끝날 때까지도 전 앤을 더 사랑한다고 생각했었죠. 결혼할거라는 거 의심하지 않았고요. 그러니깐 바람피운 애랑 헤어졌죠. 얘가 더 나았는데도요.
근데 그 애랑 헤어지고 나니까 점점 앤이 싫어지더라구요. 그때부터요. 전에는 참았던 것도 조금씩 정나미가 떨어지고요. 결정적으로. 양쪽 집안에 불화가 생겼었는데요. 중간에 제가 엄청 애를 먹었죠.
그러니깐 후회되더라고요. 그애랑 비교되고요. 그애랑 괜히 헤어졌다. 그애랑 잘해볼걸.
하지만요. 약혼식은 안했지만 결혼 약속한 여자가 있는데 바람피운건 제 잘못이었죠. 첨부터 바람펴야지 했던거 아니었더라두요. 그래서요. 그 애랑 바람필때도 앤이랑 헤어진다는 생각은 추호도 없었거든요. 그애도 따로 남친이 있었으니까요. 첨부터 스쳐지나는 거라고 생각했었죠.
근데 제 속맘은 그게 아니었던가 보네요. 나중에 생각하니깐요. 그애한테 맘이 기울었었나 봐요. 그치만 그땐 저도 몰랐죠. 용기도 없었고요. 이미 결혼할 여자가 있으니까요.
근데 그럼 끝까지 그래야하는데 말이죠. 나중에 맘이 바꼈으니 바보같이 다 제 잘못이었죠.
집에서는 제 앤을 싫어했거든요. 제가 우겨서 집안끼리 결혼약속까지 나왔죠. 집안끼리 불화가 생겼을 때도 그전 같았으면 제가 끝까지 수습했을 거에요.
근데 마지막에는 저도 더 이상 양보하기 싫어지더라구요. 그땐 앤 한테나 그쪽 집안에나 정이 떨어진 뒤였죠. (우리집도 잘못한건 있다고 생각했지만요)
이번에는 니가 양보해라. 싫으면 그만 헤어지자. 이렇게 말했는데 무척 놀라는거 같더라구요. 제가 항상 양보하는데 익숙했겠죠. 원래 자존심 센 편이었고 제가 또 양보할거라고 생각했겠죠.
그렇게 상황을 만든건 저였다고 생각해요. 제 앤 입장에선 갑자기 믿음을 배반당한 거겠죠.
나중에 다시 수습할 기회가 있었는데 제가 제 성질 못이겨서 포기했죠. 그담부터는 한참동안은 여자랑 사귈 생각도 안 들더라구요.
그애한테도 연락하려고 했었지만요. 그땐 벌써 몇 달이 지난 후라서요. 주저되더라구요. 남친이랑 잘 지내는 앨 흔드는 거 같아서요. 지금 생각해도 바보같죠. 둘 다 놓쳤으니까요.
바람 핀 이야기한다면서 요전 앤하고 헤어진 이야기만 한거 같네요. 바람 핀 이야기는 좀 길어질 거 같아요. 나머지는 정리하면서 올릴께요.
데려왔다는 그 수영장 친구는 기대만큼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쫌 기대했었는데. 그래도 중간은 넘었으니깐요. 입막으러 데려간 그 친구도 크게 욕심내는 타입은 아니고요.(지 말로는 질보다 양이라는데)
대신 전부터 글을 올린다고 생각만 하고 못한 이야기나 조금씩 해드릴께요.
몇년전에 앤 몰래 무용과 다니던 애랑 바람피운 경험담인데요. 한번 올리려다가 왜 그만뒀었냐면요. 쓰려니깐 고민이 되더라구요. 올릴까 말까. 갠적으로는 몹시 후회되는 추억이었죠. 그때 잘할 걸 하고요.
지금이야 새로 앤이 생겼으니깐 웃으면서 말할 수 있지만요. 그때 여자 둘이 생긴 거를 둘 다 헤어졌으니깐요. 앤하고는 집안끼리 결혼 이야기까지 나왔었는데요. 그때 앤도 지금처럼 사내 커플이었죠. 지금처럼 숨긴 건 아니고 회사 사람들도 알던 거였고요. 바람폈던 애는 그담 직장에서 회사 일로 만난 여학생이였죠.
바람피운 거 들통나서 앤하고 헤어진 건 아니지만요. 생각해보면 그때가 분기점이었던 거 같아요. 앤 하고 관계가 이상해졌던 것이요. 아마도 심리적인 요인이 컸던 거 같아요.
그전까진 제가 앤 한테 매사에 끌려다니는 편이었죠. 좋게 말하면 앤을 너무 사랑해서 좀 드세게 굴어도 마냥 이뻐보였던 거고요. 나쁘게 말하면 갠적으로 앤한테 열등감이 좀 있었어요. 이런저런거요.
그래도 바람피운 애랑 끝날 때까지도 전 앤을 더 사랑한다고 생각했었죠. 결혼할거라는 거 의심하지 않았고요. 그러니깐 바람피운 애랑 헤어졌죠. 얘가 더 나았는데도요.
근데 그 애랑 헤어지고 나니까 점점 앤이 싫어지더라구요. 그때부터요. 전에는 참았던 것도 조금씩 정나미가 떨어지고요. 결정적으로. 양쪽 집안에 불화가 생겼었는데요. 중간에 제가 엄청 애를 먹었죠.
그러니깐 후회되더라고요. 그애랑 비교되고요. 그애랑 괜히 헤어졌다. 그애랑 잘해볼걸.
하지만요. 약혼식은 안했지만 결혼 약속한 여자가 있는데 바람피운건 제 잘못이었죠. 첨부터 바람펴야지 했던거 아니었더라두요. 그래서요. 그 애랑 바람필때도 앤이랑 헤어진다는 생각은 추호도 없었거든요. 그애도 따로 남친이 있었으니까요. 첨부터 스쳐지나는 거라고 생각했었죠.
근데 제 속맘은 그게 아니었던가 보네요. 나중에 생각하니깐요. 그애한테 맘이 기울었었나 봐요. 그치만 그땐 저도 몰랐죠. 용기도 없었고요. 이미 결혼할 여자가 있으니까요.
근데 그럼 끝까지 그래야하는데 말이죠. 나중에 맘이 바꼈으니 바보같이 다 제 잘못이었죠.
집에서는 제 앤을 싫어했거든요. 제가 우겨서 집안끼리 결혼약속까지 나왔죠. 집안끼리 불화가 생겼을 때도 그전 같았으면 제가 끝까지 수습했을 거에요.
근데 마지막에는 저도 더 이상 양보하기 싫어지더라구요. 그땐 앤 한테나 그쪽 집안에나 정이 떨어진 뒤였죠. (우리집도 잘못한건 있다고 생각했지만요)
이번에는 니가 양보해라. 싫으면 그만 헤어지자. 이렇게 말했는데 무척 놀라는거 같더라구요. 제가 항상 양보하는데 익숙했겠죠. 원래 자존심 센 편이었고 제가 또 양보할거라고 생각했겠죠.
그렇게 상황을 만든건 저였다고 생각해요. 제 앤 입장에선 갑자기 믿음을 배반당한 거겠죠.
나중에 다시 수습할 기회가 있었는데 제가 제 성질 못이겨서 포기했죠. 그담부터는 한참동안은 여자랑 사귈 생각도 안 들더라구요.
그애한테도 연락하려고 했었지만요. 그땐 벌써 몇 달이 지난 후라서요. 주저되더라구요. 남친이랑 잘 지내는 앨 흔드는 거 같아서요. 지금 생각해도 바보같죠. 둘 다 놓쳤으니까요.
바람 핀 이야기한다면서 요전 앤하고 헤어진 이야기만 한거 같네요. 바람 핀 이야기는 좀 길어질 거 같아요. 나머지는 정리하면서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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